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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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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다시, 살아나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통업계 오프라인 매장의 오픈은 활발하다.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잇달아 연장되고 지역 지자체도 강화된 방역 수칙을 선포하고 있는 데도 방역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유통업계가 미뤄둔 오프라인 매장의 출점을 감행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매장도 선보이고 있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소비자들도 그동안 묵혀둔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펀슈머(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추구하고 있는 추세여서 쇼핑복합시설, 백화점, 체험형 매장 등을 환영하고 있다. 먼저 백화점 빅3는 5년 만에 일제히 신규 출점을 추진하며 공간을 놀이로 소모하기에 알맞게 자연과 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신세계는 대전에 13번째 점포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내며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웠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참여한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과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몬스터', 아쿠아리움 등을 갖췄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열었는데, 18m 높이에 달하는 층고에 자연빛이 들어오도록 거대한 채광창을 만들고 백화점과 연결된 3층 외부에 대형 정원과 스트리트 쇼핑몰을 결합했다.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글로우서울이라는 스타트업에 설계를 맡겨 상업 공간에 순수 미술을 더했다. 올초 출점한 현대백화점의 더현대서울은 3300m²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드포레스트'로 이미 힐링 명소·사진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1조클럽에 입성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온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의 매장, 코스메틱 스토어 등도 오프라인 매장의 체질을 혁신해 새로운 성공 모델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 성수, 에뛰드의 신촌점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의 홍대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그렇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요즘 패션, 리빙, 뷰티를 비롯해 분야에 상관없이 오프라인 매장 면적의 50% 정도를 예술·문화·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운다"는 말이 돌 정도다. 얼마 전 주말에 대형 쇼핑복합시설 내 레스토랑에 앉아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활기찬 목소리를 들어보니 유통업계 오프라인 채널의 앞날이 밝다는 생각이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코로나 시국에 몸 건강 챙기려다 마음 건강을 잃을 정도였는데, 잘 꾸며놓은 쇼핑센터에 들어와 소비 문화와 데이트를 즐기니 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비대면 세일즈와 온라인몰을 통한 구매, 메타버스가 대세라고는 해도 직접 구경하고, 써보고, 만져볼 수 있는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은 유통의 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타깃층의 취향에 맞춘 소비자 중심 체험 공간, 자유롭게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쇼핑 채널들을 기대해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4 16:00: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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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을 향수' 대란에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 기획전 매출 급증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뷰티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이 기간 뷰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 니치 향수와 고가 화장품의 구매가 늘어난 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바이레도와 딥티크,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인기 니치 향수를 비롯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자사 뷰티 브랜드 14개를 모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시작과 동시에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시마을 향수 대란'이란 애칭을 달고 삽시간에 퍼지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마을'은 MZ 세대 사이에서 에스아이빌리지를 짧게 줄여 부르는 단어다. 가품이 즐비한 온라인 향수 시장 속에서 공식 수입사인 에스아이빌리지가 니치 향수 구매처 대표로 자리 잡으면서 생긴 애칭이다. 이번 행사 중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매출은 816%, MZ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퍼퓸 브랜드인 바이레도는 763%,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479% 급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바이레도 블랑쉬 오드 퍼퓸', '딥티크 오 드 퍼퓸 롬브르 단 로', '바이레도 모하비 고스트 오 드 퍼퓸' 순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간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된 니치 향수는 총 2만병으로, 통상적인 3개월치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여기에 역대급 여름 폭염으로 피부 진정, 쿨링효과를 선사하는 스킨케어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의 약진이 돋보였는데, 연작은 행사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매출이 404%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연작의 '백년초&우질두 수분 진정 크림'과 '카밍 앤 컴포팅 앰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 로이비가 지난 7월 선보인 탈모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샴푸, 컨디셔너)은 동기간 매출이 전월비 839% 증가했다. 한정 수량으로 내놓은 특가 제품들도 브랜드 실적을 견인, 로이비 전체 온라인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337% 신장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마케팅 담당자는 "시의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제품 기획력, 판매 전략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뷰티 업계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격 혜택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4 12:37: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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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알볼로, 업계 최초 '친환경 인증' 비닐 사용…"가맹점도 함께"

