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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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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경찰청-연세대와 지역사회 안전 위한 영상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29일 경찰청, 연세대학교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소셜네트워크(SNS)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영상단'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민갑룡 경찰청 차장, 장용석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치안과 범죄 피해자 인식에 대한 개선을 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동시에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와 경찰청, 연세대는 내달 1일부터 서울 및 인천 지역의 중·고등학교 방송반·영상 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 영상단' 모집을 시작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 '청소년 영상단'이 제작한 영상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B tv와 옥수수에도 주문형비디오(VOD)로 편성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우수작품을 지역별·성별·연령별 맞춤형 광고서비스인 B tv '스마트 빅애드'를 통해 노출시키고, 자사의 다양한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영상작품 홍보와 제작과정 멘토링을 담당한다. 경찰청은 '청소년 영상단' 모집 지원과 함께 영상 소재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연세대는 '청소년 영상단' 관리와 영상 제작 교육,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우수작품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 영상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의 패러다임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29 14:20: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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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자체 개발 신작 ‘체인 스트라이크’ 글로벌 정식 출시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한국 시간 기준 29일부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문(번체, 간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0개 언어를 기반으로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인드 스포츠 게임인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한 전략과 전술을 강조한 게임이다. 특히 게임 내 수호자라 불리는 200여 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공격범위와 방향을 고려한 자리배치 및 협공시스템 등 전투의 시작부터 끝까지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5×7로 구성된 전장에서 펼치는 다이내믹한 전투는 게임 운용의 재미를 극대화한 수동 모드와 초보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고, 이용자들과의 경쟁을 통해 최강자를 가리는 승급전 등이 있다. 한편, 컴투스는 체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게임 접속만 해도 마법의 서, 신비의 차원의 서, 골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018-03-29 14:02: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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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엠하우스 "기업용 모바일 상품권 판매 '스타벅스'가 압도적"

지난 한해 기업들은 자사 이벤트 등에 참여한 고객에게 카페·베이커리 모바일 상품권을 가장 많이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엠하우스는 29일 '기프티쇼 비즈'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브랜드 및 상품 선호도 ▲평균 구매 금액 ▲구매 목적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의 모바일 상품권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T 엠하우스의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인 '기프티쇼 비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상품권은 카페·베이커리류로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했다. 편의점 상품이 29%로 2위, 마트·백화점 상품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스타벅스'는 카페·베이커리 브랜드 중에서도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최다 발송 아이템 1위에 올랐다. 바나나우유, 파리바게뜨, 비타 500이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기업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때 가맹점 수가 많아 실물 상품으로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브랜드 위주로 선택하거나 소비자가 일정한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금액권' 상품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11월과 12월로 전체 판매량 중 30%를 차지했다. 주로 기업들이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이슈에 맞춰 집중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경향 때문이다. 그 외에 설 명절이나 여름 휴가 특수 영향으로 2월과 7월에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도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하는 행태나 금액이 다양했다. 금융·보험업과 여행·구인구직 등 주로 온라인에서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는 프로모션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등에 모바일 상품권을 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1명의 고객에게 평균 8000원 수준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 반면, 건설, 제조, 도·소매 업종과 같이 기업 간 거래나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구매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백화점 상품권, 케익 교환권 등 평균 객단가 1만4700원으로 비교적 고가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 한편, 기프티쇼 비즈는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가입 후 첫 구매한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누적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7만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최근 기업에서는 고객 대상 사은품 외에도 회사 창립기념일이나 임직원 생일 선물 등 복지 목적으로도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며 "KT 엠하우스의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상반기 내 실시간 메신저 상담 및 기념일 예약발송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9 09:45: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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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회인 야구대회 엽니다"…참가팀 모집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와 함께하는 2018 사회인 야구대회'의 참가팀을 내달 8일까지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회를 맞는 이번 야구대회는 사회인들의 생활체육 야구 참여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 주최 및 중계, 스트라이크존과 더 넘버스 주관으로 기획됐다. 총 64개팀이 참가해 녹다운(KNOCK-DOWN)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8개팀은 8강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본선 경기를 치른다. 녹다운 토너먼트는 짜여진 대진표에 따라 예선부터 연거푸 이기면 결승까지 올라가지만, 한 번 지면 탈락하는 대전 방식이다. 결승전은 6월 10일 U+프로야구 앱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3·4위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을 제공한다. 상위 4개팀에게는 트로피도 함께 수여한다. 우승팀 시상 외에도 대회 MVP 등 개인별 시상도 운영될 예정이다. 'U+프로야구와 함께하는 2018 사회인 야구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회인 야구팀은 4월 8일까지 U+프로야구 앱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0만원이다. 참가팀 토너먼트 조 추첨은 4월 10일 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4월 21일 스트라이크존 볼파크 양주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김새라 상무는 "프로 선수 못지않은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의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이번 'U+프로야구와 함께하는 2018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최고의 상금은 물론 결승전 중계와 고척돔에서의 경기 기회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사회인 야구팀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29 09:16: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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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손질' 나선 이통사, 다음은 멤버십?

