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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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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휴대폰 개통시 계좌 비번 알려주지 마세요"

#. 80대 A씨는 신규 휴대폰을 개통하면 요금을 할인받도록 해주겠다는 휴대폰 대리점 직원 B씨의 말을 믿고 가게에 방문했다. B씨는 휴대폰 요금 자동 납부 등을 핑계로 계좌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했다. A씨는 대리점 직원의 말만 믿고 기존 휴대폰 기기, 신분증,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을 B씨에게 모두 건네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B씨는 그 사이 A씨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융기관의 모바일 뱅킹에서 비대면 대출을 신청한 후 신규 대출금과 기존 계좌 잔액을 모두 편취한 후 잠적했다. 금감원은 24일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휴대폰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과정에서 고객 금융정보를 도용해 대출이나 예금인출 등의 피해가 지속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경보는 위험수준에 따라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분류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휴대폰 개통에 필요하지 않은 계좌 비밀번호,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요구한 뒤 이를 이용해 비대면 대출을 받거나 기존 예금을 무단 인출했다. 피해는 금융 보안의식이 취약한 고령층, 전업주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개인 금융정보를 노출할 경우 이로 인한 명의도용 금융피해에 대해 금융사에 보상을 요구하기 어려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계좌 비밀번호,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은 휴대폰 대리점에서의 대면 휴대폰 개통 시에 필요하지 않으므로 어떤 이유로든 노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폰 등은 항상 본인 통제 하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03-24 15:59: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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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신임 이승열 대표이사 취임

이승열 하나생명 신임 대표./하나생명 하나생명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승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승열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격변하는 시장의 상황과 각종 규제, 인슈어테크 등장, 손님의 니즈(수요) 변화 등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여러가지 과제들이 많지만,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생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하나생명의 강점인 방카슈랑스 채널의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채널 구축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며 "자산운용 역량을 키우는 한편, 디지털을 활용해 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손님층이 꼭 필요한 상품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업의 핵심 성공요인이 사람이므로 하나생명의 자산이자 경쟁력인 임직원들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직원과 손님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언제나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함께하겠다"며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는 하나생명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주주총회가 종료된 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4 15:39: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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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 발행주식 86.6% 급감…LG엔솔 상장 기저효과

지난달 국내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유상증자 증가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따른 기저 효과로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회사채도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2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15조5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7조5340억원)과 비교해 43.7%(12조259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 발행은 1조4147억원(14건)으로, 전월(13건·1조5525억원) 대비 86.6%(9조1378억원) 줄었다. IPO에서 12건(2329억원)으로, 전월(9건,10조3907억원) 대비 10조1578억원(97.8%) 급감했다. 전월 IPO 새 역사를 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금액이 큰 폭 감소했다. 인카금융서비스, 바이오에프디엔씨, 퓨런티어 등 12건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1조1818억원(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4건, 1618원) 대비 금액이 1조200억원(630.4%)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두산중공업, 코스닥에서 대유가 유상증자에 나섰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6조9815억원)과 비교해 17.0%(2조8881억원) 감소한 규모다. 일반회사채가 5조3750억원, 55건으로 전월(5조6930억원·58건)보다 5.6%(3180억원) 감소했다. 2월 들어 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4조8250억원)·5년 초과 장기채(5500억원) 위주의 발행이 지속 중이다. 또,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3조5320억원, 67.0%)으로 발행됐다. 회사별로 하나은행이 6600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큰 규모를 발행했다. 이어 ▲현대캐피탈(6000억원) ▲KB금융지주(6000억원) ▲롯데케미칼(5000억원) ▲엘지디스플레이(4450억원) ▲SK(3900억원) ▲신한은행(3600억원) 순으로 발행 규모가 컸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은 159건, 8조256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2조6641억원(24.4%) 감소한 규모다. 금융지주채 발행은 1조3380억원(8건)으로 전월보다 5.4%(680억원) 증가했다. 은행채는 33.9%(7900억원) 감소한 1조5400억원(12건)을 기록했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26.5% 줄어든 5조3784억원 발행됐다. 할부금융사는 2조78221억원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사·증권회사는 각각 3000억원, 500억원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4620억원(46건)으로 전월보다 25.5%(94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2597억원으로 전월(629조8396억원)보다 0.1%(4201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순발행이 지속(1월 2조2540억원→2월 7810억원)했다. 2월 중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은 총 124조5644억원을 기록, 전월(141조8849억원)과 견줘 12.2%(17조3205억원) 감소했다. CP가 29조217억원으로 1.3%(3857억원) 감소했고, 단기사채도 95조5427억원으로 15.1%(16조9348억원) 줄었다.

