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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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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는 웨딩 시즌' 프로모션 봇물이지만 혼인건수는 줄어

완연한 봄에 웨딩 수요가 크게 진작하면서 주요 유통기업들이 신혼부부 공략에 나섰다. 백화점 업계 등이 웨딩 멤버십 혜택을 키우거나 웨딩페어를 진행하면서 3년 만에 돌아온 '노마스크' 웨딩 시즌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고환율과 코로나19 사태 중 줄어든 예식장 등 다양한 요소로 결혼 비용이 크게 올라 결혼 준비도 양극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매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메트로경제>의 취재 결과,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유통기업들이 한껏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객 인원 및 해외여행 제한이 풀린 지난해부터 결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이어 5월을 앞두고 웨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결혼 비수기로 간주하는 지난해 12월 혼인 건수가 약 2만 건에 육박한데 이어 1월에도 1만8000여 건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결혼 수요가 과대 해석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최근 결혼 수요는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고는 있지만 지난 2년 이상의 팬데믹 기간 동안 예식장, 웨딩드레스 숍 등 결혼관련 업체들이 줄었기 때문에 최근의 웨딩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며 "실제로 혼인건수를 보면 코로나 사태 전보다 줄었다.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던 코로나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기 직전 시점인 2019년 12월 혼인 건수는 2만4945건이며 2020년 1월은 1만9823건이다. 반면 예식장 수는 급감해 2019년 당시 980여 개에 달했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750여 개까지 줄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심각한 침체기를 2년 이상 겪은 만큼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수요 회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업계에선 고무될 일"이라고 다른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백화점 업계는 웨딩페어를 열고 멤버십 적립혜택부터 패키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 측에 따르면 고물가 현상이 계속 되고 있지만 오히려 처음부터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의 수도 늘어 프리미엄·명품 상품군 매출이 크게 뛰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웨딩 멤버십 회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명품 예물과 수입가구를 포함한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은 30% 이상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 프로모션 중 신혼부부의 호응이 가장 큰 웨딩마일리지 혜택을 키우고 하이엔드 홈데코 브랜드를 새롭게 영입했다. 롯데 웨딩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 간 롯데백화점에서 구입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가전 상품군에서도 알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에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도 예비 신혼부부 멤버십 프로그램 '더클럽웨딩'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월까지 3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총 20여 개로 예거 르쿨트르·오메가·위블로 등이 있다. 각 점포별로 소량 입고한 한정판 하이엔드 상품들도 선보이며,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및 무이자 할부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뿐 아니라 신라면세점도 웨딩 전문관을 열었다. 신라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에 웨딩 전문관 '웨딩 데이'를 열고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한 맞춤 상품 추천부터 전용 혜택과 제휴 혜택 제공까지 원스탑 서비스에 나섰다. '웨딩 데이'는 2023년 이후 결혼한 날짜 인증이 가능한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인증 즉시 부부에게 각각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S리워즈 4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전용 혜택으로는 서울신라호텔 일반객실 정상가의 40%, 스위트 객실 (수페리어 스위트, 코너 스위트) 정상가의 30% 할인이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3 10:24: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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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팬데믹이 부르고 엔데믹이 무른 와인

