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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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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3거래일 연속 상승 '2750선 마감'

4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하며 27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900선에 다시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어닝 쇼크로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7% 상승한 2750.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144억원, 외국인은 194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40%), NAVER(2.18%), LG화학(0.15%), 삼성SDI(0.51%), 카카오(2.35%) KB금융(2.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도 5.66% 상승 마감하며 50만원선을 되찾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78%), 기아(-0.98%) 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75%), 운수창고(3.55%), 유통업(2.24%), 건설업(2.21%), 종이·목재(2.18%), 전기·전자(1.53%),화학(1.90%) 서비스업(2.47%), 제조업(1.26%)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전날 크게 상승한 의료정밀(-10.67%)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 오른 902.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900대를 되찾게 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96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18억 원, 기관은 12억 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11.16%), 위메이드(15.49%), 펄어비스(5.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젠(-6.48%), 셀트리온제약(-0.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2022-02-04 17:50: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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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3거래일 연속 상승 '275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707.82)보다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1.60)보다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6.4원)보다 9.4원 내린 1197.0원에 문을 닫았다./뉴시스 4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하며 27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900선에 다시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어닝 쇼크로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7% 상승한 2750.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144억원, 외국인은 194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40%), NAVER(2.18%), LG화학(0.15%), 삼성SDI(0.51%), 카카오(2.35%) KB금융(2.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도 5.66% 상승 마감하며 50만원선을 되찾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78%), 기아(-0.98%) 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75%), 운수창고(3.55%), 유통업(2.24%), 건설업(2.21%), 종이·목재(2.18%), 전기·전자(1.53%),화학(1.90%) 서비스업(2.47%), 제조업(1.26%)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전날 크게 상승한 의료정밀(-10.67%)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 오른 902.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900대를 되찾게 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96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18억 원, 기관은 12억 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11.16%), 위메이드(15.49%), 펄어비스(5.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젠(-6.48%), 셀트리온제약(-0.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04 16:25: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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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반등...'2700선' 회복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206.40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반등해 다시 27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부 위원들의 발언이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미국 증시가 강세를 기록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3.34)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354억원을 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6억원, 848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 급등해 47만7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이어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7%), 네이버(3.39%),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우(1.51%), 현대차(1.06%), 카카오(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가 0.61%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3.42% 급등했다. 의약품도 4.26% 뛰었다. 기계(2.14%), 전기가스(2.48%), 운수창고(2.39%), 증권(2.99%), 보험(4.67%)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에 마감했다. 기관은 6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억원, 외국인은 295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씨젠(16.36%), 엘앤에프(5.92%), 셀트리온제약(5.57%) 셀트리온헬스케어(3.04%), 에코프로비엠(3.26%), 카카오게임즈 (0.91%), 에이치엘비(2.21%), CJ ENM(035760)(4.31%)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80%), 위메이드(-0.17%) 등은 하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03 16:37: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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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KB·유진투자·한국투자·삼성·하이투자·한화투자·메리츠증권

