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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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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스트 코로나' 앞장서는 ICT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는 뉴노멀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생활 필수품이 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화상회의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경기가 침체됐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도 생겼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서 코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를 체감하게 되면서 신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다는 기회의 땅을 엿보게 될 기회도 왔다. 가장 앞장 선 산업군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다. 집에서 쇼핑을 할 때 거래하는 간편결제부터 스마트워크, 비대면 원격수업, 하다못해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ICT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선두에 앞장서 생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데이터로 보면 이 같은 변화가 더 명확하게 다가온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은 두 배 늘어나고,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34.3%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도메인 시스템(DNS)의 폭발적 증가세는 눈여겨 볼 만하다. 웹 이용 시 관문인 국가 DNS 질의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급물살을 바라만 볼 일은 아니다. 물살이 지나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새질서 구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와 트래픽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공조도 필수적이다.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세계에서는 국경없는 웹 기반 서비스가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이 주도하는 아태지역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NIR)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독자적 인터넷주소자원은 운영관리 하겠다고 나섰다. 이를 통해 각 국가별로 트래픽을 분산해 안정적인 웹 환경을 구축하고, 각 국의 정보를 교환해 신 사업을 창출하겠다는 방안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 글로벌 공조를 ICT 강국 한국이 주도하길 기대해 본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5:11: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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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가 DNS 처리량 역대 최대치…'포스트 코로나' 웹 선도 서비스 발굴 나선다

KISA 관계자가 24일 열린'이슈앤톡'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차세대 국가 DNS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유튜브 캡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웹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 도메인 시스템(DNS) 질의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도 이에 대비해 민간 사업자들의 웹 선도 서비스 발굴을 매칭펀드로 지원하고, DNS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문화와 뉴노멀 사회가 도래하면서 국경 없는 인터넷 시장에서 신수요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문화·근무환경·콘텐츠 소비 등의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4.5% 늘어났으며, 재택근무 도입률이 확산 전보다 12.4% 증가했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은 3월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 접속 시 질의하는 관문인 DNS는 3월 기준 24억60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14% 늘어났다. 최근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일 28억건이라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웹 선도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에 대비해 인터넷거버넌스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거버넌스란, 인터넷 발전 활용에 이해관계자인 정부, 민간, 시민사회가 각자 역할 가지고 원칙, 규범, 의사결정 절차 거치는 것을 뜻한다. 초기 인터넷거버넌스는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중심에서 논의가 시작됐으나 현재 정보보호와 프라이버시, 표현의 자유 등 인터넷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아태지역 7개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NIR)에서 독자적 인터넷주소자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현재 국가 DNS는 국내 12개소, 해외 3개소로 총 1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코로나19 영향뿐 아니라 5세대(5G) 이동통신 활성화로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PC나 스마트폰 웹 이용 등은 모두 도메인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모든 통신의 첫 단계인 이 부분이 수행이 안되면, 지연현상이나 블랙아웃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지난 22일 정부는 DSN 특화 데이터센터인 인터넷주소자원센터를 나주로 이전했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는 인터넷주소법에 따라 KISA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도메인, IP주소 등 인터넷 주소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가도메인 등록 수는 약 113만개에 달한다. 정부는 향후 DNS를 통해 신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DNS 질의 처리 등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국가에서 한류 관련 도메인을 얼마나 접속했는지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식이다. 또 국제적인 협력으로 DNS 분산 운영을 해 각 국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지역 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활용하면, 베트남에서도 한류 공연 티켓팅을 원할하게 할 수 있는 등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수 있다. KISA 관계자는 "아태지역 7개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과 실무적 협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정책적 부분을 보완하고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4:16: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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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무관중 결승전, 아바타부터 점프AR까지 온라인 응원 열기

모델들이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시즌)' 결승전에서 온라인 응원 사진을 출력해 실제 경기장 좌석에 배치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T1'과 '젠지'간 2020 LCK 결승 경기에서는 120여장에 달하는 '아바타 응원단'과 다양한 온라인 응원 아이디어가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결승전이 열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점프AR'앱 내 오픈갤러리에 업로드한 응원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경기장 현장에서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점프AR'앱내 오픈갤러리에 응원구호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온라인 응원문화는 LoL 경기 참여자들간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하고, 무관중으로 치뤄지는 LoL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관중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LCK결승전은 SK텔레콤 '점프VR' 앱에서 일반 생중계와 함께 360도 VR로 생중계 됐다. 360도 VR 생중계는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아나운서 멘트, 그리고 선수들의 표정 등을 전달했다. 또 VR 리플레이를 통해 이용자가 게임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게임을 보는 듯한 관전 포인트도 제공한다. 이날 게임에 참여한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무관중 경기이긴 했지만, 아바타 응원단이 있어 힘이 됐다"며 "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팬들의 응원을 느끼면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e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역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온라인 응원을 경험하는데 있어 '점프' 서비스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0:4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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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라이브서 오마이걸 한옥집 여행 영상 공개

