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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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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올드페리도넛'과 업무협약 맺고 신상품 개발 나서

GS25가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등 디저트 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드페리도넛은 지난 2016년 나온 1세대 도넛 전문 브랜드로, 양사는 지난 16일 이기철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과 김상선 올드페리도넛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GS25는 고유 브랜드를 활용한 대표 상품 개발·상품 및 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프로모션 전개·신규 카테고리 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신상품을 함께 개발해 출시했다. 이달 12일에는 양사의 첫 번째 협업 상품인 '보스톤크림바(아이스크림)'를 출시했고 20일에는 '피넛버터오믈렛'과 '버터피스타치오케익' 등 디저트 2종이 추가로 출시한다. '보스톤크림바'는 올드페리도넛의 대표 메뉴인 보스톤크림 도넛을 착안해 만들어진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상품이다. 초콜릿으로 코팅된 아이스크림에 겉에는 땅콩 토핑, 속에는 커스터드 연유 크림이 들어있다. 한편 GS리테일은 그동안 2030세대에 인기 있는 힙(HIP) 플레이스 ▲다운타우너 ▲노티드 ▲카멜커피 ▲슈퍼말차 등 브랜드들과 협업해 상품을 개발, 출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8 14:59: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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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BGF리테일, 10주년 기념까지 사회공헌 나서며 ESG 박차

동네 어귀 마다 있는 편의점. 먹거리를 구입하고 당장 급한 생필품을 찾는 데에 편의점 만한 곳이 없다. 최근 편의점은 단순한 소매점포를 넘어서는 모양새다.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실험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맨발로 뛰어나온 가정학대 아동을 안아준다. 편의점은 우리 사회의 방범초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톱(top)브랜드'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이 펼치는 따뜻한 사회 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의점업이라는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은 가장 시민에 가까운 활동들로 가득하다. 어느 때 잠시 스쳐가는 캠페인이 아닌 언제나 시민의 곁에 선 사회공헌 활동은 피부로 와닿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 중인 편의점 CU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세부 항목별로 환경부문에서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를 받았다. 특히 사회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유일하게 A+ 평가를 받았다. BGF리테일은 ESG경영 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ESG 경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가이드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BGF리테일이 환경부문에서 이어가는 활동들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이어져있다.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놀랍게도 즉석 원두커피와 얼음컵이다. 매년 1년 매출 1,2위를 즉석원두커피와 얼음컵이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다. 전체 편의점의 원두커피 한해 판매량은 5억잔, CU의 GET 커피의 판매량은 1억 5000만 잔에 달한다. CU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자체 즉석 원두 커피 'GET커피'에 사용 되는 모든 물품을 친환경으로 교체했다. 앞서 2019년 6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생산된 원두인 '열대우림동맹 원두'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는 기존 컵을 화학처리 과정을 없앤 무형광·무방부·무표백 친환경 크라프트컵으로 전면교체했다. 3월에는 편의점으로는 쉽지 않지만 과감히 리유저블 컵을 도입했고 커피박(원두찌꺼기)가 20% 이상 함유 된 데크 개발과 도입도 이루어졌다. 커피 한 잔에 친환경이 가득 담겼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가 시범에 나선 '냉장고 문(門) 달기'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식약처가 우유와 두부 등 냉장 식품의 보존·유통 온도 상한 기준을 현행 10℃에서 5℃로 강화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밀폐형 냉장고의 식품 안정성 유지 효과와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방형 냉장고가 아닌 개폐형 냉장고는 전기 사용량에 있어 큰 차이가 있지만 교체를 하는 데에 큰 비용이 든다. BGF리테일은 지난 수개월간 냉장 집기 전문 제조사와 개폐 가능한 문이 달린 밀폐형 냉장고를 개발해왔다. 해당 집기는 오랜 시간 냉기를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오픈형 냉장고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사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식품 안전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일조하겠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로드맵에 맞춰 상품, 집기 등 점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에 친환경 철학을 반영해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그린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을 전개하며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홍보하고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CU는 아로마티카와 협업해 CU 점포에 폐(廢)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여 소비자의 분리배출 실천을 장려하고, 더 나아가 수집된 폐자원이 리사이클링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을 했다. 외부에서 소비한 폐 투명 페트병도 수거해 리사이클링 원사로 만들어 다양한 굿즈를 만들었다. 해당 캠페인은 환경 캠페인에는 'Be Green Frie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즌 3까지 진행 됐다. 시즌 1에서는 '플리츠마마'와 함께 에코백 사용하기,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텀블러 이용하기 등 편의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고객들에게 플리츠마마의 가방을 증정했고 시즌 2에서는 하이트 진로와 올바른 일회용 용기 분리배출을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했다. 더불어 11월부터 금지되는 비닐봉투 사용 금지를 앞두고 CU는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CU는 지난 8월부터 점포 안내문을 통해 8월 1일부터 현재 사용 중인 1회용 봉투의 발주가 단계적으로 제한됨을 알리고 다회용 봉투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CU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찌감치 다회용 쇼핑백과 종이 봉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에게 향후 시행되는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도 판매할 예정이며 다회용 쇼핑백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BGF는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PLA 생분해성 봉투 판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CU는 PLA를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실제 사용에 나선 후 이를 ESG 경영 보고서에 소개하기도 했다. 2020년 당시 가장 선제적으로 전국 150개 직영 점포에 PLA 생분해 봉투를 우선 배포하고 판매에 나섰다.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PLA 생분해성 봉투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도루묵'이 됐지만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나서며 큰 비용을 감수한 데에는 환경을 위한 BGF리테일의 노력의 방증이 됐다. 사회부문에서도 활동은 빛난다. 특히 BGF리테일은 아동인권 및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브랜드 10주년 당시 CU의 성과 등을 홍보하는 대신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하여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처음 지하철 광고 계획은 CU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보다 의미 있게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모두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장기실종아동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 광고로 대체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7년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6000여 점포를 기반으로 실종아동 등을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또는 가족에게 인계하는 사회적 안전망 시스템인 '아이CU'를 구축하고 110여 명의 아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018년부터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해 전국 점포 결제단말기(POS)에서 매월 6명의 장기실종아동 정보를 송출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2020년에는 POS에 송출된 실종아동정보를 통해 무려 20년 동안 찾지 못했던 실종아동이 가족을 찾게 된 성과도 있었다. 또 장기실종아동 포스터를 가수의 앨범 재킷 사진으로 사용하는 '너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게(Be your Good Friend)' 프로젝트, 매년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는 핫팩의 패키지에 실종아동의 정보를 삽입하는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등 내·외부의 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올해도 CU는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을 출시하고 일부 점포에서 우선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CU 가맹점은 실종 치매(의심) 환자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하는 '치매안심 편의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 실종 치매환자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관련 판단 기준과 발견 시 신고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공유 했다.이는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활동이다. 앞서 아이CU 캠페인을 통해 가정으로 돌아간 90명 중 20.6%는 치매 환자였다. 이 밖에도 CU는 경찰청과 함께 미아 예방 교육 목적의 아동안전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활동에 공헌한 시민영웅을 찾아 포상하는 'BGF 아동안전시민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6:56: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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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어디서 파티할까? 호텔가 이벤트 풍성

