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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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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까지 공공데이터 6000개 개방···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서울시는 2022년까지 6000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열린데이터광장'에는 총 5400개의 데이터가 공개돼 있으며 이용 건수는 93억5000만건에 달한다. 열린데이터광장은 시가 가진 공공데이터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홈페이지로 지난 201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방 당시 83건에 그쳤던 이용 건수는 2015년 11억3000만건, 2016년 23억건, 2017년 41억건, 2018년 66억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시민이 이용한 데이터는 교통(지하철 도착·위치) 정보가 가장 많았다. 환경(미세·초미세먼지), 문화관광(도서관)이 뒤를 이었다. 현재 열린데이터 광장에 공개된 데이터는 5400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00개 많은 5700개의 데이터가 개방된다. 시는 2022년까지 총 6000개 데이터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들의 공공데이터 이용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빅데이터 캠퍼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캠퍼스는 시민 누구나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분석·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기반의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시민들이 직접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기본적인 부분을 도와줄 분석 전문인력도 상주하고 있다. 시는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 총 20개 대학에 빅데이터 캠퍼스 분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빅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운영 방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9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에서 빅데이터 캠퍼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사회문제가 해결되고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 서울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25 10:15: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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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에 국사봉 배수지 건설 완료··· 5만3000세대에 수돗물 안정 공급

서울시는 관악구 지역에 '국사봉 배수지' 건설을 완료해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각 가정으로 공급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치는 연못으로 급수량을 조절하면서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국사봉 배수지 용량은 1만2000㎥으로 기존에 있던 장군봉 배수지(용량 1만㎥)와 주변 9개동, 5만3000세대, 10만8000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장군봉 배수지에서만 물을 공급할 때는 수돗물의 배수지 체류 시간이 5.7시간에 불과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어려웠다"며 "국사봉 배수지 가동으로 장군봉 배수지 한 곳에서 처리했던 용량을 두 곳으로 나눠 공급함으로써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배수지 분산으로 하루 5.7시간에 불과했던 수돗물 체류시간은 12.5~12.6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배수지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누수사고나 단전과 같은 비상상황 시에도 하루 정도는 수돗물을 각 가정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2030년까지 배수지 7곳을 신설하고 4곳은 규모를 확대해 총 14만5000세대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지형적 여건으로 배수지 건설이 불가능한 지역 3.7%를 제외하고 서울 전 지역에 배수지를 통한 급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사봉 배수지 건설 완료로 관악구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며 "나머지 배수지 건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 전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5 09:39: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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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外

◆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천주희 지음/바틀비 90년생이 간다.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90년생들이 우르르 회사를 떠나고 있다. '나약하다', '사회성이 떨어진다', '곱게 자라서 그런다' 등 퇴사하는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단군이래 최악의 고용난이라는데 왜 청년들은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금방 관두는 걸까. 저자는 청년 퇴사자 21명을 인터뷰해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들이 왜 회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일터는 어떤 곳이었는지. '일터'에 주목해 '퇴사'를 해석한다. 출근이 불행한 '막내'들의 눈으로 본 수상한 노동세계. 156쪽. 1만1000원. ◆아빠의 아빠가 됐다 조기현 지음/이매진 영화감독이 되고 싶고, 작가가 되고 싶고, 댄서가 되고 싶었던 꿈많은 스무 살 청년은 어느 날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그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이자 아빠를 대신하는 대리자, 국가 공인 부양 의무자가 됐다. 책은 고졸 흙수저가 치매 걸린 아버지와 보낸 9년의 기록이다. 돈, 일, 질병, 돌봄, 돈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가난을 증명하며 오늘을 살아가야 했던 청년은 국가와 사회에 묻는다. 아픈 가족은 누가 돌봐야 하는 거냐고. 208쪽. 1만3000원.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네이딘 버크 해리스 지음/정지인 옮김/심심 우리는 보통 질병의 원인을 '담배를 자주 피워서', '술을 많이 먹어서', '운동을 안해서'라는 식으로 개인의 나쁜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지난 20여 년간 생물학, 면역학, 임상의학 등의 과학 분야에서 이뤄진 연구들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 어린 시절 겪은 극심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자가면역질환, 비만, 심장병 등과 같은 신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동네인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 진료소를 연 소아과의사인 저자는 학대, 무시, 방임, 부모의 알콜·약물 중독으로 아이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가 몸에 극렬한 질병으로 나타나는 일들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1만7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역학 연구가 밝혀낸 아동기 트라우마의 진실. 440쪽. 1만9800원.