KB증권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을 출시하며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 출시 이벤트 '마블링'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객의 자산을 한 군데로 모아 블링블링하게 관리해준다는 의미로 탄생한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마블링'은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증권)의 금융거래 정보부터 전자상거래, 통신 등 생활금융 영역까지 자산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입출금, 카드내역, 주식매매 등 전체 거래내역을 한데 묶어서 보여주는 '자산달력'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마블링'은 자산 조회뿐만 아니라 KB증권의 30년동안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 투자 특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나의 투자 현황을 점수로 알려주는 '포트폴리오 진단'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주식종목진단' ▲주식투자 고수가 선택한 종목을 알려주는 '고수의 픽(Pick)' ▲내가 꿈꾸는 노후생활을 위해 '은퇴준비진단' 등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투자 콘텐츠로 투자가 더 이상 어렵지 않도록 도와준다. KB증권은 '마블링'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마블링' 가입 후 타사계좌 1개 이상 자산을 연동하면 추첨을 통해 총 627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은 LG스탠바이미부터 아이패드프로, 발뮤다 더브루 커피머신, 뱅앤올룹슨 휴대용 스피커, 신세계상품권 등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 마이데이터 '마블링'은 흩어진 자산을 모아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끔 맞춤형 투자 콘텐츠도 제공한다"며 "앞으로 '마블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자산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간편투자앱 'U.TOO(유투)' 출시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의 쉽고 편리한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간편투자앱(APP) 'U.TOO(유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간편투자앱 'U.TOO'는 기존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와 쉽고 간편한 투자를 위해 출시됐다. 앱 명칭 'U.TOO'에는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국내주식과 미국, 중국, 홍콩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U.TOO'는 '간편주문', '자동주문' 등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 외에 '타임라인', '포스팅' 등 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기존에 출시된 간편투자앱과 차별성을 뒀다. 간편투자앱 'U.TOO'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강력한 기능은 'U.TOO검색'이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연관 종목, 섹터, 뉴스, 트렌드 등 관련 정보가 한번에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고 수준의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만건에 이르는 선별된 DB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MZ세대를 위한 '타임라인' 기능도 흥미를 끄는 요소다. 기존 SNS의 친숙한 UI를 바탕으로 팔로잉, 태그, 포스팅 기능을 앱에 심었다. 투자 관련 포스팅과 자신과 맞는 투자 친구 팔로잉을 통해 투자자들은 나만의 투자정보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까지 타임라인 기능을 갖춘 간편투자앱은 'U.TOO'가 유일하다.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인 '간편주문'과 '자동주문'도 스마트하게 구현됐다. '24시간 간편주문'의 경우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가격과 수량을 알아서 계산해 주식 주문이 들어가며, 정규장 이외 시간의 주문은 예약주문으로 자동 접수된다. 또 매수 주문부터 이익 실현 매도 주문까지 한번에 설정 가능한 '바이앤셀, 셀앤바이(Buy&Sell, Sell&Buy)', 매월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 투자되고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까지 되는 '스마트 적립' 등 다양하고 편리한 자동주문 기능을 'U.TOO'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개별 메인화면에서 스크롤 한번이면 국내외 투자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UI·UX 환경, 넓은 범위의 푸시(PUSH) 알림 기능도 'U.TOO'만의 자랑거리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U.TOO는 편리하고 직관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와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간편투자 플랫폼"이라며 "최고 수준의 검색기능, 타임라인 등 'U.TOO'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성공 투자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U.TOO' 출시를 맞아 신규 고객을 위한 3종 혜택을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 'U.TOO'를 통해 최초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제비용을 포함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0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고객 중 매월 선착순 2만명에게 현대차, 삼성전자, LG유플러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ETF, SM Life Design, 롯데손해보험 등 총 6개 종목 중 1주를 랜덤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U.TOO' 전용계좌로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갤럭시탭 S7 FE 5G(3명), 골드바 1돈(5명), 갤럭시 워치4(8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3만원권(2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총 2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U.TOO와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TRUE ELS 14726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726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홍콩H(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구조로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8%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4%(연 8%)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7일부터 8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9일부터 10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한편, 같은 기간 TRUE ELS 14726회를 포함해 13종의 ELS를 모집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세전 연 9.04% 추구 온라인 전용 ELS 모집 삼성증권이 최대 세전 연 9.04%의 수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637회를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ELS 27637회는 유럽(Eurostoxx50), 미국(S&P 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만기까지 두 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9.04%의 수익을 지급한다. ELS 27637회는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두 지수가 모두 설정시 기준가의 95%(3, 6, 9개월), 90%(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 33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9.04%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639회는 한국(KOSPI200), 유럽(Eurostoxx50), 일본(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의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세 기초자산 모두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8%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한편, 법인이나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 등은 숙려제대상고객으로 이날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MTS 프리미엄투자정보 서비스 추가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MTS(모바일 주식 거래시스템) '투자의 힘'에 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주식 투자에 유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수급하이'와 '뉴지랭크US' 2종류의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먼저 '수급하이' 는 실시간 기관 수급 분석을 통한 국내주식의 투자 종목을 추천한다. 