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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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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사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도입

롯데홈쇼핑이 25일부터 사내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롯데홈쇼핑은 사내 카페에서 모든 일회용 컵을 치우고 다회용 컵만 사용 하기로 했다. 사용된 컵은 전문 업체에 의해 수거되어 고온·고압 세척 등 6단계의 전문 세척과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향후 인근 카페와 협업을 통해 다회용 컵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이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9월 MZ세대 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회용컵 공유사업'으로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도입한 다회용 컵은 1컵당 30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훼손되거나 사용이 어려운 컵은 분쇄 후 재가공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다회용 컵 사용으로 연간 7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 절약으로 약 1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롯데홈쇼핑은 친환경 ESG경영을 가속화 중이다. 남산도서관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독서공간을 만들고,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 숲 '숨;편한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임직원이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회사 전반에 ESG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7 14:43: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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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채소, 비싼 포장김치' 김장인구 늘면서 유통가도 '화답'

채소값이 안정세를 찾고 포장김치 가격이 오르면서 직접 김장하려는 사람들이 늘자 유통가에서 김장 관련 기획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4일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관련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 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 조사 결과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전주(11월 10일) 대비 2.9% 하락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하면 12.2%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월 폭등했던 배춧값이 안정세를 찾아 지난해 보다 23.2% 낮은 3235원을 기록하는 등, 김장재료 전반 가격이 내린 데다 포장김치 값은 반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원인이다. 국내 김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대상은 지난 1일부터 9.8%,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 가격을 평균 11% 올렸다. 김장 비용은 줄어든 반면 포장김치 가격은 오르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응답은 지난해보다 1.8% 는 65.1%로 나타났다. 직접 김장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통가는 발빠르게 김장 관련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3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적용해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 포함, 깐마늘 쪽파 등을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추가루도 전년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에 다양한 혜택을 적용해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준비 시, 약 17만원이 든다. 이는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 약 23% 저렴하고, 최근 17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 5,037원)보다는 약 21% 더 싸다. 더불어 수육용 돼지고기도 행사품목에 포함시켰다. 홈플러스는 30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홈플 김치대전'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에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장 김치와 곁들이기 좋은 돈육인 1등급 이상 일품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각 40% 할인해 판다. 앞다리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 한해 배추와 함께 구매 시 기본 40% 할인에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장용품은 최대 50% 저렴하게 마련했다. 코멕스/글라스락 김장용 밀폐용기 50여종은 최대 50% 할인, 김장백/위생백/고무장갑 등 김장용품 10여종은 10% 할인, 김장조끼/바지 등 2종은 30% 할인해 선보인다. 송종현 홈플러스 채소팀장은 "정부와 농가, 유통업계의 노력으로 올해 김장 비용이 전년보다 낮아질 수 있었다"라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판매해 고객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내달 7일까지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품목으로는 배추, 절임배추, 무, 쪽파, 깐마늘 등 김장채소와 햇 고춧가루, 액젓, 천일염, 찹쌀가루 등 김장 부재료 등이 있다. 알뜰배, 실속사과, 노지감귤 등 인기과일과 김장김치에 곁들이기 좋은 삼겹살 등도 함께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하이마트는 30일까지 '위(we)대한 세일'을 열고 김치냉장고를 할인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에서 15일까지 김치냉장고 매출은 지난달 17~31일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이번 할인전에서 행사모델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매주 주말 전후(금∼월)로는 위니아, 삼성전자 등 행사 상품을 구매시 엘포인트나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7 09:40: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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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결국 공정위 간다…'4대 거래소 담합' 의심으로 제소