엔데믹(풍토화)에 술꾼들이 신났다. 날씨까지 좋다. 핫플레이스의 밤은 매일 흥청망청 즐겁다. 이 때를 기다렸다며 소주·맥주 제조사들은 마케팅을 재정비하고 시음회를 열고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모두가 신난 지금, 울상인 곳이 있다. 와인업계다. 고객의 마음은 갈대여라. 팬데믹 사태 동안 수많은 기업이 쓰러졌지만 와인업계는 몸을 일으킨 거인처럼 우뚝 섰다. 누구도 예상 못했지만, 홀로 집에서 마시는 술이 늘면서 와인이 주목 받았다. 이전에도 와인은 파티면 빠질 수 없는 '기분 내기 좋은 술'이었는데, 팬데믹 사태에 들어서는 수십 수백가지에 이르는 풍미와 와인이 주는 분위기에 와인을 찾는 마니아층이 생겨났다. 유통대기업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빠르게 와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의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는 문을 열기 무섭게 오픈런이 서더니 와인의 성지가 됐고, 위기에 빠진 대형마트에 구원투수가 됐다. 신세계도 SSG닷컴에 신세계 와인하우스를 열고 예약 판매를 시작해 일 매출 3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편의점 업계도 앞다퉈 와인을 발굴하고 들여왔다. 영원할 것 같았던 와인의 인기였지만, 엔데믹이 시작되자 바로 경고등이 켜졌다. 이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 된 주요 와인 수입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모두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세계L&B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28%, 순이익은 57.41% 줄었다. 금양인터내셔날도 매출은 5.2% 느는 데 그쳤는데 영업이익은 28.89%, 당기순이익은 28.12% 줄었다. 실적이 다함께 떨어진 이유는 '팬데믹' 탓이다. 팬데믹으로 떠오른 와인은 엔데믹에 홈술족이 줄자 바로 실적에 흔적이 남았다. 고물가 사태도 한몫하고 있다. 다소 가격대가 높으면서 뚜껑을 열면 최대한 빨리 소비해야 하다 보니 와인 대신 다른 술을 찾고 있다. 와인의 인기를 예상 못 했듯 위스키가 요즘은 인기다. 달은 보름달로 차고 그믐달로 진다. 영원한 보름달과 그믐달은 없다.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맞닿은 유통가의 풍경은 와인처럼 언제나 희비가 엇갈린다. 지금은 와인 소비량이 크게 줄었지만, 또 알 수 없다. 곧 갑자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와인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른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게 이처럼 어렵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2 16:09: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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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에 유통가, 한마음 한뜻 힘모아 구호물품 지원

유통가가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 강릉 난곡동 일원에서 1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강풍에 빠른 속도로 불이 번졌고 축구장 530개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주택과 펜션 100여 곳 시설물을 전소 내지는 부분 소실시켰다. 12일 12시 기준 부상자 15명, 사망자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600여 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기업들은 긴급 구호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금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산불 발생 소식이 전해진 후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했다. 롯데 유통군HQ 이선대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롯데 유통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유통군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해 발생 지역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24도 임시 대피소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생수, 음료, 컵라면 등 1000여 명분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마트24 또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해 지역 등에 빠르게 구호물자를 공급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 지속 지원을 위해 해당 권역 물류센터에서는 제때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 급히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호물품을 상시 준비해 재해 발생 시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도 긴급 구호물품으로 생수,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각 2000개를 마련해 이재민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피한 이재민 1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200여 명에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빠르게 번진 산불로 갑작스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빠르게 산불이 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피해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11일 산불 발생 직후 구호 요청을 받은 즉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즉시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다.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의 식음료들로 구성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CU의 배송 시스템을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2 14:42: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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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내추럴와인에 하이볼까지 '근거리 주류창고' 역할 톡톡

이마트24가 13일 업계 최초로 내추럴와인을 선보이고 하이볼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근거리 주류 특화 매장으로써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내추럴 와인이란 포도 재배와 양조 과정에서 기술적, 화학적 사용을 최소화 하는 등 인간의 개입을 최대한 줄여 자연미를 살린 와인이다. 이마트24는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내추럴와인 '인테그랄레 비앙코/로제 프리잔테' 2종 단독판매에 나선다. 인테그랄레 비앙코/로제 프리잔테는 펫낫 스타일로 막걸리처럼 절반은 맑게 음용 가능하며, 나머지 절반은 정제되지 않은 효모와 섞어 마시면서 신선한 과실감과 부드러운 버블의 감칠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펫낫은 자연스러운 거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페티앙 나튀렐'의 준말로, 와인 발효가 끝나기 전 병 속에 발생한 이산화탄소로 자연스러운 기포를 만드는 방식을 뜻한다. RTD 하이볼 '카브루 레디 클래식/핑크 하이볼 500mL'도 출시한다. 레디 클래식 하이볼은 진저에일향과 어우러지는 위스키향을 담아 청량한 맛을 강조했고, 레디 핑크 하이볼은 자몽향과 위스키향의 적절한 비율로 달콤 쌉쌀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두 상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7%다. 이번 하이볼 2종은 구매한 주정에 물을 더해 희석한 원주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카브루 브루어리가 직접 양조한 원주를 기반으로 적절한 밸런스의 부재료들을 넣어 하이볼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해 냈다. 이마트24는 전통적인 인기 주류인 맥주, 소주, 막걸리와 함께 와인과 위스키를 비롯해 하이볼, 내추럴와인, 프리미엄 소주까지 주류 상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근거리 최고의 주류 창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24는 2019년 업계 최초로 매장 내 100~2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을 취급하는 주류특화매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주류 MD조직 확대, 트렌디한 주류 소싱, 차별화된 주류 마케팅 등을 통해 주류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했고, 4월 현재 이마트24의 주류특화매장은 4600여 점포에 달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2 13:58: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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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굴껍데기' 아름다운 오브제부터 탄산칼슘 재료까지

