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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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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양구 등 강원 5곳 새 사과재배단지 전략 육성

기후변화 여파로 재배적지가 북상함에 따라, 정부가 양구·평창 등 강원도를 새 사과 산지로 키운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추진해 유통 구조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재해·수급 대응 역량 제고 ▲생산기반 확보 및 생산성 제고 ▲유통 구조 효율화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등을 담았다. 정부는 신규 산지의 전략적 육성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강원지역 정선·양구·홍천·영월·평창 등 5대 산지 면적을 기존의 2배(2023년 931ha·헥타르→2030년 2000ha)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지자체 사업을 연계한 스마트 과수원 확대와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선·양구·홍천·영월·평창 등 5대 산지는 강원도 총 면적의 절반(55%)을 넘는다"며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생산성 높은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단계 단축 및 생산자단체 조직화를 통해 사과·배 등 유통비용 10% 절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소비지 직거래를 늘려 유통단계를 1~2단계 단축하고 유통비용을 10% 절감하는 방안이다. 사과의 경우 2030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 유통 비중을 전체 거래의 15%까지 확대하고, 산지-소비지 직거래 비중도 22.6%에서 35%까지 높인다. 이를 위해, 산지와 소비지 다양한 유통 주체를 규모화·조직화해 참여를 유도한다. 산지는 거점·스마트APC를 중심으로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소비지는 중소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의 수요 물량을 규모화한다. 재해·수급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선 재해예방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냉해·태풍·폭염 등 3대 재해 예방시설을 사과 10대 주산지 중 9개소, 배 10대 주산지 중 6개소 등 20곳의 위험지역에 우선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약재배 확대 및 관리방식을 개선한다. 계약재배는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 수급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생산량의 30%(사과 15만t, 배 6만t)까지 확대해 명절 수요의 50%, 평상시 수요의 25%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과는 출하시기뿐 아니라 보관시설·출하처·용도까지 관리하는 지정출하 방식 도입을 검토한다. 지정출하 방식이 도입되면 수급 상황에 따라 최대 5만t까지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24-04-02 14:06: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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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설 대목에 온라인쇼핑도 호황...농축수산 48%↑·여행 21%↑

올해 2월 농축수산물 부문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 설 명절 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등의 영향이다. 또 여행·교통이 20% 넘게 증가하는 등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1.0%(1조8856억 원) 증가한 18조97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특히 농축수산물 증가폭이 48.9%(3572억 원)로 가장 컸다. 이는 2021년 1월(63.8%) 이후 37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설 연휴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21.6%(3801억 원) 증가했다. 2월 기준 여행 및 교통서비스 2조1369억 원이었다. 총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13.6%)를 차지하는 음·식료품 거래액도 전년동월대비 20.9%(4451억 원) 늘어난 2조5787억 원에 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은 다른 달에 비해 날짜 수가 적어 거래 규모 자체는 다른 달에 비해서 조금 적은 편"이라면서도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명절과 연관이 있는 상품군들이 전년대비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통신기기는 21.7%(1536억 원) 줄었고, 화장품 거래액도 11.7%(1275억 원)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6%)이 가장 컸고, 이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음식서비스(10.9%)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12.1%(1조5303억 원) 늘어난 14조2039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은 상품군 중에서 통신기기(-18.5%) 등에서 줄었다. 이에 반해 음·식료품(24.6%), 여행 및 교통서비스(23.5%), 농축수산물(52.7%) 등은 늘어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3%)가 가장 높았다. 음·식료품(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10.2%)가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4%)가 가장 높았고, 애완용품(82.5%), 아동 유아용품(82.1%)이 뒤를 이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10.8% 증가한 11조8776억 원, 전문몰은 11.3% 증가한 7조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04-01 15:53: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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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기업의 중남미 '폐기물 관리' 첫발...한-파나마 1일 MOU

우리 정부가 파나마 현지 '폐기물 분야 환경관리'에 관한 협약을 시작으로 매립지 개선 부문 등의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 환경부는 1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 녹색산업 협력단(해외 환경난제 현지진단팀)을 파견(현지시간 4월 1~3일)해, 한국-파나마 환경부 간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 후 양국의 협력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녹색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최근 수도 파나마시티 인근의 '세로파타콘' 매립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폐기물 분야 환경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에 우리나라의 선진 매립시설 관리 및 재활용 경험을 함께 논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로파타콘 매립장의 주요 문제점은 △복토불량(폐기물 노출 및 다짐불량)을 비롯해 △매립가스 포집정 불량(개수 및 상태불량) △매립사면 불량(급경사 및 폐기물 노출) △침출수 도로 유출 등 비위생 등이다. 화재 반복으로 파나마 정부가 지난해 4월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주파나마 한국대사관을 통한 초청을 통해, 환경부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표단이 파나마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세로파타콘 매립장 현안 등 협력수요를 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력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같은 해 7월 한덕수 국무총리의 파나마 공식방문 시 이에 대해 논의하는 등 양국의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 왔다. 1일(현지시간) 파나마 환경부 청사에서 체결하는 협약으로 파나마의 폐기물 관리·재활용, 에너지화 및 온실가스감축 등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정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 녹색산업의 파나마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2일에는 파나마 도시·주택위생청(AAUD) 청사에서 도시·주택위생청 및 환경부 관계자들과 협력회의를 열고, 현지 매립장 환경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수요로 발굴된 세로 파타콘 매립장 관리문제 개선을 위한 신규 매립시설 마련 및 기존 매립환경 안정화 등 대안을 모색한다. 환경부는 올해 목표로 설정한 22조 원, 임기 내 100조 원의 수주·수출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수주 지원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정부 간 협력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진출 가능한 해외 환경난제 기반의 유망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녹색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라고 말했다.

