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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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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ICT강국 韓, 135년 역사는 어디서 보나

온라인을 통해 KT가 열고 있는 '텔레뮤지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한민국 135년 통신역사를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처음 우리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 전달되는 순간부터 과거 사료들까지 최신 기술을 적용해 360도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시선으로 전시 공간을 상하좌우로 회전해 체험할 수 있고, 공중전화, 삐삐 등 추억의 통신 기기들도 볼 수 있어 재밌게 들여다 봤다.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은 추억을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과거에 대한 자각과 발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배우는 일을 것이다. 특히 기술에 대한 역사와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는 일은 미래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135년의 통신 역사를 지니고,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라는 쾌거를 가지고 5G 1000만 가입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유구한 통신역사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매년 기념식을 열고 정보통신 발전 공로자에게 포상하는 등 화려한 행사를 열고 있지만, 일상에서 일반인들이나 정보통신 관련 종사자들이 역사를 되짚어 볼 만한 오프라인 전시관은 전무하다. 우리나라의 사회간접자본(SOC) 중 철도, 등대, 항공, 전기, 석탄 등 건설교통이나 산업자원의 경우 박물관이 갖춰져 있다는 것을 되짚어 보면, 정보통신 역사는 홀대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최근 기자가 만난 김부중 정보통신역사학회장은 유럽 스웨덴의 통신박물관을 방문했을 때를 기억나는 순간으로 꼽았다. 한 할아버지가 손주를 데리고 박물관에서 정보통신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한 세대가 바뀌면, 아직은 익숙한 삐삐나 공중전화, 텔렉스 등은 누가 설명해줄 수 있을까. 박물관이 있으면 과거 정보통신 종사자들뿐 아니라 미래의 정보통신 종사자들 또한 새로운 꿈을 가지는 일이 쉬울 것이다. 온라인도 좋지만, 오프라인 박물관에서 보는 역사의 '아우라'가 더 생생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보통신은 기술적인 부분이 많아 쌓여있는 과거 사료들을 정리하는 일도 설명서를 만드는 일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창고에 쌓여있는 사료들에 하나씩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빛을 발하게 하는 일이 시급하다. 서울 세종로공원에는 정보통신발상지 기념탑이 있다. 이 자리는 대한제국 시절부터 한성전보사, 광화문전화국 등이 자리한 'IT발상지'이기도 하다. 이 기념탑 또한 몇년 전 이전의 위기에 처해진 바 있다. 'ICT 강국'이라는 화려한 간판도 중요하지만, 이를 가능케 했던 유구한 역사를 존중하고 보존해야 더욱 내실있고 탄탄한 미래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다. 일반 국민들도 쉽게 찾고 배울 수 있는 정보통신 박물관이 개관돼 진정한 'ICT 강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020-11-01 14:38: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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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아이폰12' 언택트 행사로 마니아 정조준…5G 가입자 1천만명 초읽기

애플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가 국내 출시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900만명을 돌파한 5G 가입자가 아이폰12 흥행으로 연내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국내 출시 첫날인 지난 10월 30일 이날 하루만 1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판매 실적은 최대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1'과 비교해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2 출시를 전후해 각종 행사를 마련하며 5G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마니아층이 견고한 아이폰 시리즈는 출시 전날이면 밤샘 줄서기에 나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판매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서울 홍대 거리에 개장한 플래그십 매장 'T팩토리'에서 지난달 30일 제시, 그레이, 로꼬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온라인 공연을 펼쳤다. KT와 LG유플러스도 비대면 행사로 아이폰12 고객 모집에 나섰다. KT는 아이폰12 출시 하루 전인 10월 29일 밤 11시에 IT 전문 BJ '가전주부'와 MC 박권이 진행을 맡은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를 열었다. 아울러 이날까지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2020 ON 식당 바이크 스루'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초청고객이자 1등 당첨자인 임호열 씨(서울 강서구, 27세)는 "국내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도입한 KT를 계속해 사용하면서 매장에 갈 필요 없이 아침 7시에 아이폰12를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 서울 강남 매장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비대면 라이브 행사 '틈만나면 Z맘대로'를 열었다. 이 공간에서는 내달 20일까지 아이폰12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아이폰12의 흥행 열기를 타고 연내 국내 5G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첫 5G 단말인만큼 애플 충성 고객들의 5G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924만8865명으로, 전월보다 59만643명, 6.8% 늘었다. 지난 8월 말 800만명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900만명을 넘은 셈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 426만3168명, KT 281만1911명, LG유플러스 217만160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폰12 출시로 인해 이르면 이달 말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 5G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 출시도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12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KT로, 요금제별로 6만3000∼24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지급된다. SK텔레콤은 6만5000∼13만8000원, LG유플러스는 8만4000∼22만9000원을 준다.