2019-11-24 14:0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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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서종민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우리는 정치 신뢰도와 사회 참여율이 바닥에 떨어진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지역 사회 인프라가 방치되면 무방비 상태의 개인은 생존을 위협받는 불행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사회학자인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고립과 양극화, 불평등과 분열은 사람의 문제가 아닌 도시 계획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민주사회는 공동의 장소 즉, 필수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공간을 바탕으로 세워지므로 사람들이 찾아가고 머물며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강화해줄 수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고립·범죄·교육·정치·환경 등 우리가 마주한 심각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회적 인프라가 어떻게 일조하는지 밝혀낸다. 이러한 사회적 접착제로 균열을 치료해야 사람들에게 불평등과 고립을 타파할 힘을 심어줄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은 버려진 건물의 관리 여부와 주변 폭력 사건 증감과의 관계, 카페나 녹지가 늘어나면 범죄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 소규모 학습 공동체 형성으로 학생 범죄를 줄인 사례, 공동체 텃밭과 농장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사례 등 전 세계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계획 담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SNS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가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좋아요'를 누르기보다는 물리적인 장소에서 만나 서로 교류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을 잇는 느슨한 연결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 고독한 이들이 어울려 사는 희망의 도시사회학. 372쪽. 1만7500원.

2019-11-24 13:42: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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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기업이 아낀 에너지로 20억원 모아 취약계층 돕는다

서울시는 기업과 시민이 아낀 에너지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기업과 일반인이 에너지 절약·생산에서 얻은 이익과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받아 조성한 기금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2만여명의 시민 후원으로 71억원이 모금돼 23만400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 모금액은 20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봉사자,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26일 시청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시상식을 연다.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전체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와 전기요금으로 쓰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가온 서울' 온라인 모금함을 운영한다. '카카오 같이가치' 웹페이지에서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검색한 후 모금함 공유, 댓글 등에 참여하면 1건당 2000원이 기부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에너지 복지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취약계층에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4 13:1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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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위한 채용박람회 연다

서울시는 26일 강남구 세텍 제2전시실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경력자와 관련 민간 기업을 매칭해주는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가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쌓고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시의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최대 23개월간 참여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을 받고, 공휴일에는 유급휴가도 보장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56개 기업이 참여해 총 3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1개 기업은 박람회 당일 면접을 진행해 219명을 뽑고, 15개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107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무는 IT 연구개발, 앱 개발·운영자, 전문 직업상담사, 온라인 마케팅, 재무회계, 보육교사, 경영지원 등이다. 시는 구직자의 희망직종과 연봉을 사전에 파악해 그에 맞는 채용기업을 개별적으로 매칭, 현장면접을 주선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류작성 및 종합 취업컨설팅 ▲헤어·메이크업·정장스타일 이미지 코칭 ▲이력서 사진 촬영 ▲AI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소개서 분석 ▲VR을 통한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뉴딜 일자리로 역량을 쌓은 구직자와 경험 있는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4 13:0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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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가회동·효창공원 등 6곳···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

서울시는 북촌 가회동, 효창공원 등 6곳을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하고 역사문화·상업·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27만㎡ ▲효창공원(역사문화특화형) 20만㎡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18만㎡ ▲면목 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도심산업육성형) 29만㎡ ▲홍제역 일대(지역거점육성형) 17만㎡ ▲풍납동 토성 일대(역사문화특화형) 26만㎡ 등 총 6곳이다. 시는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은 관광객 과밀 현상인 '오버투어리즘'으로 기존 한옥 콘텐츠만으로는 자생적 성장 기반 마련에 한계가 있다"며 "한옥의 정주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백범 김구선생,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7명의 독립운동가가 잠들어 있는 효창공원 일대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재생한다. 서울동부지법·지검 이전으로 쇠퇴한 구의역 일대에는 첨단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성수-구의-강변역을 잇는 '스타트업 링크'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면목동에는 패션봉제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홍제역 일대는 유진상가를 리모델링해 지역에 부족한 거점공간을 확보한다. 풍납토성 일대에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체험마을을 만든다. 도시재생지역에는 내년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200억원을 포함해 총 3277억원이 투입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신규 지정 지역들은 단시간 내에 사업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다"며 "내년부터 이들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통한 본격적인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4 12:5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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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원하는 '스페이스 살림'은 어떤 모습?

