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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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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시대, 유통산업 어디로] 오프라인 채널의 미래는 '체험과 경험'

유통가에서 '공간'의 개념이 변했다. 과거 오프라인 매장은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장소였지만 지금은 경험과 체험의 장소가 됐다.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없앴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더 이상 다품목·저가격만으로는 살아 남을 수 없게 됐다. e커머스에 맞선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온라인으로는 할 수 없는 실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 후 유통가에는 명암이 갈렸다. 2년 여만에 엔데믹(풍토화)를 맞고도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사태가 벌어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백화점의 승리였다. 롯데·신세계· 현대는 모두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5~20%, 영업이익은 최대 65%(현대백화점)까지 올랐다.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항공기 운항과 해외여행으로 부진한 면세점 실적과 치킨게임을 이어가는 e커머스의 적자까지 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상쇄할 정도였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3분기 영업적자 150억원을 기록했지만 그럼에도 현대백화점그룹의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1% 늘었다. 롯데쇼핑도 아직 롯데온이 매출액 250억원에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지만 백화점의 영업이익 1089억원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1501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의 성공의 뒷배경에는 백화점의 변화한 모습이 지목된다. 팬데믹을 지나며 백화점 업계는 30%를 넘는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대대적인 공간 변모와 대인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백화점 3사는 앞다퉈 공간에 예술을 접목하고 VIP 문턱을 낮추는 등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쏟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라는 공간에 고객이 기대하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한데 대표적인 게 'VIP로서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VIP 기준을 낮추는 조치는 VIP 고객의 희소 가치를 훼손한 게 아니라 VIP 경험을 제공하는 범위를 넓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이름에서 아예 '백화점'을 뗐다. 점포를 가득 채우고 가격할인 행사를 이어가는 대신 인증샷을 찍을 만한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공간을 만들고 사람들의 나들이 공간으로 꾸렸다. 전체 면적 2만7000평 중 51%만을 영업 면적으로 활용하며 천장과 보이드 공간을 통한 실내 채광, 지상 3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와 수경식물 등으로 실내정원을 만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개점 1년만에 방문고객 3000만 명, 매출 8000억원을 낸 데 이어 연 매출 1조원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일 평균 방문객 수는 54만 명에 달한다. 공간 개념의 변화는 대형마트에서도 보인다. 대형마트 업계는 법적 규제에 묶인 것은 물론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면서 역성장의 늪에 빠진 상태다. 그러나 각 대형마트 기업이 최근 2~3년 사이 착수한 대대적인 공간 리뉴얼에 들어간 후 재개장 점포를 중심으로 괄목할 성과가 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인천간석점을 시작으로 메가푸드마켓으로의 점포 리뉴얼에 들어갔다. 새로 여는 메가푸드마켓은 비식품 영역을 크게 줄이고 식품 영역을 확대하는 것과 고객 중심 동선 개편 등을 단행했다. 그 결과 메가푸드마켓 1호점 인천간석점이 리뉴얼 첫 주말 전국 홈플러스 일 매출 1위 점포로 뛰었고 이어 문을 연 점포들 모두 매출이 최대 70%까지 올랐다. 이마트도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9곳, 2021년 19곳을 리뉴얼한데 이어, 올해는 총 10개점 가량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2022년 4월 월계점 및 리뉴얼 오픈 점포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전인 20년 4월에 비해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역시 35%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새로 열면서 스포츠 용품계의 이케아라 불리는 '데카트론(Decathlon)'과 와인전문숍 '보틀벙커'를 대대적으로 크게 배치했다. 그 결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보틀벙커가 위치한 3개 지점인 제타플렉스 잠실점, 창원중앙점, 상무점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500%까지 치솟았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에 비하면 오프라인 점포는 고정비 지출에 의한 가격 인하폭이 좁을 수밖에 없고 공간 여력의 문제로 품목 수를 무한정 늘릴 수 없다. 그럼에도 고객들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가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0 15:55: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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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다른 팝업스토어' GS25, 성수동에 '도어투도어' 열어

GS25가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를 연다. '도어투성수'는 GS25가 '도어투'(DOOR to) 브랜드를 전면에 내걸고 선보이는 1호 매장이다. 도어투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브랜드로, GS25 핵심 상품만 모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우수 파트너사 팝업스토어로 활용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지만 일시 운영 하지 않고 상시 운영한다. 도어투성수는 핵심 PB(자체 브랜드) 상품, 단독 운영 상품 중심의 150여종을 선보인다. '카페25'와 품절템 '원소주', '버터맥주', 차별화 와인인 '넘버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며, 노티드와 슈퍼말차 등 힙한 브랜드와의 컬래버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도어투성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콘셉트로 바뀐다. 낮과 밤이 다른 다채로운 성수 거리의 특징을 반영해 낮에는 고급스런 잔과 그릇에 원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감성 카페 콘셉트로 운영한 뒤 밤이 되면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하는 힙한 펍으로 매장 분위기를 전환한다. GS25는 도어투성수를 우수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팝업 스토어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어투성수' 기획 단계부터 가시성이 가장 높은 매장 전면 중심부에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등 팝업 스토어 운영을 위한 전용 시설도 완비했다. 처음 선보이는 파트너사는 버터맥주를 선보이는 블랑제리뵈르다. 김형진 DCX추진팀 팀장은 "GS25가 준비한 좋은 상품을 가장 특별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도어투성수를 오픈하게 됐다"며 "도어투성수를 시작으로 도어투 브랜드를 활용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속 확대하며 특별한 가치를 선사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0 15:47: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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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손흥민 선수 모델 계약 체결… 기념 이벤트도 풍성