'핼러윈 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텔업계에서 헬러윈 데이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다. 핼러윈 데이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한정 음료는 물론, 어린이 고객들의 즐거운 핼러윈 데이를 위한 패키지 상품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에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의 즐거운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핼러윈 패키지'를 21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한다. 워커힐의 핼러윈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서울의 딜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한 '핼러윈 파크(Halloween Park)' ▲비스타 워커힐서울의 딜럭스룸 1박이 포함되는'핼러윈나이트 아웃 (HALLOWEEN NIGHT OUT)' 등 2종이다. 두 패키지 모두이용 고객에게 포레스트 파크내 핼러윈이벤트 참가및 전동카트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패키지에는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조식과 퍼블릭 캡슐워터보틀 1개가 포함된다. 패키지 기간 동안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핼러윈테마에 맞춰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핼러윈 이벤트'가 진행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는 호텔 파티시에 팀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2022 할로윈 데이 프로모션 케이크를 출시했다. 관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커핀 케이크(Coffin Cake)는 초콜릿으로 만든 관 속에 치즈무스와 크런치한 크럼블을 조합해 좀 더 특별한 당근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관 뚜껑을 열면 쏟아지는 해골과 지렁이 등의 으스스한 분위기의 할로윈 데커레이션과 함께 소중한 지인들과 또는 연인과 나눠 즐기기에 제격이다. 할로윈 미니케이크 2종도 함께 출시된다. 도깨비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은은하게 퍼지는 유자향을 담아낸 미니 고블린 케이크, 유령들로 둘러싸인 진한 다크초콜릿 무스와 새콤한 베리 콤포트의 미니 코스트 케이크는 할로윈 분위기 사진을 찍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핼러윈 데이를 기다리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액티비티팀 '그랑 조이(GRAN JOE)'에서 준비한 '핼러윈 클레이 타임 나만의 핼러윈 캐릭터 꾸미기 콘테스트'를 29일부터 31일까지 연다. 매일 오전 10시 그랜드 조선 제주 본관 2층 조선 주니어 키즈클럽에서 진행되는 키즈 프로그램 '클레이 타임'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3일 동안 해당 프로그램 진행 시 출품된 작품을 취합하여 내부 투표 진행, 우수작을 선정해 총 5명에게 한정 수량 제작된 '조선 주니어 X 시프트(SHiFT) 비타민 샤워기 세트' (6만3000원 상당)를 증정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핼러윈 콘셉트의 칵테일 2종을 선보이고 31일까지 판매한다. 로비층의 다이닝펍 '오킴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핼러윈 칵테일은 빨간 장미가 화려한 불꽃으로 사라진 뒤 검은 장미로 변신하며 화려한 불쇼를 감상할 수 있는 '블랙 로즈 마거리타(Black Rose Magarita)'와 온더락 글라스의 붉은색을 강조한 상큼한 트로피컬 칵테일 '블러디 록(Bloody Rock)'이 준비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은 21일부터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핼러윈 인 롤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수집 완구 브랜드 실바니안 패밀리의 '핼러윈 나이트 퍼레이드 세트'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더 라운지에서는 핼러윈 분위기를 담은 조각 케이크 1개와 홍시 음료 2잔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성인 2인 및 소인 1인, 가을빛이 물든 산책로 전망의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 등도 포함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6:09: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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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골린이들, "골프채 저렴하게 처분합니다"