2024-04-01 15:51: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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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통계청-지방시대위, 지역통계 적극 활용 맞손

통계청과 지방시대위원회가 1일 세종에서 '지역통계 활용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지방주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근거기반 의사결정 수단인 '지역통계 확충 및 활용 강화 추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산된 다양한 지역통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류·관리하게 된다. 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근거기반정책결정을 지원해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정과제 120번(지방소멸방지 및 균형발전 추진체계 강화)에 포함된 균형발전지표의 지속적 발전과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협약은 지역단위 통계의 활용성을 높여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의 지역통계 활용 우수 사례의 공유·확산, 균형발전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개선 공동연구 등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 협약이"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 시·도 및 부문별 시행계획 추진시 지역통계 확충 및 활용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특화 발전을 위해 지역통계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 15:4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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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맞춤 식단' 34개사·176개 제품 지정

농림축산식품부가 그간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운영해 34개 기업 176개 제품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형태·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말한다. 올해 범위를 국과 탕, 찌개류까지 확대한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고령친화산업 중 식품 분야를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환자용 식품 위주로 개발돼 온 고령식품을 고령자 모두를 위한 보편식으로 확대했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말 기준 대기업 5개사(35제품), 중견기업 5개사(45제품), 중소기업 24개사(96제품)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했다. 제품의 경도·점도, 영양성분, 고령자 배려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물성에 따라 3단계(1단계 치아 섭취 가능, 2단계 잇몸 섭취 가능, 3단계 혀로 섭취 가능)로 구분한다.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유통 시 우수식품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1단계 90개, 2단계 12개, 3단계 74개이며, 섭취유형은 반찬류(102개), 죽류(51개)가 비중이 크다.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해 실증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고령친화식단 제공이 고령자의 영양 및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180명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단을 5개월간 제공한 결과, 대상자의 영양불량 비율이 11.7%에서 6.5%로 줄었고, 혈당·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감소했다. 정부는 고령자의 음식 섭취 관련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올해부터 기존 3단계 제품에만 적용하던 점도 기준을 제품 특성에 따라 1, 2단계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국·탕·찌개류 등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식품진흥원 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고령자의 식품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4:03: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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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과일·채소 등 서울지역 소비자가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지역 내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홈플러스 각 점포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자체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오는 4월3일까지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의 성원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앵콜! 홈플런'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 대형마트는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와 단단파프리카를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리산설향딸기와 새벽딸기(500g)는 각각 4990원, 성주참외(3~5입)는 9990원, 제주은갈치(대)는 2900원, 동태(특)는 마리당 1700원, 행복대란(30구)은 4990원에 판매한다.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는 오픈런을 이끌었던 홈플런 주요 인기 상품들을 1+1, 최대 50% 할인 한다. 컵라면을 20종 중 5개 구매 시 4490원, 봉지라면 멀티팩 10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 비스킷·파이·음료 30여 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교차구매도 가능하다. 송 장관은 홈플러스 관계자들을 만나 "가격인상 최소화,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양천구 소재 신영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간 납품단가 지원사업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지원됐으나,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시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3월 30일~4월2일 기간 서울지역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원 품목은 사과, 대파, 배추 3개 품목이다.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가락시장 4개 도매법인 자체 할인, 물류비 지원(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을 통해 전통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해 왔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2024-03-31 16:0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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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달의 어촌 여행지' 남해 전도마을, 여수 낭만낭도마을