남해안의 골칫거리 굴 껍데기가 자원으로 변신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산부산물법에서 굴껍데기가 산업폐기물로 제외되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원화를 시도해 결과물을 내고 있다. 남해안의 굴은 국내에서만 연간 35만톤이 소비되고, 수출액도 1000억원 이상인 효자 산업이다. 그러나 굴 껍데기 또한 연간 35만톤에 이른다. 이 중 30만톤이 버려지거나 산업폐기물로 분류, 방치돼 지역사회의 문제가 됐다. 산업폐기물에서 제외되면서 굴껍데기는 최근 두 스타트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고급소재 ▲용해방식을 통한 순도높은 탄산칼슘 추출 재료로 거듭났다. 이 가운데 토이즈앤은 통영, 거제 일대에서 방치되고 있는 굴 껍데기를 세척, 분쇄, 정제, 혼합, 성형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 유백색 도자기의 표면과 같은 친환경 합성 신소재로 업사이클링하고 있다. 달항아리 인센스 홀더를 출시해 신세계 면세점과 국립중앙박물관 매장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 Z-Mall, 미국 아마존과 싱가포르 소피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우하영 토이즈앤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PMI바이오텍은 최근 소성방식이 아닌 용해방식으로 굴 껍데기에서 탄산칼슘을 추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PMI바이오텍은 묽은 염산으로 굴 껍데기를 녹이면 칼슘이 이온상태로 변하고, 필터를 통해 이온상태의 칼슘과 각종 부가유해물을 따로 걸러내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박정규 PMI바이오텍 대표는 "이 방식으로 순도 99.5%의 시약급 탄산칼슘을 정제해 내며, 재생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굴 양식의 규모가 커지는 추세에 따라 친환경 정제 방식이 세계 탄산칼슘 생산 시장 공략에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2 13:4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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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해외 각국 맞춤형 전략 세우고 진출 박차

에이피알이 뷰티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각국에 맞춤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수출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둔 국가들 마다 다른 전략을 세웠다. K-뷰티가 친숙한 일본에서는 TV광고 등 대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미국에서는 아마존(Amazon) 등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리오프닝 체제에 돌입한 중국에서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의 반등을 기대하며 오프라인 매장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미 진출한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 거대한 뷰티 시장을 자랑하는 유럽과 남미 진출 역시 타진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이에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이 지난달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1437억 원으로 2021년 대비 3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일본에서 약 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는데 2022년 한해에만 9만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2 12:54: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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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왜 그렇게나 비싸졌을까' 물가 인상 보다 빠른 '이상기후 인상'

