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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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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투자스쿨' 가입자 두달 만에 3만명 돌파

삼성증권은 지난 8월 선보인 모바일 투자교육 사이트 '투자스쿨'의 가입자가 두 달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체계적인 투자 교육이 투자 성과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모바일 앱 '엠팝(mPOP)'과 간편투자앱 '오늘의투자(O2, 오투)'를 통해 투자스쿨에 가입한 4827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투자스쿨 테스트 점수 급간별로 평균 자산규모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스쿨 커리큘럼 중 전반적인 경제와 금융 관련 교육을 다루는 '경제상식' 과정의 테스트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투자자들의 평균 자산은 2억1000만원인데 반해, 50점 미만의 평균 자산은 3000만원으로 나타나 이들의 자산규모 차이가 7배에 달했다. 삼성증권이 투자스쿨 가입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고객(500명) 중 78%가 '투자스쿨이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된 강의로는 '경제 전반 관련 강의'가 3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주식 거래 방법'(31%), '주식 분석 방법'(14%), '해외 주식 투자법'(11%) 순으로 나타나 기초적인 투자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스쿨'의 장점으로는 '이해하기 쉬운 컨텐츠'가 43%로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고, 뒤를 이어 '체계적인 커리큘럼'(28%), '단계별 수료제도'(17%) 등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양질의 컨텐츠 뿐만 아니라 전달 방식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7 15:5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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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간편투자앱 '오투'로 카카오페이 5만명 청약

삼성증권은 간편투자앱 오늘의 투자(O2, 이하 오투)를 통해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이 첫날에만 5만명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오투'의 누적 다운로드수는 출시 4개월만에 60만1000건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오투를 사용하는 투자자 중 57%는 MZ세대다. 계좌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고객이 67.4%, 잔고 1000만원 미만의 소액투자자가 93%에 달했다.오투 이용 고객의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620분(10.3시간)가량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메뉴는 오투의 대표기능 중 하나인 '오늘의 주식'이다. 또 최근 3개월간 오투가 추천한 펀드의 수익률은 0.9%로 전체 공모펀드 대비 2.0%포인트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투는 삼성증권의 기존 주식 투자용 앱인 '엠팝' 대비 메뉴를 6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한 앱이다. 2030세대 초보 투자자를 위해 기존 앱 이용 패턴을 분석해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메뉴만 엄선해 배치했다. 메뉴 이름도 알기 쉽게 바꿨다. '매도' 대신 '팔기', '매수' 대신 '바로투자', '공모주 청약하러 가기' 등 쉽고 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했다. 공모주 용어인 배정방식, 관련 규정 등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초보 공모주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부사장은 "디지털 투자시장에 대거 유입된 투린이 고객들이 가장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투자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간편투자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17:06: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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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희비 리오프닝·바이오株…주목할 점은?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 기대하는 리오프닝주식은 여행·레저·유통·소비재·엔터·대면서비스업종 등이 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최근 바이오 기업들이 주도하던 코스닥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순위를 차지하던 바이오 기업이 리오프닝 관련주인 미디어·엔터·게임 등 콘텐츠 기업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30위 기업 중 바이오 업종으로 분류되는 기업의 수는 10곳이다. 지난달 24일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총 30위 기업 가운데 바이오 업종이 14곳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약 한 달 만에 4개 기업(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스티팜·한국비엔씨·바이오니아)이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 비중이 너무 높았던 것이 약점이었던 만큼 최근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증권업계는 리오프닝주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했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를 기대하고 있어서다. 지난 22일 기준 'KRX 미디어&엔터테인멘트지수'는 이달 들어 7.5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2.04%, -0.82%의 변동률을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국내 엔터사인 하이브(8.5%), 에스엠(10.3%), JYP(17.2%), 와이지엔터테인먼트(5.8%) 등도 이 기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리오프닝주로 분류됐음에도 원유 상승 등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항공주와 여행주도 '위드 코로나' 시행 기대감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든 리오프닝주가 일제히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잇따라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유류할증료 등의 문턱이 있다. 특히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가족단위의 여행이 늘어나야 하는 만큼 실질적인 수요가 발생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국제여객 회복은 V자형의 가파른 반등보다는 계단식 회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내년에 이르러서야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국제여객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리오프닝 종목을 중심으로 한 개별 업종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증권가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종목으로 콘텐츠·레저 관련주를 꼽았다.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의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순이자마진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는 은행주는 인플레이션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0-26 15:49: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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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기업 ESG 트렌드는 필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상장법인 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체계화 및 제도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 및 그린 채용설명회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정부의 규제를 넘어 소비자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경영전략에 ESG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장은 한국 정부와 금융부문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사례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금융부문은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12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UN에 제출한 데 이어 올해 9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난달 산·관·학 협력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 관련 정부 정책으로 인한 기업과 금융회사의 손실 예측을 통해 기후리스크를 대비하고 경영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내용이다. 정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국제기구의 권고 등을 참고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Climate-related risks)를 감독하고, 기업의 기후관련 정보 공시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들은 ESG 우수기업을 우대하는 대출이나 친환경·저탄소 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사업전략 수립 및 투자자 정보공개에 있어 ESG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국제연합(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영란은행, 금융감독원, KB금융그룹, ING에서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응, ESG 및 녹색금융 혁신 사례 등을 발표한다. 금감원이 주관·개최하는 네번째 국제컨퍼런스로 지난 2019년부터 이화여대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2021-10-26 15:32: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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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아이티아이즈,"디지털 금융·의료 플랫폼 적극 투자"