위믹스 상장폐지를 둘러싼 공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6일 위메이드는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 DAXA)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다고 알렸다. 닥사는 지난 24일 거래소 공지를 통해 오는 12월8일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위믹스 상장 거래소들이 소속돼있다. 위메이드는 닥사를 두고 "명백한 담합행위가 포착된다"며 "가상화폐 시장을 거의 100%를 점유하는 사업자들이 모이고 담합해 어떤 가상화폐를 상장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공정위에 제소하고 개별 거래소를 상대로 상장 폐지 효력 무효화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다. 전날인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닥사 회원사 업비트가 위믹스 거래정지 결정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닥사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해당 의사결정이 각 거래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려져있지 않다"며 "무엇이 어떻게 의사결정이 되는지에 대해 통보도 없었고 업비트 공지를 보고 알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이 닥사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두고 "매우 불합리 하고 상당한 불법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건호 전 행장은 페이스북에서 닥사 회원사들은 한국거래소 같이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시장기구가 아닌 영리 목적으로 가상자산의 매매를 중개하는 민간 사업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 전 행장은 ▲닥사는 원칙적으로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제재할 권한이 없고 ▲닥사 회원사들이 집단적으로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명백한 담합이며 ▲닥사 회원사 및 임직원 중에 위믹스를 보유한 자가 있었고 이번 상장폐지 결정 과정에서 매각이 이뤄졌다면 내부자 거래에 해당한다며 3가지 측면에서 비판받아야 한다고 썼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7:42: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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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만 2788명…추가접종시 각종 할인혜택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5만2788명으로 집계됐다. 전일보다 910명 감소했고 전주 동일(5만589명) 대비 2199명 증가한 수치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478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었다. 지난 19일 이후 8일째 4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일일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5만2726명, 해외 유입 6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89만488명(해외 유입 7만1177명)이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3개월 간격으로 당일접종과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해졌다. 질병청은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접종유형도 단일화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모더나 단가백신이 종료되고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등 기존백신 3·4차접종도 중단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를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했다. 접종자는 각종 문화체험 및 지자체 소관 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는다.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능원 무료 입장 등이다. 접종에 대한 접근도 높여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으로 현장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자에 대해 유급 휴가 또는 병가 사용도 적극 권장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7:26: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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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이태원 국정조사 반대…정쟁수단 돼 가짜뉴스 넘칠 것"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두고 "진상규명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윤석열 정부 퇴진과 민주당 권력 유지를 위한 정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정쟁수단으로 삼아 김의겸처럼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온갖 가짜뉴스가 난무라는 민주주의 교란의 장으로 만들 것으로 뻔히 예견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민주당 대표라는 이재명과 그의 대변인이라는 김의겸, 최고위원이라는 장경태의 새빨간 거짓말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이젠 가짜뉴스로 재미보는 자들이 더 이상 득세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가짜뉴스 퇴치를 한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촛불집회 참여도 맹폭했다. 그는 "추모랍시고 촛불 들고 모여서는 '윤석열 정부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자들"이라면서 "유가족 동의 없이 사망자 명단을 자신들의 정략적 목적에 따라 공개하는 폭도들이며, 진상을 규명하겠다면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성이 전혀 없는 대통령실과 대검찰청을 조사하겠다고 생떼 부리는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 공동체 파괴를 통해 자신과 다른 계층이나 집단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그 틈바구니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저질적 증오 정치 세력들을 이제 이 사회에서 영구히 추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254명 중 찬성 220명, 반대 13명, 기권 21명으로 가결됐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일부 친윤계 의원들과 함께 반대표를 행사했다. 앞으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023년 1월 7일까지 총 45일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진행하며 참사 진상규명에 나선다. 조사 대상기관은 총 16곳으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용산구 등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7:1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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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일가족 의식 잃은채 발견…형제 사망, 40대 부모 뇌사