김치는 왜 비싸졌을까. 복잡한 유통망과 탐욕어린 판매자 탓일까. 정답은 '기후위기'에 있다. 지난 1월 닥친 한파와 2월 부족했던 일조량에 김치의 주재료가 되는 채소 가격이 모두 폭등했다. 10일 기준 배추 중품 10㎏의 도매가는 전국 평균 9058원으로, 평년 7612원보다 약 18.99% 높다. 올해는 주요 산지에 1월 하순 경 한파가 닥치며 저장배추가 줄었고 지난해 하우스 배추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등의 영향으로 정식이 늦어졌다. 양파도, 무도, 마늘도 사정은 모두 비슷하다. 고공행진하는 물가상승률 만큼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불량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11일 <메트로 경제> 취재 결과, 매년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현상이 유통산업에 큰 영향을 주며 사회 전반 삶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기상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961~1990년까지 30년과 이후 30년(1991~2020년)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여름은 20일 길어지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 봄과 여름의 시작일은 각각 17일, 11일 빨라졌고 가을과 겨울은 각각 9일, 5일 느려졌다. 이는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기간에도 영향을 끼쳐 10.1일 더 길어졌다. 계절의 변화는 사람들이 입는 옷과 가전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냉·난방가전의 판매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전자랜드에서는 소형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등해 창문형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선풍기·서큘레이터는 69%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3월은 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다. 유사한 현상은 지난해 9월에도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한 달 간 전열기기와 온풍기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7.5배, 6배 뛰었다. 전자랜드 측은 "계절을 막론하고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의류 매장에서 일하는 김정아씨는 최근 의복 판매에서 기후 변화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씨는 "우리 매장은 주로 트래킹과 캠핑 의류를 판매하는데, 특히 많이 찾는 상품이 이른바 '바람막이'로 불리는 기능성 재킷들"이라며 "긴팔인 만큼 여름에는 팔리지 않을 것 같지만 정작 더울수록 더 찾는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심한 일교차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다 보니 패션 보다는 보온을 위해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에 밥상 위 반찬도 바뀔 전망이다. 충북 음성군은 11일 기후대응농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1850억원을 들여 기후변화에 맞춘 주력 작물개발과 기술보급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현재 후보군은 백향과(패션프루트), 만감류, 구아바, 용과, 오크라, 펜넬 등이다. 펜넬을 제외한 백향과, 구아바, 용과, 오크라 등은 모두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작물이다. 이상승 음성군 기후대응농업팀장은 "오크라 같은 작물은 과거에는 고온을 요구하기 때문에 재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여름에 재배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봄에는 꽃이 피고 장마기에는 비가 오며 농작물이 잘 자라야 하지만 지금은 시기와 맞지 않은 고온과 한파, 서리, 가뭄 등이 갑작스레 닥친다. 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우리 팀이 꾸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1970년부터 축적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일 재배지는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90년 경에는 사과는 강원도 내 산지 일부에서만, 감귤은 남한 전체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할 전망이다. 가축에도 기후변화는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는 전국토가 대체로 여름에도 닭을 기르기에 큰 문제가 없지만, 2090년에 서울과 강원도 일부 지방을 제외한 모든 국토에서 매년 여름 닭이 폐사에 이를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젖소도 마찬가지다. 소는 2050년 경부터 남해안 일대와 경상도 전역에서 사육이 어려워지고, 2090년에 이르면 매년 8월이면 전국적으로 폐사 위기를 겪을 예정이다. 밥상머리 상품을 책임지는 유통기업의 풍경도 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상기후가 매년 잦아지면서 재고 확보와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결정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이른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방식을 도입해 작황이 좋은 때 작물을 비축해 가격과 물량 변화가 심한 때에 풀고 있다. CA는 작물을 저장하는 데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첨단 기술로 최대 10여 개월 추가 저장이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계약재배 농장인 '신선농장'을 운영 중이다. 계약 재배는 재배 전 미리 농가와 특정 시세를 기준으로 계약하는 형태로,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이상에도 계약한 시세대로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날씨의 변화가 너무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대처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와 기업, 고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1 16:57: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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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리퍼임박마켓' 리뉴얼하고 소비기한 임박상품 소개