수급하이는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소프트브리지에서 제작한프로그램으로 기관, 자문사 등에서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시분할 주문을 실시간으로 포착·분석해 기관 수급 급증 종목과 특정 종목에 대한 주요 매매현황 등의정보를 제공한다. '뉴지랭크US'를 통해서는 미국주식의 분석 정보 서비스도 새로 오픈한다. 뉴지랭크US는 온라인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퀀트분석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단기·장기 투자의견 등의 종목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정보도 제공하여 상승유망 종목에 대한 투자·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그널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MTS 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투자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2종류의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유용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하이투자증권 위탁계좌에 100만원 이상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프리미엄투자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투자혜택' 행사 한화투자증권이 이달 28일까지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어흥하는 투자혜택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단, 법인, 대주주, 임직원, 영업점 계좌 등은 제외된다. 우대수수료율 0.0040595%이나 변동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을 완료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현금 및 국내주식 매수쿠폰 최대 6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지급조건에 따라 최대 6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신용대출금리할인 혜택을 180일 동안 연 3.49%로 제공하며 혜택 대상은 신용융자, 국내주식담보대출, 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이다.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해외주식 서비스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1년간 모바일(SmartM) 거래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미국주식이 95일간 0%로 이후 365일까지 0.069%가 적용되며, 중국·홍콩주식은 365일까지 0.15%가 적용된다. 단, 영업점 계좌보유고객, 법인, 스탁론 계좌 등 제외되며 매도 시 비용 및 세금은 고객부담이다. 해외주식 서비스 및 이벤트 신청 완료 고객은 해외주식 매수쿠폰을 최대 $60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경우 지급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에서 지정한 30종목(홈페이지 참고)을 입고하는 경우 입고 금액을 2배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미국 3개 거래소(나스닥, 뉴욕, 아멕스) 실시간 시세를 기본 제공기간인 6개월을 포함해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95일간 환전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어려운 증시 환경에 비대면 고객을 위한 더 큰 혜택으로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한화투자증권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는 금융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해외 CFD 수수료 인하 이벤트…업계 '최저 수준' 메리츠증권은 오는 4월 말까지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 서비스(CFD, Contractfor Difference)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면 미국ㆍ일본ㆍ홍콩주식 CFD 수수료율 0.05%, 중국주식 CFD 수수료율 0.1%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관리자를 등록하지 않은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이며 이벤트기간 동안 HTS 또는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를 통해 거래하면 인하된 수수료율로 매매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의 해외 CFD 서비스는 미국ㆍ중국ㆍ홍콩ㆍ일본 4개국 상장주식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또 일반계좌로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 대비 과세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어 투자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영구 리테일사업부문장(전무)는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통해 전문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메리츠증권 CFD로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CFD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의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3 15:57:23 박미경 기자 2022-02-03 15:57: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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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설날 용돈 벌었다…기술주·레버리지ETF '급등'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주식을 '줍줍'한 서학개미들이 선물을 받았다. .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다섯번 이상 금리를 올릴 것이란 우려에 급락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호조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와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3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대거 사들인 서학개미들도 만회에 성공했다. 이날 테슬라, 애플,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 반도체 기업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63% 오른 3만5629.33으로 마감했다 애플·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옛 페이스북)·넷플릭스 등 5개 대형 기술주는 지난 6거래일 동안 평균 10% 이상 반등했다. 5개사 시가총액 합계는 이 기간 약 8천700억달러를 기록하며 (약 1천48조원) 회복했다. 알파벳은 실적호조에 힘입어 이날 7% 넘게 급등했다. 장중 한때 3천41.85달러까지 뛰어올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총 2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학개미들은 미국 기술주·반도체 주를 집중 매수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 기간 9억달러 넘는 미국 주식을 매수했으며 이는 지난 1월 한달간 순매수 규모가 약 25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집중 매수한 것으로 알수있다. 