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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 역대 최고 순위 경신

부산시가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7)에서 119개국 중 24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수인 728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 성적이며 2023년 3월 대비 13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로, 아시아에서는 9위에 해당한다. 부산시는 이런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시의 노력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다양한 창업 지원 노력 역시 이번 순위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3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조성해 부산 지역 벤처 펀드 투자 비율을 높였으며 올해 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에도 선정돼 연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등 지역 투자 생태계를 크게 개선했다. 또 앞으로 9년간 2조 3000억원 규모의 '부산 산업전환 녹색 펀드'를 조성해 기존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돕고,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창업 환경 조성에도 힘써 부산 지역 창업 기업을 체계적,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창업 전담 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설립하고, 부산항 북항에는 세계적 창업·문화 복합 공간인 '한국형 스테이션 F'를 조성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수'에서도 115개 도시 중 23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금융 도시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과 더불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밸리 특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집중하고, 금융기회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기업과 자본이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3-21 15:00: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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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 신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공무원 사기 진작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생일 특별휴가'를 도입한다. 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에게 '생일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하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하남시청과 시의회 공무원들은 자신의 생일이 포함된 달에 하루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오승철 의원은 "'생일 특별휴가'를 신설해 시청, 시의회 공무원들이 업무와 삶의 균형을 맞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기 좋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생일 특별휴가'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공직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지방의회에서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이날 전국 파크골프장이 400곳을 육박 그야말로 파크골프 전성시대를 맞아 하남시가 추진 중인 한강 둔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파크골프장 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미사동 615-1번지 일원 한강 둔치 하천구역 내 36홀 규모로 조성 예정인 하남 파크골프장은 7만4천여 명의 하남 어르신들 건강과 직결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규제와 과도한 보완 요구로 이에 따른 관계 기관 협의가 지연돼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관계 기관 협의자료 요구 철회 △한강수계법상 보호구역 내 거주민 이용 요건 완화 및 하천점용 허가 승인 △중앙부처(환경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하천 점용허가 기준 개선 및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 국회, 서울특별시장, 구리시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일간의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님의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혜영 의원은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 및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촉구'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불균형 해소와 지역 세수 증대를 위해 미사경정공원 레저세 관련 징수교부금 비율 상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故 이상훈 팀장 순직 인정 후 후속 조치'에 대해 해당 사건 관련 갑질 행위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2025-03-21 14:58: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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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음주운전 근절 조례 제정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하남시가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음주운전을 근절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막자는 취지이다. 2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제33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하남시장 및 시민의 책무 ▲음주운전 예방·근절 활동 계획 ▲음주운전 예방사업 ▲음주운전 예방활동 지원 및 포상 등이다. 박선미 의원은 "과거에 비해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생명 위협은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음주운전으로 초래되는 하남시민의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본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의하면 음주운전 사고는 2021년-2024년 매년 평균 1만5천여 건에 달하고, 부상자 수는 약 2만5천 건, 음주운전 사망사고도 매년 200건이 넘어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음주사고는 온 사회가 함께 나서 근절해야 하는 사회악이다. 하남시 관내에서도 세 자녀의 아버지가 배달 업무 중 중앙선을 넘어온 만취 차량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작년에는 2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덕풍동 가로수를 들이받아 탑승자 5명이 사상한 비극적인 음주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선미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가정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치명적이고 끔찍한 범죄"라며 "음주운전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모든 운전자가 '술 한잔도 음주운전', '숙취 상태도 음주운전',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는 기본 법질서를 몸에 새겨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음주운전 재범률이 40% 이상에 육박하는 만큼 범죄를 '실수'라고 인지하는 잘못된 인식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하남시가 경찰·유관단체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협력해 음주운전 예방 교육, 근절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4:57: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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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브랜드 신발 육성 사업’ 12개社 선정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 브랜드 신발 육성 사업'을 함께할 1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장 사다리 부산 자체 브랜드 기업과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신발 브랜드 기업 두 개 분야에 대해 총 3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성장 사다리식 부산 자체 브랜드 기업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신발 브랜드 기업이다. 성장 사다리식 지원은 친환경 및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제조업 관점에서 ESG 요소를 도입 및 인식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부산 자체 브랜드 9개 사를 선정했다. 창업형은 창업 7년 이내 또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과제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브랜드는 총 4개로 ▲엘두팩토리 '엘두' ▲이퀄비 '이퀄비' ▲슈랜더 'KI ART' ▲로핏스튜디오 '로핏스튜디오'다. 성장형과 성숙형은 총 5개 브랜드를 선정, 기업당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성장형은 매출 50억원 미만 기업으로 ▲내셔널피피이코리아 'National PPE' ▲신일산업 '뉴가이아' ▲튜브락 '튜브락' ▲현주테크 '모비우스'를 선정했다. 성숙형은 매출 50억원 이상 기업으로 티엔에스무역의 'Gravity Pods'를 선정했다.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브랜드 지원은 브랜드 파급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점유를 통한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 부산 대표형 분야에는 지난 연도 사업에 참여해 개발된 제품의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과제당 25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총 3개 브랜드는 ▲디에이치인터내셔널 '레브바이레브' ▲와일드캣 '아띠빠스' ▲페이퍼플레인키즈 '페이퍼플레인키즈'이다. 또 부산에서 생산하는 신발에 부착할 수 있는 '정품 인증 레이블'을 선정된 12개 브랜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 신발이 국내외 시장 진출 시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제품임을 증명하고 위조품에서 보호해 부산 신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부산시가 2006년부터 신발 생산을 부산 지역 내 로컬 생산화하고, 기술 우위의 고기능성 신발, 패션 신발 등 다양한 신발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참여한 안전화 제조 기업은 신제품 개발 2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개최하는 방호 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에서 '재해예방혁신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과 제품 개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메이드 인 부산' 기업을 발굴, 육성해 부산 신발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4:5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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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美 LA 뜨겁게 달궜다...'2024 Unforgettable Gala' 비하인드 공개

