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넥슨, '바람의나라: 연' 패키지 판매 수익금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왼쪽부터)와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옥션 홍윤희 이사, 문화유산국민신탁 우경준 상임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넥슨 넥슨과 '바람의나라: 연'을 공동개발한 슈퍼캣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함께 14일 오후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7월 옥션을 통해 판매한 '연실이네 주막패키지' 수익금 전액과 '100원 기부딜' 수익금의 두 배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기부금을 국외 소재의 문화재를 한국으로 되찾아 오거나 보존하는 활동에 활용하는 등 국외문화유산 환수와 보존을 위한 기금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이 고구려와 부여 등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해외 문화유산 환수 사업을 하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전란을 겪었고,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안타깝게 잃어버린 문화유산들이 많은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5 09:37:2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고객만족도 조사 23년 연속 1위 달성

모델들이 SK텔레콤이 창덕궁에서 구현한 창덕ARirang(아리랑) AR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23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오르며,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8년부터 23년째 조사해 오고 있다. SKT는 KCSI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의 이동통신부문에서 2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KT는 이를 비롯해 NCSI 23년, KS-SQI 21년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KT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업계 최초로 콜센터에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아울러 AI기술을 적용해 24시간 고객의 문자 상담을 지원할 수 있는 AI상담사 '채티'(챗봇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운영 중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상담 목적을 예측해 고객별 맞춤형 상담 메뉴를 제공하고, 상담사 연결 단계를 축소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어르신과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연령별 전담 상담사 제도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SKT는 서비스에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달 주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회의를 열고 있다. 아울러 SKT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감상할 수 있는 '창덕 아리랑' AR 서비스, MR 콘텐츠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와 5G 특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고 있다. 또 SKT는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 인프라를 개방하고 공유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T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5 09:34:4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정부, 소부장 R&D 고도화 추진…7조원 투자한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구·개발(R&D)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각국의 격리·봉쇄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기존의 글로벌 공급망(GVC·가치사슬) 구조가 해체되는 가운데, 미래 공급망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14일 경제부총리 주재 '제5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소부장 연구개발(R&D) 고도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소부장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분야에 2022년까지 7조원을 투입하고 소부장 R&D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9일 정부가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과 연계해 이뤄졌다.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대응을 위해서는 소부장 연구개발(R&D) 측면의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 하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됐다. 특히 기존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공급 안정성 확보'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응한 미래 공급망 창출·선점'으로 소부장 연구개발(R&D) 대응전략을 상향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GVC) 충격과 함께 미·중 무역갈등으로 촉발된 보호무역기조가 심화됨에 따라 자국 또는 수요 인접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지역·블록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추세는 교역 중심인 우리나라 소부장의 수입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책은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측면의 근본적·장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공감 하에 마련됐다. 우선 글로벌 공급망(CVC) 재편에 대응해 글로벌을 대상을 경제·사회 안보상 내재화 필요성이 높은 중점분야를 확장하고, GVC 핵심품목(238개) 중에서 연구개발(R&D)이 필요한 핵심품목 85개를 추가로 도출했다. 연내 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미래선도품목'을 산·학·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소부장 연구개발(R&D)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해서 ▲신속·유연한 연구환경 조성 ▲소부장 전주기 연구개발(R&D) ▲공급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 미래 신소재에 관해서는 부처간 이어달리기 트랙을 신설하고, 과제가 아닌 주제 중심의 장기 연구 및 기술축적을 위한 오래달리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R&D 투자여력을 늘리기 위해 공급기업 연구비 매칭 부담 기준도 완화했다. 아울러 중장기 개발 기간이 필요한 소부장 특성을 고려해 협력·축적 중심의 연구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부장 지역거점을 늘리고, 글로벌 협력도 확대한다. 또 시험평가·시범생산·품질인증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첨단소재 실증 클러스터'를 경남 창원시에 조성하고, 소부장 주력 분야인 '반도체·이차전지에 대한 중대형 실증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소부장 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자 새로운 위협 수단이 될 수 있는 지재권 및 희소금속의 무기화에 대해서도 소부장 R&D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부장 기술특별위원회' 및 '특정평가'를 통해 소부장 R&D 진행상황 및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0-14 17:00:0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정부, 유료방송 M&A 심사 부처 협력 나선다

