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남영
기사사진
[마감시황]美 긴축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가 전 거래일(2953.97)보다 33.44포인트(1.13%) 내린 2920.53에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9.62)보다 29.32포인트(2.90%) 내린 980.3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6.9원)보다 4.1원 오른 1201.0원에 장을 닫았다./뉴시스 6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조기 긴축 우려로 1% 넘게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빠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3.97)보다 1.13% 내린 2920.53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97% 하락한 2925.40에 출발해 낙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워 2920선을 지키며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6억원, 180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482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65% 빠진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4.65%), 삼성바이오로직스(-2.67%), 카카오(-5.21%) 등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3.92%) 현대차(0.23%) 카카오뱅크(0.72%), 포스코(3.05%) 현대모비스가 (4.86%)는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57%) △의약품(-3.43%) △증권(-2.13%) △섬유·의복(-2.10%) 비금속광물(-1.91%) 등은 크게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2.27%) △운송장비(+1.23%) △은행(+0.3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2.90% 빠진 98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6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이 1258억 원, 기관이 2456억 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이 홀로 3863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14.24%)와 위메이드(-11.25%)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3.80%), 에코프로비엠(-2.79%), 펄어비스(-7.15%), 셀트리온제약(-5.23%)도 5% 넘게 빠졌고 에이치엘비(-3.23%) 천보(-3.02%) CJ ENM(-1.50%) 등도 하락 마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1-06 16:33:3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태'…ETF 투자자도 바짝 긴장

직원 횡령 사태로 거래정지되면서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펀드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업체며 시가총액 2조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 편입 종목으로 주식을 담고 있는 펀드가 다수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를 담고 있는 국내 펀드는 106개에 달한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다수 포함됐다. 'KODEX 코스닥150'(1.23%), 'TIGER 코스닥150'(1.21%)을 비롯해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여러 ETF에 오스템임플란트가 들어가 있다. 이 가운데 테마형 ETF 중 '미래에셋TIGER의료기기'와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바이오테크'가 오스템임플란트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TIGER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다. 이 펀드는 의료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유일한 ETF다. 특히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 'TIGER 의료기기'는 오스템임플란트를 7.09% 담았으며 이는 전체 자산의 7.83% 수준이다.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를 각각 10.05%, 9.17% 담고 있어 세번째로 비중이 높다. 아울러 'TIGER코스닥150바이오테크'도 3.72% 비율로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TIGER 의료기기'는 에프앤가이드 의료기기 지수를,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가장 많은 자금 규모가 담긴 펀드는 삼성KODEX코스닥150 레버리지증권 상장지수투자신탁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고객들에게 해당 상품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시총이 2조원이 넘어 상당수 펀드가 담고 있겠지만 비중이 크진 않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다만, 펀드 투자에서 ESG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으며 거래 재개 시점까지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영업일 기준 20∼35일간 실질심사를 거쳐 기업심사위원회에 오르고 여기서 상장 폐지 여부가 가려진다.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는 한국거래소를 찾아와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총 횡령액 1880억원 중 1500억원 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자금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일 횡령 직원인 이 씨가 체포된 가운데 회사 측은 긴급 상황대책반을 꾸려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다.

2022-01-06 14:24:0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융당국 수장 7년만에 회동…"금융안정 위해 혼연일체" 공감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비공개로 신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금융정책 정상화 기조, 국내·외 금융불균형 누적 등 우리 경제·금융이 처한 불확실성과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가계부채 위험, 자영업자부채 누증, 비은행권 리스크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긴밀한 소통체계을 바탕으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두 기관장은 금융정책 수립 과정에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금융불균형 완화를 통해 금융안정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확산과 함께 금융산업 여건변화 등을 혁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이 금감원을 찾은 것은 금융위 사무처장 시절이던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고 위원장은 당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을 만났다. 당시 임 전 위원장은 '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쓰인 서예작품을 진웅섭 전 금감원장에게 선물한 바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불편했던 관계를 뒤로하고 새로운 관계로 접어든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위는 올해 8.6% 늘어난 금감원 예산을 승인했다. 이는 금감원의 5년간 예산 가운데 최대 증액 규모다. 금감원은 2022 회계연도 예산안 승인을 통해 인력 80명을 충원하고 금융데이터실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도 금감원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금감원 인력이 적재적소에 보강·배치돼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취약계층 보호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원장은 "인력과 조직 보강을 계기로 금감원의 감독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법과 원칙에 기반해 사전적·사후적 감독의 균형을 도모하면서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2022-01-06 14:06:5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오토앤, 20일 상장 …차 애프터마켓까지 확장

