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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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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준법경영 통합인증 획득..."윤리 기반 '경영 고도화' 이뤄내"

한미약품은 최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37001과 ISO37301은 각각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번 통합인증 획득은 한미약품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 경영 및 준법 경영 체계를 구축해 온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 제약 업계 최초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해 왔다. 또 한미약품은 지난 11월 ISO37301 인증 심사를 통과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모두에서 ISO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및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들의 준법 경영(CP) 역량 강화 및 관심도 증진 차원에서 도입한 'CP 하이 레벨 테스트'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가졌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해당 테스트는 준법 경영 가이드북, 자율준수편람 등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된 시험이다. 총 6명의 우수 성적자가 선정돼 상장과 금배지 등을 받았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단순히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임직원이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모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준법과 신뢰를 기반으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5:54: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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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너도나도 화장품 사업…"브랜드 차별화 관건"

국내 제약 업계가 각사의 뷰티 사업을 차별화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마데카' 후속 제품을 내놓으며 브랜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센텔리안24의 흉터 관리 제품 '프로슈티컬 스카겔'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총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은 생활 흉터부터 화상이나 수술 후 흉터, 오래된 켈로이드성 흉터, 건조하고 가려운 흉터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동국제약이 독자 개발한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고, 투명한 실리콘 겔 제형을 갖췄다. 동국제약이 앞서 지난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센텔리안24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6300만개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를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으로 올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규모는 2020억원에 이른다. 이는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동국제약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6012억원, 영업이익 628억원, 순이익 540억원 등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2%, 39% 증가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제품군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동국제약이 국내 제약 기업 가운데 성공적인 화장품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 대웅제약 등의 잰걸음도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종근당건강은 최근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전용으로 피부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를 공개했다. 종근당건강은 다이소 입점으로 클리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가성비 중심의 소비 유행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건강은 클리덤의 '저분자 콜라겐' 기반 스킨케어 제품과 입술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 고민을 가진 10대~20대 소비자들을 정조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기존에는 피부건강기능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를 선보여 왔다. 종근당건강은 씨케이디 개런티드를 통해 화장품에 괄사를 접목해 증가하는 홈케어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이후 눈가용, 목 주름 관리 등 실용성을 높인 괄사 뷰티 제품군을 세분화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대웅제약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 스킨케어 브랜드 '이지덤' 등을 전개하며 고기능성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이지듀는 대웅제약 30년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특허 성분을 개발했다. 초고활성 피부 성장인자인 'DW-EGF'는 손상된 피부부터 피부 본연의 재생 기능까지 개선해 준다는 것이 이지듀 측의 설명이다. 이지듀는 해당 성분을 활용해 앰플, 메이크업 쿠션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이지듀가 지난 10월 자사 공식몰에서 출시한 신제품 '멜라 비 토닝 기미 앰플 쿠션'의 경우, 출시 두 달만에 1, 2차 물량 10만 개가 전량 소진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의 '이지덤'은 'K뷰티' 대열에 합류해 제품 효능·효과를 인정받으며 K뷰티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덤은 국소 부위에 사용하는 습윤 밴드 제품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한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으로 약국 스팟패치용 제품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는 등 제품력을 입증해 왔다. 또 지난 2023년 8월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 처음 진출한 이지덤은 4개월 만에 실시간 스팟패치 분야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 소비 범위가 소비 연령, 소비 목적 등에 따라 다양해지면서 이미 국내 화장품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해도 경쟁은 끊이지 않으며 그 양상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5:40: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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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인간존중과 가치창조 경영 실천"

한미사이언스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한미정밀화학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시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근로감독 조사 면제, 기술 신용 보증 우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출입국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정밀화학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일과 생활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미정밀화학 임직원들은 시차출퇴근제, 근로시간단축제 등을 개인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한미정밀화학은 법정휴가를 비롯해 자율휴가, 여성휴가, 리프레쉬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미정밀화학은 4시간 휴가인 반차, 2시간 휴가인 반반차 등을 운영해 개인 맞춤형 휴가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미정밀화학은 육아휴직, 출산축하 선물, 자녀 학자금, 임산부 및 여성 전용 휴게실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 기업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4-12-16 13:47: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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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비건 화장품 '알피스트'...피부 유형별 클린뷰티 강화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알피스트'에서 모공 속 노폐물 세정과 피부 보습 기능을 갖춘 '비건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알피스트 비건 클렌징 폼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미세 캡슐에 담고 있다. 또 쫀쫀하고 풍성한 미세 거품을 구현해 피부 마찰을 줄이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세정해 준다. 이와 함께 알피스트 비건 클렌징 폼은 스위스 고산지대에서 자라 강인한 생명력을 품은 에델바이스꽃과 알파인웜우드 등 8가지 허브의 추출물을 함유해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피지 등으로 인해 번들거림이 고민인 지성 피부에 적합한 '비건 마이크로 버블 딥클린 클렌징 폼', 민감하고 건조한 건성 피부를 위한 '비건 약산성 모이스춰 클렌징 폼' 등 2종류로 구성돼 피부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인체적용시험에서 '비건 마이크로 버블 딥클린 클렌징 폼' 1회 사용 후 모공 속 노폐물이 99.481% 세정됐고, '비건 약산성 모이스춰 클렌징 폼'의 경우, 피부 보습량이 7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이들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소재를 50% 활용해 피부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 뷰티를 적극 실천했다.