피자알볼로 대치직영점 매장 전경. /피자알볼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피자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비닐을 사용한다. 피자알볼로는 제조 과정에서 재생 수지를 50% 이상 사용한 친환경 비닐을 사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 인증 마크를 획득한 비닐 제품 총 5종을 배달 봉투 및 쇼핑백에 순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의 친환경 비닐은 기존 친환경 생분해 비닐의 한계점을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생분해 비닐의 경우 열에 취약해 오븐에서 갓 나온 뜨거운 피자 배달이 어렵기 때문에 내열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추도록 제조사와 협력해 비닐 제품을 개발했다. 피자알볼로는 해당 제품을 기존 비닐 제품과 동일한 공급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해 가맹점의 부담을 없애고, 이를 계기로 가맹본사뿐 아니라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배달 위주의 운영으로 본의 아니게 쓰레기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피자업계 최초로 친환경 비닐을 사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는 물론,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공식 홈페이지 및 앱 주문 시 고객이 일회용품 제공 여부를 직접 선택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걷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4 11:58: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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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협동로봇 도입한 첫 가맹점 '송도8공구점' 문 열어

교촌에프앤비가 협동로봇이 도입된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을 오픈했다.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협동로봇이 도입된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을 오픈했다고 24일 전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15평 규모의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은 교촌치킨에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가맹점이다. 이번 협동로봇은 로봇 전문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올해 3월부터 5개월여간 상용화 단계를 거쳐 도입돼 교촌치킨 조리과정 중 2차 튀김을 로봇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두 번의 튀김과정을 거친다. 특히 협동로봇이 진행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의 난이도 높은 과정이 수반된다. 매장 내부에서는 로봇과 직원이 함께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쇼윈도우를 통해 볼 수 있다. 교촌은 이번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향후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 자동화로 로봇 시스템을 확장,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을 통한 균일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고객에게는 균일한 품질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주 및 직원에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4 11:37: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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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 사전 예약 완판

동원산업은 24일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가 사전 예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이 올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가 1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프리미엄 참치회 선물세트다. 동원산업이 2016년 국내 최초로 조업에 성공한 자연산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전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아 일반 횟감인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판매되는 최고급 참치 어종이다. 10℃ 전후의 낮은 수온에서 체온을 유지해야 하므로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일반 참다랑어보다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금까지 어획한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일본에 전량 수출해왔고, 이는 일본 현지 횟집과 초밥집 등에 초고가에 판매되어 왔다. 이번에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를 기획해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사전 예약을 개시했고 하루 만에 전량 완판됐다.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참다랑어의 뱃살, 등살, 속살 등 총 2㎏ 중량으로 구성돼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으며, 천연 향균물질이 많은 편백나무 상자에 담겨 있어 상자째로 회를 냉장 숙성시키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참다랑어의 맛과 잘 어울리는 생와사비 뿌리와 와사비 강판도 함께 증정한다. 동원산업은 이밖에 다양한 참치회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설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해양생태계 보호 인증(MSC) 참치회 선물세트 또한 이번 추석에 판매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국제 규정을 준수한 지속가능어업을 통해 생산되었음을 의미한다. 또 '동원 참치회 명작세트'는 최고급 참치회로 꼽히는 참다랑어 뱃살과 속살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원 참치회 정성 세트'는 황다랑어를 먹기 좋은 크기의 정육면체 조각으로 가공한 '동원참치 아이스큐브'가 담겨 있어 취향에 따라 스테이크, 샐러드, 포케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직접 엄선한 고급 훈제연어 세트를 비롯해 완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자연산 활전복, 굴비, 장어, 건어물 등 신선 수산물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 설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고급 참치회로 구성된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로 품격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원산업 추석 선물세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동원몰, 더반찬& 등 각종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08-24 10:56:1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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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종손 CJ제일제당 이선호, 196억원에 이건희 장충동 집 사들여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장충동1가 소재 저택을 196억원에 매입했다. 2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달 1일 이 회장 유족에게서 장충동1가 건물을 사들였다. CJ그룹 측은 이에 관해 "개인의 문제로 구체적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부장이 매입한 서울 장충동 1가 소재 저택은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뒤 지난 5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에게 공동 상속된 바 있다. 저택은 대지면적 2033㎡에 연면적 901㎡짜리 한 동으로 지어졌다. 당시 이건희 회장이 집을 사는 데 쓴 비용은 3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가는 이 회장 와병 중이던 2015년 건물 용도를 사무소·직업훈련소로 변경하고 관리해왔다. 최근 삼성가 유족들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이 회장 소유의 유산을 정리했고 이 과정에서 삼성가 종손인 이 부장이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삼성가 유족들이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 마련을 위해 이 회장의 유산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회장 소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도 매각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앞서 4월 이건희 유족으로부터 이 회장이 장충동에 소유했던 또 다른 저택을 기증받았다. CJ문화재단이 기증받은 집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이 작고 전까지 수십년간 살았던 곳이다. 이건희 회장 소유 부동산을 잇달아 CJ그룹이 품으면서 장충동에는 CJ그룹의 그림자가 짙어졌다.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남매는 이병철 회장 고택 50m 거리에 있는 빌라에 거주 중이며, 그 근처에 CJ미래경영연구원도 자리 잡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다.