CU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손흥민 선수 모델 기용을 기념해 CU는 이달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CHEER UP 코리아, 파이팅 SONNY!' 마케팅도 진행한다. CU는 포켓CU와 CU SNS에서 손흥민 선수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8일 가나전 당일에 이벤트 당첨 고객을 서울, 광주, 부산 지역의 CGV 상영관으로 초대해 응원 용품과 먹거리들을 지원하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이벤트도 연다. CU는 포켓CU에서 스탬프 프로모션을 통해 선정된 5명의 고객과 추후 공개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뽑힌 2명의 고객을 더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쏘니 원정대를 꾸리고, 내년 초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직관 투어(숙박, 항공 포함)를 지원한다. 더불어 초가성비 콘셉트의 월클 시리즈도 선보인다. 최근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간편식품에서부터 빵, 분식류, 안주류에 이르기까지 총 20여 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월클 볼주먹밥, 빅토리 플래터, 자이언트 닭강정 등이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전체 11위에 뽑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위권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CU의 미아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 안전 인프라인 '아이CU' 홍보도 함께 한다. CU는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씨가 운영 중인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후원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0 15:4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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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미디어, 상해 웨스트번드 아트페어 참가

(주)노블레스미디어 인터내셔날은 10일부터 1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노블레스 컬렉션이 '아트나우 차이나'와 함께 중국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웨스트번드 아트 앤 디자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번드는 2014년부터 시작된 상하이 대표 아트페어다. 지난해 가고시안, 하우저 앤 워스, 리슨 갤러리 같은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를 포함한 131개 갤러리와 브랜드가 참가, 4000점 넘는 작품이 웨스트번드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1529만 달러의 미디어 가치가 창출됐다. 이번 웨스트번드에서 미디어 파트너 '아트나우 차이나'는 포럼 라운지를, 노블레스 컬렉션은 'Contourless(컨투어리스)'전시로 VIP 라운지를 구성한다. 'Contourless' 전시는 노블레스 컬렉션이 작가 손동현과 함께 기획한 전시다. 김종학, 김근태, 이배, 김택상, 이수경, 정용국, 이소정, 손동현, 이은실, 박형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세대의 작가 10명의 그룹전으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화법에 전통적 자연관을 겹치거나, 유구한 역사의 재료와 지지체를 새롭게 실험하는 등의 시도를 통해 과거의 성취를 자유롭게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포럼 라운지 에서 11일부터 12일 사이에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트 포럼은 '아트나우 차이나'가 맡아서 운영한다. 올해의 포럼 프로그램은 여성 예술가와 아트컬렉션, 디지털 아트를 비롯하여 마켓과 삶 속의 예술에 대한 참신한 주제로 구성돼, 다양한 패널들의 의견이 펼쳐지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노블레스 컬렉션은 'Noblesse' 'artnow'를 발간하는 (주)노블레스미디어인터내셔날이 2016년도에 설립한 아트스페이스다.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을 향유하는 노블레스 독자 들에게 현대미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자체 운영 전시장에서의 기획 전시 외에도 자사의 특장점인 미디어를 통해 확장된 프로모션을 펼침으로써 갤러리와 미디어를 결합한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0 15:4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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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3고 무풍지대…백화점 3사 호실적 거둬

유래없이 닥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도 3분기에도 백화점 업계는 날았다. 엔데믹(풍토화) 후 맞은 첫 휴가철 늘어난 패션 상품 수요가 백화점으로 몰려 매출을 크게 신장시켰다. 전문가들은 백화점의 타깃이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유층인 만큼 불경기가 심화돼도 4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유통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 공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백화점 3사 기업인 롯데·신세계·현대가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백화점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큰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타 계열사의 부진도 모두 상쇄했다. 이번 3분기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늘어난 7689억원에 영업이익 1089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이 17% 증가했고 3분기 또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 매출 3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는 60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1%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매출 5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고 영업이익은 65% 는 965억원을 기록했다. 