2030세대의 골프 열풍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고 장터를 중심으로 골프채와 골프 의류가 쏟아져 나오고 이 과정에서 의류를 10대들이 구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검색량도 줄었다. 의류 브랜드에서 골프 라인은 계속 신규 론칭 중이지만 2030세대의 이탈률이 커지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7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 결과, 중고 장터를 중심으로 골프 관련 상품 매물이 많아지는 등 2030세대 골프 이탈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골프 의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남성 연령별 거래액 증가세는 10대(359%), 60대(181%), 40대(152%), 50대(119%), 20대(117%), 30대(82%)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 연령대별 거래액 증가세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0대 여성의 골프 의류 거래액 성장률이 149%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60대(121%), 20대(108%), 40대(67%), 50대(62%), 30대(60%)보다 높은 것. 골프채 거래액은 이번 상반기 전년보다 171% 늘었다. 상대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적은 10대에서 증가폭이 크고, 골프채 매물 또한 매월 거래액이 상승하는 현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2030세대의 골프 인구가 줄어드는 조짐이라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골프 의류가 일상복 패션으로는 인기를 끌고 있어 10대 청소년들이 2030세대가 골프에서 이탈하며 쏟아내는 중고의류를 구입 중이라는 것이다. 검색 유입량과 예약 건수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030세대의 골프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가량 줄었다. 블랙키위를 통해 분석한 네이버의 '골프'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10월 10만 4200건이었으나 올해 9월 9만700건까지 줄어들었다. 올해 검색량은 골프 성수기가 시작된 2월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1만7000건을 기록하며 정점에 이르렀다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관심도가 정점에 이르렀으나 같은 달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폭등하기 시작한 원 달러 환율과 코인, 주식 등 2030세대가 활용 중인 투자시장의 급격한 폭락이 원인으로 지목 된다. 원 달러 환율이 폭등한 후 병행수입을 통해 들어오는 인기 골프 브랜드는 10~20% 가격이 올랐다. 인기 브랜드 중 하나인 타이틀리스트 TSI 드라이버는 2월 70만원대였으나 현재 85만원대로 20% 비싸졌고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 스틸 아이언 세트도 연초 대비 20만원 오른 140만원대가 됐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는 매물과 줄어든 검색량을 두고 업계에서는 '골프 붐'이 유래없는 경기 불황에 꺼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운동을 즐기기 위한 비용이 2030세대에는 큰 벽이 되다 보니 결국 상대적으로 비용이 들지 않는 또 다른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하기 좋은 것)' 운동인 테니스 등으로 이동 중이라는 것. 실제로 골프의 검색량이 빠르게 5월부터 줄어드는 때 정작 '테니스'의 검색량은 2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테니스의 검색량은 9만1000건으로 골프를 넘어섰고 지난 7월에는 10만9100건을 기록하며 10만1800건을 기록한 골프 검색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동안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2030세대를 겨냥해 쏟아져 나온 프리미엄 골프 라인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익명을 요구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에슬레저 룩이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2030세대를 겨냥한 골프패션은 대부분 일상복으로도 활용가능한 하이브리드기 때문에 골프패션의 인기는 당장 가라앉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2030세대의 골프 인기가 줄어드는 분위기에 영 골퍼를 타깃으로 론칭된 신규 브랜드를 중심으로 골프 패션의 하이브리드 디자인이 더 빠르게 느는 것은 물론, 내년도 S/S 신상품 디자인 정체성을 골프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 골퍼의 이탈을 두고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업계 관계자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골프가 유행한 지 1년 여가 지났는데, 붐이 이는 때 골프에 진입한 '골린이(골프초보)'들이 자신에게 해당 운동이 잘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정리하는 시점이라고 본다"며 "골프 시장은 처음부터 높은 비용 때문에 일부가 즐기는 시장이었고 타깃은 변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여전히 '피켓팅'인 골프장 예약과 2030세대가 모인 골프 소모임 등은 활발하고 골프 상품 소비세 또한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5:40: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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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쇼핑몰 메가세일…최대 90% 할인까지