2020-11-01 12:55: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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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 11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 수상

SKT진요한 MNO AI·DT 추진그룹장(왼쪽)이 안재현 경영과학회장으로부터 상을 수여 받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1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경영과학회는 1976년 창립된 한국의 과학적 경영 분야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회다. SKT는 고객과 접하는 모든 접점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SKT는 AI를 활용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선호하는 혜택 등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며, 이에 대한 고객 반응을 분석해 개선사항이 자동으로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SKT는 온라인 접점인 'T World(티월드)' 에서 고객 별 개인화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페이지 '마이 피드(My FEED)'를 지난 5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어떤 정보가 고객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내는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해 마이 피드의 MAU(월별사용자)를 향상시켰다. T멤버십 앱에서는 AI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AI큐레이션'을 통해 페이지 체류 시간 및 이용성을 높였다. 또 기존에 고객에게 제공하던 푸쉬 마케팅도 머신러닝 기반의 정교한 AI 추천으로 대체했다. SKT는 공식대리점,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 채널의 고객 상담 과정에도 AI를 적용하기도 했다. SKT 진요한 MNO AI·DT추진그룹장은 "SKT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최적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 편하고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01 10:53: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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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화 나선다

KT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력 스마트미터링 신규 비즈니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링은 계량기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융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 측정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에 전력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제·분석해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한다. KT는 스마트미터링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전력분야 전문가 방문 교류 및 교육, 사업타당성 조사 진행 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KT는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에너지 관제 기술을 적용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KT는 AI 엔진을 탑재한 KT-MEG을 통해 에너지 관제뿐 아니라 발전량 진단-예측 최적제어, 생산-소비-거래 등 전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서 KT는 우즈베키스탄 스마트미터링 구축 사업으로 전력 스마트미터기 및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국가에너지 데이터 센터를 지난 8월에 개통했다. KT는 이러한 해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근 신북방경제협력 국가들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또 KT는 9월 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전력회사와 사업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협의 중이다. KT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적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우크라이나 전력시장 발전을 위해 KT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경험과 AI·빅데이터를 결합한 솔루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올가 부스라뷔에트 장관은 "KT가 보유한 에너지 관련 사업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급변하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산업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1 10:4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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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학대 피해아동 보호 위한 가정 보안 서비스 지원 공동 추진