팬데믹 사태 중 외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업계는 계속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성장률은 24%였으며 올해 3분기까지 성장률은 17%다. 코로나19 사태 직전해인 2019년 백화점 성장률은 -0.1%였으며 이2012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계속 1%대 성장을 이어갔다. 백화점 업계의 고성장은 지난해 있었던 보복소비의 여파와 경기에 비교적 타격을 받지 않는 부유층 대상 소비채널이라는 점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기준 백화점 업계의 명품 매출은 전년도인 2020년 대비 37.9% 올랐다. 팬데믹 첫해인 2020년 모든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2%까지 역신장하는 동안 명품 카테고리는 15.1% 성장했다. 이번 3분기 또한 백화점 3사는 명품 부문에서 20% 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엔데믹을 맞아 외출복과 여행 및 스포츠 용품 매출이 함께 신장했다. 신세계 기준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22% 올랐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불경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 부유층들이 엔데믹을 맞아 외출 상품을 대거 구입하면서 '리오프닝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았다. 실제로 3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이 모두 입점한 점포를 중심으로 큰 수익을 맛봤다.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백화점의 고성장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백화점의 수익의 고성장이 면세점과 대형마트 등 상대적으로 매출 성장세가 더디거나 역신장 중인 계열사의 영업 손실을 메울 것으로 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소비가 늘고 있지만 비싼 항공료 부담으로 해외 출국이 다소 완만히 증가하는 추세다. 백화점 매출액은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까지 백화점 업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규진 SK증권 연구원도 "해외여행 수요의 국내 명품 소비 이전 등으로 백화점 명품 매출이 증가했고, VIP 고객 수 역시 늘었다"면서 "명품 매출 성장세와 마진율이 유리한 비명품 매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에 힘입어 백화점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최근 항공사들이 코로나19를 맞아 운항을 중단한 노선 운행을 재개하고 인기 여행지의 경우 증편까지 이어가면서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동계기간(10월30일~2023년 3월25일)까지 7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162개 노선, 주 2711회 규모의 여객 운항을 인가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58% 수준으로 증편까지 고려하면 60% 초반대까지 운항 회복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라 점진적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백화점 산업의 성장은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복소비 효과는 올해까지로 보고 3고 사태가 내년도에 백화점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들 또한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소비 위축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게 백화점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오히려 연말 특수가 작용해 4분기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해외여행까지 본격 재개되면 백화점으로 몰린 소비가 분산돼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9 15:5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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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강화 위해 경영효율화 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경계를 없애고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롯데마트는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 '더 뉴 롯데 그로서리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새로운 성장 비전과 그로서리 운영 방향을 파트너사에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와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롯데마트·슈퍼와 거래하는 100개의 주요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와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대표이사이자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인 김상현 부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올해 롯데 유통군이 수립한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추진할 새로운 성장 방향이 소개됐다. 롯데 유통군은 '그로서리'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큰 주제 아래 사업부 간 시너지와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롯데 유통군 전반의 '그로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그 동안 개별적으로 운영 및 진행해오던 상품 소싱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롯데마트와 슈퍼는 업태의 특성상 중복된 파트너사가 많아,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유사한 업무를 중복 수행하게 되는 비효율이 발생했다. 또, 한 상품에 대한 도입 기준 및 시점이 마트와 슈퍼가 달라 파트너사에서는 계속 문제를 제기했다. 소싱 통합과 함께 마트와 슈퍼의 상품코드 통합 작업도 진행한다. 기존에는 마트와 슈퍼가 같은 상품을 취급하면서도 별도의 상품코드를 사용해 왔기에 상호 시너지를 내기가 어려웠으나, 상품코드 통합을 통해 통합 발주 및 상품 관리,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가 가능해져 고객들에게 더 나은 그로서리 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롯데마트와 슈퍼는 소싱 통합을 통한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정형화된 기존 포맷에서 벗어나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전환한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그로서리에 특화된 크기 별 매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다양한 상품 구색과 특화매장으로 구성된 '대형 그로서리' 전문매장과 생활 밀착형 상품에 최적화된 '중·소형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9 15:09: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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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쇼핑 대목 알리는 '광군제' 맞아 로켓직구 세일