'요금손질'에 나선 SK텔레콤이 로밍 요금제 개편에 이어 멤버십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는 등 멤버십 제도 개편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의 멤버십 개편 움직임이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로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 약정제도, 로밍 요금제 개편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멤버십 전면 개편에 나섰다.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고 멤버십 등급을 단순화한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은 잔여 할인한도를 확인할 필요 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VIP등급을 제외한 T멤버십 고객은 연간 할인한도 차감으로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연간 할인한도가 5만점인 '일반' 등급 고객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5만5000원)을 1회 40% 할인 받으면 2만2000점이 차감돼 남은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데 부담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 할인한도를 확인할 필요 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멤버십 등급도 기존 'VIP·골드·실버·일반' 4등급에서 'VIP·골드·실버' 3등급으로 단순화한다. 내달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총 8~9일간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데이(Day)도 매달 실시한다. 매월마다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하나씩 공개된다. 4월 첫째 주 혜택은 ▲캐리비안베이 4만명 초대(2만명 추첨·1인 2매, 총 8만원 혜택) ▲11번가 22% 할인(일 최대 1만원, 5일간 총 5만원 혜택) ▲던킨도너츠 글레이즈드팩, 커피 50% 할인(일1회 약5000원, 5일간 약 2만5000원 혜택) 등이다. T데이가 아닌 날의 등급별 차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휴처들도 매출 증대 효과로 T데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매달 T데이 제휴처가 바뀌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무약정 고객들에게도 요금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정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최저 3000점에서 최고 9000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에는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데이터 로밍 요금도 기존 1메가바이트(MB) 당 4506원(패킷당 2.2원)에서 563원(패킷당 0.275원)으로 87.5% 인하하고, 일일 데이터 상한도 기존 2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춰 고객 부담을 줄였다. 이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예고한 혁신적인 요금제 개편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8'에서 "MNO(이동통신) 사업부에 극심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3월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며 요금제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SK텔레콤 멤버십 개편 움직임으로 KT와 LG유플러스도 멤버십 개편으로 '요금손질'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3만원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3.3배 늘리고, 속도 제한을 없앤 8만8000원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는 등 약정 제도를 손질한 바 있다. 다만, 당분간은 개편에 부담이 큰 만큼 양사 모두 멤버십 제도를 개편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멤버십 제도의 경우 할인 한도보다 실제 고객이 얼마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KT의 경우 전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할인 멤버십', LTE 데이터쿠폰·단말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더블할인 멤버십은 이용할 제휴처를 미리 선택하는 제약 없이 상시 혜택 대비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U+알뜰폰 멤버십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은 멤버십 할인한도 확대보다는 사용처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실제 고객이 얼마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03-28 17:01: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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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중독 질병 등재 韓 게임 수출에도 타격"

오는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등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 산업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하는지 정부 차원에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는 안도 제안됐다. 28일 서울 삼성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게임질병코드 등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는 WHO의 게임장애 질병 등재에 대해 정부기관, 게임 산업계, 의학계, 국회 관계자가 처음으로 모여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WHO의 게임중독 질병 분류가 비과학적이고 국내 게임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WHO는 오는 5월 열리는 국제질병분류기호 개정(ICD-11)에서 게임 장애를 질병으로 등재한다고 예고했다. WHO의 ICD-11 초안에 따르면 게임 장애는 '다른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 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고 게임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게임 행위의 패턴'이라고 정의한다. 