2022-03-24 14:31: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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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실손·자동차보험 개선할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에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7) 도입을 앞두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사의 사적 안정망 역할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보험연수원 민병두 원장을 비롯해 생명·손해보험협회장, 17곳 보험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이날 "내년에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자본확충과 함께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대체투자 모니터링 강화 등 잠재리크스 관리에 면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긴축전환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결합되며 자본·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보험회사가 보유한 채권평가손실 증가로 단기적 재무충격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보험업계 감독방향에 대해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의 대원칙 하에 보험사에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융중개서비스 관련 일반적 규율체계 구축을 금융위원회 등 관계 당국과 적극 검토하겠다"며 "빅테크와 보험회사가 공정하게 경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 원장은 실손의료보험 및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보험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비급여 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배달 업종이 확산함에 따라 관련 이륜자동차보험 개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헬스케어·요양서비스 관련 보험사의 자회사 소유와 부수업무 영위를 폭넓게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해서는 "판매책임 강화를 위해 보험사의 GA 관리와 GA 자체 내부통제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실효성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4 14:25: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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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징계효력 정지…회장 선임 '파란불'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련 선고 공판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뉴시스 함영주 하나그룹 부회장에 대한 징계 효력이 항소심 선고까지 정지된다. 24일 법원이 함 부회장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중징계 관련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 관련 법률 리스크가 사라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4-1부(권기훈 한규현 김재호 부장판사)는 함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문책 경고 처분의 집행정지(효력정지)를 결정했다 이로써 함 부회장에 대한 징계는 2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중단된다. 금감원의 징계가 효력 정지됨에 따라 3년간 금융사 임원 취임 금지와 관련한 조항은 함 부회장에게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될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앞서 함 부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하나은행이 DLF상품을 불완전판매했다는 이유로 문책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 경우 향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후 함 부회장은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을 상대로 낸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 항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4 13:48: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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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새 정부와 관치금융

새 정부에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관치금융'으로부터의 탈피다. 관치금융이란 정부가 재량적 정치 운용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에 참여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인사와 자금 배분에 개입하는 금융 형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동안 "정부 개입은 시장 실패를 막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만큼 금융권에 새 변화 바람이 불지 기대가 된다. 금융회사는 그동안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내놓는 금융정책에 동원되며 정부의 입맛에 맞춰왔다. 그러나 은행권에선 유동성 시대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각종 금융지원 정책에 은행권이 수단처럼 활용되는 관행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시장의 보이는 손으로 나설 때의 부작용은 터키와 러시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9월부터 4개월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당시 19% 수준이던 기준금리는 현재 14%다. 그러나 같은 기간 터키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당시 19.6%였고, 12월에는 36.1%까지 급등했다. 러시아는 기준 금리를 연 9.5%에서 20%로 10.5%포인트 올렸다. 그러나 러시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73% 상승했으며, 이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수준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인플레로 인해 높은 금리를 감당해왔지만,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살인적인 고금리를 감당해야 한다. 이렇듯 터키와 러시아의 사례는 정치가 경제를 지배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러나 윤 당선인의 대표적인 공약인 '예대금리차 주기적 공시 의무화'가 관치금융 아니냐는 논란이다. 해당 공약은 은행이 예대금리차를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하고 예대금리차가 과도할 경우 금융위원회가 금리 산정의 적절성을 검토해 개선 등 조치를 권고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은행권에선 시장 자율 원칙이었던 금리 산정 체계에 대해 공시제도를 의무화하는 것은 정부의 시장 개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대금리차가 기준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확대되고 축소되는 것은 시장 논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예대금리차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금융사의 자율 경영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금융업의 특성상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시장 발전이 나타날 수 있다.