이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긴축 우려 등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기술주를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학개미 순매수 결제 규모 상위 20개 종목 중 ETF는 무려 13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가 지수를 최대 3배까지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학개미들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상위 10개 종목이 8개 종목이 기술주 또는 반도체주였다. 이 가운데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들은 3억6224만달러어치(약 4379억4816만원)를 순매수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사 최대 실적인 순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기술주로 구성된 3배 추종 상품인 DIREXION DAILY TECHNOLOGY BULL 3X SHS ETF(TECL)와 나스닥100 지수 1배 레버리지인 PROSHARES ULTRA QQQ ETF(QLD)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3거래일간 각 22.4%와 15.7%나 상승했다. 서학개미는 Bank of Montreal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에 대해서도 전체 종목 중 8번째로 많은 1억2381만달러를 사들였다. 한편, '기술주 대장'으로 불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호실적 발표와 함께 2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해 투자 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이달 들어선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가 빠르게 확대되며 주가 급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돈 잘 버는 혁신 성장주'와 코로나 종식에 따른 '경제 재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 또는 테마 ETF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하락장에서 잠깐 반등한 것으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스틴 테커레이 크레웨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주는 매우 고평가돼 있고 단기간에 과매수됐다"며 "나스닥이 1월 마지막 거래일 잠깐 반등했지만,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2-03 15:34: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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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통곡 "코스피·코스닥 올해 시총 175조 증발"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175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은 1년 10개월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은 2094조8000여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8조5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매수대금과 매도대금의 평균)은 7조7천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20년 3월 일평균 거래대금 7조1천228억원 이후 가장 적다. 코스닥 시총 규모는 380조2000여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66조원(14.8%) 줄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총 규모는 2475조1000여억원으로 이달에만 174조5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약세에 들어서면서 개인의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스닥지수는 15.58% 급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18년 10월(-21.11%)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난달 25일에는 889.44로 마감하며 지난해 3월 10일(890.07) 이후 10개월여만에 900선을 내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정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의 대외 변수와 횡령·내부자 거래 등 기업 내에서 발생한 악재가 매도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3조559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조4442억원어치를 정리했다. 개인투자자만이 7조20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융 당국은 대외 변수가 있긴 하지만, 따른 우리 금융시장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하며 설 연휴에도 해외 시장을 관찰하며 변동성 완화 등을 위해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

2022-02-03 08:07: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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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돌연 상장 철회…향후 행보는?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먼 현대엔지니어링이 갑작스러운 상장 철회 소식을 밝혔지만 아예 IPO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 일정 철회는 앞서 이뤄진 수요 예측 경쟁률이 '처참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투자업계는 최근 부진한 증시 상황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 사고가 맞물려 건설주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업계는 이번 IPO를 통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승계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철회로 무너졌다. 다만,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자금 확보가 절실한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이 완전히 IPO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반인 청약 진행 후 2월 15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다. IPO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다. 1200만주(75%)는 구주 매출이며 400만주(25%)는 신주 모집이었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에 따라 최대 시가총액은 6조500억원이 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50대 1을 밑돌았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 경쟁률 2023대 1과 비교하면 바닥치는 성적이다. 이에 상장 철회를 밝힌 회사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2022-02-03 08:06: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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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ISA 절세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개형 ISA의 이벤트인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올해도 이어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비대면 중개형ISA계좌에 일정금액 이상 순입금 후 거래,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2022년에도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비대면 중개형ISA에 3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순입금한 뒤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을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31일 순입금액에 해당하는 잔고를 유지하면 3만원 또는 5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리워드 혜택 기준을 살펴보면, 순입금 금액 3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 1000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은 국내주식, ETF·ETN,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사채(ELB), 파생결합사채(DLB), 펀드이다. 