서울시가 여성창업지원 센터 '스페이스 살림' 조성 계획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일부 수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스페이스 살림은 기존 공예 중심의 여성 창업 공간에서 정보통신기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 통합 지원센터로 바뀐다. 시는 "동작구에 조성 중인 스페이스 살림에 대해 변수가 발생해 공정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한 공간변경 등으로 공사를 개선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동작구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 자리에 들어서는 여성가족 복합시설(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여성 창업공간 ▲성평등·돌봄공간 ▲열린 공유공간으로 구성됐다. 당초 시는 스페이스 살림을 공예작업장, 판매공방 등이 들어선 공예중심 시설로 만들 계획이었다. 스페이스 살림 세부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가 각계각층의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여성 창업 육성 지원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ICT, 유통 분야의 여성 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자금 연계 등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는 스페이스 살림에 시간제 영유아 보육 공간만 만들 예정이었으나 초등 돌봄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서남권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모임공간, 전시공간, 청년여성 활동공간 등 유사 중복 공간은 통합할 예정이다. 전시 기능은 다목적홀, 가족서재로 통합하고 모임공간은 열린카페, 배움공간으로 기능을 합친다. 청년여성 활동공간은 열린카페, 공유사무실로 재편된다. 천연염색 등 선호도가 낮은 작업장은 제외하기로 했다. 시가 2017년 9~12월 시민 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지 인근은 도서문화 공간이 부족해 책 읽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책을 통한 성평등·일생활 균형 가치를 확산하고 여성가족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독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살림은 ▲우리동네 키움센터 필로티 하부공간 내부화(119㎡) ▲가족서재 외부계단 내부화(47㎡) ▲공유사무실 공간 확장(83㎡)으로 연면적이 1만7621㎡에서 1만7870㎡로 249㎡ 늘어난다. 사업비는 1096억원에서 1151억원으로 55억원 증액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9월 스페이스 살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2019-11-24 12:21: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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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자녀 출산 가정에 양육비용 지원합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다자녀 출산 가정에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등 양육비용을 지원한다. 서울 동대문구는 내년 1월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대문구 출산 장려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셋째 이상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제공하던 입학축하금을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에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초등학교 입학 시 30만원, 중학교 입학 때 50만원, 고등학교 입학 시 100만원이다.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입학축하금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첫째 아이 출산 시 지급했던 출산지원금을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한다. 둘째 아이 60만원, 셋째 아이 100만원, 넷째 아이 200만원, 다섯째 아이부터는 300만원을 준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코레일과 연계해 다자녀 가정에 특별한 기차여행을 선물하는 '행복나들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2018년부터는 관내 기업·단체와 함께 다자녀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게 ▲3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기저귀, 물티슈) ▲모성 영유아 건강관리 ▲임산부 산전검사 ▲유축기 대여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출산지원금 및 입학축하금 확대 시행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22 15:06: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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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치매 진단비·치료비 지원··· "치매안심센터서 신청하세요"

서울 마포구는 치매의 조기 발견과 예방, 치료를 위해 마포구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비와 발병 이후 치료비 모두를 지원한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기준중위소득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구민은 치매 확진을 위한 혈액검사, CT, 두부MRI 등 뇌 영상 촬영 검사비에 대해 의원·병원·종합병원 진료 시 8만원, 상급종합병원 진료 시 1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월 최대 3만원(연 최대 36만원)까지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포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4만6614명으로 이중 3456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치료를 위한 경제적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인당 진료비는 연간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치료하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기에 발견된 치매 환자의 40~50%는 치료를 통해 질병을 지연시킬 수 있고 10~15%는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치매환자의 실종 방지를 위한 사전지문등록, 배회인식표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치매 진단비와 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및 치료·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11-22 14:49: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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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어워드' 본상 수상