2022-03-24 07:50: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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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로 사업·감사 보고서 제출 지연 23개사 제재 면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로 사업·감사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한 회사의 제재 면제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무제표·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해 제재 면제를 신청한 23개사의 제재 면제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제재를 면제받은 상장회사에 대해 연장된 기한까지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한다. 다만 투자자 보호 및 관련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제재 면제 신청 처리 결과는 공시 시스템에 공시된다. 지난달 23일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재무제표·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한 경우 행정제재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7~14일 제재 면제 신청을 접수했다. 신청 기업의 주요 사업장 등이 외국에 위치한 경우와 국내에 위치했더라도 코로나19로 결산·감사 등 지연이 인정되면 제재를 면제했다. 대부분 감사 전 재무제표는 작성됐지만,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작성이 지연된 경우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에서는 쎌마테라퓨틱스, 세종공업, 비케이탑스, 에이블씨엔씨 등이 제재 면제를 신청해 받아들여졌다.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에서는 이엠앤아이, 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 레드로버, 헝셩그룹, 유네코, 모베이스전자, 모베이스, 휴온스블러썸, 휴온스글로벌, 마이더스AI, 샘코, 하이즈항공 등이 제재를 면하게 됐다. 제재를 면제받은 회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21개 회사와 그 감사인은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인 5월16일까지 작년도 감사 전 재무제표·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이 아닌 2개 회사와 감사인은 6월16일까지 감사 전 연결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3 17:01: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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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단 간담회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오른쪽 네번째)과 자문 위원들이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단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2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본점에서 포용금융 활성화라는 주제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문단 간담회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이정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기업·소비자단체·학계·언론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자문 위원들이 참석해 코로나 시대 포용금융 활성화라는 주제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남은행이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례들을 리뷰하고, 코로나 시대적 상황에 맞는 포용금융과 올해 경남은행의 포용금융 활성화 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국민 금융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금융소외계층 대상 소비자보호 실효성 제고 ▲취약차주 등에 대한 금융·위기관리 지원 강화 등 정부의 포용금융 운영 계획에 따라 경남은행이 추진할 포용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포용금융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과 저신용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기회를 확장하고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정책"이라며 "경남은행은 포용금융 활성화에 앞장서는 은행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자문 위원은 물론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3 17:00: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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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역대 최대 실적…"코로나로 외출 줄어든 덕"

지난해 국내 보험사 순이익이 8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면서, 보험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 비율)이 감소했고 이자 수익 등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생보사) 23곳의 당기순이익은 3조9403억원으로 전년보다 4890억원(14.2%) 늘어났다. 저축성 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 영업손익은 악화했으나 삼성생명와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수령 등 투자 영업이익 규모가 1조6조원가량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손해보험사(손보사) 30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3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77억원(65.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보험 사업 비율이 하락해 보험 영업손실이 1조8000억원 감소하고 투자영업 이익이 4000억원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보험영업)는 224조9000억원으로 1년 동안 3조원(1.4%) 늘어났다. 생보사는120조5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585억원(0.8%) 증가했고 손보사도 같은 기간 104조3734억원으로 2조562억원(2.0%) 늘어났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2%, 5.95%로 전년보다 0.15%포인트(p), 1.51%p씩 상승했다. 지난해 말 보험사의 총자산은 1358조7000억원으로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37조3000억원(2.8%)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3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7000억원(6.1%) 감소했다. 8조3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실현에도 금리 상승에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14조8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회사는 손보사의 보험영업손실 감소와 생보사의 투자영업이익 증가로 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코로나19라는 외부요인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이 지속할지 불투명하다"며 "보험사들은 장기 수익성 및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3-23 15:07: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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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 플러스 포럼]<개회사>이장규 메트로 대표 "블랙스완 시대, 재테크 전략 세워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는 '2022 100세 플러스 포럼' 개회사에서 "코로나와 전쟁 등 앞으로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은 더 자주 일어날 것"이라며 "이러한 블랙스완 시대에 자신만의 투자전략과 대응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코로나19 확산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며 재테크의 지형과 경제구조가 모두 바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가 가져온 충격으로 지구촌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풀었고 그 결과 지난 2년간은 유동성 천국의 시대였다"며 "이는 ▲주식▲부동산▲암호화폐 등 재태크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 폭등이나 암호화폐 열풍은 국민들의 인생 가치관 마저 변화시켰다"며 "그러나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블랙스완은 앞으로 더 자주 출몰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물가급등과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국가, 기업, 은행의 신용위기 확산으로 투자자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포럼의 주제는 '블랙스완이 출몰할 때의 투자전략 수립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투자에 답은 없지만, 변화가 불가피 하면 변화의 파도를 타고 서핑을 즐겨라는 말이 있듯이, 혼돈의 시대에는 불확실성과 시행착오를 과감히 수용하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블랙스완 시대에는 겸허한 삶의 철학이 녹아난 재테크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22-03-23 14:49:3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