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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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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현장 이모저모

지난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2 100세 플러스 포럼'은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금융기관장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포럼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재테크 전략이 주제인 만큼 지난 포럼에 비해 고령층의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선착순 현장 입장과 메트로(metr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신경썼다. '2022 100세 플러스 포럼'에는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사가 "은퇴 준비, 전략적 자금운영 방식"이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VIP 티타임에 참석한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오스템인플란트에 대해 이야기.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초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해 1월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 손병두 이사장은 "오스템인플란트는 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작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며 "실질검사 대상으로 결정된 오스템인블란트가 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30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그는 또 "현재 거래소 실무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고 거래재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주제가 좋다"면서 "은퇴시기는 정해져 있지만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서 여유롭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재테크 강연이 좋다"고 평가. 코로나 확진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최근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가지 못하자 제주도로 몰린다는 이야기. 고승범 위원장이 "과거에는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요즘도 그렇냐"고 하자 이정희 메트로미디어 상무이사는 "과거에는 부동산투자 이민제도로 제주도에 부동산 자본이 몰리면서 중국사람이 많았지만, 사드배치 이후 중국 자본이 빠지면서 요즘은 중국인을 찾기 힘들다"고.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자들의 건강과 회사 방역 방식도 관심사로 부상. 대부분 코로나19가 많은 것들을 바꾸고 있다고 한마디씩.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늘어나는 확진자로 방역에 신경쓰고 있다"며 "주변에서도 확진판정을 많이 받고 있어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층 마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재택근무를 돌아가면서 실시하고 있어 코로나 확진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고. ○…첫번째 강연인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의 '은퇴준비, 전략적 자금 운영 방식은' 강연에서 특히 '숨은 돈 찾기'에 관심 쏟아져. 한 참석자는 "고인이 찾지 못했던 자산도 찾을 수 있냐"는 질문도. 이에 김 상무는 가능하다고 답해.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강연을 듣고 숨어 있던 돈 600만원을 찾기도. 또 건강검진을 받을 때 내시경을 통해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한 적이 있다면, 보험상품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대체로 해당 진단서를 발급해 제출하면 보험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꿀팁'을 전해 참석자들의 호응도.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의 강연에서는 물가 상승과 자동차 및 의류산업 위축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이 공감. 물가가 상승하면 대체로 소주 소비는 안줄이는데 자동차 소비와 의류 소비를 줄인다고.

2022-03-23 14:49: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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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 채권' 역대 최저'…"코로나 금융지원 효과"