서울시는 '2019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에서 도시 분야 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매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는 19~21일 바로셀로나 그랑 비아 베뉴에서 개최됐다. 시는 20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스마트시티상' 시상식에서 도시상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54개국의 450개 기관이 후보에 올랐으며 서울과 영국 브리스틀, 브라진 쿠리티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이란 테헤란, 스웨덴 스톡홀름 등 6개 도시가 도시상 본상을 받았다. 도시상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연구와 계획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된 도시에 주는 상이다. 시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현상과 시민 행동을 분석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협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미국 럿거스대가 전 세계 10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전자정부 평가'에서 7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전자정부 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스마트도시 위상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서울시 홍보관'을 운영해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사업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혁신기술 기반 스마트시티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고경희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앞으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스마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 스마트 빅데이터 저장소(S-Data) 등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될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전자정부 1위 위상을 넘어 가장 앞서나가는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2 14:3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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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보행사고 잦은 '청량리 경동시장' 보행환경 개선

최근 5년(2014∼2018년)간 서울에서 노인 보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청량리 경동시장로에 차량과 완전히 분리된 폭 2.7m의 안전한 보행로가 생겼다. 영등포 시장교차로에는 교통섬 절반이 사라진 자리에 보행 공간이 생겼다. 지하철역에서 시장까지 무단횡단이 빈번했던 성북구 돈암제일시장에는 평지보다 높은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신호등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노인 보행사고가 잦은 전통시장 7곳의 보행환경을 이 같은 내용으로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사업이 진행된 지역은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동대문구 청량리역교차로 주변 ▲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 ▲성북구 돈암제일시장 ▲성북구 길음시장 ▲강북구 미아역 ▲동작구 성대시장길 등 총 7곳이다. 청량리 경동시장로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1번 게이트에서 충남종합상사까지 약 170m 구간은 대표적인 노인생활인구 밀집지역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노인보행사고가 5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시장방문객과 차량이 차도에 함께 있고 물건을 구경하느라 시선이 분산돼 사고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었다"며 "차도와 보도사이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차량과의 충돌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앴다"고 말했다. 경동시장 상인들도 새롭게 조성된 보행공간에 상가 물건을 내놓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보행안전 동참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월 청량리역교차로에서 남북방향으로 인접한 홍릉로 동대문경찰서사거리까지 약 370m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홍릉로는 제한속도가 40km/h에서 30km/h로, 청량리역교차로는 60km/h에서 50km/h로 낮춰진다. 돈암제일시장에는 기존 횡단보도에 없던 보행신호기를 신설했다. 차량 과속 방지를 위해 횡단보도는 평지보다 높은 고원식으로 설계했다. 시는 영등포시장교차로 4개 방향 중 북측 2개소를 폐쇄했다. 남측 2개소는 우회전 도로에 고원식 횡단보도, 차량진입 방지 볼라드 등을 설치했다. 길음시장에는 시장 주변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까지 무단횡단 사고를 막기 위해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교통안내표지판을 발광형 태양광LED 표지판으로 교체해 시인성을 높였다. 소규모 상가들과 주택들이 밀집한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일대는 도로 폭이 좁아 보도를 설치할 수 없어 도로 전 구간에 적색 미끄럼 방지 포장을 적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성대시장길은 보라매로와 상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마을단위 생활도로다. 시는 주요 교차부에 디자인 도로 포장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가 보행자 보호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에 보행환경 개선 사업 대상지를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어르신 보행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했다면 내년에는 지역별 노인생활인구, 도로교통공단 노인보행사고 GIS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 곳곳을 맞춤형으로 개선했다"며 "노인보행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2 14:1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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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버스정류장에 추위와 미세먼지 막아주는 '따숨쉼터' 설치

서울 노원구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추위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따숨쉼터' 92곳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따숨쉼터의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약 3~4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는 5~10도 더 높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쉼터에는 교통약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온열의자'도 있다. 의자는 추위에 민감한 노약자들을 위한 것으로 외부 기온이 18도 밑으로 떨어지면 의자 온도가 38도로 유지된다. 구는 올해 온열의자 114개를 추가 조성했다. 미세먼지 차감시설을 갖춘 따숨쉼터(28개소)도 있다. 18평형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와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함께 설치해 '미세먼지 안전쉼터' 역할을 한다고 구는 전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하루 12시간 동안 공기청정기를 가동한다. 안전쉼터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3~10㎍/㎥로 유지한다. 구는 3개월마다 한 번씩 내부 청소를 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등 유지보수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따숨쉼터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건강을 챙기는 쉼터가 됐다"며 "한파, 미세먼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1 15:15:5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