인천 한 빌라에서 일가족 4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수면제와 가연물질이 발견되면서 극단 선택이 추정된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경 인천 모 고등학교 교사 A씨에 의해 'B군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소방대와 대응해 B군이 살던 빌라 문을 개방한 결과 형제 B·C군은 숨진 상태로, 40대 부모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B군과 C군은 사망했고 부모는 치료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다 뇌사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시신을 화장해 바다에 뿌려달라'는 자필 유서와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봉지, 가연성 물질이 함께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나 경찰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수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아니나 부모 모두 별다른 직업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제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7:15: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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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행 '부릉' 메쉬코리아, 결국 유정범 의장이 직접 법정관리 신청

메쉬코리아 창업주 유정범 이사회 의장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메쉬코리아는 배달 대행 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IB업계에 따르면 유 의장은 25일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메쉬코리아 회생 신청과 ARS 신청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날은 부가세 72억원을 납부해야 하는 최종 만기일이다. 오케이캐피탈로부터 조달한 주식담보대출 상환 기간 또한 지난 상태다. 앞서 오케이캐피탈을 대표로 한 채권단과 일부 주주단은 회생 절차를 밟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유 의장이 채권단과 자율 협상 기간을 부여받는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를 법원에 먼저 제출해 매각은 연기됐다. ARS 제도는 통상 채권자와 채무자가 채무 변제안을 놓고 합의에 나서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이용된다. 유 의장은 3개월간 ARS 기간 중 오케이캐피탈로부터 지분 21%를 담보로 회사가 대출받은 360억원을 상환하는 한편 재무적 투자자(FI)를 확보해 운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만약 ARS 기간 내 자금 마련에 실패하면 일반 법정관리에 따른 매각이 진행된다. 그러나 유 의장이 직접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앞서 인수를 추진한 유진소닉-스톤브릿지캐피탈은 우선 매수권 확보 여부가 미지수가 됐다. 앞서 메쉬코리아 4대 주주인 솔본인베스트먼트(7.51%)와 지난해 지분 1%를 확보한 우리기술투자(041190) 등 일부 주주를 제외한 대부분은 채권자와 주주단은 유진소닉-스톤브릿지캐피탈로의 경영권 매각에 의견을 모았다. 지난 22일 주주단과 채권단은 2차 관계인 집회에선 경영권 매각 방안 확정과 유 의장의 사임안을 결의하기로 했으나 무산됐다. 채권단 측은 현재 유 의장의 회생 신청이 채권단의 동의를 거치지 않아 법적 효력이 크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6:5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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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쇼핑축제 '블랙 프라이데이' 열렸지만 매출 실적은 '글쎄'

2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쇼핑 기간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 됐으나 고물가 사태로 미국 전역에서 '예년만 못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8일 '사이버 먼데이'가 시작하지만 이 또한 경제 효과는 전년 만 못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즈 등은 25일 미국 전역 주요 쇼핑가가 예상보다 못한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매출 실적이 지난해를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곳 중 하나인 이날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은 오전 5시부터 줄을 섰지만 예년 보다 훨씬 밑도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의 마셜 코언 수석산업고문은 "보통은 매년 이때쯤 주차할 자리를 찾기가 힘든데 올해는 주차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대형 할인점 '타깃'에서 일하는 직원 히메나 실바는 로이터에 "오전 6∼8시 셀프 계산대를 통과한 손님이 아직 20명 정도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스를 통해 전해진 미국 전역 쇼핑몰 방문객 인터뷰 대다수는 "전처럼 붐비지 않고 평소 평일과 다를 바 없다" 고 말했다. 전체 매출은 완전한 엔데믹(풍토화)에 접어들고 카타르 월드컵까지 열리면서 예상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의 저조한 매출 실적은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고물가 현상으로 약해진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과 주요 기업이 지난달 미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쇼핑 인구가 분산 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한 온라인 쇼핑도 한몫해 오는 28일 '사이버 먼데이'로 쇼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 분석 결과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인 24일 온라인 쇼핑 매출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52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자체 전망치(2.5% 증가)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가 추산한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매출은 전년보다 9% 증가한 75억달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6 16:54: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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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PB상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추진

