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여성건강 전용 'W케어' 확대..."상품 제안부터 전문 정보까지"

CJ올리브영은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 'W케어'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W케어를 통해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 등 Y존을 관리하는 W클렌징,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을 선보여 왔다. W케어 상품은 2022년 3700여 개에서 2025년 약 1만8000개로 크게 늘었다. 지난 2022년 11월 W케어를 처음 도입하고 2년여 만에 5배 가량 확대됐다. W케어는 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품군을 세부화한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구분된다. 속옷도 홈웨어, 스포츠웨어, 니플패치 등으로 다양하다.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 가능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을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에 마련된 '웰니스 에딧존'은 여러 브랜드의 홈웨어와 스포츠웨어를 선보여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여성 건강과 관련된 전문적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자체 앱에서 'W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손쉽게 접근하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프로그램은 정확한 월경 주기를 알려준다.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에서는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가 대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0:09:3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인공지능' 신약개발 앞장서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공지능(AI)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진한 상무를 인공지능 연구실장(AI LAB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6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김진한 신임 인공지능 연구실장은 이달 1일부터 합류했다. 김진한 신임 인공지능 연구실장은 인공지능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응용생물화학,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는 각각 컴퓨터공학 석사와 인공지능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등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스탠다임을 설립하기도 했다. 스탠다임은 유효물질 탐색, 선도물질 도출 및 최적화, 전임상 후보물질 구축 등 신약개발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연구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 인력 영입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에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도 투자한 바 있다. 미국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생성형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 '크로마'는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드 노보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해 준다. 드 노보 단백질은 기존에 존재하는 단백질 서열이나 구조에서 유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 항체 등 차세대 치료법을 갖춘 의약품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하게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사로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혀 왔다. 특히 올해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5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 의약품 생산 용량은 총 78만4000ℓ에 달하게 된다. 세계 1위 수준의 생산 역량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환경까지 더해진다.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한 데 모으는 데이터 호수(데이터 레이크), 생산관리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등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해 시설운영 효율성과 품질 강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 객사가 실시간으로 공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국내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의약품을 제조하는 공정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 연구개발 모두에 대응 방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이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이 차세대 모달리티에 집중하고 있는 속도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는데, 캐파 증량은 기본이고 공정 기술에서도 차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5-03-09 15:31:1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코스닥 상장 추진

유한양행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에서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의 효력은 통지한 후 6개월로 규정되고 있어 이뮨온시아 기업공개는 올해 9월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뮨온시아는 914만482주를 공모할 예정이고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7300주4309주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시장 진입에 거듭 도전해 왔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상장 추진을 한차례 미뤘다. 이후 2024년 4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 BBB등급을 받으면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은 임상 개발 비용으로 투입하는 등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이다. 유한양행은 6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모든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 '계열 내 최고 신약'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IMC-001, IMC-002, IMC-003 등을 구축했다. 특히 IMC-001은 PD-L1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비롯해 희귀암을 적응증으로 IMC-001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물질은 기존 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CR) 58%를 기록해 기존 약제 대비 높은 항암 효과를 보였다. 무진행 생존 기간(PFS)의 중앙값은 30개월 수준이다. CD47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인 IMC-002는 고형암 임상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이 확인됐다. 이뮨온시아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판매 권리를 계약금 800만달러를 포함한 총 4억705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신약은 환자에게 처방되어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해야 의미가 있다. 국산 1호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5000만원과 영업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09 14:17:1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주지훈 원장의 치과 철학, 우리 삶을 지켜주는 가치 "보철 치료에서 사회적 활동까지"