2024-12-16 13:43: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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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국내외 창업 기관 14곳과 협력..."실리콘밸리 '마루SF' 활성화할것"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마루SF'의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 주요 창업생태계 기관 1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아산나눔재단은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마루SF'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마루SF'를 중심으로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지원기관 등과 함께 한-미 창업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로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500글로벌, 더벤처스, 래빗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블루포인트, 스트롱벤처스, 스파크랩, 크루캐피탈,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해외 및 국내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가 참석했다. 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마존웹서비스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글로벌 지원기관도 참여해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멤버십 파트너'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들 멤버십 파트너가 추천한 포트폴리오 기업에는 별도의 내부 선발 절차를 통해 향후 마루SF 이용이 가능한 '멤버십 스타트업' 자격이 주어진다. 아산나눔재단은 첫 해외 거점인 실리콘밸리 '마루SF'를 적극 활용하고 마루SF 단기 체류 스타트업 추천, 마루SF 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해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2-16 10:07: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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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에 보령까지…국내 제약 업계, '1조 클럽' 확장되나

HK이노엔, 보령 등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 '매출 1조원 클럽'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제약 산업 성장세가 고루 퍼지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견 제약업체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6614억원과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3%, 누적 영업이익은 4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도 32.2% 늘어 424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HK이노엔 전문의약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92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9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고성장을 지속했다. HK이노엔이 제30호 국산 신약으로 내놓은 케이캡은 앞서 지난 2019년에 출시된 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11월 기준으로는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자사 핵심 품목인 케이캡을 앞세워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중국 등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미국 소화기 의약품 전문회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즈와 5억4000만달러 수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케이캡 미국 임상 3상에 집중해 왔다. 현재 미국에서 비미란성식도염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은 완료했고, 미란성식도염 임상 3상은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일찍이 2022년 5월 '타이신짠'이라는 이름으로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이후 미란성식도염에서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병용요법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영향력을 넓혔다. HK이노엔은 최근에는 중남미 6개국에서 '키캡'으로 케이캡 출시를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과 함께 신약 성공 경험, 영업·마케팅 역량 등을 공유한 보령도 올해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 보령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7602억원이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560억원이다. 누적 순이익은 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 보령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뿐 아니라 HK이노엔의 케이캡 등 'K신약' 공동판매 전략이 성장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보령은 향후에도 공동 판매 제품의 판매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핵심 제품의 시장 침투를 통해 기업 입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보령은 'K신약'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적극 협력해 왔는데, 그 동반성장 효과는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령은 올해 4월 비보존제약과 '어나프리주' 국내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2일 '어나프리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8호 국산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비보존제약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보령에 완제품 형태로 제공했다. 보령은 유통 및 판매를 맡는다. 보령은 항암제 분야에서는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을 펼쳐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이란 특허가 만료된 글로벌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인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령은 미국 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젬자, 알림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알림타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5% 커졌다. 이에 대해 보령은 자사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령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독성 항암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은 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의 확장 전략으로, 인수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생산을 내재화하고 이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보령은 대만 제약회사 로터스파마슈티컬과 '세포독성 항암제'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CDMO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보령은 로터스파마슈티컬의 항암 주사제 생산을 맡아, 관련 인허가 절차 완료 후 오는 2026년부터 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4-12-15 15:54: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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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박재현 대표 해임' 반대 권고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오는 19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박재현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1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서스틴베스트 한국ESG평가원 등 국내 의결권 자문사 4곳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달한 보고서에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 '반대' 권고를 담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두 곳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도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해당 안건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반대를 권고한 자문사들의 논리는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사들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2년 재임하면서 매분기마다 연속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한 점 등을 살펴보면, 부실경영 또는 불법행위를 주장하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해임 요구는 불합리하다는 분석을 내놨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스틴베스트는 "1호 의안이 부결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이사회 정원이 회사 정관에 따른 상한에 도달해 신규 이사 추가 선임이 불가능하므로 2호 의안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 개최는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것으로,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체제 및 관리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강경한 방침으로 그룹 전체를 점검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2024-12-13 12:55:0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