LG유플러스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가정 보안 서비스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 보호 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150곳을 모집하고 '우리집 지킴이 Easy' 제품과 서비스 이용료를 3년간 지원한다. 총 지원 금액은 7000만원 상당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피해아동에 대한 정서 케어 및 보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아동을 위한 복지 확대를 위해 '우리집 지킴이 Easy'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녹화 및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맘카 Easy'(1개)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열림·닫힘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2개)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동작감지센서'(1개)로 구성됐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설치기사 방문 없이 자가 설치가 가능하다. 침입 감지 시 영상 자동 녹화 및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실시간 보안'과 알림 받은 즉시 원터치로 경찰서에 신고가 가능한 '112 간편신고' 등이 제공된다. 또 보상보험에 자동 가입돼 물품 도난 등에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O(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쉼터 보호에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1 10:4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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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앱으로 만드는 우리가게 홍보물 '프로모타'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위한 매장 홍보용 디지털게시판 제작 서비스 '프로모타'를 2일 출시하고, 내년 3월까지 U+인터넷을 신규 가입하는 모든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모타는 메뉴판, 신제품출시, 할인 행사 등 매장에서 홍보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제작물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작해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장치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프로모타는 다양한 업종의 300여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문구 입력만 하면 손쉽게 제작물을 만들 수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 외에 동영상 입력, 슬라이드 재생 등이 가능하고, 제작물을 SNS에 게재할 수도 있다. 설치 과정도 간편하다.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로 프로모타 앱과 디스플레이 장치를 연결하면 된다. 메뉴판, 할인 행사 등의 내용 변경 시 매번 비용이 발생하는 인쇄물 대비 앱에서 실시간 수정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모타와 연동 가능한 디스플레이 장치는 LG유플러스 UHD 셋톱박스, Web OS를 탑재한 LG전자 스마트TV, 구글 크롬캐스트 기기 등이다. 이를 통해 U+인터넷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1분이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우리가게 전용 홍보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김지훈 상무는 "프로모타는 결제안심인터넷에 이어 소상공인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한 우리가게 응원 시리즈 2탄"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 고객들이 매장을 운영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01 10:45: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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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KT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300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KT는 네슬레, 테슬라, 아디다스, 화이자 등 8개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동 1위에 올랐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연속 글로벌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KT가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활동을 통해 노사가 SDGs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것 ▲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것 ▲기후변화대응·감염병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춘 것 ▲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AI 기술을 개발한 것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VR·AR, 블록체인 등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산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지수에서 KT가 선정된 1위 그룹과 최우수그룹, 상위그룹 등은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 협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서'도 수여된다. 아울러 매년 5월 발표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 기업으로 추천된다. 유엔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2016년부터 발표됐으며, '유엔 본부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0개, 국내 1000개 기업을 분석한다. 또 글로벌 법인 운영, 해외 상장 여부, 유엔 및 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의해 글로벌과 국내지수로 나뉘어 평가한다. KT는 "이번 SDGBI 글로벌지수 1위그룹 선정은 그 동안 KT노사가 SDGs이행과 글로벌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며 "향후 KT의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1 10:44: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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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시장 진출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스카이라이프의 이동통신재판매사업(알뜰폰) 등록 건에 대해 등록조건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KT스카이라이프가 이동통신재판매사업(알뜰폰) 등록을 신청함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존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에 부과한 등록조건과 함께 이동통신시장의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부과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을 포함해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경우 여타 알뜰폰 사업자에게 이를 동등하게 제공하도록 했다. 해당 조건을 통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이 위성방송 등을 포함한 결합상품을 제공하면서 상품 구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KT스카이라이프가 이통사의 요금제를 그대로 제공받아 재판매하는 경우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을 출시하지 않도록 한다. 과당경쟁으로 인한 중소 알뜰폰과의 공정경쟁 저해 가능성 등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모회사인 KT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중소 알뜰폰 상생 지원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5G 도매대가와 관련, 현재 제공중인 2종 요금제의 도매대가를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의 대가 인하 수준에 맞춰 낮추고, 최근 신규 출시한 5G 요금제도 향후 도매제공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KT의 유무선 결합상품 등을 알뜰폰에 동등제공하고 데이터 다량구매 할인을 확대해 전체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한편, '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셀프개통시스템을 개발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초 이통사에서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알뜰폰 대상 불공정행위 금지를 KT 내부정책으로 반영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진입이 전체 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으나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제기되는 공정경쟁 저해 우려가 있어 스카이라이프에 등록조건을 부과했다"며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향후 알뜰폰 진입요건과 도매제공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검토해나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출시로 기존 알뜰폰 사업자에게 위성방송 등 동등한 방송통신결합상품을 제공해 알뜰폰 시장 성장 촉진과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가 부과한 부과조건을 철저히 준수하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다양한 상생방안을 마련하며 동반성장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9 15:0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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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엘리온'…카카오게임즈 '이용권' 시도 통할까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가 '엘리온'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콘솔 게임이나 스팀처럼 돈을 주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구매' 방식을 채택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부분유료화' 결제가 대세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이용권 구매 방식이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8일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하고 크래프톤이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이 오는 12월 10일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출시한 게임이고, 크래프톤 또한 사장을 앞두고 있어 양사에게 중요한 시험대와 같은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서 생소한 새로운 과금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소 9900원의 별도 이용권을 구매해야 엘리온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패키지(2만9700원), 스페셜 패키지(6만9300원) 등 유용한 아이템과 초대권을 담은 결합상품도 설계했다. 9900원의 이용권을 구매하면, 게임 내 재화인 '루비'로 페이백 돼 9900원의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초대권이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친구나 지인을 초대해 같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 사업 본부장은 "무분별한 작업장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권이 저렴하기에 큰 장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시도가 국내 게임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분 유료화'라는 수익모델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부분 유료화는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과 같은 부가적인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국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월정액제가 대표 결제 모델이었지만, 게임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모바일 게임이 주류 장르로 떠오르면서 부분 유료화가 시장에 안착했다. 이 방식은 진입 장벽이 낮아 많은 수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게임 진행 방향에 영향을 주는 식으로 과도하게 과금을 유도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부분 유료화 방식의 과도한 과금 유도 대신 유료 아이템 또한 게임의 균형을 해치지 않는 캐릭터 의상, 장비 등을 위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넷플릭스, 멜론 등의 OTT 서비스도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착한 서비스"라며 "이용권 구매가 일반 이용자에게 허들이 될 수도 있지만 불건전 이용자 등을 차단할 수 있어 서버도 안정화 되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순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북미·유럽 지역에서 PC MMORPG '검은사막'을 이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하며,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콘솔이 대세로 자리 잡은 북미·유럽 지역의 경우 게임을 구매 후 이용(Buy to play)하는 방식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대세인 부분 유료화 모델이 생소하다. 2017년 북미·유럽 지역에서 검은사막 스팀 론칭을 시작했고, 현재 9.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돈을 주고 사야할 정도의 게임이냐"는 의아한 반응도 있지만 "패키지 살 때 덤으로 아이템을 주기도 하고 오히려 무분별한 다계정 양산을 막을 수 있어 마음에 든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또 다른 게임 업계 관계자는 "플레이 하면서 무제한으로 결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깔끔한 방식"이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9 15:05: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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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사회공헌 펼치는 넥슨…독립형 완화의료센터 건립에 100억 기부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왼쪽부터), 네오플 노정환 대표,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김한석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배은정 소아청소년과장, 문진수 소아진료지원실장, 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업무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넥슨 게임업체 넥슨인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과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동참에 이어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에 나서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29일 넥슨재단이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엔엑스씨와 넥슨코리아, 네오플이 함께 조성하며,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센터 건립 및 운영 등에 사용된다.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설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입원 대상은 인공호흡기, 기관절개관, 비위관 사용 등 의료 의존 상태의 중증 소아 환자다. 1회 입원 시 최대 6박 7일, 연간 14일까지 입원 및 돌봄이 가능하며,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가족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현재 국내에서 완화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소아 환자의 수는 연간 13만여명에 달한다. 완화의료란 중증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하는 포괄적 형태의 의료 서비스다. 완화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소아 환자들은 대부분 인공호흡기, 경관 영양 등 의료기기에 24시간 의존하고 있어 상시 돌봄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아라는 특성상 일반 요양병원 등의 이용이 어려워 중증 소아 환자의 주 보호자들은 경제 활동은 물론, 개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경우가 많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중증소아 재택의료 서비스 프로토콜 및 평가지표 개발연구'에 따르면 중증 소아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 중 82.9%가 환자를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환자를 맡길 수 있는 적합한 시설이 없는 등의 이유로 최근 1년 동안 3일이상의 휴식을 취한 적이 없으며, 주 보호자의 일평균 휴식 시간은 1.5시간에 그친 반면 일평균 환자 돌봄 시간은 15시간에 달했다. 해외의 경우 1982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독립형 소아 전문 완화의료기관이 설립된 이후,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소아전문 완화의료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 독립형 소아 전문 완화의료 시설은 전무하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생겨날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 / 넥슨 한편, 넥슨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하고,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6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공공분야 최초 어린이재활 전문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으로, 재활치료 시설과 함께 돌봄교실과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9 15:02: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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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코바이오메드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본격화