에이블리는 17일부터 24일까지 쇼핑몰 할인 행사 '에이블리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메가세일에는 육육걸즈, 98도씨, 슬로우앤드, 아뜨랑스, 공구우먼, 사뿐 등 총 100여 쇼핑몰이 참여해 의류, 신발, 언더웨어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쇼핑몰의 가을, 겨울 시즌 상품을 심플베이직, 빅사이즈, 유니크 등 다섯 가지 스타일별로 제안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반값쿠폰을 찾아라' 게임 이벤트도 준비했다. 6개 행성 중 쿠폰이 숨어있는 행성을 찾는 고객에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회씩 참여 가능하다. 게임은 매일 오후 12시에 오픈된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쿠폰 혜택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기획전 참여 쇼핑몰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구매 금액별 총 1만5000원 상당의 스페셜 메가 쿠폰팩도 증정한다. 유저가 원하는 쇼핑몰 3개를 직접 선택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싹 쓰리' 쿠폰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에이블리에 따르면 9월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하객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가을 하객룩'은 약 290% 검색량이 늘었다. 같은기간 '축제' 키워드는 630%, '페스티벌룩'도 60배 가량 검색량이 증가하며 한껏 꾸민 패션의 인기가 계속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4:01: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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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점포 열어

GS리테일이 ㈜넥슨과 손잡고 넥슨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우리동네GS 월드'를 17일 오픈했다. 메타버스 상의 '우리동네GS 월드'는 GS리테일의 대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공간으로, 현실 세상의 통합앱인 '우리동네 GS' 를 Z세대에게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알리는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동네GS 월드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 콘셉트로 재탄생한 GS25, GS더프레시 매장과 우딜, 요기요 등 퀵커머스 플랫폼을 가상 공간에 구현했다.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미니게임도 마련돼 있다. 먼저 우친배달게임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배달원 '우친'이 되어 주문을 받고, 상품이 배달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재미 요소를 위해 소정의 리워드도 제공된다. 또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세 종류의 'GS25 상품 이상형 월드컵'도 마련돼 있다. '대한민국 대표 맛 GS 랭킹', '취향 존중 김밥 어워드', '치킨 왕좌의 게임'을 통해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친숙한 먹거리 중 가장 선호하는 상품에 투표하고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제휴를 기념한 증정 이벤트도 있다. 우리동네GS 월드에서 네 가지 미션을 모두 클리어하는 고객에게는 귀여운 삼각김밥 모양의 GS25 캐릭터 '삼김이' 이펙트를 증정하고, 우친배달게임 완료 후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앱'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여 신규가입과 교육 수료 후 배달 2회를 수행하면 연결된 계좌로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GS리테일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동네 GS' 월드에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문석현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 TFT 매니저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공식맵으로 참여하는 기업은 GS리테일이 최초"라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메타버스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3:57: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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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코로나19가 만든 미래형 언택트(untact:비대면)소비가 대세다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이란 '접촉하지 않는 마케팅'이란 의미로 키오스크, VR(가상현실) 쇼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방식으로 상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콘택트(contact)를 배제한 무인서비스를 함축하는 개념이다. 전세계적으로 확산했던 코로나19는 소비적 행위를 비대면적 행위로의 변화로 급속히 이동시켰다. 코로나19의 전염이 공동체의 집단적·대면적 활동에서 이루어지자 정부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자가격리를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오염원으로 부터의 격리로 인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패턴의 변화가 일어났고, 더욱이 비대면 소비로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전통적 오프라인수업를 지향하는 학교 수업이 온라인을 통한 영상수업으로 수업환경이 변화했고,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도 직접 소비방식에서 e커머스를 통한 간접적 소비로 변했다. 전 세계적 유통방법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어제 일어난 SK C&C데이터 센터 화재로 네이버는 물론 카카오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마비되었다. 그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고통에 가까운 패닉이었다. 4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카오서비스가 하루 이상 불통이었고, 카카오페이나 택시등 소위 유료사업자들의 불편은 매출에 영향을 물론 그 피해를 가늠하기 힘든 정도이다. 그 만큼 비대면적 소비환경은 코로나 이후 사회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소비환경의 변화의 근본적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얼굴을 마주하는 대면적 소통을 소비자들은 불편해 한다. 개인적인 판단에서 이루어지는 소비와 사회적 환경의 변화가 오히려 대면의 거리감을 키웠고 비대면적 소비에서 만족감이 더 커졌다. 두 번째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기술의 비약적 발전 때문이다. 일례로 K쇼핑은 ICT커머스를 활용한 AI(인공지능)와 AR(증강현실)등 다양한 신기술로 탑재된 비대면적대화형 쇼핑판매로 월 6000건을 돌파하고있다. 기술의 발전이 고객의 가치판단과 구매결정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였고 기술발전이 유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기계의 발전을 들 수 있다. 요즘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많은 점포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인건비의 절감과 같은 경제적 이익이 우선 하지만 소비자의 소비여건을 존중하고 그들만의 구매방식을 호환한다는 의미도 존재한다. 또, e커머스나 O2O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적 구매수단의 등장과 함께 AI(인공지능)나 AV(증강현실)와 같은 IoT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구매수단의 변화가 소비자의 소비형태의 변화를 증가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용절감의 효과를 들 수 있다. 언택트 마케팅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편리함도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계설치를 위한 초기비용은 높지만 매달 나가야 하는 직원인건비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무인 키오스크를 갖추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새로운 소비의 소구점이 발생한다. 변화의 속도만큼 소비결정의 핵심이 만족과 가치라고 할수 있듯이 비대면적 사회적 환경증가가 기술과 만족의 척도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구매 스팩트럼을 만들어야 한다.