2021-08-23 18:03: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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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차미' 드라마화…페이지1·스튜디오레드·오로라미디어 맞손

제작사 페이지1은 창작뮤지컬 '차미'를 스튜디오레드, 오로라미디어와 함께 공동제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두 회사와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드라마 시나리오 개발 및 공동 제작에 주력하던 스튜디오레드는 올해부터 한국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채널A에서 방영 예정인 '쇼윈도:여왕의 집'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차미'를 선정했다. 오로라미디어는 MZ 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을 지향하는 신생 제작사로, 초록뱀 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된 회사다. 3사는 뮤지컬 '차미'를 원작으로 드라마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총 16부작 드라마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대본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에 드라마 편성을 받을 계획이다. 뮤지컬 '차미'가 드라마로 제작되면 창작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최초의 사례가 되며, 창작뮤지컬의 IP 활용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스튜디오레드의 이태형, 구본근 대표는 "'차미'는 SNS 세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원작"이라면서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가 세대를 초월해 다양한 시청자 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다"고 말했다. 김정환 오로라미디어 대표는 "창작 뮤지컬을 드라마화하는 시도와 최근 트렌드인 가상인물 및 메타버스의 세계관을 활용해볼 수 있는 소재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페이지1이 제작한 뮤지컬 '차미'는 지난 2020년 초연돼 창의적인 스토리와 유쾌한 메시지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평범한 취업 준비생 '차미호'의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2017년과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약 4년여 간 무대화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되며 현대인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새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거듭났다.

2021-08-23 16:31: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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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배구 월드 클래스 김연경 선수 광고 모델로 발탁

BBQ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제너시스BBQ 제너시스 비비큐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5년 만의 메달 결정전 도전으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뤄낸 주역인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광고 모델 계약에 따라 김연경 선수는 오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제너시스BBQ 모델로 TV CF를 비롯한 지면, 라디오, SNS, 굿즈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연경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 역사를 쓴 주역으로 인정받으며 전국민적인 응원을 받고 있으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집에 가서 치킨을 시켜먹겠다"고 답하며 치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BBQ는 "늘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위기도 기회로 만들어내며 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김연경 선수의 에너지가 BBQ에서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면서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특유의 털털하고 쾌활한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지를 받고 있는 김연경 선수와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으로 사랑을 받는 BBQ의 만남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이자 스포츠 분야에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BBQ는 지난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방문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관계자 전원에게 치킨을 선물하는 전달식을 가지며 김연경 선수와 첫 인연을 맺었다. 또 지난해에는 '2020 전국대학배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3 16:06: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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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고 편리하게 진화하는 간편식…유통 채널도 다양화