게임 업계에서는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등재되면, 게임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은 "게임 산업은 전체 11조 매출을 올리고 해외 수출액이 5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면서 "게임질병코드가 등재되면 한국의 게임 콘텐츠가 문제 있는 콘텐츠로 여겨져 수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우수한 인재 영입은 고사하고 게임 산업 종사자들이 혼란과 자괴감을 느낄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문화콘텐츠 수출의 55%는 게임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게임 업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게임 협회와도 공식적인 성명을 내는 등 WHO의 게임질병코드 등재를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게임산업협회는 20여개 글로벌 협·단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6월 미국 LA켄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게임쇼 'E3 2018'에서 활발한 논의가 열릴 예정이다. 게임질병코드 등재에 대한 의학계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각에선 게임에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실제로 일어나는 만큼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등재한 이후 연구를 진행해보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의학적으로 게임중독을 알콜이나 마약과 같은 중독물질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앙대 한덕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게임의 중독 문제인지 우울증이나 개인적 문제인지가 모호한 부분이 많아 이를 구분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이번에 WHO에서 추진하는 게임질병코드 등재는 이전 DSM에서 추진한 진단 기준과 달리 세네가지로 간단한 기준을 적용해 모호한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에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 미국 'DSM-5'에서 게임중독과 관련한 기준은 아홉 가지에 달했지만, WHO의 게임질병 등재 기준은 서너가지에 불과하다. DSM-5는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정신 장애 진단 분류체계다. 한 교수에 따르면, 게임장애를 겪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도 같이 겪는 경우가 많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등재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 강경석 본부장은 "게임이 질병으로 분류된다면 중독자로 낙인 찍히는 대부분의 대상이 청소년이 될 것"이라며 "일단 환자라고 낙인이 찍히면 입학·사회생활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치권은 정부에 게임에 대한 융합연구를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WHO 게임질병코드 등재 내용을 보니 콘텐츠로서의 게임인지, 수단과 도구로서의 게임인지가 완전히 다른데도 광범위하게 정의해 기준이 모호하다"며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에 미치는 신체적 정서적 영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공동연구 하는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8 17:0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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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관리비 얼마야?"…SKT AI 스피커 '누구' 아파트 관리비 알려준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아파트 관리비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아파트 거주자라면 SK텔레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신의 아파트 동호수 정보를 등록하고 '누구', '누구 미니', 'Btv 누구'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는 고지서 발부 시점이 되면 알림을 통해 관리비 청구 사실을 안내하고 사용자가 "이번 달 관리비 얼마야?"라고 질문하면 청구금액을 알려준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관리비 자동이체 방법도 안내한다. '누구'로 조회한 관리비 정보는 '스마트홈' 앱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다. 관리비 세부항목과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가정의 관리비와 비교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아파트 관리비 조회 기능은 국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의 95% 이상을 발급하는 '아파트아이'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아파트아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2만여 단지, 약 1000만 세대별 아파트 관리비 정보를 단독으로 보유한 사업자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 유닛장은 "자칫 놓치기 쉬운 관리비 정보를 '스마트홈' 앱과 '누구'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사용자들의 관리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앱에서 관리비 기능을 등록하는 신규 고객들에게 ▲관리비 캐시백 할인 ▲1개월 관리비 지원 ▲'누구 미니' 30대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한다.