해양수산부가 31일 '4월-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남 여수 낭만낭도마을과 경남 남해 전도마을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체험, 숙박,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낭만낭도마을은 이름과 같이 낭만 가득한 여행지"라며 "야외 미술관같은 '갱번(갯가) 미술길'을 걸으며 벽화와 시의 구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봄에는 유채꽃을 보며 설렘을 느끼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은 바다와 가까워 파도 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할 수 있다. 낭도둘레길에서는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길에 펼쳐지는 해안 절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 남해에 위치한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체험장까지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해수부는 "물때에 맞춰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들어서면 싱싱한 조개를 만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며 "주말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4월-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31 14:35: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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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어촌, 학원·유치원 등 부족...삶에 대한 행복감은 크게 개선"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경제활동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원·어린이집 등의 공급이 부족했다. 반면 농어촌 주민의 삶에 대한 행복감은 크게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이 31일 발표한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현재 삶에 대한 행복감'은 5년 전인 2018년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특히 도시(62.3점→64.0점)에 비해 농어촌 행복감(58.7점→62.2점)이 더 크게 상승해 도시와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도시와 농어촌의 생활 부문별 중요도와 만족도를 통한 IPA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이 여전히 뒤처졌다. 농진청은 "2018년과 2023년 모두 농어촌의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경제활동 여건이 중요도와 비교해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농어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돌봄 시설 확대 등 사업이 추진돼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이용이 늘었으나(48.4→53.6%) 여전히 학원 등 교육 기반 시설과 어린이집·유치원 수가 부족했다. 또 경제활동 부문에서, 한 달 생활비가 도시보다 적게 지출했으나 증가율은 도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수산물 가공(43.5→16.5%)이나 농수산물 직거래·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46.5→25.0%) 등 농어촌 융복합 사업 참여 의향이 감소했다. 보건의료 부문의 경우, '농어촌 응급의료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응급실 이동 시간이 2018년 25.5분에서 2023년 23.8분으로 줄었다. 구급차 이용률은 26.2%에서 35.8%로 늘었다. 농어촌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이었으며, 공공의료기관 이용률은 39.4%에서 27.5%로 줄었다.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예방접종(35.1%), 건강검진(17.4%) 등이었다. 그러나 확충 등에도 불구, 도시에 비해 만족도 등이 낮게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는 국무총리 소속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개발 위원회'에 안건으로 보고된다. 이후 농어촌 주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근거로 활용된다.

2024-03-31 14:23: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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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환경부, 베트남 재활용단지 조성 참여...국내기업 진출여건 마련

우리 정부가 베트남 북부 자원순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현지 수주도 활발해질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다. 환경부는 "지난 25~29일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한 바 있다"며 "베트남 내 재활용산업단지 조성 초기부터 환경부와 함께 기획해 국내기업이 베트남 재활용시장에 진출하는 데 유리한 여건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6일 하노이 소재 천연자원환경부에서 판뚜엉훙 법제국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자원순환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을 우리 정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제조기업이 다수 포진한 베트남 북부지역에 자원순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베트남 내 국내기업들이 안심하고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원순환 관련 국내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또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투자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절차 진행 및 승인을 요청했다. 베트남 측은 남부 바리아 붕따우지역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양국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을 배우고 싶다며 역량 강화, 학술토론회 등을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산·학·연으로 구성된 전문가를 파견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베트남 북부지역의 상·하수도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상·하수도 사업(프로젝트)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이후 환경부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전 세계에 파견해 왔다. 기업의 현지 애로를 해소하고, 정부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녹색산업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 정책관은 "현지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애로사항 해소뿐 아니라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해외사업을 발굴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31 13:54: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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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아이디어 발굴 '2024 환경창업대전' 참가팀 모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31일 '2024 환경창업대전'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녹색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업력 7년 이내)을 대상으로 유망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한 대회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4월1일~5월3일까지다. 예비창업자 부문은 공고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이 없는 팀을 대상으로, 창업역량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개 팀을 선발한다. 창업기업 부문은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이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 30억 원 이하인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13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25개 수상팀을 선발해 총 1억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창업 교육, 1:1 전문가 자문, 시장 검증,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담, 모의 투자설명회 개최 등의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수상팀에는 후속 연계 지원으로 내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유망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 환경창업대전' 수상팀의 최종 순위는 오는 9월2일 국민평가단과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로 결정된다. 환경창업대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환경창업대전 누리집(www.eco-challeng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창업대전을 통해 발굴되는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환경창업대전이 녹색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를 그리는 밑그림이 되는 행사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31 12: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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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대상 태양광 등 '농업·농촌 RE100 사업' 공모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농업·농촌 재생에너지 100%(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시·군 대상이며, 참여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에너지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마을 환경 및 주민 의사 등 해당 사업대상지의 사업 여건에 따라 지열·풍력 등 기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도 가능하다. 단, 사업비 초과 시 국비 추가 지원은 불가하다. 사업에 참여하는 농촌 마을은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상담 △마을 유휴부지 등에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마을발전소) 설치 △주택, 농업 가공·유통 시설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경로당·마을회관 같은 공동이용시설의 단열·창호 개선 등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2년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농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로 공모 기간 내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재생에너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자체 사업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사업대상지는 오는 5월 선정할 예정이다. 조혜윤 농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화석연료 사용 및 전기사용량이 절감될 것"이라며 "농촌 마을이 탄소배출 저감, 지역의 청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31 11:00: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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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韓총선, 與-반국가세력 척결 vs 野-김여사특검법 거부 등 심판"

미국 뉴욕타임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은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인기가 없다고 전했다. 제1 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국민 일부가 불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2024 대한민국 총선-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란 제하의 28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선거의 주요 변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몇 주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과반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 평가를 내렸다"며 "이는 선거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특히 50대와 그 밑 나이대에서 인기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불신 역시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 대표가 뇌물수수 및 기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유세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국가·급진세력 척결을 내세웠다고 했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공약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보수성향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반면 야당이 내건 구호는 윤 정부 심판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물가 급등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 (및 재표결 부결)에 이르기까지 전부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측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김 여사 특검법안은 부정부패 의혹에 관한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4.10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4월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에서 치러진다.

2024-03-29 22:57:3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