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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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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6파전…지주전환 이룰 적임자 '누구?'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을 위한 행장 후보추위원회(행추위)가 가동되면서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숙원 사업인 금융지주전환을 꾀할 적임자를 뽑아야 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수협은행의 중앙회 독립 후 첫 연임 성공 여부도 관심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추위는 오는 12일 최종 면접 대상자를 결정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포함해 총 6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내부출신으로는 강 행장과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출신에는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가 지원서를 접수했다. 강 행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취임 이후 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을 올리면서다. 특히 신용카드와 외환사업을 강화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에 공을 들였다. 은행장으로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한 번 더 기회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걸림돌은 지주전환 성과다.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M&A(인수합병)가 한차례도 없었다. 올해 수협은행은 비은행 자회사 인수를 위해 은행장 직속 인수합병 전담팀을 만들었다. 졸속 인수를 예방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살피겠다는 방침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지지부진하단 평가가 나온다. 현재 강 행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물은 '2인자'로 불리는 신학기 수석부행장이다. 신 부행장은 지난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인계동지점장 ▲고객지원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수석 부행장직은 지난 2020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박양수 부행장도 다크호스다. 박 부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방화동지점장 ▲여의도지점장 ▲수산금융부장 ▲강남기업금융본부 지점장직을 수행했다. 서울시내 유력 지점을 두루 거치면서 영업에 잔뼈가 굵었다는 평가다. 일선 현장에서 기량을 키웠다는 점에서 강 행장과 궤를 같이한다. 김철환 전 부행장은 올해 3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김 전 부행장은 1990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서울중앙지점장 ▲영업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강 행장을 비롯한 4명 모두 수협 내부 출신인 만큼 박빙이란 분석이다. 외부출신의 경력도 화려하다.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는 25년간 수산업계에 몸담은 만큼 관련 현안에 밝고,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부행장과 마찬가지로 올해 3번째 도전이다.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양 전 부행장은 1986년 한국투자금융을 시작으로 금융업계 처음 몸담았다. 이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서 부사장과 대표직을 지냈다. 은행권은 물론 금융권 전반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손꼽힌다. 수협은행이 금융지주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종 면접자 명단에 오를 경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시절의 경험을 강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 외부 인사의 경우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달 수협중앙회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는 성명문을 발표하면서다. 노조는 금융당국의 보은성 인사를 겨냥하면서도 내부 출신 행장에 관한 지지도 아끼지 않았다. 은행장은 행추위원 5명 중 4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행추위는 정부측 인사 3명과 중앙회가 선발한 2명으로 구성했다. 분수령으로 작용할 중앙회 측 표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노조가 성명문을 발표하는 것은 관례적인 일이다. 외부인사의 역량이 필요한 시기라면 노조 또한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협은행 같은 특수은행은 내부 현안에 관한 이해도가 중요한 만큼 불리한 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10 07:0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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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지난해에 2년 연속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인정 롯데카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는 1564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4.0%(60명) 증가했다. '디지로카(Digi-LOCA)' 전략 강화를 위해 ▲IT ▲디지털 ▲데이터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했다. ▲유연근무제 ▲자동육아휴직 ▲초등자녀입학돌봄휴직 등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직원과 회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페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특별 할인 및 자산연동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 에버랜드 최대 40% 할인 KB국민카드는 'KB페이니까 가능한 에버랜드 할인, 자산연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KB페이로 결제하면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 대인 종일권 '시즌D'와 '시즌A'를 각각 4만800원, 3만7200원에 제공한다. 현장 매표소 시즌D는 35% 할인한다. '플랜-잇 3(Q-패스 3종)'을 KB페이로 결제하면 ▲시즌D 5만원 ▲시즌A 4만2000원에 고객 우대가로 이용할 수 있다. 어트랙션 T1은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T-익스프레스, 판다월드 등으로 구성했다. 19세 이상 고객이 자산 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 ▲신세계 상품권 30만원권 ▲5만 포인트리 ▲1000 포인트리 등을 선물한다. 신한카드가 쏠트래블 원정대가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 16개 도시에서 콘텐츠 270편제작 신한카드는 '쏠트래블 대학생 해외 원정대' 해단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해단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쏠트래블 원정대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전국 대학생 17개 팀을 선정해 해외여행 비용과 각종 현지 문제 해결 등을 지원했다. 쏠트래블 원정대는 지난 7~8월 동안 총 12개국 16개 도시를 여행했다.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활용한 현지 임무를 수행하고 쇼츠와 블로그 등 콘텐츠를 제작했다. 문 사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팀 단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은 앞으로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8 10:18: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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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도 은행 지배"…'주주 간 계약' 공개 의무 촉구