GS리테일이 자사 브랜드(PB)상품에 탄소성적표지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를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친화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오진석GS리테일 플랫폼 BU장 (부사장)과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주요임원들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향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자사 브랜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GS25와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해당 상품의 구매촉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GS리테일의 자사 브랜드 상품 제조업자에 대한 무상 교육 제공 등 GS리테일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 (부사장)은 "GS리테일은 상품 분야에서도 ESG 경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GS리테일이 환경성적표지 인증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통해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4 15:19: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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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2022 연말 특별강연 열어

전혜숙 더불어민주당을 대표의원으로 하는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정관에서 '2022 연말 특별강연'을 열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특별강연 주제로 맡았다. 이날 특강에는 포럼 내 구성의원들과 보건복지와 면밀한 관계에 있는 제약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은 더불어민주당 9명과 미래통합당 의원 2명 총 국회의원 11명으로 구성 된 의원연구단체다. 보건복지 분야, 특히 질병에 있어 취학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의 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2019년 구성된 후 총 12개 연구보고서를 냈다. 이날 전혜숙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전세계에 알려졌다"면서 "지난 팬데믹 동안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질서정연하게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고 확진자를 추적해 격리함으로써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코로나19 백신 모두를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대단한 면모를 세계에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보건복지 분야에서 정치가, 또 국민과 기업이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인 듯 하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최근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마약 중독자의 저연령화 현상과 근절을 위한 방안을 강연했다. 마약 청정국은 마약사범이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내인 때지만 지난해 마약사범은 10만명당 31명으로 늘었으며 압수량 또한 2017년 155㎏에서 1296㎏으로 늘었다. 오 처장은 "마약사범이 과거에는 40대가 가장 많았지만 현재는 20대 마약 사범이 전체의 31.4%를 차지하고 있다"며 "10대 마약 사범은 12배 증가해 현재는 2.8% 수준에 달하는 데 이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진 탓으로 설명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공급 억제와 단속, 처벌만으로 불가능하다. 마약을 한 사람의 30% 가량은 교도소 출소 후에도 재범을 저지른다"며 "우리나라는 현재 중독 예방과 치료, 사회 재활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어 이 부분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4 15:16: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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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강남구, 배달음식 다회용기 시범 사업 지속

24일 쿠팡이츠가 서울시 강남구 일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다회용기 사업을 지속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다회용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8월부터 강남구 일부 매장에서 쿠팡이츠로 주문 시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의 다회용기 사업 시범운영은 배달로 발생하는 일회용기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경우, 음식물을 세척 후 배출하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배달용기는 45.5%에 불과하다. 일회용기는 비용 문제도 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음식점 점주의 71.8%가 최근 배달량이 늘어나 '일회용기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또 음식 메뉴 가격의 약 10%를 배달과 포장용기 값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회용기는 고객은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고, 식사 후에 가방속에 다회용기를 넣고 문 앞에 내놓은 후 QR코드를 통해 수거요청만 하면 된다. 남은 음식을 처리할 필요 없이 그대로 용기에 담아 수거신청하면 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시범운영 중인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기 포장보다 보온·보냉 효과도 탁월하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지구 환경보호와 점주들을 위해 다회용기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환경보호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4 13:06: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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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효율에 부는 칼바람, 유통기업 흔드는 '노사갈등'