2022-10-17 13:54: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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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유 여행 허용에 여행 관련 상품 매출 '불티'

여행수요가 크게 늘면서 관련 상품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올해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서 여행·교통 서비스 부문 모바일 거래액은 6698억원 증가해 전년도 동기 대비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거래액은 4배까지 뛰었다. 특히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과 엔저 현상이 겹치며 수요를 더 부채질 중이다. 16일 하나투어는 축구 분석 유튜버 '김진짜'가 동행하는 손흥민·김민재 선수 소속팀의 축구 경기 관람 영국 상품이 조기 예약 마감됐다고 밝혔다. 김진짜는 유튜브 '김진짜 Real KIM' 채널의 구독자 44만명을 보유한 축구 분석 전문 유튜버다. 영국에서 축구 지도자 과정을 준비했던 경험을 살려 축구 지식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한 상품은 이달 31일 출발하는 '김진짜 유튜버와 함께하는 영국 EPL 직관 여행 8일'로 출발일이 임박한 것은 물론, 699만원이라는 고가로 기획됐으나 조기 예약 마감됐다. 롯데관광개발이 11월 3박4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상품도 169만원이라는 고가로 출시 됐음에도 지난달 29일 436개 전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 지난달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입국자 상한 기준을 없애고 외국인 무비자 입국도 허용하고 7일 만이다. 홈쇼핑 업계에서도 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달 일본 여행 규제가 풀린 후인 26일 일본 3대 온천 지역 벳푸와 후쿠오카, 유후인 등 일본 인기 여행지를 포함한 북큐슈 3박 4일 패키지 방송을 송출해 20억원 가량의 주문이 몰리며 기대 매출보다 10% 초과했다. 이날 방송은 평일 밤 10시 45분경 방영된 비인기 시간대였다. 캐리어 등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 또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여행용 캐리어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5%나 증가했다. 7월 553%, 8월 695%, 9월 464%로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따르면 지난달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선글라스 매출은 87% 증가했고 햇빛을 가려주는 벙거지 형태의 버킷햇 매출은 79% 늘었다. 여행 수요가 늘며 계절에 반대 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에서는 이달 1~13일 수영복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2% 증가했다. 지난달의 수영복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8% 늘었다. 에이블리 또한 지난달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휴양지룩'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40% 뛰었다. '수영복'과 '비치웨어' 검색량은 각각 135%, 245% 증가했다. 관련 업계 전반에서는 항공운임료가 크게 오르면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일본 자유 여행을 맞으며 다시 불 붙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항공권 예약수 증가세가 무서운 수준이라는 평이다.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지난 1∼10일 각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패키지 여행 예약과 항공권 예약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10%, 2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항공권 비용 부담이 덜한 일본과 대만의 빗장이 풀리며 다시 여행 수요가 불 붙은 듯 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6 16:03: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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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핼러윈 데이, 같이 즐겨요" 유통가 마케팅 쏟아내