디지털 파이낸스 서비스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매출 평균 20% 성장,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기관에 자산운용·자산관리·신용평가·장외 파생상품 관리 등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한국거래소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두고 있다. 올 상반기 아이티아이즈의 실적은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IT솔루션 용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 등 상품과 클라우드가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최근 3년간 매출액 기준 74%, 영업이익 기준 187%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금융권에 IT기술 도입이 빨라진 영향이다. 아이티아이즈는 향후 공모금 236억원(신주모집 기준)을 통해 금융 신규 사업 및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종료하는 아이티아이즈는 오는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중순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은 총 177만7000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3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747억∼854억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85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21-10-26 13:27: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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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3006.16)보다 14.38포인트(0.48%) 오른 3020.54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95.07)보다 0.76포인트(0.08%) 내린 994.31,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7.1원)보다 8.7원 내린 1168.4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매수세로 14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한때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다 위드 코로나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5.06포인트(0.17%) 내린 3001.10에 출발해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결국 전거래일 대비 14.38포인트(0.48%) 오른 3020.54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3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2584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52% 상승해 13거래일 만에 10만원선으로 올라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0.28% 하락했다. 7만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차(1.69%)와 기아(1.08%), LG화학(0.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77%)와 운수창고(2.08%), 철강금속(1.98%), 운송장비(1.98%), 건설업(1.42%), 유통업(1.1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83%), 섬유의복(-1.46%)과 의약품(-1.19%), 통신업(-0.77%), 종이목재(-0.15%) 등은 떨어졌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08%) 내린 994.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34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413억원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골드만삭스의 중국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더해 장초반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하락했지만 '위드 코로나' 기대감 및 달러·원 환율 하향 안정과 외국인 순매수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0-25 17:08: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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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청약 시작, 고려할 점은?

올해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이 26일까지 진행되면서 눈치 보기가 한창이다. 증권사 선택에 따라 배정받는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모집물량에 비해 청약 건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25일 청약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최고 경쟁률은 70만8333주를 배정받은 한국투자증권으로, 13.22대 1로 집계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17만7083주) 10.02대 1 ▲삼성증권(230만2084주) 5.48대 1 ▲대신증권(106만2500주) 1.99대 1 등의 순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1545곳이 참여해 1518조원의 주문을 넣었으며 경쟁률은 171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각 증권사는 청약 문의는 이어지고 있으나 금융당국의 '중복청약 금지' 방침에 따라 투자자들이 바로 청약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중복청약을 하면 먼저 청약한 증권사 것만 유효하다. 또 배정 물량이 많은 증권사에 청약한다고 해서 반드시 공모주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청약자가 많이 몰리면 배정 주식수가 적어진다. 증권사별 물량을 보면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이 230만2084주로 가장 많다. 이어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 순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일반 공모주 청약의 가장 큰 특징은 공모주 사상 첫 '100% 균등배분' 방식이라는 점이다. 균등배분이란 최소 증거금(90만원)으로 동일한 주식을 배정받는 것이다. 청약 증거금을 많이 투입할수록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비례배분과는 다르다. 카카오페이의 균등배분 최소 청약수는 20주다. 청약대금의 절반을 내는 증거금으로 보면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 같은 수의 주식을 배분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청약 참여자가 준비된 공모주 물량 수를 넘는 경우 1주도 못 받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경쟁률보다는 모집물량 대비 청약 건수가 많지 않은 증권사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번 균등배분은 유망 기업의 IPO가 고액 자산가들만의 투자처가 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시행했다. 일반 청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증권사는 종전 오후 4시까지 진행하던 청약접수를 첫날인 이날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직장인들은 퇴근 이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여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플랫폼 규제 가능성 등을 투자 위험 요소로 보는 시각도 있다. 공모가 거품 논란으로 증권신고서를 수 차례 제출하는 등 관심이 높지만 최근 주가 조정과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분위기로 인해 흥행 여부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뒤 기존 주주의 '팔자'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정부가 규제를 확대한다는 전제로 7조4000억원"이라고 진단했다.