유통가 곳곳에서 노동조합과의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영 효율화 또는 신기술 도입을 통한 혁신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감축이 이루어지면서 노사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 대부분 빠른 속도로 변하는 유통 환경과 기술발전 속에서 필연적인 일인 경우가 많아 기업과 정부에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노사간 갈등이 잦은 부문은 물류/배송 분야다. 팬데믹을 거치며 e커머스 업계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오픈마켓에서 직배송으로 변한 e커머스들은 많은 물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초대형 물류센터와 배송·배달기사를 확충했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고용이 일어났다. 그러나 기술 개발 발전 속도도 가속화돼 물류센터의 통폐합과 기술 도입을 통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SSG닷컴은 지난 10월 말 사천·상주·보령·안산TR·양산TR 등 5개 점포 온라인 배송 노동자들에 내달 계약해지를 통보해 노조의 거센 반발을 맞닥뜨렸다. 롯데는 좀 더 복잡하다. 지난 4월 롯데온을 통한 새벽배송을 중단했고, 7월에는 2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을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100대 이상 차량에 계약 해지를 진행했다. 이어 4개월 만인 지난 1일, 영국 리테일 테크 솔루션 기업 '오카도(OCADO)'와 손잡고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지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소싱 통합 등을 단행하며 그로서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계약해지와 신규계약이 반복됐다. 17일 서울 강남구 SSG닷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는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표준계약서 제정을 촉구했다. SSG닷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온라인 배송주체로부터 발생하는 일인 만큼, 표준계약서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오는 28일에는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근본적 개선을 위한 고용보장 표준계약서 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실적이 악화하자 곧바로 차량 감축에 들어갔는데, 이는 을(乙) 위치일 수밖에 없는 배송 노동자들에게 매출부진의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기술 도입에 따른 해고도 당면한 과제다. 앞서 롯데가 손잡은 오카도는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영국의 온라인 식료품 시장 점유율 13.3%를 확보한 3위 기업이다. 오카도의 직원 수는 1만8600만 명 수준이다. 1위 기업 테스코 직원 수 31만 명의 5%에 불과하다. 최첨단 통합 솔류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는 자체 개발한 로봇과 AI(인공지능), 빅데이터로 집대성돼 인간의 3배 이상 효율을 낸다. 오카도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물류센터에서 AI의 도움을 받은 1명이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200개에 불과하지만 오카도 솔루션에서는 로봇 한 대가 700개 물품을 처리한다. 이처럼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면 대규모 인력감축은 필연적이다.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복잡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업이 부진하면이를 축소하고, 신기술이 나타나면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명예퇴직 등 제도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노동자와의 계약 방식에 따라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왕왕 있다. 이번 배송차량 해지 또한 유통기업은 배송 위탁계약을 맺은 운수업체와 계약을 하고, 운수업체는 또 배송기사들과 계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계 측에서도 답답하긴 매한가지다. 마트노조는 "노동자들이 경영 효율화나 기술 혁신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노동권 보장을 위한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필요한 사안으로 꼽히는 요소는 ▲산업 변화와 발전에 따른 노사 갈등에 대해 정부 개입 ▲산별교섭 ▲직업훈련제도 마련 등이다. 지난해 20대 대선 의제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했던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유통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노사 갈등에 정부의 역할이 부재한다고 지적한다. 이 교수는 "복지제도의 압축적인 발전 속에서 정부는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이 아닌 유권자들의 일상 복지서비스에 관심을 가졌지만, 정작 노동 권리나 일자리 질 개선에 대한 논의는 게을렀다"며 "디지털 경제로 전환 과정에서는 고객과 자본의 동맹이 이뤄지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가 밀리는 현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은 노사 갈등을 1개 기업과 1개 노조간 문제가 아닌 산업군과 종사자의 개념에서 바라봐야한다고 밝혔다. 표준화된 규범이 없을 때 기업 간 경쟁은 심화되고 결국 하향 경쟁이 이루어져 중장기적으로는 노동권 악화로 인한 노동효율 부재,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따른 경영부실 등 '사회적 덤핑'이 일어난다는 지적이다. 기술 변화 대비를 위한 노사 간 능동적인 활동 또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제시한다. 미국 전미식품상업노동조합(UFCW)는 기술 변화로 인한 직무전환을 대비해 자체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는데, 이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서 가능하다. 