쿠팡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을 진행한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중국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행사 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금액대별 쿠폰을 지급한다. 매일 새로운 특가 인기상품을 업데이트하고, 4시간마다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 타임딜'도 하루 4번 진행된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마샬, 다이슨, 키엘, 록시땅, QCY, 레고 등 인기 직구 브랜드 상품 역시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베스트 스포츠 패션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MLB, 스케쳐스 등도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은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위해 직구 인기 카테고리를 묶어 상품을 추천한다. 테마 카테고리관은 패션 필수템, 디지털/컴퓨터 주변기기, 럭셔리 뷰티 스토어, 커피&스낵, 가성비 반려동물용품으로 구성됐다. 이외에 '클리어런스' 카테고리에선 50%에서 최대 80% 할인된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쿠팡은 11일까지 진행하는 광군제 행사가 끝나면 14일부터 로켓배송 직수입 제품으로 구성된 '미리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21일부터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28일부터는 '사이버먼데이'도 열린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9 15:06: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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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최대 45% 할인

11번가가 11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함께 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협의로 단독 특가로 마련한 '원데이 딜'과 '원데이 브랜드 딜'을 각각 하루 6개씩 최대 45% 할인가로 공개한다. 기존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가 높은 베스트 셀러부터 최근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잘 팔린 제품, 신규 브랜드 등을 골고루 엄선해 특가로 선보인다. 또 11번가는 PC, 가전제품, 패션, 주방용품 등 30여개 카테고리의 수천만개 아마존US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매일 발급한다. 우주패스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LIVE11' 라이브방송도 오는 11일 오후 5시 '아마존 십일절 앵콜 대전'을 주제로 진행한다. 방송 중 아마존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 혜택에, 중복 7% 할인 쿠폰과 10%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11번가는 매달 '아마존 위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등 고객들의 쇼핑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할인 행사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25일)와 연계한 대규모 해외직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9 13:25: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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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여기나 저기나 같은 서비스…차별화는 어디에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촉발된 비대면 일상이 유통산업의 질서도 바꿔놨다. 감염병을 피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비대면 쇼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너도나도 e커머스로 역량이 집중됐다. 시장이 포화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지자 하루도 걸리지 않은 시간에 배송을 보장하는 직매입형 e커머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그 다음은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차별화 방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성공적인 차별화 모델이 등장하면 여기에 시장 플레이어들이 모두 뛰어들면서 차별화가 무색해졌다. 이에 <메트로경제>는 급변하는 유통산업의 현주소를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엔데믹(풍토화)를 맞아 또 다시 변하는 유통 질서 속에 e커머스 기업들의 행보가 위태롭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이 국내 소매유통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8.6%로, 매출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매출이 16.1% 느는 등 팬데믹 이후 e커머스 시장은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세가 계속 되고 있지만 e커머스 업계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e커머스 기업 중 흑자를 낸 곳은 극히 적다. 외형 성장을 이루고도 거액의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기업이 대다수다. 올해 IPO(기업공개)를 예정했던 SSG닷컴이 1079억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177억원, 내년도 IPO를 준비하는 11번가가 6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재 업계 최대 거래액과 회원을 확보한 쿠팡도 매출 20조3634억원을 내고도 1조 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내는 데 성공한 곳은 네이버쇼핑으로,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6%대에 이른다. 심각한 수준의 적자가 계속 되는 데에는 차별화와 쇼핑 선순환 실현의 어려움에서 온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대부분의 기업이 적게는 몇백억원, 많게는 천억원대의 마케팅·홍보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 중 차별화 성공모델로 떠오른 직매입형 e커머스들은 아직 물류센터 건립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흑자 전환의 시기는 한참 뒤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쇼핑이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가 직매입형 물류센터 건립에 나서지 않은 대신 검색, 쇼핑, 간편결제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직매입형 e커머스로의 전환이 어려운 다수의 기업들은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을 통한 해외직구 시장 공략이 있다. 11번가는 해외직구에 승부수를 걸고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열고 유료 멤버십과 프로모션에 해외직구 혜택을 쏟아내는 중이다. 위메프는 빅데이터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입점 기업 유치를 통한 거래액 상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휴쇼핑몰 수수료 0%, 애플리케이션 접근 지원, D2C 서비스 무료 제공 등 파격적인 유인책을 냈다. 티몬은 라이브커머스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콘텐츠 커머스'를 지향하고 있다. 