주지훈 서울삼성치과의원 원장은 학창 시절의 꿈을 이루고,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직업적 소망을 실천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치과 의사의 삶을 넘어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치유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열정, 기술과 인간적인 이해가 결합한 가치 있는 미래를 위한 믿음에 대한 것이다. 1980년대 국내외 산업 구조가 급변하고 한국 경제가 활발한 성장세를 구가하던 그 때, 학비를 걱정했던 한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치과 의사가 되기를 꿈꿨다. 주지훈 원장은 "1980년대 후반 60명 규모로 구성된 한 반에서 납입금을 못 내는 학생들은 10명 정도씩 있었고 저는 그 10명 중 한 명이었다"고 회상하며 "중·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할 때도 사립학교는 절대 선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환경 속에서 소년의 꿈은 그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 이끌었고, 마침내 그는 치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운 경력을 쌓고 있다. 특히 그가 치과 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바로 보철학이다. 실제로 여러 치과 분과 가운데, 보철은 '치과의 꽃'이라고 불리는 핵심 분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주지훈 원장은 "파괴된 치아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전반적인 구강 내 상태를 건강한 상태와 비슷하게 재건시켜 주는 것을 통틀어 보철이라 한다. 치아가 없는 경우에 틀니를 해 넣는 것을 비롯해 치아가 많이 썩어 파괴된 부위에 크라운을 해 넣는 것, 임플란트 등이 모두 보철 치료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보철 치료는 높은 정밀성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 대해서 주 원장은 '교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정확히 맞물려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교합이 유지되지 않으면, 기본적인 저작운동과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악관절이나 근육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치아는 고정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음식을 씹거나 침을 삼킬 때 교합은 지속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것이 적절한 보철 치료를 완성해 준다. 예를 들면, 임플란트는 턱뼈에 티타늄으로 된 나사를 심고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뿌리가 취약한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등 구강 건강에 더 불리하다. 주 원장은 "임플란트의 교합이 안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술과 이후 관리가 잘 되면 평균 수명인 15년보다 길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의료 현장에서 임플란트는 대중화됐다. 주 원장은 "미국은 보수적으로 접근해 임플란트 전문의만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한국은 거의 모든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미국이나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 결과, 박리다매 방식으로 영업하는 치과 병원도 많이 등장했다"고 짚었다. 그는 "이렇듯 국내에서는 임플란트가 빠르게 보급됐고 폭넓게 수용되면서 환자들도 임플란트 비용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하지만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의 수명이라는 점을 기억해 임플란트를 오래오래 문제없이 사용하는 데 기준을 두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설득을 위해 주 원장은 환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는 "치과는 필수 의료인 만큼 다양한 환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면서도 환자마다 병변이 다 다르므로, 각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환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그 어떤 치료도 성공할 수 없다"며 "신뢰를 얻는 방법은 따로 없다. 까다로운 상황일수록 냉철한 분석과 임상에 기반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진료에 충실히 하는 것이 해법이다"라는 대답을 했다. 치과에서도 응급 상황은 예외가 없다. 주 원장은 "치과에서는 앞니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가장 응급한 상황이다. 외관상만 고려해도 앞니가 없다는 것은 매우 곤혹스러운 일이다. 이밖에 흔하지는 않지만, 치아에 염증이 심해져 고름이 차거나 혀 밑으로 부풀어 오르는 등 호흡 곤란을 초래하는 경우를 응급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지훈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진료실 밖에서는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2010년 초반 몇 명의 치과의사들이 모여서 소외계층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도 안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치과 진료소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 활동에 동참했다. 21세기 첨단 시대에도 국내 결식 아동수는 무려 40만 명에 달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덜 배고프기를 원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효율적인 건강 개선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일상 속 가깝고 낮은 곳에서 가장 필수적인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자 했던 주 원장은 자원봉사를 지속하기 위한 수익 사업으로 치약 개발에도 전문 역량을 쏟았다. 기존 치약은 샴푸에도 활용하는 계면 활성제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를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혀의 유두를 마비시켜 양치질 후 입안을 얼얼하게 만든다. 국내 제품뿐 아니라 해외 유명 제품들도 사용하는 성분이지만, 대부분 치약은 전성분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치약이 닿는 점막은 치약 성분을 흡수한다. 그래서 우리 몸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야 한다. 천연 유래 계면 활성제로 어린이 구강 환경에 적합한 치약을 개발하게 됐고 치약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후 구강관리 전문기업 '제니튼'은 어린이 치약으로는 알아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도 독자적으로 성인을 위한 잇몸에 좋은 치약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예방 차원의 구강 관리 습관을 알리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3분만 채우는 양치 습관은 옳지 않다. 사실은 양치질을 제대로 잘 하려면, 거울을 들여다 보면서 치아 하나, 하나와 그 틈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5분이든 10분이든 시간을 투자해 숙련하는 과정을 거쳐 3분 내로 줄여야 한다"며 "양치질 하다가 거품이 생기면 끝내는 분들도 있는데 이 방법도 옳지 않다. 거품이 생기면 뱉고 양치질을 더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침과 점심은 바쁘겠지만 저녁에라도 꼭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을 이으며 "치아 사이사이 구석진 곳이 많아서 모든 부위에 있는 음식물 찌꺼지를 잘 제거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실현한 양치 머신에 대한 수요가 인공지능 시대에는 충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술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세상을 바꾸고 있는 현대 사회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그 변화를 매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 원장은 새로움에 대응한다는 것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또 다른 시작에 두려움이나 위기를 먼저 인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서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되돌아본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도 예민한 영향을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그들은 때때로 치과와 관련 없는 불편함을 계속해서 호소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본인만의 특수한 문제라고 여기기도 하는데, 치과 진료일수록 환자들의 예민함과 불편함을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지훈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삶의 목표가 뚜렷하다. 앞으로도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는 임플란트 명가로 입지를 다지는 명품 치과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09 13:20:2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기부..."저소득 가정의 저신장증 어린이 돌볼것"