모빌리티 플랫폼 오토앤이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오토앤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10년 동안 소싱부터 제품 개발, 커머스 플랫폼 역량까지 사업을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라며 "상장 후 주유소와 세차장부터 금융 영역까지 온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요 사업은 자체 플랫폼에서 자동차용품 판매지만 향후 중고차 애프터마켓과 보험·리스·렌트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사업 영역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행 중 문제를 해결해 주는 오투앤이 모빌리티 라이프의 선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됐으며 출범 4년 만인 2012년 분사했다. 자동차 소모품 구입 등 완성차에 판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사업모델이다. 애프터마켓에서 수요가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신차 출시와 연계해 판매하는 것이다. 특히 오투앤은 전기차의 경우 자동차 내 공간이 넓어지면서 애프터마켓 제품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미래 자동차는 차 안 공간에 대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차 안에서도 모두 쓸 수 있을 정도로 차량 용품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앤 최대주주는 최찬욱 대표로 공모 후 지분율은 11.1%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27%에 달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8%, 5%를 보유하고 있고, 상장 후 2년 동안 지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오토앤의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억6100만원이며 매출액은 367억3400만원이다. 순이익은 13억8100만원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신차 연계 상품 비중은 55%, 현대·기아차몰이 24%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오토앤은 이번 상장을 통해 287만7579주를 공모하며 5~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1~12일에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예정이다. 오토앤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4200~48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138억을 조달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18억원이다.

2022-01-06 13:58:3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배당 노린 기관 매도세…"개인은 6조 사모아"