문제는 성공 여부다. 현재 11번가는 원·달러 환율 1400원대인 상황에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외에 라이브커머스 등 기타 서비스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위메프 역시 대대적인 혜택을 내걸었음에도 지난 7월 월간 사용자 수(MAU, 안드로이드+앱스토어)는 693만명으로 2020년 3월 1145만명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티몬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도-41.7%에서 -58.9%까지 악화됐으나 올해 상반기 괄목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e커머스 업계는 현재 당면한 거래액 성장세 둔화, 경쟁에 따른 비용 지출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마땅히 찾지 못한 상태다. e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배경에는 e커머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의 불편과 제약을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카테고리가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17조7196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6.6% 증가해 올해 전체적으로는 3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17조원이었다. 반면 엔데믹을 맞은 현재 e커머스 기업은 고객이 마주한 새로운 불편함 등을 마땅히 찾아내지 못한 상태다. 쇼핑 외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홍보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대규모 매출 상승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명품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으나 이 또한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사태와 더불어 시장 플레이어가 계속 늘며 마케팅 비용 상승 등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대안책으로 떠올랐지만 이 또한 각 기업마다 특별한 차이가 보이지는 않는 상태"라며 "최근 경기 침체가 계속 되는 만큼 오히려 경영 효율화에 들어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현재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11-08 16:29: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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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고양에 '클래스콕' 열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일 커뮤니티 플레이스 '클래스콕'이 스타필드 고양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클래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클래스콕은 기존 문화센터 공간 디자인을 벗어나 아트 갤러리 같이 세련되고 탁 트인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감각적인 소파와 티테이블을 적극 활용, 편안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연출해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며 서로의 취향과 취미를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소셜 살롱'처럼 꾸몄다. 클래스 강의실 공간도 내부가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열린 구조로 바꿨다. 신진 작가나 디자이너 등 지역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 종사자와 지역 단체들이 강의를 열 수 있는 열린 강의 플랫폼 '멀티룸'도 구축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문화센터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데 있다. 프로그램 선정부터 강의 기간까지 고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여, 장기 수강의 부담과 강의 신청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 기간은 통상 3개월 학기제인 문화센터 운영 방식과 달리 원데이 클래스와 팝업 형태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수강 신청도 한 달 전 미리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취소도 강좌에 따라 하루 전에서 나흘 전까지 가능하다. 또 온라인 인기 플랫폼을 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연결해 가장 핫한 강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소수정예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문화·예술·교육·인문 등 감도 높게 큐레이션한 클래스를 통해 MZ세대부터 어린이,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8 14:27: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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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앱에서 게임까지…이마트24, E-verse 앱 출시

이마트24가 게임 요소를 결합한 자체 앱 'E-verse(버스)'(이마트24+유니버스)를 8일 론칭했다. 이마트24가 야심차게 선보인 'E-verse'는 기존 모바일앱에 단순 기능과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서 더 나아가 혁신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앱으로 만드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E-verse의 특징으로는 ▲다양한 게임을 통한 마케팅·각인 효과 시도 ▲앱 전체가 하나의 가상공간으로 느껴지는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 구현 ▲NFT를 활용한 멤버십 확장성 등이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앱에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마트24의 상품을 접하며 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앱을 설계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랭킹 제도와 다양한 난이도를 통해 고객들의 승부욕과 경쟁심리를 자극했다. 각 게임을 완료할 때마다 이용자는 점수(SCORE), 경험치, 골드, 루비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루비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쿠폰상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기존 마케팅 수단으로 제공하던 쿠폰을 게임 리워드의 형식으로 제공하는 참신한 시도가 색다른 것에 반응하는 젊은 층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 내에 게임을 구현했다는 것 외에도 이마트24는 앱이라는 가상공간에서 기존 앱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였다. 앱 화면은 가상공간의 이마트24 매장을 왔다 갔다 하는 캐릭터와 함께 기존 앱의 기능(배달/구매/구독/택배 등)을 담아냈다. 앱에서 쇼핑과 게임을 하는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밖에 이마트24는 추후 NFT를 발행하고 이를 구매한 고객이 앱을 통해 등록한 NFT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멤버십 운영이 가능한 기술적인 확장성까지 마련했다. 