국내 은행 부실 채권 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020년 3분기 이래 6분기 연속으로 최저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0.5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말 대비로는 0.01%포인트 낮아졌다. 부실채권 비율이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고정 이하 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주요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국민은행 0.20%, 신한은행 0.27%, 하나은행 0.26%, 우리은행 0.20%, 농협은행 0.29%, SC제일은행 0.19%, 씨티은행 0.47% 등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총여신은 2천171조 7천억 원에서 2천371조 9천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부실채권은 13조9천억 원에서 11조9천억 원으로 감소했다. 기업여신은 전년 말보다 0.21%포인트 낮아진 0.71%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여신과 중소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각각 0.99%와 0.57%로, 전년 대비 0.25%포인트와 0.1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중소기업여신 가운데 개인사업자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20%로 1년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세부적으로 2021년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조7000억원 줄었다. 같은기간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 감소한 8조3000억원 감소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7000억원 줄어든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리된 부실채권 규모는 12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1000억 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을 뜻하는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5.9%로 전년 말(138.3%) 대비 27.6%포인트 올랐다. 또한 요주의이하여신 대비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접립률은 2020년 말 97.7%에서 작년 112.4%로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1년말 기준 은행의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는 전년대비 개선되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현재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 조치가 추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은행이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2022-03-23 07:08: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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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왼쪽)과 김해시 허성곤 시장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상담을 하고 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22일 김해시와 공동으로 김해금융센터에서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허성곤 김해시장이 컨설턴트로 나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애로·금융 상담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하고 개인신용평점에 관계없이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추천서를 발급해줬다. 최 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포용금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며 "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 그리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 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와 연계해 오는 25일까지 김해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며 "특별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김해지역 소재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김해시에 앞서 지난 16일 '창원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추후에는 울산광역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희망나눔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3 07:07: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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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위 '가계대출 통' 인수위 합류…"DSR조정되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가계대출 규제를 주도해온 인물들이 합류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대영(54·행시 38회) 금융정책국장이 인수위 경제1분과에, 이동훈(51·행시 44회) 전 금융정책과장이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한다. 금융감독원에서는김형원 은행감독국 부국장(51·금감원 2급)이 권 국장과 같은 경제1분과에서 일하게 됐다. 이들은 모두 가계대출 규제 정책을 진두지휘 해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대출 규제 완화 정책과 새로운 금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권대영 국장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한 금융정책 전문가다. 권 국장은 이번 새 정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이동훈 전 과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제4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동훈 전 과장은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기업구조개선과장,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이 과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을 거쳐 금융정책과장, 지난 2월부터는 금융연구원으로 파견을 나가 있다. 김형원 부국장 역시 금감원에서 은행권의 가계대출 상황을 관리하는 총괄팀장으로서 금융위의 가계부채 대책을 집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또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실에서도 팀장급 등 2명이 인수위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감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에 직원을 파견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주도해온 인물들이 인수위에 파견되면서 대출 규제 완화 정책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금감원은 윤 당선인이 공약한 LTV 상향 실효성과 DSR 조정별 영향 분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석은 현 DSR 규제가 강화 또는 유지, 완환된다면, 차주별 LTV가 어느정도 적용되며 부채 증가세가 얼마나 확대될지 등을 시나리오 하는 작업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공약이 현실화되려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조정은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금감원의 영향 분석에 따라 유지 또는 완화가 결정된다면 LTV를 상향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실효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반대로 영향 분석 결과에 따라 DSR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면 윤 당선인의 LTV 상향 공약은 사실상 힘을 잃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을 주도해온 인물들의 인수위 합류와 동시에 금감원의 영향 분석 진행으로 당장 올 7월부터 계획된 DSR 3단계 시행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에도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DSR 규제 대상자를 가계대출 합계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할 예정지만 이 또한 조정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1월부터 가계대출 합계가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빌린 사람)에 대해 DSR 40%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출 신청 시 DSR이 이미 40%를 초과했거나, 해당 대출로 DSR이 40%를 초과하게 되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2 12:09: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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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KB손보·한화생명·농협생명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보험 데이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이하 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웰케어는 협회가 보유한 의료 데이터를 KB손해보험의 보험 데이터와 결합해 MZ세대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서비스와 비식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공식적으로 부수업무 자격을 갖추고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데이터를 판매했다는 점과 빅데이터 자문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영택 KB손해보험 CPC전략부문장(전무)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미래형 수익 모델로써 보험회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회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빅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데이터 산업 고객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호간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재가공, 이종간 데이터 결합 프로세스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보이는 법인보험대리점(GA)월드' 화면./한화생명 한화생명 판매제휴 GA사의 FP 10만 여명이 휴대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 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21일 FP의 영업 편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영업지원 솔루션 '한화생명 보이는 GA월드'를 2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보이는 GA월드'는 실제 영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신규고객 등록', '가입설계동의', '가입설계 요청', '전자청약 요청' 등의 모든 신계약 핵심 업무를 간편하게 FP 개인 모바일로 진행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이 'PC 또는 테블릿'에만 의존해 접근성과 활용성에 다소 제약이 있었던 단점을 단번에 극복한 셈이다. 특히 '신규고객등록' 및 '가입설계동의'의 경우, GA월드 내 메뉴를 통해 고객에게 카카오톡 URL을 발송해 본인정보를 직접 입력·동의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동의에 대한 승인절차는 AI OCR을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승인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간편화된 '가입설계' 및 '전자청약' 메뉴로 고객에게 현장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교육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및 '상품안내자료' 등도 탑재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이경섭 영업추진팀장은 "판매제휴GA FP의 현장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업계 최초로 전화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FP와 고객, 그리고 FP와 회사간 더 빠르고 편리한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오른쪽)와 CM사업팀 직원(왼쪽)이 함께 태블릿 PC를 이용해 신상품에 가입하고 있다./NH농협생명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가 회사 10주년 기념 상품에 1호로 가입했다. NH농협생명은 21일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생명빌딩에서 출범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Self가입형·무)'에 김인태 대표가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를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됐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재해사망 시 1억원, 기타교통재해사망시 5000만원을 지급된다. 40세 기준 남성은 1만3160원, 여성은 3960원이며 한 번만 납부하면 1년간 보장되는 연납방식이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생명에서는 농협금융 출범 10주년과 ESG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첨부된 ESG 실천서약에 동의하면 나무 1그루를 기부할 수 있다.기부한 나무는 농협생명이 업무협약을 맺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선정한 '생명의 숲' 부지에 식재될 예정이다. 김인태 대표는 "출범 10주년을 맞은 NH농협생명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인 ESG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항상 고객과 농민, 사회를 생각하는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2 08:30: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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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축소에도 4대은행 평균 연봉 1억..."연봉킹은 누구?"