새해부터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해 말 배당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해왔던 기관이 배당락일 이후 매도를 주도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해석이다. 5일 주식시장에서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3400억원 규모를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443억원 매도를 나타냈다. 지난 4일에도 기관은 7453억원을 팔아 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57억원 883억원씩 샀다. 특히 증권사 중심으로 매도가 이뤄져 시장이 직접적인 자극을 받고 있다. 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까지 7조원이 넘는 주식을 사모았다. 그러나 바로 이틀뒤인 지난 29일(배당락일)부터 전일까지 4조원에 가까운 물량을 팔아 치웠다. 이는 전체 매물의 93%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12월 코스피 하방경직성 강화에 힘을 실어줬던 기관의 매수세가 배당락일을 기점으로 반대 포지션으로 변경돼 수급 부담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배당락일 부터 전일까지 6조원 넘는 주식을 쓸어모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배당락일 이후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6조23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417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2조2950억원어치 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조3801억원, 8858억원어치를 팔았는데, 이를 개인이 받아줬다. 금융투자 업계는 보통 배당락 후 고배당주가 연초에 하락해왔지만 특히 올해는 증시 불확실성에 따라 더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는 오미크론 발생과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에 미국의 유도성 공급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 투자는 연말 배당락 전에 선물과의 차익 거래를 노리고 주식 매수를 진행했다가 연초에 보유 주식을 청산하는 매매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코스피200 선물의 시장 베이시스 악화도 기관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공급난이 일정 부분 해소돼 경기가 개선되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나고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05 16:34:2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소와 곰상' 25년 만에 야외 이전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사옥 로비에 있던 '소와 곰상'을 옥외로 이전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소와 곰상은 1996년 최초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거래소 로비를 지켜왔지만, 건물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거래소는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며 투자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친근하고 개방적인 KRX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25년 만에소와 곰상을 옥외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소는 상승장, 곰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소와 곰상은 황소가 뿔로 곰을 물리치는 조형물이다. 이날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옥외 이전을 통해 일반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소와 곰상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대표 상징물로서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상처럼 여의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거래소는 부산 본사 국제금융센터(BIFC) 건물 뒤편에 있던 황소상을 앞쪽으로 이전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며 탐방 명소로 조성한 바 있다. 또 최근 거래소는 회사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내용의 실화 기반 웹툰 '거창한 거래소의 소심한X'를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재했다. 이어 거래소를 상징하는 '황비·웅비'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2022-01-05 16:12:0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정은보 "부동산 충당금 쌓아야"…"오스템 사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투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연구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부동산 시장을 관리하고 단기 금융시장 위기에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장은 "지난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며 "구조화 및 유동화 과정 등을 거치며 부동산금융의 형태도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또 그러면서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투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하여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코로나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하고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수요 대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장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단기 금융시장 위기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머니마켓펀드, 환매조건부채권, 기업어음 등 단기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특히 단기자금시장 의존도가 높은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단기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한 금융회사의 유동성 영향, 업권 간 전이 가능성 등을 폭넓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원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기간 중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이 열악해졌다"며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놓인 사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미 가동 중인 프리워크아웃, 채무 재조정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매출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장은 금감원이 오스템 사태와 관련해 모니터링 외에 손 놓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사법 당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가지 사실관계나 법리적 측면도 분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어떤 말을 하는 것은 좀 어렵다"며 "다만, 손을 놓지 않고 지속해서 물 밑에서 관련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1-05 16:11: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1조' 매도에 2950선 마감…코스닥 2%↓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35.27포인트(1.18%) 내린 2953.97에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04포인트(2.14%) 내린 1009.6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8원 오른 1196.9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2950선에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7포인트(1.18%) 내린 2953.97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2일 기록한 2945.27포인트 이후 가장 저점이다. 이날 개인은 순매수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은 1조2507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9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322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1.65%)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카카오(-5.38%), 삼성바이오로직스(-3.04%), SK하이닉스(-2.33%), 네이버(-2.87%)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3.11%) 현대차(1.67%), 기아(2.87%)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04포인트(2.14%) 내린 1009.6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4909억원어치를 순매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3억원어치, 24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1%), 셀트리온제약(-4.97%), 위메이드(-7.45%), 엘앤에프(-4.43%), 펄어비스(-3.60%), 카카오게임즈(-4.32%), 에이치엘비(-0.70%) 등이 내렸다. 반면 CJ ENM(0.57%)만이 상승 마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1-05 16:09:3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오스템임플란트 모니터링 착수…"회계법인 조사는 아직"

금융감독원은 5일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와 관련해 "수사 상황 및 회사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대해 특이점이 없다고 한 인덕회계법인의 상장 감사인 등록 취소 검토와 재무제표 허위 제출 의혹 조사 착수를 결정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생한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의 91.81%에 달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31일 사건을 인지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에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2018년 입사한 부장급 직원으로 최근까지 재무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도 지난해 10월 동진쎄미켐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했다가 처분한 투자자를 횡령 용의자와 같은 사람으로 보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거래소는 횡령 사건이 공시된 3일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에 3000억원 규모를 빌려준 은행들은 이 회사에 대한 신용등급 재평가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재평가란 기업 상황이 크게 개선됐거나 악화했을 경우 진행되며 이번 횡령 사건 처럼 주가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사건이 터졌을 때도 진행된다.

2022-01-05 14:22:52 구남영 기자
[인사]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11명의 신규 승진을 포함한 부서장 인사를 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오는 10일이다. ◇ 부서장 신규 보임 ▲ 비서실장 최지우 ▲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김정영 ▲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임흥택 ▲ 유가증권시장본부 기업지원부장 이원일 ▲ 코스닥시장본부 혁신성장지원부장 이원국 ▲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 강병모 ▲ 파생상품시장본부 TR사업부장 전진수 ▲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박재홍 ▲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장 진동화 ▲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김현일 ▲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검증실장 박병용 ◇ 부서장 전보 ▲ 이효정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 황선구 경영지원본부 총무부장 ▲ 박명우 경영지원본부 인덱스사업부장 ▲ 송기명 유가증권시장본부 채권시장부장 ▲ 황우경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 이근영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장 ▲ 정상호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부장 ▲이충연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 ▲ 김재향 코스닥시장본부 상장관리부장 ▲ 이미현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제도부장 ▲ 이재훈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장 ▲ 남승민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 강지호 시장감시본부 공매도특별감리단장 ▲ 오세일 청산결제본부 청산결제부장 ▲ 김기동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관리부장 ▲ 방홍기 감사위원회 감사부장