현행 방송통신기업 M&A 심사 절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공정거래위원회와 14일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22일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자유로운 M&A를 통해 콘텐츠 차별화와 플랫폼 대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방송통신기업 M&A 심사를 소관하는 세 부처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현행 법령상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 방송통신기업이 M&A를 하게 되는 경우 개별법령에 따라 각각 과기정통부(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IPTV법), 공정위(공정거래법)에 심사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의 기간 통신 부문 심사는 공정위의 협의 후에, 방송 부문 심사는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가 이뤄진 후에야 심사를 완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부처·순차적 심사 절차는 방송통신기업의 M&A 절차 완료를 지연하고 사업자의 행정부담을 가중시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및 공정위는 이러한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방송통신기업 M&A 심사에 대한 상호협력 기반 구축과 효율적인 심사방안 적극 모색 ▲심사일정 및 진행상황 공유 ▲심사 공통자료 공유 ▲신청서 접수 후 14일 내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 등에 나선다. 세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향후 방송통신기업 M&A 심사 시 성실히 이행키로 약속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이 방송통신기업의 신속한 M&A 완료에 기여해 국내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17:00: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플래닛350, 시니어 홈트 '메모핏' 리더스클럽 1기 출범

리더스클럽 멤버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플래닛350 시니어 전용 홈트레이닝 서비스 '메모핏'을 운영하는 플래닛 350는 '메모핏 리더스클럽' 1기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메모핏 리더스클럽' 1기는 시니어 모델 11명(남성 6명, 여성 5)으로 구성됐다. 올해 말까지 메모핏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선 메모핏 리더스클럽은 홈트레이닝 영상 출연을 비롯해 기념 화보 촬영, 메모핏 유튜브 출연 등 명예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플래닛 350 측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메모핏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셀프 체력 테스트 진행 후 맞춤형 운동을 10일 이상 진행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출시된 메모핏 앱은 시니어 대상으로 설계 된 홈트레이닝이다. 이용자의 건강상태와 운동능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이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 및 제안해준다. 한양대학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와 치매전문 신경외과 김희진 교수가 운동 프로그램 설계 시 자문으로 참여해 의학적 검증을 마쳤다. 플래닛 350 최윤정 대표는 "메모핏 리더스클럽의 본격적인 활동을 계기로 많은 시니어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14:51: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4대 융합 AI 엔진으로 산업 AI 시장 공략

KT 융합기술원 홍경표 원장이 4대 산업용 융합 AI 엔진을 설명하고 있다. / KT KT는 4대 '융합 AI 엔진'을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통신·제조·교통·물류 등 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KT의 4대 AI엔진은 ▲네트워크 AI ▲기가트윈 ▲로보오퍼레이터 ▲머신닥터 등이다. KT는 4대 AI 엔진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인공지능 TV, 스피커, 음성인식으로 익숙한 AI 기술을 기업 간 거래(B2B)에 적용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T는 고객이 문제를 확인하고 고객센터에 신고하지 않아도 AI가 먼저 확인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가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네트워크 AI 엔진을 개발했다. KT는 네트워크 AI 엔진을 활용해 네트워크 AI 솔루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등 이 통합된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외 기업 전용 네트워크 및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가트윈은 자가진화 기능이 담긴 디지털트윈 AI 엔진이다. 실물과 가까운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고 실황과 가까운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이 엔진을 10개 광역단위 교차로의 교통 신호 제어 시스템에 적용해 신호 최적화를 시행하면 교통 정체의 약 20%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보오퍼레이터는 설비제어에 특화된 AI 엔진으로 복잡한 설비 구조를 빠르게 학습해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제어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이 AI 엔진은 현재 KT광화문빌딩 이스트, LS타워, 대전 세이브존 등 6개의 건물에 적용돼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대 18%의 냉난방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머신 닥터는 사운드, 진동, 전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계의 결함을 학습하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직접 진단해준다. 아울러 KT는 이날 'KT브레인허브'를 구축했다. KT브레인허브는 웹 페이지로,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 데이터 유형과 종류에 따라 분류돼 있어 AI 개발자가 원하는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KT 융합기술원장 홍경표 전무는 "KT가 보유한 AI기술력을 발판으로 통신·비통신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플랫폼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14:26: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4911억원에 현대HCN 품은 KT스카이라이프, 다음 단계는?