동아에스티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5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을 통해 150여 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 등을 전달하게 됐다. 전체 어린이의 약 3%에서 저신장증이 발생하는데, 이들 중 20%는 성장 호르몬 결핍, 특발성 저신장증, 염색체 이상 등 병적인 저신장증을 겪는다. 저신장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성장 호르몬제를 장기간 꾸준히 투여해야 한다. 다만, 비용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 호르몬제를 기부하고 있다. 2024년까지 1100여 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66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고, 이번 지원 규모도 10억원 수준이다. 동아에스티 측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신장증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제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 심사를 거쳐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 등은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 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 호르몬 결핍, 특발성 저신장증, 터너증후군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09 10:45:5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당큐락' 글로벌 사업 추진..."만성질환 의료기기와 상호작용 기대"

유한양행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상헬스케어와 혈당관리 유산균 '당큐락'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에 당큐락 해외 판매권을 부여해 오상헬스케어는 당큐락 글로벌 공급 및 유통을 맡게 됐다. 이번 협력은 2023년 5월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가 포괄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당큐락과 오상헬스케어 핵심 품목의 주요 고객층은 유사해 상호간 파트너십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의 당큐락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에서 8주간 당큐락 섭취 후 당화혈색소 및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큐락은 지난 2023년 4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을 돌파하고 현재까지 누적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당큐락을 통해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해외 유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분야 사업을 영위하며 혈당,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들을 선보여 왔다. 또 100여 개 국가에서 140여 개 거래처를 유통망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오상헬스케어의 대표 품목인 혈당측정기의 경우에도 수출 비중이 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상헬스케어의 혈당측정기 수출 매출은 390억원으로 해당 제품군 전체 매출에서 90%를 차지한다. 양사는 당큐락 글로벌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09 01:14:0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해피문데이, 생리대 제조 공장 인수..."브랜드와 제조 현장 직접 연결"