이는 기존과는 다른 마케팅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verse는 독창적인 앱을 개발해 편의점 업계, 나아가 유통업계 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경쟁의 판을 바꿔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지난 해 9월 시작된 앱 개발의 첫걸음은 이마트24의 비전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닌 개발 업체를 찾는 것이었다. 이마트24는 수 많은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했고, 이마트24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파트너로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그램퍼스'와 손잡고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앱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8 14:25: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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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군,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 개최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이달 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국가 애도 기간 중 치뤄지는 것을 감안해 행사 규모는 최소화됐고,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는 등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이라고 명명됐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학술/정책/물류부문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6명에게 1억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올해 '학술대상'에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임채운 교수는 16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의 판로 활성화 및 마케팅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고 유통 관련 주요 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대·중소 유통 상생을 위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에는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와 강문영 숭실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박진용 교수는 유통산업발전 및 프랜차이즈산업 5개년 계획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고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강문영 교수는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통학 분야의 최상위 저널에 다수의 학술 논문을 출판함으로써 유통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국내 유통, 재정 및 창업, 벤처기업 등 관련 정책 제안과 개편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우수상 정책부문'에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조춘한 교수는 유통업상생발전협회 위원이자 유통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유통 규제 평가 및 상생을 위한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산학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최우수상 풀필먼트&로지스틱스부문'에는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한 교수는 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에서 재직하면서 해운항만, 국제물류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해왔으며 동북아 물류유통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물류 정책 및 품질 관리와 관련한 학술연구, 정책연구, 공공기관 자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진학술상'은 김현아 건국대학교 박사가 수상했다. 김현아 박사는 최근 5년간 유통업체 및 프랜차이즈,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및 관리 등 다양한 유통분야의 주제들로 학술활동과 정책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롯데 유통군에선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시상자로 나섰고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 유통군 내 7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유통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안해주신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해 국내 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8 14:03: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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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34주년 '블랙 파워 세일' 진행

전자랜드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30일까지 전국 동시 '블랙파워세일(BLACK POWER SALE)'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전자랜드는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블랙파워세일 행사 기간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의 34개 모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혜택에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도 행사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추가 카드혜택까지 제공하는 블랙파워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또는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15만원 즉시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만원 여행 상품권(1명), 전자랜드쇼핑몰 포인트(e.POINT) 1만원(100명)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같은 기간 '김치냉장고 페스타'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행사 카드로 결제시 최고 혜택을 제공한다. 또 50만원 상당의 로봇청소기, 전기밥솥 등의 생활 가전 무상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추가로 전자랜드 멤버십 가입 회원 중 3년 내 김치냉장고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김치냉장고 구매 장려를 위해 행사 기간 최대 20만 전자랜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적극 동참한다. 15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후에도 30일까지 동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대형 TV, 냉장고, 밥솥 등의 생활 가전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8 09:16:1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