2021-10-25 15:36: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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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한국거래소는 25일부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내부적으로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을 도모하고 시장참여자 편익과 고객서비스 증진에 기여한 적극 행정 모범 사례를 발굴해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시행한다. 거래소는 먼저 올해 시장 불편을 해소하고 투자자 편의 증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키로 했다. 올해 경진대회에 나서는 적극행정 후보 사례는 ▲상장법인의 ESG 정보공개 활성화 지원(유가증권시장 기업지원부) ▲주식시장 공매도 관련 시장조성자 제도 개선(유가증권시장 주식시장부) ▲시장 평가 우수기업에 대한 기술성정 특례인정절차 간소화(코스닥시장 상장부) ▲회원사 재제조치 규제의 투명화·합리화(시장감시위원회) ▲불법공매도 적발 강화를 위한 감시체계 본격 가동(시장감시위원회) ▲파생상품 시장조성자 차입공매도 관리체계 강화(파생상품시장) ▲TR 보고기관을 위한 TR보고 편의성 제고(파생상품시장) 등 7개다. 올해 경진대회는 개선사항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 방식이 도입됐다.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지행되는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의 평가 비중은 40%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참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국민 정책 제안과 내부 구성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제도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국민이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추천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개설한다. 투자자 편의증진, 시장발전 등 부문에서 적극 기여한 직원을 국민이 추천하면 추천 접수된 사례의 공적 내용을 심사하고 우수직원에 대한 내부 포상을 실시한단 계획이다.

2021-10-24 15:21: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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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금리인상 예고...이번주 투자 포인트는?

이번주에는 대형주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해 지면서 실적주와 은행주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고,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금리가 올라가면서 금융지주의 실적은 역대 최대치 행진이 예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약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3개가 은행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약 2256억원 순매수한 KB금융이 3위, 약 1167억원 순매수한 신한지주가 7위, 약 812억원 순매수한 우리금융지주가 9위로 집계됐다. 특히 KB금융은 대장주인 카카오뱅크가 공매도 폭탄에 주춤한 사이 역대급 실적을 앞세웠다.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5% 증가한 1조2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와 22조원까지 벌었졌던 KB금융의 시총 차이는 현재 4조6000억원으로 좁혀졌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은 KB금융에 호평을 쏟아내며 일제히 목표 주가를 높였다. 키움증권은 KB금융 목표 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고 미래에셋증권·KTB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KB금융 목표 주가를 일제히 2~12% 상향 조정했다.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RX은행지수는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현재 금융주를 매수하기에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 등 7개 금융지주사 3분기 합산 순이익이 4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금리 상승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순이자마진(NIM)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은행주는 정부 규제의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 때문에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와함께 이번주 발표되는 대형주의 실적이 대부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실적주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은 POSCO, LG화학, 우리금융지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이들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4.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와 은행의 대표적인 배당주인 점이 주가 상승의 이유로 해석했다. 오는 26일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신한지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8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확정 실적과 S-Oil의 실적이, 29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을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4조600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추천을 유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68곳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19일 기준 58조75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선 50%가량 증가한 규모지만 한 달 전 추정치와 비교하면 0.1% 감소한 수치다.