독일은 공동결정제도를 통해 기술변동에 따른 조직 변화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노사가 함께 고민해 변화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3 16:42: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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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e커머스 마다 혜택도 상품도 달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e커머스들이 고객 유입을 위한 홍보에 열올리고 있다. '킹달러' 현상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리 상품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27일까지 'SSG 블랙파라이데이'를 열고 다양한 상품을 일주일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닷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 가능한 12%, 10% 할인 쿠폰 2종을 선착순 2만명까지 발급한다. 스마일클럽 회원 선착순 4000명에게는 12% 할인 쿠폰을 1장 더 추가로 발급해 가격 혜택을 높인다. 최대 80% 할인 초강력 클리어런스 상품은 '마리끌레르' 의류, 'JMW' 드라이기, '수아도르' 브러시, '휴고보스' 의류, '헤지스키즈', '피터젠슨' 아동 의류 등이 있다. 해외직구 상품으로는 무스너클, 지방시, 끌로에, 펜디, 생로랑, 오프화이트, 모스키노 등 22FW 명품 상품을 대거 확보했다. 이밖에 다양한 리빙 상품뿐 아니라 애플, 필립스, 발뮤다 등 인기 가전 상품과 연말에 떠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호캉스 및 해외 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온은 27일까지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연말을 맞아 선물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 단독 기획상품도 선보인다. 이번 블랙위크는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백화점 뷰티 브랜드 전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8%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에게는 인기 뷰티 브랜드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디올, 에스티 로더, 키엘 주요 뷰티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1만점을 적립해주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뷰티 체험 샘플 키트를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연말 선물 및 겨울 대비 시즌 상품을 위한 패션, 잡화, 뷰티 등을 중심으로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K2, 아이더, 스튜디오톰보이 등 약 100여 백화점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8%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아마존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아마존이 참여하는 두 번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다. 이번 세일에서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아마존US(미국) 상품과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 수백만 개를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8000만원 규모로 준비했다.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해, 누구나 하루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용 7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해외직구 카테고리' 전용 5000원 할인(7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장씩이다. 블프 기념 LIVE11 라이브방송은 ▲쇼핑 팁을 알려주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모든 것(25일 오후 5시) ▲사이버 먼데이(28일 오후 8시) ▲미국 화장품(30일 오후 7시) 등 3개 방송이 편성됐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서울리안'과 협업한 유튜브 라이브쇼핑 방송 '아마존 블프 레코드샵'(25일 오후 7시)도 예정돼 있다. 이명호 11번가 해외쇼핑팀 팀장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내 해외직구 카테고리 주요 상품들은 현재 국내가와 차이가 있거나, 국내 구매가 어려운 상품 위주로 준비하고자 했다"며 "특히 최근 엔저 영향으로 나이키 일본 직구, 토요토미 캠핑난로, 파나소닉 안마의자 등 일본 직구 인기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해당 상품들도 특가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27일까지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푸드, 낫싱, 마샬, 다이슨, 샤오미, 에스티로더, 머슬팜, 제니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의 인기상품을 '브랜드딜'을 통해 선보인다. 매일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는 하루 4번 진행되며, 매일 오전 7시,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가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카테고리딜'도 진행한다. 특히 '3만원 이하 가전제품 모음'에는 '직구족'들에게 인기있는 가성비 소형 가전을 모았다.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하는 상품을 모아 '클리어런스' 코너도 꾸렸다. '클리어런스'에서는 젠하이저 이어폰/헤드폰과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로켓직구 상품을 6만5000원 구매 시 1만원, 10만원 구매 시 2만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마켓글로벌(G마켓·옥션) 21일부터 30일간 '해외직구 빅세일'을 연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 해외직구 수요를 겨냥해 크게 성장시킬 예정이다. 해외직구 전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까지 제공한다. 첫 행사를 맞아 품목별 혜택을 차별화 하는 등 고객의 체감 할인율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건강식품은 환율 문제를 받지 않도록 단독 물량를 확보했고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와 더불어, 젊은층 선호가 높은 유럽 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미국패션 브랜드 소싱을 강화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3 14:54:2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