신세계푸드의 냉동 생지 제품 '24결 미니 크로아상' 이미지. /신세계푸드 식품업계 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면서 간편식이 더 맛있고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편식을 언제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게 유통 채널도 다각화되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반조리 형태의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8년 3조2000억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가정간편식이 미래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떠오르면서 커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식품업체간 경쟁을 통해 간편식이 발전하고 있다. 먼저 불이나 설거지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 않고 손쉽게 레시피 구현이 가능한 밀키트나 간편식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CJ푸드빌의 빕스는 '바비큐 폭립', '통삽겹살 오븐구이' 등을 선보였으며, 계절밥상은 '숙성담은 불고기', 'LA 양념 갈비' 등 밥 반찬으로 좋은 총 11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제일제면소는 '투고' 전골을 선보였는데, 손질된 재료가 담긴 그릇째 5분 정도 끓이면 요리가 완성된다. 외식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대체식품인 레스토랑 간편식(RMR)도 개발되고 있다. 최근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앤은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유명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레스토랑 간편식 2종을 내놓았다. 제품은 '연남갈비국수'와 ' 태국식 돼지고기 바질볶음' 2종으로 툭툭누들타이의 셰프들로부터 레시피를 직접 전수 받아 RMR 메뉴를 만들었다. 식재료 관리부터 손질,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해 매장에서 만든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빵을 굽는 홈베이킹이 늘면서 빵 간편식 매출이 3배로 급증하자, 냉동 생지도 갓 구운 빵에 비견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파베이크 생지를 85~90% 초벌로 구운 후 급속 동결했다. 에어프라이어로 5~8분 정도만 조리하면 베이커리 매장에서 즐기던 빵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동 후 구워 빵을 만드는 데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기존 냉동 생지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홈베이킹 상품 수요가 계속 늘어 공장 가동율을 최대로 높여 생산하고 있다"며 "냉동생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 채널을 다각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농·수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도 훈풍을 맞았다. 제주대학교는 23일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산물 활용 HMR 제품개발 사업'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개발한 제주형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발된 가정간편식은 '제주메밀국수' 세트와 제주 컬러 농산물을 듬뿍 담은 '제주 전통죽(유채 전복·당근 성게·고사리 문어·쪽파 해초)'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카카오메이커스, 마켓컬리 등을 통해 국내시장 진출 6개월 만에 약 3억4000만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미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되고 있으며, 개별급속동결 공법이 적용된 HMR 제품들도 개발해 연내 테스트 마케팅에 나선다. 이에 따라 가정간편식 등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도 다양해지고 증가하는 추세다. CJ프레시웨는 단체급식장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혈당·혈압 측정 등을 통해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식단을 도시락 형태로 2주간 판매하는 '힐링밸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편의점 중 세븐일레븐은 커지는 아침밥 시장을 겨냥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컵밥 형태의 '아침한통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푸드 스타트업 쿠캣은 가정간편식 전문 편의점인 쿠캣마켓 신촌점을 오픈했다. 이밖에 프레시고 등은 자체 개발한 무인 자판기에 밀키트 등 간편식 제품을 담아 간편식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푸딩팩토리'를 운영하는 더나음은 자체적으로 기획 및 개발한 간편식 상품에 브랜드를 입혀 주문자위탁생산(OEM)으로 생산, 호프, 주점, 카페, 식당, PC방 등에 공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3 16:04: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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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시니어세대를 위한 제언⑨ 검색포털을 활용한 고객유입이 안정적이다

인터넷쇼핑몰은 근본적으로 유통업에 해당한다. 유통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인터넷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으로 바뀐 것일 뿐이다. 쇼핑몰을 화려하게 구축하고, 그래픽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할 수 있고, 카페·블로그 등을 운영할 수 있다 해도 인터넷 쇼핑몰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확보했다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쇼핑몰은 인터넷사업과 유통사업의 성공요소를 가졌을 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 인터넷쇼핑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쇼핑몰 오픈, 초기판매활동, 안정화 단계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쇼핑몰을 오픈했을 때는 아이템최적화와 집객 최적화 전략을 통해 고객을 쇼핑몰에 유입시켜야 하며, 초기판매활동에서는 쇼핑몰기획, 판촉전략 등을 통해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안정화 단계에서는 쇼핑몰 운영전략, 고객관리 전략을 통해 재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고객유입 전략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검색 엔진이 효과적이다. 검색엔진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조회하는 고객은 불특정 고객보다 구매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 중에서 구매자로 전환되는 비율은 0.1%~1%이다. 이는 배너, 카페 홍보, 이메일 홍보 등의 구매율인 0.001%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검색엔진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 예전처럼 도메인을 기억해서 들어오는 고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기업들도 도메인을 홍보하기 보다는 "검색창에 OOOOO을 입력하세요"라는 식으로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을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광고를 본 사람들 가운데 27% 이상이 검색창에 이 검색어를 입력해 본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검색엔진을 통해 광고를 하게 되면 방문자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며, 창업자가 원하는 시기에 가능한 예산범위 내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다. 네이버의 키워드센터를 활용하면 지난달의 키워드 조회수와 현재 광고비용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검색엔진은 신규고객 창출에 유리하다. 검색엔진을 잘 만 활용한다면 기존 미디어매체와 비교하여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타겟팅된 신규고객을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이 찾는 최적화된 검색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검색어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유사 검색어와 비인기 검색어 등을 활용한다면 비용도 많이 들이지 않고 많은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다. 이를테면 '초콜릿'이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한다면 한 달에 50만 원 이상이 들어가지만, 유사한 키워드인 '초코릿'은 몇만원으로도 광고를 할 수 있다. 발상을 바꿔서 '예쁜 초콜릿'이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초콜릿의 자판입력을 영문으로 잘못한 'chzhfflt'등의 검색어를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검색엔진 마케팅 전략은 비용 대비 고객 유입 효과가 수배에서 수십배 차이가 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최적의 광고비용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아이템으로 같은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방문자 수가 수십배 차이나고는 한다. 검색엔진은 다양성과 연관성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8-23 15:37: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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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맥주,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 ‘마시자! 지역맥주’ 17차 진행