핼러윈 데이가 이주 가량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차별화한 경험이 중요해진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체험, 팝업스토어를 열고 온라인 채널에서는 관련 상품 판매에 분주하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핼러윈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신(新) 명절화'하면서 유통가 전체가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백화점을 거대한 핼러윈 파티장으로 꾸린다. '슈퍼 핼러윈(SUPER HALLOWEEN)'을 테마로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함께 백화점 외벽뿐 아니라 식품관, 출입문, 디스플레이 존 등을 꾸민다. 또 전 점포가 어린이들을 위한 전점 키즈관을 핼러윈 테마로 연출한다. 입점 브랜드도 '슈퍼 핼러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핼러윈 기념 팝업 스토어를 여는데, 여기에 위니비니와 러쉬가 참가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존을 구성하고 '벌룬놀이터', '포토박스', 그리고 '핼러윈 페이스페인팅&타투 체험' 등을 운영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핼러윈 데이는 MZ세대 고객들과 어린 고객들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로 받아들여지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주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며 "핼러윈 테마의 다양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상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도 핼러윈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이달 30일까지 '핼러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진행해 각 지점별로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코사이다 더쿠, 빌리프 빌리, 젤리크루 국캐대표 톱 10 등 인기캐릭터와 협업해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을 만들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각기 다양한 꾸밈새와 이벤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편의점도 핼러윈 파티에 동참한다. 이마트24는 핼러윈 시즌 한정 먹거리 상품을 출시하고 11일부터 타로점 보기 이벤트를 열었다. 핼러윈 콘셉트의 먹거리 6종에는 다양한 타로카드가 무작위로 동봉돼 있는데, 고객들은 타로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본인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나의 소울카드 찾기'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는 무료운세 앱 '점신'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점심 협업상품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판매하며, ▲패스츄리샌드위치 ▲제육&치즈불고기김밥 ▲묵은지불고기김밥 ▲토핑유부초밥 ▲반반고기정찬 ▲푸짐한제육&불고기도시락 6종이다. e커머스 기업도 식품부터 파티용품까지 판매한다. 노시은 컬리 프로모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핼러윈 데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기념일로, 간식과 간편식, 소품까지 파티에 필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핼러윈 특수 기대감을 나타냈다. 컬리는 오는 31일까지 '달콤한 핼러윈 파티' 기획전을 열고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 150여 가지 관련 상품들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아마존 핼러윈파티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7일 선보인 아마존 핼러윈 특집 라이브방송은 누적 시청자 46만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호텔들도 핼러윈을 테마로 패키지와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각별한 준비를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면서 어린이들에게 핼러윈은 즐거운 축제의 날이 됐다"며 "10세 전후 어린이를 양육하는 부모들도 대다수가 MZ세대로 핼러윈을 즐기는 세대"라고 말했다. 그랜드 델리에서는 핼러윈 디저트와 음료를 한정 기간 판매하고 로비 라운지에서는 핼러윈 스페셜 원더아워를 선보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클럽 라운지는 멕시코 축제인 '망자의 날'을 모티브로 핼러윈 데커레이션이 진행되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키즈 전용 패키지에서는 핑크퐁 핼러윈 포토존을 꾸미고 아기상어 가면 만들기 선물 등을 특별 증정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3일까지 '헬로~윈(Hello Ween)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CJ ENM 투니버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상품부터 핼러윈 특별 디저트까지 마련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6 15:43: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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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250억 시리즈C 투자 유치 성사

명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발란이 지난 14일 총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번 투자는 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200억 규모의 유치를 마무리 지었다. 또 이달 말 투자자 두 곳이 추가 참여하기로 확정해 총 25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하게 됐다. 발란의 현재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35억원이다. 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이 3812억을 달성해 전년 대비 400% 급증하고 회원 수 225만 명이 넘어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회사는 투자시장이 엄중한 만큼 M&A 등 사업 확장 전략을 수정하고, 4분기 수익전환을 통해 발란의 내재가치를 입증함으로써 투자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발란은 연내 국내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사업 수익구조 개선 및 판매 품목 다양화를 통해 2022년도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와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럭셔리 커머스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목표로 발란 익스프레스 지역 확대,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등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B2B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금융과 IT 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발란의 서비스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명품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신규 수익원과 가치를 창출하는 데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란은 지난 1년 간 투자유치가 몇 차례 불발된 바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기업가치를 기존 80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으로 낮추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은 지난해 광고비로 190억원을 쏟아부으면서 영업적자 185억원을 기록했다.