여성 건강관리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가 보람동해를 자회사 형태로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해피문데이는 생리대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해피문데이는 고품질 월경용품을 원활히 제공하는 데 있어 제조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생리대 제조의 모든 공정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장에는 20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전문가들도 합류한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제조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 해피문데이는 올해 상반기 중순부터 해당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본격 제작한다. 공장 내 실험실을 별도로 마련해 소재 개발, 연구, 실험, 샘플 제조 등에도 역량을 쏟는다. 해피문데이는 지난 2016년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에 집중해 외피와 제거 실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만든 날개형 탐폰 등을 선보여 왔다. 해피문데이는 향후 국내·외 여성용품 시장에서 여러 브랜드와 협력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쓸 생리대를 만들던 해피문데이의 첫 마음을 제조 현장에 이식해 월경 경험을 개선하는 여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8 20:59: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라엘,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 출시..."여성 청소년 맞춤형 구성"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월경을 처음 시작한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경 세트는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제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4종(소형, 중형, 대형, 슈퍼롱 오버나이트)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미디엄) ▲월경통 완화를 돕는 '붙이는 핫팩' 등이 포함돼 처음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 전문의가 검수한 '월경 가이드북'과 생리대를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도 제공된다. 특히 월경 가이드북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월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 종류 및 사용법, 월경 주기, 건강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초경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라엘은 2022년부터 전 세계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의 경우에도 라엘은 해당 세트를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교실에 기부해 아이들이 올바른 월경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초경을 겪으며 고민할 아이들에게 월경이 두려운 경험이 아닌 편안한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처음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5-03-07 18:47:1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다림티센, '알로시스디' 출시..."혁신적인 피부 재건 소재 개발"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림티센이 인체조직 전문 기업 퍼즐비와 협업해 무세포 동종진피 제품 '알로시스디'를 신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알로시스디'는 회전근개 손상 및 파열 치료에 활용된다. 회전근개 손상 시 상부 관절막 재건술을 통해 상부 관절과 상완골 상부를 연결하여 어깨 관절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시에는 손상 부위에 덧대어 어깨뼈를 보호하고 힘줄을 보강하는 패치 보강술에도 사용된다. 무세포 동종진피란 기증된 인체 피부 조직을 일련의 공정을 거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등 면역원을 제거한 진피층을 말한다. 이번 신제품은 퍼즐비가 무세포 동종진피와 관련해 특허 출원한 고품질 두께관리 공정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동종진피의 두께 편차를 0.1mm 이내로 조절해 생착률 저하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기존 동종진피 제품 대비 인장강도를 2배 이상 높여 우수한 내구성도 갖췄다. 또 알로시스디는 보존용액 및 항생제가 필요 없는 수화 동종진피다. 보존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유물 형성과 주름 생성을 방지해 안정성을 높였고, 이식받는 환자의 알러지 유발 가능성은 줄였다. 다림티센은 알로시스디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06 17:35:2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순수 비타민으로 효능 높여"

아모레퍼시픽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와 '비타민C 엑스퍼트 25% 항산화 토닝 앰플'로, 아모레퍼시픽 역대 최고 함량의 비타민C를 담았다. 기존 순수 비타민C 화장품은 15~20% 정도의 함량이 피부에 잘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이오페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을수록 피부 흡수량도 늘어난다는 것을 발견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역대 최고 함량의 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는 최대 400시간 항산화 지속 효과와 역대 최대 수준의 4중 항산화력을 지녔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묵은 기미, 잡티와 주름부터 결, 톤, 모공 탄력까지 단 7일 만에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물 없이 비타민C를 안정화한 혁신적인 '워터리스 포뮬러' 제형도 특징이다. 모공 크기의 1/16 사이즈로 특수 가공한 비타민C 미세입자 6000mg을 한 통에 농축했다. '비타민C 엑스퍼트 25% 항산화 토닝 앰플'은 아침, 저녁으로 간편하게 항산화 관리를 할 수 있는 액상형 제품이다. 순수 비타민C 25%에 글루타치온, 페룰릭애씨드, 비타민C 유도체 등 5가지 항산화 성분을 배합했다. 아이오페의 신제품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은 아모레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CJ올리브영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06 16:13:3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