서울 서초구 현대HCN 외경./ 연합뉴스 KT그룹 계열의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케이블TV 업계 5위 사업자인 현대HCN을 품게 됐다. 향후 정부 인가의 산을 넘으면 KT그룹은 유료방송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3일 현대HCN 주식 700만주(100%)를 4911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가입자당 약 35만7000원의 평가가치다. 물적 분할 기일은 내달 1일이고, KT스카이라이프의 양수예정일은 내년 7월 30일이다. 인수가격은 현금 4911억원이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에 계약금의 10%인 491억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거래 종결 시점에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애초 현대백화점그룹이 원했던 매물가가 6000억원 안팎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리를 챙겼다는 평이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는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HCN의 자회사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현대미디어 지분 100%도 290억원에 인수한다.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면, KT가 유료방송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3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점유율 3.95%의 현대HCN을 인수하게 되면 KT군이 35.47%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현대HCN은 서울 강남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이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타 업체 비해 높은 '알짜' 업체로 평가된다. 현대HCN은 케이블TV 업계에서 LG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CMB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현대HCN 가입자는 134만5365명이고, 시장점유율은 4.07%다. 남은 절차는 정부 인가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와 과기정통부 최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무리없이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정부 인허가 절차를 준비해 늦어도 내달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등의 합병심사 선례를 볼 때공정위 기업결합심사는 6개월~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건은 위성방송의 공공성 이슈다. KT가 유료방송 시장 1위를 굳히면서 시장 독과점 등 공공성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 KT는 2018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전체 유료방송 점유율의 33.3%를 넘지 못하게 한 유료방송 합산규제로 인해 불발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 폐지를 추진하고 유료방송 간 기술결합 진입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큰 변수가 없는 한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현대HCN 인수를 통해 방송상품 중심의 신상품으로 시장 경쟁 활성화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촉진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발전과 방송 본연의 책무인 지역성 강화, 공적 책무 확대를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14:13:3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해양수산부와 5G 기반 지능형 항만 구축한다

SK텔레콤 CI. SK텔레콤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터미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TL사업추진단(부산대학교 주관)과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구축 활용·협력' 양해각서를 14일 채결했다고 밝혔다. 5G 지능형 항만이란 5G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등각 물류자원들 간에 디지털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자동·자율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항만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해수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 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 SKT 인프라 비즈 심상수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IPTL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5G 지능형 항만물류 신산업 육성을 위한 ▲5G 지능형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효율화 및 항만안전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연계한 항만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의 육성 지원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SKT는 해수부와 협력해 5G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시험용 5G 통신모듈을 제공하고, 5G 지능형 항만 전략 추진 및 체계적인 5G 기반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5G기반 지능형 항만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안정적인 항만 서비스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운영비 절감은 물론 시스템 유지보수, 자동화 장치운영 및 관리 등 연관 산업의 신시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큰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CCTV 솔루션, 항만 IoT 위치센싱 솔루션의 성능 비교를 각각 진행해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항만 미래 운영 모습과 정보 제공 과정을 시연했다. 해양수산부 정준호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은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며 "최종적으로는 항만물류 분야에서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T 심상수 인프라 비즈 본부장은 "5G를 통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14:00:1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한컴위드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 ‘맞손’

1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왼쪽부터),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 조청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커머셜기업2담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인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를 운영하는 한컴위드, LG전자와 함께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을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800만명을 돌파하며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치매환자는 10.16%에 달한다. 아울러 7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노인인구에 진입해 시니어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컴위드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에서는 전문의들과 함께 개발한 인지훈련 치매예방 가상현실(VR)과 상호교감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웨어러블 기반 바이탈 체크·위치 확인 기능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740여만명의 노인인구 중 노인 장기요양 보험 지급기준에 따라 구분한 3~5등급·인지지원등급 인구 65만여명이 타깃이다. 5년 내에는 3000여 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센터에 인터넷, IPTV, CCTV와 같은 통신인프라 상품을 비롯해 IoT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센터에서 운영되는 커리큘럼 프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시니어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센터에 가전, IT기기, 시스템에어컨 등 제품을 공급하고 솔루션 관련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CSO 전무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움을 받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니어케어 관련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09:00:4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젊어진 알뜰폰…헬로모바일 '편견을 깨다' 캠페인 돌입