U+아이돌라이브 리얼리티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로그U' 시즌 2의 두 번째 주인공 '오마이걸' 등장 스틸컷.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기 아이돌의 여행지에서의 일상을 담아낸 리얼리티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로그U' 시즌2 두 번째 주인공으로 오마이걸이 출연해 27일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로그U는 아이돌과 브이로그, 팬을 의미하는 '유(You)'의 합성어다. 화려한 무대 위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일상 속 모습을 담은 LG유플러스 자체 제작 콘텐츠다. 아이로그U 시즌 1은 청하, SF9, 몬스타엑스가 출연해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했다. 아이로그U 시즌2 두 번째 주인공은 오마이걸이다. 21일부터 6일간 멤버별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대부도로 떠나 한옥집에 머무르는 오마이걸의 일상 속 모습이 담긴다. 오마이걸 출연 아이로그U 시즌2는 27일부터 4주 간 매주 월·목 오후에 U+아이돌라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아이로그U 시즌2는 타사 이용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U+아이돌라이브 앱을 내려 받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아이돌 팬들에게 사랑 받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0:33: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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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 환자 재활, VR가 돕는다…KT-부산대병원 '맞손'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가 광화문 KT 사옥의 회의실에서 슈퍼VR를 착용하고 가상형 원격 모임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대병원의 이정주 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KT 가상 수업, 가상 여행, 가상 부동산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VR) 기술이 본격화된다. KT는 부산대병원과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공등으로 연내 개발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뇌질환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한다.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편측 무시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VR 원격 재활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이 협력 사업에서 KT는 실감미디어 및 5G 기술 역량을 토대로 슈퍼 VR 기반재활 솔루션의 고도화 개발을 총괄한다. 부산대병원은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VR 재활 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부산대병원의 진료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 거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위해 의료전문 스타트업 테크빌리지가 개발한 게임형 VR 재활 훈련 프로그램 '리해브웨어'를 슈퍼 VR에 적용했다. 리해브웨어는 뇌질환 환자가 발병과 회복 과정에서 겪게 되는 팔과 손 부위의 마비 증상을 개선해 환자의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환자가 슈퍼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리모콘을 활용해 망치질, 컵 따르기, 블록 쌓기 등의 훈련을 하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이나 신호 체계가 자극을 받아 환자의 상지 운동력이 점차 향상된다는 원리다. VR 기반의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활용하면 높은 몰입감과 실재감을 바탕으로 집중도 높은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가 보유한 실감미디어 기술과 부산대병원의 의료 역량을 융합하면 세계 최초로 VR 원격 헬스 서비스 상용화라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VR 서비스를 적용해 지역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0:23: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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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선물옵션 거래소 비트겟, 韓 마케팅 본격화