"금융기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사회적인 공공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5일 이용우 경제더하기연구소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금융기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기관이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대주주 적격 심사에 관한 기준을 엄격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학영·김현정·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김형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 발제는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주제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다. 전 교수는 주식 보유의 규모뿐만 아니라 '사실상 지배'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를 현실에 맞게 재정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은행법에서는 기업이 금융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지분이 10% 미만인 경우 직접 지배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 지분의 9.9%까지 투자 성격으로 분류하는 셈이다. 전 교수는 10% 미만의 주식 보유분이 사각지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분 9.9%로 금융사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며 주주간 계약으로 은행을 지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 교수는 "은행업은 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업종인 만큼 누구나 진입하고 싶어한다" 며 "공공산업인 은행업이 '명함장사'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엄격한 방향으로 바꿔야한다"고 했다. 그는 실효성 높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위해 주주간 계약을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점주주들간 '동일인'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공시가 어렵다면 국회나 관계 기관의 요구에는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 전 교수는 "주주 간 계약 공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조치다"라며 "관련 법령이 만들어진다면 최근 일부 금융사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잡음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선홍 사무금융노조 OK금융그룹 지부장이 'OK저축은행 사례로 본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봉 지부장은 "OK금융그룹이 '이해상충 방지계획'에 따라 대부업체를 소유할 수 없음에도 편법으로 대부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가 강조한 주주간 계약 공개의 중요성에 힘을 더했다. 그는 OK금융그룹이 전북은행 지분 9.65%를 가진 3대 주주임을 상기시켰다. 봉 지부장은 "대한민국 금융회사 중 1인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은 OK금융그룹이 유일하다. 최윤 회장을 중심으로 공정위 조사, 국회 조사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의사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사모펀드의 무분별한 투자가 문제로 부상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대주주적경성 심사를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5 15:21: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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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가 국산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 ◆ 전국 각지의 우수 음식점 선정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식당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향사랑식당 앞치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고향사랑식당은 NH농협카드가 선정한 우수 음식점이다.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식당을 선별했다. 식당 결제 데이터와 하나로마트의 매출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고향사랑식당을 방문한 고객과 사업주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에게는 고향사랑식당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주에게는 국내 농산물을 5% 할인한 가격으로 보급한다.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은 "고향사랑식당 서비스를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농민과 고객,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카카오페이와 힘을 합쳐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한다. ◆ 연내 결합 상품 출시 기대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트래블로그를 탑재한 제휴카드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연내 트래블로그에 카카오페이를 더한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단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월간 이용자수 2500만명 수준이다. 아울러 트래블로그의 경우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약 50%를 기록 중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트래블로그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을 지속하며 시장을 개척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제휴 협약으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 등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카드가 디자인 라이브러리 등 문화공간에서 가을 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 희귀 요리 및 쇼케이스 현대카드는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아워 타입페이스' 전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워 타입페이스는 '유앤아이(Youandi)' 서체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북이다. 유앤아이의 개요와 기획, 섹션 소개는 물론 브랜딩에 적용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한 요리책 속 레시피를 재현한다. '셀프 쿠킹' 프로그램을 통해 '슬랜티드 도어'의 요리책에서 선정한 '치킨 버미셀리 볼'을 선보인다.