2022-10-16 14:38: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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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신규 가맹점 모집

롯데슈퍼가 예비 창업자들과 만나 신규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22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을 만난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개최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참여 경험을 통해 20년의 슈퍼마켓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향후 비전과 전략,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 두 번의 창업 박람회 참여 때 평균 300여명이 방문하고, 이후 가맹점 점포 개설이 이어졌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직영점 260여개, 가맹점 140여개를 운영 중이다. 2020년 '롯데프레시&델리'라는 브랜드명을 새롭게 선보이고, 트렌디한 상품과 최신 집기 도입 등을 추진해 왔다. 필요한 만큼 조금씩 구매 가능한 '한끼' 상품, 생산자의 얼굴을 포장지에 담아 신뢰할 수 있는 '얼굴이 보이는' 시리즈, 새벽 수확한 농산물을 당일 오후에 판매하는 '새벽 야채' 등이 대표상품이다. 올해는 유통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체 스마트팜 작물 브랜드 '내일농장', 산란 이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출시했다. 박람회 참가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사전 등록 시 입장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창업 아이템과 프랜차이즈 업계 동향 과 다양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 박람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6 14:28: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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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주(酒)류 전쟁, 끝나기는 커녕 '활활'

편의점 술이 전성시대를 맞았다. 편의점 업계는 자신의 취향을 찾아 다양한 술을 섭렵해보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술을 내놓고 특화점포를 냈다. 고객들 역시 편의점 주류 구매를 반기고 있어 편의점 업계의 술 전쟁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여러 기관에서 내놓은 최근 주류소비 트렌드 리포트는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이전과 현재 음주 문화가 뚜렷하게 변했다고 설명한다. 엠브레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혼술을 즐긴다고 응답한 비율은 36%였지만 지난해에는 44%까지 늘었다. 주로 집에서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도 코로나19 이전 40%였으나 지난해 84%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트렌드는 주류 구매 채널 또한 변화시켰다. 과거 회식 등 집 밖에서 술을 마시던 때와 달리 근거리 채널에서 자신이 원하는 술을 구입하는 게 일반화됐다. 이는 편의점 주류 가짓수와 장르를 크게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에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음주 트렌드'의 1위는 '편의점에서 주류 구입'(76.5%)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연달아 대히트작을 내놓으며 고객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달 30일, 블랑제리뵈르와 협업해 선보인 버터맥주 4종이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면서 취급 맥주 200여 종 중 전체 매출 2위에 올랐다. GS25는 물량을 추가 확보해 이달 19일부터 발주가 가능토록 재개 할 예정이다. 버터맥주는 SNS를 중심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는 20대 55%, 30대 31%, 40대 이상 14%로 2030세대가 구성비의 86%를 차지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2000년대 초반 전용 와인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모든 주류 카테고리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주류 소비 경험을 제공해 온 GS25의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GS25는 7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는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스피릿'을 출시해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원소주 스피릿 판매 시작후 GS25의 7월~8월 증류식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배(1281%) 신장했다. CU는 2020년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의 컬래버(협업) 상품인 '곰표 밀맥주'를 단독 유통하면서 '대박'을 쳤다. 곰표밀맥주는 누적판매량 3000만 캔을 넘기면서 대히트 상품이 됐다. CU는 지난해 ㄹ주류수출입업 허가를 취득한 후 지난달 곰표 밀맥주와 밀맥주와 말표 흑맥주·청포도에일, 퇴근길 필스너 등 수제맥주 4종의 1차 물량 4만여 캔을 몽골로 수출했다. 이들 상품은 몽골 내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후 CU점포 200여 개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8월 말 증류식 소주 '빛 소주'도 출시했다. 빛 소주 출시 후 9월 CU 프리미엄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97.2%까지 올랐는데, 구매층은 20대 33.8%, 30대 38.5%로 나타났다. 젊은 층이 전체의 72.3%를 차지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의 MD추천 와인'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와인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 달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10월 MD 추천 와인으로 화이트와인 특별전 '얼죽화 시즌2'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2030 화이트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보통 여름에 즐겨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가을에 선보이는 얼죽화 시즌1을 진행했다. 시즌1 진행 당시 와인 업계에 '얼죽화'라는 단어가 대유행했고 해당 기간 화이트와인 매출이 22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음주 메타버스 기업 '짠'과 함께 '주(酒)작 페스티벌'을 열고 성공리에 마쳤다. 주작페스티벌은 술자리와 관련된 건배사, N행시 등의 내용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는 '온라인 백일장'으로 약 3주동안 진행된 주작페스티벌에는 1100건의 내용이 응모됐다. 여기에 6일 이마트24와 짠이 진행한 '짠 랜선술자리'에는 400여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류 스마트오더(온라인을 통해 편의점에서 술을 주문한 뒤 직접 찾으러 가는 것)도 자리 잡아가는 추세"라며 "현재의 음주 트렌드를 1·2인 가구가 대다수인 2030세대가 끌어가는 만큼 향후에도 편의점에서의 술 구입이 보편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3 15:52: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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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인테리어 할인전 풍성