티몬이 11일 리퍼상품 및 소비기한 임박상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리퍼임박마켓'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리퍼임박마켓은 리퍼 상품과 소비기한 임박상품 등을 소개하는 전문관이다. 리퍼 가전은 물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35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3월 고객 10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소비기한 표시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주요 이유로 식품 폐기를 줄일 수 있어서(51%)', '날짜가 지나도 먹어도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49%)'가 꼽혔다. 소비기한 표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관련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겠다는 응답자 또한 77%에 달했다. 소비기한 임박상품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절반 수준이다. 식품 구매 시 맛과 가격 이외에 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유통기한(49%), 원산지(28%), 리뷰(23%) 순으로 답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 중에서는 간편식, 유제품, 빵류의 구매 경험이 많았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몇 년 새 리퍼나 전시, 스크래치, 소비기한 임박 상품 카테고리도 다양화되는 추세"라며 "리퍼임박마켓을 필두로 유통의 선순환 구축에 앞장서 기업과 소비자, 환경이 모두 윈윈하는 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1 13:08: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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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롯데아울렛, '롯키데이' 대규모 할인 행사 진행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이 롯데쇼핑의 연중 최대 행사인 '롯키데이'에 참여한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26일까지, 롯데아울렛은 나들이 고객 수요를 고려해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키데이를 맞아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만 엄선해 '25대 특가 상품'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를 50%에 '1등급 한우 구이류/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를 40% 할인 판매한다. '물가안정 참치회(400g/냉장)'와 '한 판 전복(10마리/냉장/국산)'도 엘포인트(L.POINT) 할인에 수산대전 행사를 연계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1+1, 50% 할인을 통해 가공식품부터 생활 잡화까지 총 100여 가지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 양념라면(4개입) ▲델몬트X산리오캐릭터즈 4종 ▲자모카아몬드훠지 미니 웨하스 ▲글렌피딕 12년 전용잔 패키지(700ml) ▲에반 윌리엄스 전용잔 패키지(700ml) 등도 준비했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토이저러스는 '롯키 럭키박스'를 출시하고 최대 8만원 상당의 완구를 50~70% 할인된 가격에 랜덤 제공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 유통사 통합 마케팅 행사 '롯키데이'가 롯데마트 창립 25주년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생활 필수품부터 단독 기획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상품 행사와 더불어 엘페이 페이백, 엘포인트 즉석복권, 롯데마트 랜덤쿠폰 등 다양한 쇼핑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은 봄맞이 아웃도어 프로모션 'Blossom FOR;RESTCAMP(블라썸 포레스트캠프)'를 선보인다. 블라썸 포레스트 캠프는 기존보다 확대된 브랜드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그리고 대형 팝업 스토어까지 준비해 한층 강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포레스트 캠프에서는 기존 20여개였던 참여브랜드를 30여개로 확대하고,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까지 선보인다. '네파', '스노우피크'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더불어 '언더아머', 안다르' 등의 스포츠 브랜드까지 참여해 상품군을 확대했다. 특히 최대 80% 할인 혜택과 행사기간 중 주말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금액대별 3%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정동필 롯데아울렛 Leasing2(리징2) 부문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 봄에도 야외활동과 나들이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 중"며, "특히 가을에만 선보였던 '포레스트 캠프'를 올봄에 처음 선보이는만큼, 이번 행사가 롯데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님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1 12:24: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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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인기에 유통가, 봄맞이 기획전 쏟아내

반려식물을 사랑하는 젊은 '식(植)집사'들을 향한 유통가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급성장한 반려식물(취미 원예) 시장은 최근 '플랜테리어'란 용오까지 생길 정도로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공간과 식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인테리어다. 주요 유통기업들은 봄을 맞아 반려식물 구입과 재배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욱 늘자 발빠르게 기획전을 마련하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매출 또한 크게 진작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화훼 시장 규모는 5350억원 규모로, 이 중 화분에 키우는 분화류는 2077억원이다. 한국도시농업연구회가 추정한 국내 정원산업(원예·유통산업 포함) 규모는 1조7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취미 원예는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건강을 위한 식용채소와 공기정화 식물부터 관상용 화초와 정원식물까지 조명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려식물 병원'까지 등장했다. 서울시는 최근 반려식물 취미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농업기술센터에 반려식물 병원을 열었다. 반려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내리고 심각한 경우에는 입원실에서 3개월까지 집중 치료도 제공한다. 진단실과 처방실, 입원치료실을 갖췄으며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4곳을 시범 운영한 후 전체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과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이 건강한 취미생활로 식물을 접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병원 운영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식물'이라는 용어가 나타나게 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예 취미는 원래 마니아층이 확실했지만, 반려식물이란 말이 나타난 것은 코로나19 사태 때였다"며 "과거 원예상품 소비는 공기 정화와 식용에 치우쳤다면 최근에는 식물 자체를 가꾸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주거형태는 대부분 아파트인 관계로 정원을 꾸밀 수가 없다. 대신 실내에서 화분을 놓고 기르다 보니 인테리어와 긴밀한 영향을 맺는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통기업들은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계절인 봄이 오자 3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리빙, 인테리어와 결합한 형태의 이벤트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의집은 23일까지 '식물자랑 콘테스트' 이벤트를 연다.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반려식물을 자랑하거나, 키우는 꿀팁을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누면 오늘의집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케아는 18일까지 봄맞이 플랜테리어를 위한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며 ▲초보 식집사의 작은 공간 ▲식물과 아이가 함께 자라는 공간 ▲식물맥시멀리스트를 위한 수납 등 세 카테고리로 상품을 소개한다. 컬리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절화는 물론 화분 상품군까지 반려식물 상품군을 대거 확충했다. 김신희 컬리 MD는 "따뜻한 봄과 식목일을 맞아 식물과 꽃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콜드 체인 배송으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화훼 농가와 협력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할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도 4일부터 온라인플랫폼에서 홈가드닝 상품을 제안하는 '식집사의 그린라이프' 기획전을 진행했다. 가드닝 관련 홈데코 상품을 1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 것은 물론, 공기정화식물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반수경재배 키트와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가드닝 용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화분을 비롯해 화사한 컬러의 화분 커버와 화분용 코스터(화분 아래 깔아 두는 매트) 등을 선보였다. 쿠팡은 지난 3월 연 리빙페어에서 처음으로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각종 가드닝 용품과 책장, 테이블, 스툴 등 원목으로 된 가구 등을 대거 구성했다. 초보자도 쉽게 홈 가드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루의 공간, 월드가드닝, 모리앤 등 감성 식물 인테리어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들을 엄선해 꾸렸다. 르쿠르제도 신제품으로 5가지 색상의 프리미엄 스톤웨어 화분을 출시하고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0 16:02: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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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성공창업을 위한 창업교육