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츠타야의 서울 첫 쇼케이스 '츠타야 북스 서울 쇼케이스'를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츠타야(TSUTAYA)는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나가이 히로시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5 10:58: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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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 상품권 최대 80만원 지급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과 마트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띵샵에서 ▲가공 ▲신선 ▲건강 ▲생활 ▲뷰티 등 행사상품 결제 시 5%를 할인한다. 디지로카앱 내 발견탭에서 ▲띵샵 ▲환승프로젝트 ▲고속버스 등 혜택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띵샵에서는 가전·가구를 최대 86% 할인한다. 아울러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고 최대 5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마련했다. 띵샵 상품 구매 시에는 7% 추가 할인 쿠폰 및 최대 48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물한다. 이어 롯데마트 최대 50%, 롯데슈퍼 최대 30% 즉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발견탭에 추석 관련 콘텐츠, 상품, 혜택을 한눈에 보여줘 명절선물 준비, 교통편 예약, 연휴 여행지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단행했다. ◆ 기부와 환경개선 작업 '구슬땀' NH농협카드는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우리 쌀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선덕원은 1965년에 창립한 아동복지시설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37명이 거주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과 봉사단원 14명이 참가했다. 후원물품은 농협 쌀 600㎏과 우리 쌀과자 등으로 구성했으며 NH농협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봉사단의 적립금으로 마련했다. 환경개선 작업도 펼쳤다. 선덕원의 공용 공간과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선풍기 분해청소, 공용 벽 이물질 제거 등을 진행했다. 금 사장은 "우리 쌀 나눔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더 따뜻하고 든든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펫 라이프(Pet Life)에 필요한 서비스를 신용카드 한 장에 모두 담았다. ◆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까지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더 펫(The PET)'과 '신한카드 더 프리미엄 펫'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더펫 카드'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30% 할인 서비스를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단 '할인한도 DIY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목별 할인 한도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더 프리미엄 펫 카드'는 할인한도를 3만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매년 바우처를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 15만점 ▲펫 전용 쇼핑몰 20만원 할인권 ▲반려동물 관련 제품 무료 제공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기프트 옵션 종류를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펫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반려동물 건강검진 30만원 할인권 등을 내년 7월 31일까지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서비스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4 11:13: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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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M&A 안갯속…기회 Vs. 위험 '딜레마'

저축은행 인수합병(M&A)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전반적인 업황이 얼어 붙은 가운데 M&A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업황 부진 속에 나온 매물을 사들일 기회라는 시선이 있는 반면 '위험한 인수'란 분석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총자산은 120조1000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업황악화에 여·수신 규모가 쪼그라든 영향이다. 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내리막길이다. 지난 2022년 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38조6000억원 규모였다. 올 상반기와 18조5000억원 차이다. 금융권 일부에선 저축은행의 몸집이 작아진 만큼 M&A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인수자가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가장 최근 저축은행 인수 논의가 있었던 곳은 상상인저축은행이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가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 2조5924억원으로 업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대형사다. PF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진 저축은행 중 한 곳이다. 우리금융 또한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고 인수 의향을 보였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와 상상인 간 저축은행 인수전은 결국 구체적인 논의까지 이르지 못한 채 무산됐다. 현재 시장에서 매물로 거론되는 곳은 상상인·애큐온·HB·한화·OSB·대원저축은행 등 6곳이다. 대원저축은행을 제외하면 서울과 인천·경기권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 중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곳은 애큐온과 한화저축은행이다. 각각 102억원, 47억원씩 벌어들였다. 업황 악화에도 순이익을 거둔 만큼 매력적인 매물이란 평가다. 가장 최근 있었던 저축은행 인수합병 사례는 4년전인 지난 2020년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아주저축은행을 함께 품었다. 이후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인수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규제 완화 방안을 여러 차례 내놓았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의 규제완화와 무관하게 실적 개선이 우선이란 분석이다. 인수합병 이후 발생할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독이 든 성배란 평가다. 저축은행권에선 업황악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수 이후 1년간의 위기를 견뎌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인수합병 성사는 다음해 하반기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건전성 확보 방안에 따라 그간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순이익으로 전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수합병 시장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비전이나 매물의 가치보다 실행을 책임질 수 있느냐다"면서 "손해가 예고되는 시점에서 진행한 인수합병은 '졸속인수'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4 10:37:0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