유통가가 가을과 곧 다가올 겨울을 위해 침구는 물론 가구, 소가전까지 새롭게 장만하려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인테리어는 팬데믹 사태 중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트렌드로 떠오른 후 엔데믹(풍토화)에도 계속 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올해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41조5000억원보다 44.5%나 증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16일까지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과 어울리는 인테리어 리빙페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가구·DIY ▲침구·커튼 ▲조명·인테리어 ▲주방·생활용품 ▲꽃·이벤트용품 ▲문구·사무용품 ▲악기·취미 ▲반려동물용품 등 카테고리로 마련됐다. 침구·조명 카테고리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과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가구·DIY에서도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생활·주방용품에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되는 10% 중복할인쿠폰과 인기 브랜드 중복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까사는 압구정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하우스 워밍(House Warming)'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9월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까사미아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의 O4O 전문매장 '굳 슈퍼마켓'과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바 '오우야'와 협업한 카페형 가구 쇼룸을 오픈했다. 먼저 매주 금요일 이탈리아의 다양한 식음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컬쳐 클래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커피, 맥주, 칵테일, 와인 문화를 '오우야', '페로니', '아페롤 스프리츠', '아영FBC' 등 유명 업체 및 브랜드의 전문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방문 또는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굳 슈퍼마켓'에서는 최대 70% 할인과 함께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굳닷컴 인기 제품인 '펄 벌룬 레드와인잔', '스타우브 부쏠', '큐티폴 고아' 등의 주방용품 및 식기류를 특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상관 없이 3만원 이상 구매 시 '아티쉬' 디자인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오늘의집은 16일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얼리버드 윈터세일'을 연다. 이번 얼리버드 윈터세일에서는 극세사 겨울 차렵이불부터 가습기, 난방텐트, 이중 암막커튼 등 늦가을부터 필요한 다양한 인테리어·리빙 상품을 판매한다. 핫딜에서는 주요 인기 상품을 100개 한정으로 최대 8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3 15:09: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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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애·인권…유통가 "다양한 ESG 활동 빛나네"

유통 기업들의 ESG 상생활동이 계속 되고 있다.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며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ESG 공시준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GS리테일은 11일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극지연구소는 북극다산과학기지와 남극세종기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및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우수한 극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해양수산부 산하의 국내 기후변화 관련 대표 연구 기관이다. 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국민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첫 번째 공동 캠페인은 11월부터 시행되는 편의점 일회용 봉투 사용 중단 대응을 위한 공동제작 종이쇼핑백이 될 예정이다. 쇼핑백에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이용 고객에게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슈퍼 GS더프레시에서는 11월부터 동일한 디자인으로 다회용 쇼핑백과 종이 쇼핑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 오케스트라단을 위해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용인 강남학교, 하남 성광학교, 고양 홀트학교, 양평 창인학교, 성남 특수교육지원센터 5곳이다. BGF복지재단과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지원이 필요한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60곳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했다. 선정 심사는 공동으로 진행했다. BGF복지재단은 선정된 학교의 오케스트라단의 악기의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하고 악보 등 학습 자료, 전문 강사 레슨, 공연 영상 촬영 및 중계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한 내용에 맞춰 전방위 지원을 실행했다. 재정적 지원 이후에도 오케스트라단의 운영 활성화도 돕는다. 지역 사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공연 영상을 온오프라인에 홍보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특수 교육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은 코로나 이후 지원 부족으로 침체를 겪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마음껏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다시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쿠팡이츠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양천, 노원, 용산, 종로, 은평 등 15개 회원 복지관에 1000여개의 보온 가방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복지관을 찾던 노인들이 복지관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복지관은 직접 도시락과 반찬 등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15개 회원 복지관에 제공한 보온 가방은 '사랑의 도시락' 및 반찬 배달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진 쿠팡이츠서비스 상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복지관을 찾을 수 없는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을 수 없는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밑반찬 및 도시락이 쿠팡이츠 보온 가방에 담겨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2 16:12:1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