'편견을 깨다' 영상 이미지.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한 2030세대 공략을 위해 아이돌밴드 출신 유튜버 빅터한과 콜라보한 '편견을 깨다'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현실화된 '알뜰폰 세대교체' 굳히기에 나선다. 실제 헬로모바일 신규 고객 중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기준, 40%까지 늘었다. 특히 유심 가입고객의 50%가 2030세대였으며, 이들의 '셀프 개통' 이용률도 지난달 40%를 웃돌았다. 편견을 깨다 영상은 "편견이 없으면 품질이 보인다"는 헬로모바일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한국과 브라질 혼혈 드러머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드럼 실력과 개성으로 트렌드 중심에 선 '빅터한'의 이야기에 빗대어 편견의 장막에 가려졌던 알뜰폰의 서비스 본질을 전한다. 헬로모바일은 빅터한과의 영상 콜라보를 시작으로 SNS 참여형 브랜드 캠페인을 이어간다. 우선 15일부터 헬로모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견을 깨다 영상 공유&댓글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헬로모바일과 빅터한의 굿즈 콜라보도 기획하고 있다. LG헬로비전 한정호 모바일사업담당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자급제폰과 유심을 별도로 구입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특성이 알뜰폰 가입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며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이들 세대와 더욱 입체적으로 소통하며 젊고 트렌디한 상품·서비스 혁신을 선보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견을 깨다 영상은 15일부터 헬로모바일 유튜브 채널 및 전국 편의점(CU·이마트24)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송출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4 08:59:1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NHN,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 아시아 12개국 출시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 이미지. /NHN NHN은 자사와 크리티컬포스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를 한국, 일본, 대만,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2개국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는 2015년 출시해 5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판 신규 버전이다. 정통 밀리터리 1인칭 슈팅(FPS) 장르다. 신작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는 전작의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UI를 새롭게 구성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신규 스킨도 마련했다. 또 점령전, 암호 획득 등의 신규 대전 모드와 프리즌, 브로큰, 에비뉴와 같은 신규 맵도 추가했다. NHN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내달 8일까지 사전 예약자 및 신규 이용자 전원에게 'MP7 골드 스네이크 스킨(Tier 6)'과 스킨 케이스를 지급한다. 5일까지는 게임 출석을 통해 NSF 진영의 한정 신규 캐릭터인 '오아시스'를 획득할 수 있다. NHN 측은 "검증된 게임성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추가한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는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3 13:29:1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황금알 된 웹소설·웹툰…KT스토리위즈, 집단창작에 100억원 투자

모델들이 스토리위즈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 KT KT가 콘텐츠 집단 창작 시스템에 100억원을 투입하며 웹툰·웹소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은 드라마, 영화 등으로 재생산되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황금알을 낳는 알'로 각광받고 있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13일 열린 사업전략 설명회에서 "KT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KT그룹의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토리위즈는 지난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모기업인 KT는 통신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부터 제작, 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에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IP 확보부터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맡는다. ◆투자부터 유통까지 한번에…100억 투입해 헐리우드식 창작 시스템 만든다 우선 스토리위즈는 원천IP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한다. 창작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투자 및 유통 지원, 육성까지 이어지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차로 100억원을 투입한다. 통상 웹소설은 작가 한 명이 기획부터 집필까지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스토리위즈는 데이터 분석, 기획, 집필, 교정 등 웹소설 창작에 필요한 요소를 세분화한 집단 창작 시스템을 도입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IP를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스토리위즈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의 작가 연재 기능을 강화해 유통·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초기부터 시행해 온 창작지원금 제도를 개편하고 특화 공모전,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창작 스튜디오와 연계해 1 대 1 맞춤 코칭을 진행하는 등 신인 작가 육성에도 나선다. KT그룹 오리지널 영상 원천 IP 공급기지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K웹소설 전성시대 만든다 스토리워즈는 이러한 웹소설·웹툰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일본 시장은 출판만화와 라이트노벨 등 기존 콘텐츠 사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스토리위즈는 일본 현지 인력을 직접 채용해 콘텐츠 유통과 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내와 같이 창작 스튜디오를 설립하거나 전문 장르포털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 개척에 나설 전략이다. 스토리위즈는 중국, 일본 외에도 미국,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와도 글로벌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 역량도 강화한다. 중소 에이전시와 스타트업 유통 대행과 함께 직계약 작가와 슈퍼 IP 계약을 늘려 유통 작품읠 양과 질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대진 대표는 "웹소설·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KT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3 11:23:2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