다만 작년부터 진행된 '절세 응원' 이벤트에 참여해 이미 경품 수령 이력이 있는 고객은 해당 이벤트의 중복 지급이 불가하다. 중개형ISA는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에서 업그레이드 된 '금융투자 종합관리계좌'로, 기존 신탁형·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주식 편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에는 연 단위로 정해진 2000만원 납입한도 미입금시 그 다음해로 이월이 불가했으나, 작년부터 이월도 가능해졌다. 즉, 올해 ISA 개설 후 투자금을 입금하지 않더라도, 이듬해에는 이월분인 2000만원을 더해 총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23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80만명을 돌파했다. 신탁형·일임형 ISA 가입자 수는 100여만명 수준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가 출시된 지난해 납입한도 이월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연말에 계좌개설하려는 수요가 더욱 거셌다"며 "2023년에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중개형ISA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08:05: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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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내기주 '날고' 크래프톤은 '털썩'…투자전략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주요 47개 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5번째로 시가총액 하락률이 높았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는 와중에도 올해 상장한 새내기 종목들은 63%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다, 반면, 성장주와 게임주의 투자심리는 얼어 붙으며 1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약세장 뚫고 날아오른 새내기주…수익률 6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5개 사의 주가(1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는 공모가보다 평균 62.82% 올랐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약간 못미치는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LG엔솔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에 실패했지만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50%에 이른다. 이는 지난달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0.56%, 15.58%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특히 중소형 코스닥 상장사들의 높은 성적이 눈에 띈다. 올해 첫 IPO 주자였던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돼 분사한 오토앤은 지난달 상장한 5개 기업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회사의 지난달 28일 주가는 1만6850원으로 공모가인 5300원보다 217.92% 뛰었다. 특히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오토앤은 '따상'에 성공하고 다음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도 '따상'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케이옥션은 올해 첫 따상에 성공한 회사로 화려한 증시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케이옥션은 시초가를 공모가(2만 원)의 두 배인 4만원에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공모가 대비 66.75% 올랐다. 다만, 2개 종목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상장한 DB금융스팩10호는 공모가 대비 5.50%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24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애드바이오텍은 공모가인 7000원 대비 25.86% 하락했다. ◆새해 하락률 1위 '크래프톤'…HDC현산보다 더 내려 이처럼 새내기주는 날아 오른 반면, 금리 급등과 긴축 우려에 게임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달 28일 27만4500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말 46만원 대비 40.33% 떨어졌다. 이 기간 코스피 주가 하락률 1위다. 코스피가 1월 한달간 10.56% 떨어진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진한 성적이다. 이는 광주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1월 주가 하락률(36.90%)도 넘어선 수준이다. 증권가는 크래프톤의 주가 급락은 작년 10월 출시한 신작 게임 '뉴스테이트'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낸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는 '뉴스테이트' 성과 부진 등에 크래프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월에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는 NH투자증권(70만원→57만원), 메리츠증권(72만원→68만원), 유진투자증권(68만원→52만원), 현대차증권(66만원→60만원), 삼성증권(61만원→45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크래프톤의 주식을 각각 1594억원, 312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들의 매도세도 크래프톤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상장 초기부터 크래프톤을 순매수한 연기금은 작년 11월 고점 이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연기금은 올해 들어 크래프톤을 1653억원 순매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신작 게임의 초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쳐 2022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뉴스테이트'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치는데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은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 IPO '따상'기대보다 가치평가에 집중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 인상, 미국 긴축 우려 등 다양한 이슈가 떠오르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대 심리를 낮추고 IPO 기업의 가치평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09년, 2014년, 2020년과 같이 신규상장 기업이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IPO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늘어난 자금이 시장에 유입돼 공모가가 높아지며, 주가수익률이 낮아지는 순환 구조가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IPO 상장 업종 중에서는 좋은 업황을 이어가고 있는 IT 소재·부품·장비, 지난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가장 높은 할증을 적용받고 있는 콘텐츠 등의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IPO 종목들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따상'에 대한 기대심리보다 IPO기업 가치평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기 긴축 우려가 상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이 대형주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2-02 16:05:0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