비트젯 이미지. 선물옵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은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운영 중인 비트겟은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했다. 암호학을 비롯해 금융투자, 소셜미디어 및 게임 분야 전문가들로 포진돼 있다. 비트겟은 USDT와 BTC, 이더리움, 리플 등 7종의 암호화폐를 보증금으로 예치 후 쌍방향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LTC, EOS, QTUM 등 유명 코인의 일반 거래도 하고 있다. 오픈과 함께 USDT 선물 거래 출시로 단기간에 73만6000여 회원을 확보하고, 24시간 기준 BTC와 USDT에서 20억 달러의 거래량을 달성, 글로벌 거래소 순위 톱 10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앤케이(SNK)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냈다. 비트겟은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의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올 상반기부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지사 운영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다. 비트겟에 투자를 결정한 SNK는 2001년에 설립된 게임 전문 기업으로,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있으며 '아랑전설', '메탈슬러그' 등의 작품을 출시해 서비스 하고 있다. SNK 관계자는 "영업 시작 1년여 만에 톱 클라스에 올라선 비트겟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4 09:3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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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단말기 가격 부담 던다…위축된 시장, 기지개 펼까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에 위치한 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중저가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이동통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내달 보급형 5G 스마트폰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만회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이동통신 3사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했지만 전국구 5G 네트워크 구축이 덜 된 상황에서 콘텐츠와 5G 단말 라인업도 부족해 실제 이용자가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내달부터 5G 상용화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돼 온 5G 단말기 라인업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간 이동통신사는 5G 스마트폰의 비싼 가격과 부족한 단말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40만원대까지 단말 가격이 내려가면 5G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4년 만에 '아이폰SE'의 2세대 제품을 내놓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A71'과 'A51'으로 5G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 또한 내달 초 국내에 'LG벨벳'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대는 적게는 40만~80만원대로 추정된다. 그간 출시됐던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절반 가격 이하로도 떨어지는 셈이다. 올 하반기에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5G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인해 5G 이용자 확보가 용이해졌다. 올 하반기에는 5G 중저가 단말기 확산으로 비교적 높은 요금제를 쓰는 5G 가입자 유입으로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5G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트래픽은 LTE 가입자의 9.5GB 대비 2.7배 많은 수준이다. 다만, 3만~4만원대의 5G 요금제 출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 수준이지만, 대부분 가입자는 7만~8만원대의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1·4분기 실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감소 및 단말기 판매 감소 영향 반영 및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60~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초기 5G 투자 비용에 이동통신사들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충격이 겹치고 5G 투자에 대한 압박도 있는 상황에서 이통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15:36:27 김나인 기자
SKT,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나선다…국책 과제 주도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 중 서버용 차세대 지능형(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5개 대중소기업·대학·출연연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총괄 역할로 향후 8년 동안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AI 프로세서 코어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 기술을 협력사들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년의 과제 기간 중 3단계에 걸쳐 AI 프로세서 칩을 만들며 성능을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프로세서 칩의 연산 성능은 초당 2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버는 초당 20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기술 발전에 따라 최신 AI 프로세서 성능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 목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발된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해 서버용 AI반도체를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가속 솔루션을 '누구', ADT캡스 서비스에 이미 적용한 바 있다. 지난 4월 초에는 고성능 AI반도체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버용 AI 반도체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면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과 속도가 개선된다. AI 데이터센터와 5G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돼 저사양의 단말기에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지연시간 없이 SK텔레콤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발된 AI 프로세서 플랫폼과 노하우는 학계의 연구와 스타트업의 신규 칩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시장 형성 초기인 대용량 AI 반도체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와 상용 서비스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강국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12:00: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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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협력…'언택트' 사업 공략

KT CI. KT는 5G 도입 확산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 5개사와 연합체 '5G 퓨처포럼'을 구성하는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MEC 기술 노하우를 비대면 관련 산업에 접목해 사업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MEC는 무선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5G 퓨처포럼은 대륙별 주요 통신사인KT(아시아),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남미)로 구성됐다. KT는 지난 1월 퓨처포럼 가입 사업자들과 퓨처포럼 연구반을 출범하고 공동 연구 기술·사업 분야의 의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퓨처포럼 회원사는 미국, 아시아, 태평양 등 세계에 분산된 5G MEC 상호 연동 호환성을 제공하는 공통 규격을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모범 사례공유와 협력사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5G MEC 공통 규격이 확정되면 플랫폼 연동으로 기술·서비스 해외 이전 기간이 단축된다. 향후 KT는 5G 퓨처포럼 협력을 통해 확보한 MEC 기술을 원격진료,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언택트) 사업 분야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한 서비스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 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퓨처포럼 회원사 간 5G MEC 협력을 통해 기존 단순한 통신사업자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할 것"이라며 "언택트 등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 구조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서울, 부산, 대전 등지 전국 8곳에 5G 모바일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하고 B2B 고객에게 에지 클라우드를 서비스 중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09:29: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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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2만명에게 매장 운영 패키지 1년간 무료 제공