2021-10-24 14:56: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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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2일자 한줄뉴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2차 회의에서 노환인 전 성남시의회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정책사회부>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추락, 화재와 같이 일상을 위협하는 현장 출동과 코로나 방역까지 국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온 우리 경찰이 든든하고 고맙다"며 "정부는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이은 북한 무력시위에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북한 무력시위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항의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라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청년 취업난이 가중돼 학자금·금융권 대출이 함께 있는 '다중 채무자'가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 금융당국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세 관련 가계대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문 대통령이 연이어 관련 대책을 주문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기재한 초·중·고 근무 이력이 모두 허위로 드러난 가운데, 김 씨가 서일대뿐만 아니라 한림성심대와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면돌파해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로 불린 국회 국정감사를 끝내며 대권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최근 문제가 크게 부각된 군 부실급식과 육군의 개인전투장비 개선사업인 워리어플랫폼 등 '장병의 의·식·주'와 관련된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전시회 '서울 ADEX 2021'에서도 '전력지원체계관'이 구성됐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부동산과 원전 정책에 대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임기가 6개월 남은 문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한테 물어보면 분명히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좀 맡기고 고집부리지 말라고 이야기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올해 고용노동부에 대한 마지막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다. 여당은 고용부가 화천대유를 철저히 조사한 뒤 노동관계법 위반 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정부 조사가 아닌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정부가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 주택 토지 개발 과정에서 민간의 과다한 초과이익을 막는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유류세 인하 조치도 발표하는데 올 겨울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할 뜻을 내비쳤다. ▲건국대학교가 지난해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한 교육부의 최종 처분을 아직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학교 총동문회가 난데없이 이사진 전원 사퇴를 주장해 학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건국대 총동문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이사장 승인취소 처분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라며 "이사들 전원이 자진사퇴를 하는 것만이 대학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전국 단위 총학생회가 연합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개선을 위한 대학생 긴급서명운동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을 위한 변화, 진단평가 개편부터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긴급서명운동에는 21일 01시 기준 1294명이 서명했다. ▲서울시내 중대형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중대형 전통시장 108곳에 '안심콜 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점포를 비울 수 없어 검사를 미뤄야 했던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 사업성 저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히던 '2종 7층' 규제를 손질하고, 상업지역에서도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주거비율을 상향한다. ▲앞으로는 대규모 유통사가 직매입거래 대금을 60일 이내 지급해야 한다. 기한을 넘길 경우 연이율 15.5%를 물어야 한다. ▲앞으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상사고를 내면 처분 여부와 상관없이 6시간의 특별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산업부 한줄 뉴스> ▲네이버가 분기 최고 실적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21일 3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9%,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1조727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19.9%, 전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34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52억달러로 증가했다. 글로벌 순위도 35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스틱과 비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인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플라스틱은 개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최고 발명품으로 꼽을 정도 였다. 19세기 값비싼 천연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발명된 합성수지 플라스틱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류 삶의 질을 높여 왔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국내 화학 기업들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미운오리'로 전락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시스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2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가계부채 급증과 금리인상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응방안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인 '랩어카운트(Wrap Account)'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미국 디자인 어워드인 '2021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이달 초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국정감사에 대형 유통 플랫폼들이 끌려나왔다. 경영구조와 노동권에 대한 질타부터 오픈마켓의 불법·유해상품 유통 책임, 퀵커머스 등 서비스 확장에 제기되는 소상공인 생존권에 관한 문제까지 전방위로 문제가 제기됐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쌀 과자 '안(An)'이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성장하며 새로운 'K-스낵'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제20기(2020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B2B 사업과 상해엘리트 매출이 전기 대비 큰폭으로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주최한 '2021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mRNA 백신 다방면 활용 및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2021-10-22 07:0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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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드러난 10월 공모주, 흥행 실패와 성공 요인은?

경쟁률이 치솟았던 공모시장이 달라졌다. 성장성이 담보됐다고 판단되는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수 기업은 공모가 하단에 머물러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주 수익률 역시 편차가 커져, 시장이 당분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프롬바이어, 바이오플러스 등은 상장 첫 날 상승세를 타다 하락 반전해 공모가 밑에서 거래됐다. 2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달에 공모 청약을 진행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첫날 경쟁률은 3.42대1에 그쳤다. 또 희망범위 최하단보다 36% 할인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차백신연구소의 일반 청약 경쟁률도 42.16대 1로 저조했으며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2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해 공모주 청약을 결정하고 있다"며 "수요 예측에서 부진한 기업이 일반 청약에서 흥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인기 업종은 여전히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2차전지 부품 기업 지아이텍은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2968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7일에 청약을 진행한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기업인 아스플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첨단소재 열처리 기업 원준은 일반 청약경쟁률 1464.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9만500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 대비 46%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은 지난 12, 13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968.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수요예측 진행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기업은 2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이다. 엔켐은 공모가를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을 20% 가량 웃도는 가격이다. 엔켐은 22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올해는 국내에서 IPO를 진행할 체력이 안되는 기업까지 올라왔지만 내년엔 이보다는 60~70% 줄어들 것"이라며 "우량기업 위주로 자금이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적 자본시장이 커지면서 기업 성장여력이 확대되고 있어 구조적으로 IPO 시장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례적인 IPO 활황은 새로운 자금이 투입됐을 때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주 시장이 당분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25, 26일 일반 청약 실시예정인 카카오페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21 15:41:4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