4대은행 사업보고서 취합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로 직원들의 업무량은 줄어 들었지만 평균 연봉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직원의 평균 연봉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금융그룹 회장은 대부분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21일 금융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5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1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1억700만원), 하나은행(1억600만원), 우리은행(9700만원) 순이었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신한은행(11.5%), KB국민은행(7.7%), 하나은행(9.3%), 우리은행(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세전 연간 급여이며 수당과 성과급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2020년 평균 연봉은 9800만원이었다 은행원들의 평균 연봉은 4대 은행 기준 2019년 9550만원에서 2020년 9800만원으로 2.6%, 지난해 7.6% 올랐다. 반면, 같은기간 이들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2018년 167.2시간에서 2020년에는 157.3시간으로 10시간 가까이 줄었다. 이는 은행의 대출 증가와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직원 수는 줄면서 평균 급여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금융권 수장들의 평균 연봉은 14억원 수준으로 상여 비중이 총 보수의 43%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 수장 가운데 연봉킹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24억600만원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성과금도 살펴보면 2020년 경영성과에 대해 지난해 1분기에 지급된 단기성과급 4억8900만원과 장기성과급 10억24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김 회장은 이달 말 퇴직하면서 특별 퇴직금 50억원도 받을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에 이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17억26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비은행 금융지주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조정호 회장이 15억37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방금융 수장들도 바짝 뒤를 쫓았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13억4000만원의 연봉으로 지방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2배 이상 늘어난 성과급을 기반으로 지주사 회장 연봉 순위에서 5위로 단숨에 올라왔다. 성과급 내역을 살펴보면 2020년 3억200만원에 그쳤지만 2021년에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6억1100만원을 받았다. 반면,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의 연봉은 9억7300만원이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연봉은 각각 11억1200만원, 8억3900만원에 그치며 평균 이하의 보수를 받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대표이사)과 이강행 사장도 각각 6억8738만원, 8억6654만원으로 5억원 이상의 연봉을 신고했다.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의 연봉은 은행지주사 회장 중에서 유일하게 5억원에 미치지 못한 4억1000만원에 불과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2 06:00: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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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블리' 염승환 "리오프닝·새정부 관련주 주목"

'염블리'라는 별명으로 주린이(초보 주식투자자)들의 스타인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금리인상 이후 국내 증시'를 주제로 강연한다. 22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2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을 살펴보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긴축 리스크 등으로 쇼크에 놓인 주식시장의 과거 사례를 분석해 투자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염 이사는 투자 아이디어로 ▲포스트 전쟁 ▲고물가 고금리 ▲리오프닝 ▲공급부족 ▲새정부 출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이슈를 놓고 수혜 종목을 다룰 계획이다. 염 이사는 "기업간 차별화가 시작돼 증시에서도 종목별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목할 테마로는 저평가 가치주와 리오프닝(경기재개)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관련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물가 안정 시기가 관건으로, 쇼크에 의한 회복력과 생산성을 얼마나 탄력있게 유지하는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염승환 이사 약력> -현 이베스트투자증권 E-Biz 영업팀 부장 -삼프로TV, E-트렌드 등 유튜브 출연 -KBS, MBC, SBS, EBS, TBS 등 주요 방송 고정 패널 -이베스트투자증권 유튜브 '이리온' 진행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저자 -고객, 직원 대상 주식투자 강의