모델이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매장 운영 솔루션 패키지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1년 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라면 이용중인 이통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SK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인 행복스토어에서 내달 말까지 신청하면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을 모아 놓은 서비스로, ▲카드매출 조회 ▲매장위치 홍보 ▲알바 구인 ▲알바 관리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 6개사(SK브로드밴드, ADT 캡스, 11번가, SK플래닛, SK엠앤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설치를 돕는 공동 캠페인을 연다. SK텔레콤은 전국 28개 지역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대상으로, ADT 캡스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보안 서비스, 인터넷 및 IPTV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 1년 무료 혜택을 소개한다. 11번가는 입점 셀러 중 중소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SK플래닛은 OK캐쉬백, 시럽 월렛 등의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음식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SK엠앤서비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인 행복스토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ADT 캡스는 '사장님 안심경영팩' 신청 및 앱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4가지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SK엠앤서비스가 운영한다. 개인 사업자가 각각의 서비스를 시중에서 개별적으로 이용할 경우보다 약 70% 이상 저렴한 비용에 제공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 패키지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발생하는 카드 매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운영하는 매장 위치를 20여개 지도에 등록할 수 있다. 알바 구인 서비스를 통해서는 국내 주요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유료 구인광고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통한 소상공인 ICT 접근성 개선을 통해 포용적 성장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09:27: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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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지포스나우' 무료로 즐긴다

모델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에 이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도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무료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PC,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출시돼 두 달 만에 2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인 기가슬림안심(500Mbps)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이날부터 PC에서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5G 가입자는 모바일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 및 맥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개의 게임을 제공한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간이 경과하면 재 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 횟수 제한은 없다.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 연속 플레이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지난 4월 1일 지포스나우 베이직 오픈 후 이용 트래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비스 대상 고객 확대에 따라 더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09:26: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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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주인공으로…LG헬로비전 지역채널, '이웃집 크리에이터' 론칭

부산 거점 인디밴드 '소음발광'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밴드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의 일상을 영상 콘텐츠로 담아내는 '이웃집 크리에이터'들을 케이블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이웃집 크리에이터'를 론칭하고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매월 다른 주제로 시청자 제작 영상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웃집 크리에이터는 시청자 제작 영상만으로 꾸며지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로컬·실버 크리에이터와 지역별 대학생·청소년 영상 제작 동아리, 시청자미디어센터 등과의 연계도 확대했다. 매주 토요일 LG헬로비전 지역채널에서 방영된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들이 보내온 콘텐츠 중 매주 5편을 선정해 이웃집 크리에이터를 통해 방송하고 지역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한다. 공감대 형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재미와 감동 등의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소정의 제작비도 제공한다. '가정의 달' 5월의 영상 공모 주제는 '어린이날 선물'이다. LG헬로비전은 가족들이 기억에 남을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고, 이를 개봉하는 아이의 반응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이달 주제를 정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어린이날 선물을 열어보는 아이의 모습을 30초에서 1분 분량의 영상으로 담아 내달 3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LG헬로비전 심중보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이웃집 크리에이터는 지역 시청자와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전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09:25: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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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주소자원센터, 나주로 이전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이전 개소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터넷주소자원센터 나주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는 인터넷주소법에 따라 KISA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도메인, IP주소 등 인터넷 주소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가도메인 등록 수는 약 113만개에 달한다. 올해는 국내 최초 인터넷 접속이 된지 38주년이다. 2000년대 초 벤처 붐 확산과 더불어 폭발적인 국가도메인 증가, 전국적 초고속·광대역망 구축 등 정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위치를 서울에서 나주로 단순 이전한 것이 아니라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 시대 지능형 사물인터넷에 의한 초연결 사회의 인터넷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있는 핵심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국가도메인 정보 등을 저장하는 서버 부분은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32% 장비를 감축하고도 5배 더 큰 성능을 갖도록 했다. 이용자로부터 각종 웹사이트 접속 응답을 처리하는 네트워크는 기존 보다 속도를 15배 빠르게 확장했다. 또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4중화 ▲중요데이터 자동백업 5중화 ▲첨단 방수·면진시설 적용 ▲인공지능 기반 보안 관제체계 등을 구축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장석영 제2차관은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이전을 통해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기반 초연결 사회 진입에 앞서 핵심 기반을 선제적으로 고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물인터넷 등에 의한 폭발적인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2 16:49: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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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돌봄', 24시간 요양 보호사로 진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왼쪽부터), 윤형보 아리아케어코리아 대표이사, 나양원 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전문 요양기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아리아케어코리아, 행복커넥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2016년 8월에 설립된 전문 재가요양기관이다. 치매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의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등 ICT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내달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한 1 대 1 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을 통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하루 최대재가요양 서비스 제공 시간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시간을 최소화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서비스로 시작한 '인공지능 돌봄'을 국내 노인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로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돌봄'은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와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200 가구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ICT 케어센터'에서 누구 스피커를 통해 수집된 어르신의 사용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며, 이상 징후 감지 시에는 심리상담, 방문조치 등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음성만으로 긴급 SOS 호출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돌봄'을 고도화해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2 14:17: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