2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KT-미코바이오메드와의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미래가치TF장 김형욱(오른쪽) 전무와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KT가 감염병 진단분야 협력에 나서며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감염병 진단 및 바이오헬스 사업 협력을 위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사 협력 배경으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정부의 3T(Test, Trace, Treat) 감염병 대응 전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Trace분야(동선추적)와 Test분야(진단분야) 사업에 협력하고, 바이오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뜻을 모은 점이 주요했다. KT는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이동경로 추적 시스템인 '글로벌 감염병 대응 플랫폼(GEPP)'을 개발해 정부의 효율적인 역학조사 및 방역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유입 및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플랫폼과 AI기반 대국민 자가진단 및 감염 위험도 측정 서비스를 개발해 감염병 예측분야 연구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감염병 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분야로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를 육성하기 위해 이달 CEO 직속조직인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신설 이후 감염병 진단분야와 바이오헬스 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유의미한 첫 행보로 해석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현장진단검사(POCT)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을 아우르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특히 미국, 브라질 등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 유통망을 확보했고, 코로나19 초기부터 미주 지역과 유럽 전역 약 40개국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체외진단분야 글로벌 영업 ▲글로벌 국제기구 감염병 사업 ▲해외 거점국가 감염병 진단 사업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신규 바이오사업 공동 추진 및 노하우 공유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KT 미래가치TF 김형욱 전무는 "진단데이터에 기반한 확진자 관리로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감염병 진단 사업을 추진해 세계 각국 국민들이 차세대 헬스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T는 디지털·바이오 헬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5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9 14:51: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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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서 3관왕…SKT도 수상