2022-03-22 06:00: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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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난해 순익 9조 '사상 최대'...전년대비 54%↑

주식거래대금 및 수탁수수료 추이/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9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증권·선물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9조941억원으로 전년(5조8973억원) 대비 3조1968억원(54.2%)나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9.1%)보다 3.4%포인트(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대부분의 영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들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향후 이익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탁·IB부문 수수료와 자기매매이익 등 대부분의 영업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ROE는 12.5%로 전년(9.1%)보다 3.4%p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16조8048억원으로 전년(13조6435억원) 대비 3조1613억원(2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8조70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19년 1194조원에서 2020년 2968조원으로 확대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3760조원까지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도 이 기간 1060조원에서 지난해 2941조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8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IB부문 수수료는 전년 대비 31.9% 늘어난 5조1901억원,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3699억원으로 33.1% 늘었다. 특히 자기매매손익은 지난해 4조96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조2382억원)보다 1조7293억원(53.4%)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1조7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0.4%나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0년 말과 비교해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손익과 투자수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20조원으로 1년전(610조1000억원)보다 1.6%(9조9000억원) 늘었고, 부채총액은 542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

2022-03-21 14:26: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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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첼시 구단주 되나…스포츠 구단 가치 '관심'

하나금융그룹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 인수전에 나서면서 스포츠 구단의 가치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하나금융그룹과 C&P스포츠그룹이 첼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첼시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한국 자본 최초로 유럽 최고리그의 구단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도 "하나금융투자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나금융투자와 C&P스포츠는 영국의 부동산 재벌인 닉 캔디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지분 매입이 아닌 컨소시엄에 대출 투자자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구단 투자가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대박 투자처로 꼽히며 투자가 활성화 되어있다. 지난 2020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주인 데이비드 글래스는 당시 구단을 1150원에 매입했지만 10배가 넘는 가격인 1조 2000억원에 구단을 매각하며 막대한 이익을 취한 바 있다. 한편 갑작스러운 이번 첼시 매각은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제재 대상으로 오르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입찰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조2000억원대에 달한다. 하나금융그룹과 C&P스포츠는 영국의 부동산 재벌인 닉 캔디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973년생의 닉 캔디는 동생인 크리스티안 피터 캔디와 함께 영국에서 부동산 개발을 통해 부를 쌓은 재벌이다. 닉 캔디는 C&P 스포츠그룹과 하나금융그룹 외에도 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잔루카 비알리가 소유한 영국 투자전문사 티포시와도 손잡았다. 김나나 C&P 스포츠 대표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첼시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전까지 한국 자본이 유럽의 최고 클럽에 투자한 적이 없었는데 변화를 꾀할 때"라고 말했다.

2022-03-20 15:11: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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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부회장, 징계효력 정지 신청에 '25일 주총 관심'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면서 다가오는 25일 주주총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함 부회장은 지난 11일 징계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해, 금융사 취업을 3년간 제한하는 징계 효력을 판결 이후까지 멈춰달라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집행정지 여부는 징계 취소소송 본안 항소심 재판부인 행정4-1(권기훈·한규현·김재호 부장판사)가 판단하게 된다. 이번 집행정지 신청은 함 부회장이 회장 선임을 위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함 부회장은 2012년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5일 하나금융그룹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을 노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하나은행이 DLF 상품을 불완전 판매했다고 보고 2020년 당시 행장이었던 함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는 3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다. 이에 함 부회장은 DLF 불완전 판매에 따른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금융업계서도 그가 1심에서 승소해 법률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였다. 그러나 이를 뒤엎고 최근 1심에서 함 내정자가 패소하면서 징계가 집행될 처지에 놓이자 재차 집행정지를 요청한 것이다. 금융권은 법적으로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종 판결 전까지는 함 내정자가 차기 회장으로 취임하는 데 법률리스크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 함 부회장에 대한 차기 회장 선임 안건이 통과돼도 완전히 법률리스를 벗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어깨는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측은 입장 자료를 통해 "은행은 그동안 본 사안 관련해 법적, 절차적 부당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금감원 분쟁조정안을 모두 수용해 투자자들에게 배상을 완료했다"며 "최선을 다해 대응했음에도 당행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 분석 검토 후 밝히겠다"고 전하며 항소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함 내정자는 2015~2016년 하나은행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개입한 혐의호 2018년 6월 기소돼 4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 1월 14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함 내정자에게 징역 3년,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함 내정자의 부정채용 지시를 증명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에 대해서도 차별 채용방식이 은행장들의 의사결정과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시행됐다고 봐 함 내정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22-03-20 15:0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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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제3차 기후행동 컨퍼런스 후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지난 15일 '제3차 기후행동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3차 기후행동 컨퍼런스'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식공유를 위해 환경부 및 주한영국대사관과기업, 국제기구, 관련 학계와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후위기 시대의 저탄소 경제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2050 넷제로(Net-Zero)를 발표한 한국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 이를 위한 경제 전환 방향에 대해 고찰하고, 새로운 기후 리더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기회를 논의했다. 또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부문과 산업, 시장 등 각 분야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돌아보고, 이에 대한 서로의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글로벌 차원에서 2025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저탄소 전환, 기후위기 측정, 지속가능한 운영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추진 사항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도 '베스트(Best) ESG 뱅크(Bank)'를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고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0 09:00: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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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원자재 ETF, ETN 투자 유의하세요!