창업 전, 전문가의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초보창업자는 더욱 그렇다. 전문적인 창업 교육을 맡아 새터민부터 소위, 교정기관이라 불리는 교도소 창업교육까지 교육 강의를 다녔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열정을 가지고 많은 창업정보를 알려 주려 노력했다. 여러 장소에서 몇 번씩 만나는 수강생들도 꽤 있다. 그중 일부는 창업강의 중독자(?)들이다. 며칠 전 모 박람회에서 만나 박 모씨가 대표적인 수강생이다. 벌써 창업 준비만 오 년째란다. 내 강의만 열 번 이상을 들었을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세는 너무 훌륭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어느새 그는 성공을 위한 창업 준비 대신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고 '이러니까 창업하면 안되겠는데?'라고 말하고 있다. 틀린 접근법은 아니다. 옛말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도 있다. 특히 목숨을 걸고 생계형 창업에 나서는 이들이 많은 최근의 현실에서는 조심스러움과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모하게 뛰어든 창업만큼이나 기회와 시간을 모두 놓친 지지부진한 창업 준비는 위험하다. 창업은 자신과의 승부가 먼저다. 대박 가게의 공통적인 특징 중 최고의 경쟁력은 바로 운영자가 최고의 상품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아이템도, 입지분석도, 경쟁점현황도, 창업자금보다도 먼저 창업자 스스로가 최고의 상품일 준비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창업 강의는 창업의 필요·충분조건에 의한 강의라 할 수 있다. 또한 경기상황에 따라 강의 트랜드도 바뀌고 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렵고 힘들게 준비하는 창업이기에, 많은 장밋빛보다 어려운 현실을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그 와중에서도 살아날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힘과 용기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된 교육을 지나치게 수강한 창업자는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고 도피 수단을 강구하려 한다. 창업은 남이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필요로 해서 스스로 결정하는 사업이다. 2023년은 '성공창업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성공'라는 단어가 가지는 허상을 잘 알기에 가급적 성공이라는 단어보다 '실패하지 않는'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고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어려운 창업 환경과 경기환경으로 예비창업자들도 자영업자들도 모두 힘들어한다. 힘들지 않은 자영업자가 있다면 천운이다.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다. 사업은 장기 레이스이다 시간대별 매출이 다르듯이 요일별, 월별, 계절별, 매출은 당연히 다를수 밖에 없다. 일회일비로는 승부를 볼 수 없는게 창업이기 때문이다. 참 어려운 시기다. 코로나 영향을 차치하더라도 경기상황의 심각한 저점현상은 그 어느해보다도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기고 있다. 하지만 창업은 현실이다. 힘들어도 어쩔 수밖에 없이 창업을 하고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지금이 그런 때다. 도전하지 않고는 성공이라는 열매를 딸 수 없기 때문이다. 창업은 대박을 꿈꾼다고 대박이 되지 않는다. 노력과 열정 그리고 끈기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든 자영업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프랜차이즈브랜드 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컨설팅학 박사)

2023-04-10 15:12:0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