2022-01-04 18:56:5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정은보 금감원장 "잠재리스크 선제적 감독에 중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감독"이라고 4일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날 '2022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국내 금융사의 건전성과 시장 복원력은 양호한 편이나,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그 영향은 광범위하며 상흔효과(scarring effects)가 지속될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원장은 금융시장 여건의 불안정성을 주목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글로벌 긴축전환과 금융불균형 누증 등으로 경제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사 건전성 감독제도 선진화와 상시감시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와 비은행권 시스템리스크 점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정 원장은 금융 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상품 복잡성 증가와 디지털화로 인한 판매 채널 다변화로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비자 보호 취약 부분을 선제적으로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장은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한 금융의 혁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빅테크 등과의 불균형적 경쟁 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수단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1-04 15:50:5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김원규 이베스트증권 대표 “대형사 도약 초석 마련”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대형사 도약을 위한 초석 마련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4일 "지난해는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0년 간 비젼이었던 중형증권사 1위라는 목표가 달성됐다"며 "이렇게 빠른 기간에 소형사에서 중형사 반열에 오르고 대형사로의 도약을 꿈꾸는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인내를 요구할 것"이라며 도전정신, 고객 중심 마인드, 위험관리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목표와 규모가 커지면 차원이 다른 성장을 기획하고 대형 증권사가 하고 있는 사업과 시스템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투자 사업은 리스크관리에 기초한 수익력을 강화하고 수수료 베이스 사업은 그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상품영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라이선스 획득과 수직 계열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전사 지원역량의 고도화 과제도 함께 추진해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지원 인프라를 혁신하며 영업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 경영 목표가 향상해도 중심엔 고객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새로운 고객 중심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점도 피력했다. 김 대표는 "회사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회사의 성장은 고객의 만족을 근간으로 이뤄진다"며 "과거 금융업은 보수적 색채가 강했다면 이젠 새로운 시대가 주 고객으로 영입되면서 철저한 혁신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위험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마인드 강화를 일상화 해야한다"며 "사업 위험 관리뿐 아니라 내부 프로세스, 관습적 경험, 문화적 기반에 있어서도 다양한 위험이 존재하므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철저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선 한계를 설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장을 주목하고 배우고 있으므로 올해는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위치와 나아가야 할 목표에 대해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성장했고 이제 잠재력이 아닌 실력을 보여줄 때"라며 "지난 3년 동안 이뤄낸 눈부신 성과들을 돌이켜보니 더 큰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믿음이 생겼다"고 독려했다.

2022-01-04 11:03:5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운용, 미국S&P500레버리지 ETF 보수 0.33%p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 총 보수를 연 0.58%에서 0.25%로 0.33%포인트(p)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지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총 보수 중 최저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집합투자업자보수율을 연 0.51%에서 0.20%로, 신탁업자보수율을 연 0.03%에서 0.02%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율을 연 0.03%에서 0.02%로 각각 인하했다. 지정 참가회사 보수율은 연 0.01%로 동일하다.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 인덱스(Index)'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다. S&P500 지수는 스탠더드앤푸어스에서 발표하는 지수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주식 중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해 선정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를 포함하고 있어 미국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레버리지, 인버스는 단기 매매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측이 틀렸을 경우 불가피하게 장기투자로 이어져 저보수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7월 TIGER 레버리지, 인버스 ETF 4종 총 보수를 당시 세계 최저수준인 연 0.022%로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 기본예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이 시행하는 사전교육을 완료해야 매매 가능하다.

2022-01-04 11:03:1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