Q. 최근 지인으로부터 "유가가 0원이 될 수 없으니 상장지수증권(ETN) 가격이 0원이 되기는 어렵고, 3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해외 레버리지 원유선물지수 ETN 투자를 권유받았는데요, 혹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해 원자재 시장의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와 연계된 ETF·ETN의 투자위험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원유 ETN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고, 일부 니켈 ETN은 거래정지가 되기도 했는데요, 원자재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되기보다는 관련 국제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ETF·ETN 투자를 하는 경우 다음의 세 가지 사항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째,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ETN의 수익률은 기초자산의 수익률에 배수를 곱한 값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높은 원자재 시장에서는 투자손실이 단기간에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큰 경우, 상품 특성상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복리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ETF·ETN 상품의 특성을 명확하게 인식하셔야 합니다. 둘째, 단기간의 투자수요 급증으로 수급 불균형이 초래될 경우 ETF· ETN의 시장가격과 내재가치 간의 차이인 괴리율이 확대되어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괴리율이 양수(+)로 확대됐다는 것은 해당 상품가격이 고평가됐다는 것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장가격이 내재가치로 수렴하여 정상화되는 경우 오히려 괴리율 차이만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셋째,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또는 시장안정이 필요할 경우 ETF·ETN에 대한 투자유의종목 지정, 거래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원활한 매매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사전에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이를 확인한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022-03-20 06:0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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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러시아 송금 "결제라인 개설·생계비 대출 지원"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함께 대러 금융제재에 따른 결제·송금 관련 문제 해결에 나선다. 18일 금감원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총 123건 문의 중 기업의 대금결제, 개인의 자금송금 가능성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턴유니온과 머니그램 등 중개업체들의 송금 중단으로 국내은행들도 러시아 송금을 중단하고 나서며, 러시아 주재원의 한국가족에대한 생계비와 유학생 자녀 등에 대한 송금 문제 등차질이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국내은행의 러시아 현지법인과 본점 간 임시 결제라인을 개설해 비제재 은행·비제재 품목에 대한 신속한 대금결제를 지원한다. 국내은행의 러시아 현지법인 은행(하나·우리)이 대금결제 거래를 진행할 경우 한국 본점 내 개설한 현지법인 명의의 계좌로 선입금하고, 대러 수출입 대금 지급 필요시 상계 처리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방식을 활용할 경우 대금 결제 시 중개은행 경유를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동 방식을 활용한 대금거래는 비제재 은행·비제재 대상 품목 교역에 한정하고 개인 간 무역외 송수금 등은 제외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해외체류자의 금융거래를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러시아 주재원의 국내 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대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그동안 일부 은행의 경우 해외 소득서류 확인 방법 등 관련규정이 미비해 해외체류자에 대한 대출 취급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 소득확인 및 금융거래를 위한 등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실무 준비 기간을 거쳐 3월 말~4월 초 시행할 계획이다.

2022-03-18 14:28:2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