가수 원호(WONHO)가 미국을 '핫'하게 물들였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 '2024 언포게터블 갈라(2024 Unforgettable Gala)'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원호의 모습을 담은 가운데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의 음료까지 주문한 그는 "내 인생 최고의 커피"라며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했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영어로 인터뷰에 응하는 원호의 모습도 공개됐다. 원호는 뻗친 머리에 시스루 소재의 블랙 민소매 의상을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본 공연이 시작되고, 원호는 '루징 유(Losing You)', '에인트 어바웃 유(Ain't About You)', '오픈 마인드(Open Mind)' 그리고 영어 싱글 '왓 우드 유 두(What Would You Do)'까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수많은 곡을 열창해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 중간 재킷을 탈의하고 탄탄한 근육을 드러낸 원호의 모습에 더욱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오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애프터 파티에도 참석한 원호는 댄스 챌린지 무대로 수없이 연습했던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음악이 흘러나오자 "바로 보여줄게"라며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농염하면서도 파워풀한 몸짓에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끝으로 원호가 '인생 최고의 커피'로 꼽은 커피 브랜드의 초대를 받은 원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장에 방문한 원호는 브랜드가 준비한 음료 선물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감탄을 쏟아냈고, 선물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한 그의 모습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2025-03-21 14:50: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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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 하구 합동 수로 조사 진행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낙동강 하구를 통항하는 지역 어촌계 요청에 따라 지난 19일 낙동강 하구에서 합동 수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구는 지역 연안 어업의 중요한 항로로서, 주변 어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현재 항로표지 243기가 운영되고 있다. 낙동강 하구의 사주는 해양 환경에 따라 수로가 꾸준히 변화돼, 통항 선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항로표지 재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낙동강 항로표지 이용자 간담회를 매년 시행해 변화된 환경을 낙동강 등주 재배치에 적용하는 등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합동 조사에서는 항로표지 재배치, 신설, 폐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주 변화가 활발한 지역 2곳의 사주 규모 및 수심 현황을 조사했고 추후 꾸준히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김상훈 녹산어촌계장은 "낙동강 하구는 우리 어촌계의 주요 항로이나, 변화된 사주에 따라 통항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수로 조사 결과가 항행 교통 시설물 재배치에 반영돼 더 안전한 환경에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어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항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추진할 재배치 작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시설물 재배치 완료 후에도 지역 어촌계와 함께 꾸준히 안전한 항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낙동강 하구 수로는 파랑, 바람, 강우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 따라 수심의 변동이 잦은 지역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항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 어촌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통항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4:4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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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주영 명예회장 24주기 추모행사 가져…정기선 부회장 "지혜·용기·실행력 중요 동력될 것"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경영진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4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손자다. HD현대는 21일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권오갑 회장, 정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주영 창업자의 24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5층 청운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추모사,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창업자님의 흉상을 모신 청운홀은 창업자님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창업자님의 정신을 본받아 HD현대를 국가와 국민이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수석부회장도 조부인 정 명예회장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창업자님께서 보여주신 용기와 지혜, 강인한 실행력은 HD현대가 꿈꾸는 미래를 만드는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정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을 하며 창업자를 기리고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HD현대는 이날 하루 동안 임직원 및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같은 날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고, 사내 방송을 통해 추모 영상을 방영했다. HD현대삼호는 영암 본관 1층 창업자 흉상 앞에서 창업자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은 바 있다.