KT 관계자들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3개 부문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 KT KT와 SK텔레콤이 국제 통신사·제조사 시상식인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올해 22회째인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네트워크 기술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KT는 28일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의 '5G 비즈니스상', '올해의 B2B 서비스상', '플랫폼상'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KT는 이 시상식에서 2018년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5G 관련 부문에서 수상했다. KT는 '5G 비즈니스상' 수상으로 5G 상용화 시장을 선도하며 B2B, B2C 등 다양한 범위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B2B 서비스상은 '5G 워크플레이스'가 높은 평을 받았다. 이 기술은 유선망 기반의 제한된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사무실뿐만 아니라 출장이나 재택 근무 시에도 효율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KT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플랫폼상'을 수상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이철규 부사장은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드 수상은 KT의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KT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 변화를 이루며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KT 이동기 PL(오른쪽)과 박민철 매니저가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 SK텔레콤도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엣지 플랫폼 및 서비스'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에서 수상했다. SKT는 지난해에도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로 '혁신적인 통신 기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SKT 김윤 CTO는 "SKT는 우리나라가 ICT 1등 국가 위상을 확고히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9 13:35: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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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스토리 RPG ‘워너비챌린지’로 해외 시장 공략

스토리 RPG '워너비챌린지' 이미지. / 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모바일 스토리 역할수행게임(RPG) '워너비챌린지'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워너비챌린지'는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스토리 RPG로, SNS 스타를 꿈꾸는 여주인공이 4명의 하우스 메이트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도깨비', '갓' 등 한국의 전통 세계관과 더불어 청춘들의 도전과 사랑 이야기가 포함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워너비챌린지'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게임 내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버를 확대해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유저들은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워너비챌린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이번 글로벌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신규 업데이트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우선 '워너비챌린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감상하는 브이로그 콘텐츠, '워너비라이브' 은결편을 새롭게 선보이고, 미션 수행 시 한정판 영원 카드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UI부분에서는 각 영원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스테이지 촬영 시 미션에 최적화된 영원이 자동 배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하우스 메이트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이벤트 챕터도 공개됐다. 유저들은 할로윈 이벤트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고, 특별 한정판 영원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9 10:28: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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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5G 에그' 출시…최대 16개 기기 동시 접속

모델들이 KT 5G 에그를 활용하고 있다. / KT KT는 국내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WiFi) '5G 에그(Egg)'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5G 에그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5G 에그는 5G 신호를 와이파이(WiFi) 형태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다. KT 5G 에그는 최대 속도 1.2기가비피에스(Gbps)의 최신 WiFi 표준 'WiFi 6'를 적용했고, 2.4기가헤르츠(㎓) 대역과 5㎓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밴드 기술'을 지원한다. KT 5G 에그는 최대 16대 기기까지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KT 5G 에그의 출고가는 42만9000원(부가세 포함)이다. 5G 에그 요금제는 ▲5G Egg 28GB와 ▲5G Egg 14GB 2종이며, 월 정액은 각각 3만원과 1만98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다. KT는 출시 프로모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가입하면, 가입한 월부터 2년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두 배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5G 에그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국 250여개의 KT 직영매장에서 불량 증상 검사, 교환을 위한 불량확인서 발급 등 A/S를 지원한다.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온남석 상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업무는 물론이고 일상의 대부분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5G 에그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단말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9 09:37:1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