2018-03-28 15:50: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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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지역탐험 예능 '동키호테' 첫 방영

CJ헬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동키호테'를 28일 오후 6시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동키호테는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 지역탐험 버라이어티다. 개그맨 윤정수와 윤형빈, 아이돌 크나큰(KNK)의 승준이 출연한다. 동네 탐험대 동키호테는 소설 '돈키호테'의 독특한 캐릭터에 착안했다. 지역 기사 작위를 얻기 위해 동네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예능이다. 윤정수는 '돈키호테', 윤형빈과 크나큰(KNK)의 승준은 '산초 브라더스'로 분해 방송 내내 리얼한 상황극을 펼친다. '우리 동네 보물찾기'라는 포맷도 눈길을 끈다. 보물찾기 게임을 통해 동네를 종횡무진하며 숨겨진 명소, 맛집, 문화체험 등을 찾아낸다. CJ헬로는 방송에 소개된 아이템들을 '우리 동네 보물지도'와 같은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한다. 동키호테는 동네 주민들이 미션 전달자, 게임 참여자로 등장하는 등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강명신 CJ헬로 지역채널 본부장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동네 탐험기 동키호테는 색다른 지역 소개 콘텐츠로,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케이블TV만의 오리지널 지역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8 15:42: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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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G 올림픽 성과로 4차 산업혁명 주역으로 도약해야"

황창규 KT 회장은 28일 "지금이 KT를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시킬 결정적 순간"이라며 "5G 올림픽의 성과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보낸 '세계 최초 5G 올림픽, 그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황 회장은 지난달 이뤄진 컨슈머인사이트의 고객인식 조사 결과, '5G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회사', '평창올림픽 하면 가장 먼저 기억나는 회사' 항목에서 KT가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황창규 회장은 "3년 전 '세계최초 5G 올림픽'을 선언했을 때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았다"며 "그러나 KT는 올림픽 현장에서 완벽한 5G 통신망·서비스 운용으로 고객의 인식을 바꾸고 빛이 보이지 않았던 5G의 길을 스스로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5G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KT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이 모든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 KT가 가진 자산이며 기회"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KT는 내년 3월까지 5G를 상용화하고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며 "KT의 5G 플랫폼 안에 새로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유능한 벤처와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KT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2018-03-28 15:34: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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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해소…방송·통신기업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본격 시행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통신사가 스스로 개인정보보호 자율 규제에 나선다. 규제 참여사들은 서면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율점검을 하고, 미흡한 점이 있으면 관련 협회를 거쳐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받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 온라인쇼핑 등 기업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온라인 분야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기본계획'을 수립해 28일 발표했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에는 통신, 온라인쇼핑, 방송 등 5개 업종 8개 협회의 회원사 및 수탁사 100만여 개사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규제 참여 회원사는 ▲서면 체크리스트 기반의 자율점검 ▲전문기관 등의 현장 컨설팅 ▲개인정보보호 교육 ▲인증 취득 등의 방식으로 단계별 자율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자율규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통신분야(개인정보보호협회) 및 쇼핑분야(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 본격적인 자율규제를 시행한다. 통신 분야에서는 이동통신 3사와 SK브로드밴드 및 전국 유통점(2만~3만개)이 참여한다. 이들은 통신종사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교육을 하고, 500여개사에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유통점 개인정보서류 파기를 지원한다. 방송, 게임 등 기타 업종의 경우 협·단체,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프라이버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자율규제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 후 진단결과를 제출하고 협회가 개선여부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방통위는 자율규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업종별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개발, 컨설팅 및 교육자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수 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책 지원, 평가체계 마련 및 운영, 심의평가위원회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민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평가위원회는 연간 업계의 시행결과를 검토하고, 개선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통신, 온라인쇼핑 등 관련 협회들은 '자율규제단체협회의'를 구성해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 교육, 자율점검 관련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자율규제는 정부, 기업, 국민 간 신뢰가 전제돼야만 우리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면서 "올해 처음 도입되는 방송통신·온라인 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자율규제에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18-03-28 15:31: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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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생체 정보 보안 서비스 ‘NC인증기’ 출시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생체 정보 보안 서비스 'NC인증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NC인증기는 게임을 접속할 때 지문 등 생체 정보로 인증을 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NC인증기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NC인증기 앱에 '플레이엔씨' 계정을 등록해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계정 등록 이후 NC런처에서 '게임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휴대폰으로 인증 요청이 발송된다. 휴대폰에서 지문 등으로 인증하면 게임이 실행된다. 엔씨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전화 인증, PC 등록 등 이용자의 계정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NC인증기는 예전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C인증기 서비스는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게임 로그인 등에 우선 적용된다. 다른 게임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엄세웅 퍼블리싱플랫폼 센터장은 "엔씨는 자체 기술로 생체 인증 솔루션을 구축했고 향후 글로벌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고객 스스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3-27 13:52:0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