2025-03-21 14:4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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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원봉사 전문성 제고·활성화 도모

전라남도는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1일까지 이틀간 해남 126 오시아노 호텔에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변화하는 자원봉사 환경에 맞춘 정책 공유, 최신 트렌드 교육, 우수자원봉사 사례발표,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조상언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한국섬진흥원, 서울시립대학교 등 관련 기관 전문가와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리자·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0일 자원봉사 정책과 운영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행안부에서는 중앙정부의 '자원봉사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전남도는 '도 자원봉사 주요 현안 업무'를 설명하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트렌드 교육'을 통해 최신 동향과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광양시, 보성군, 해남군 자원봉사센터 우수 프로그램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별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노하우를 전수했다. 둘째 날인 21일엔 자원봉사 활동과 환경·사회·거버넌스(ESG)의 연계를 조명하는 전문 강의가 이어졌다. 한국섬진흥원이 '섬 자원봉사와 ESG', 송지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자원봉사팀과 갈등관리'를 각각 주제로 강의한 후 조직 내 소통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양수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4:41: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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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밀키트 품질 혁신으로 지역 음식문화 도약

강진군이 지역 대표 음식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밀키트 제품의 맛과 포장법 등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진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 6종의 기존 제품(회춘탕, 돼지불고기, 추어탕, 짱뚱어탕 2, 장어볶음)과 3종의 신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음식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재탄생시키고 지속가능한 품질 유지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밀키트 시장 성장속도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장법과 보관법의 개선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특히, 먹음직스러운 포장 기술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통해 제품의 담음새를 개선하며, 진공 포장 기술로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각 재료의 특성에 맞춘 보관 방안을 제시해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맛의 표준화를 위해 외식창업연구소와 연계해 조리법과 레시피를 개선한다. 분기별로 맛 점검을 실시해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변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항상 최상의 맛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밀키트 제품은 디자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포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모든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검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강진군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밀키트 맛 개선 사업은 강진 대표 음식 밀키트 상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한 제품 개선을 넘어 강진의 음식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강진의 음식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4:39: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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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3차 예고..."올해 5월 '목표' 서류제출"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개발하고 있는 HLB그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세 번째 도전하게 됐다. HLB그룹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서류보완요구서한(CRL)을 통해 통보한 사항을 21일 공시했다. 해당 내용은 리보세라닙은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므로, 캄렐리주맙이 승인 요건을 갖출 때까지 미국 FDA는 결정을 보류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HLB그룹은 병용약물인 캄렐리주맙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리보세라닙 승인도 자동적으로 보류된다는 사실을 '단순 기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렐리주맙은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약물이다. 특히 올해 1월 초 미국 FDA가 실시한 캄렐리주맙 화학·생산·품질(CMC) 실사에서 지적받은 세 가지 경미한 사항이 완전히 보완되지 못한 것이다. HLB그룹 측은 "CRL에는 미비점이 무엇인지 적시되지 않아 중국 항서제약은 미국 FDA와 접촉해 구체으로 파악한 후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속 밝혀 왔다. 또 HLB그룹은 세 번째 승인 신청은 보다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인 만큼, 향후 한 달 내에 지적 사항은 보완하고 오는 5월 재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7월이면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해당 재심사가 클래스 1으로 분류되는 경우다. 미국 FDA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30일 내에 CMC 현장에 가서 보완내용을 직접 확인할 것인지에 따라 클래스 1, 클래스 2 등으로 구분한다. 클래스 1은 2개월, 클래스 2는 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HLB그룹은 두 번째 도전에서, 2024년 9월 20일 미국 FDA에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품목허가 재승인 서류를 제출하고 6개월 만에 2차 CRL을 받은 상황이다.

2025-03-21 14:02: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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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유상증자 120% 초과 청약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달 26일에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치인 120%를 초과청약해 초과청약한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를 배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만1130주에서 25년 3월 21일 기준 1만9877주로 늘어났다. 배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3개월 만에 자사주 1만1130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0.03%였으며, 매입 규모는 약 1억원이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8986원이다. 당시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다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됐다. 더불어 배 사장은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팔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현대차증권의 주가는 공시 다음 날인 27일 종가 기준으로 약 13% 하락했다. 신주 상장 전일인 3월 18일 종가(5800원) 기준으로 배형근 사장의 보유 주식도 매입 단가 대비 35.4% 하락해 평가 손실이 약 3500만원 발생한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배 사장이 배정된 물량의 120% 초과청약한 배경을 두고 유증을 기반으로 한 회사 성장 및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발간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차증권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현대차증권이 증자 완료 시 2024년 9월말 기준 자기자본 약 1조 2900억원에서 1조 49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유증 공시 이후 지난해 12월 초,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자원 활용 최적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반등을 기반으로 준비 중인 밸류업 계획을 기반으로 주가를 회복해 주주가치를 제고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배 사장은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1 13:09:4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