생활맥주의 '마시자! 지역맥주' 17차 포스터. /생활맥주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지역 양조장과의 상생 프로젝트인 '마시자! 지역맥주' 제 17차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 '마시자! 지역맥주'는 전국 각지의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수제맥주를 생활맥주의 직영점을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선보여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17차 '마시자! 지역맥주'는 '히든트랙 브루잉'과 함께한다. 히든트랙 브루잉은 대한민국 최초의 홈브루어 출신 양조사들로 구성돼 2014년 서울 안암동의 작은 브루펍을 시작으로 현재는 양주에서 양조장을 운영중인 브루어리다. '마시자! 지역맥주'에서 히든트랙 브루잉이 소개하는 맥주 라인업에는 시그니처 맥주인 '엘리제' 페일에일부터 오렌지, 자몽의 과일향이 특징인 헤이지 IPA 스타일의 '밤트랙 헤이지', 블루베리 퓨레와 히비스커스를 사용해 과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프룻비어 스타일의 '블로베리 스위스트' 등 5가지의 맥주가 있다. 히든트랙 브루잉의 이현승 대표는 "현재는 수제맥주 중에서 매우 소수의 맥주만이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 분들에게 소개되고 있다"며 "'마시자! 지역맥주'는 업계에서 가장 큰 오프라인 이벤트로, 20여 개 매장에서 광역적으로 소비자 분들께 맥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히든트랙 브루잉과 같이 전국 각지에 우수한 양조장들을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해 브루어리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생활맥주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용 감자튀김 지원과 모바일 상품권 약 1만여 장을 98%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가맹점과 상생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3 14:04: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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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에센셜 오일' 국내 생산 통해 라인업 대폭 확대"

무인양품 에센셜오일 '수면' 패키지와 제품 이미지. /무인양품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에센셜 오일 시리즈를 리뉴얼해 기존 7종에서 16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해외에서 생산하던 에센셜 오일을 국내 향 전문 기업인 허브패밀리와 손잡고 국내에서 전부 확대 생산한다. 이번 리뉴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에센셜 오일 총 16종의 상품 패키지를 어린이보호포장 용기(CR 패키지)로 교체했다. 또한 상품 생산 공장을 국내로 옮기면서 유통 비용을 절감해 일부 제품의 구매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센셜 오일 시리즈는 ▲유칼립투스, 티트리 등 민트&우드 향기 3종 ▲라벤더, 레몬그라스 등 허브&플라워 3종 ▲베르가못, 그레이프후르츠 등 시트러스 5종 ▲'수면', '휴식 시간' 등 기분이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블렌드 5종 총 16종류로 구성됐다. 기존 라인업 7종에서 블렌드 오일 1개를 제외하고 티트리, 스위트오렌지 등 단품 오일 7종 및 블렌드 오일 3종이 신규로 추가된 것이다. 특히 잠들기 전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인 '수면'과 휴식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잠시 휴식', '휴식 시간' 3종류는 국내에서 처음 판매되는 향이다. 과일 및 식물에서 얻은 100% 천연 향기인 에센셜 오일과 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로마 포트 및 아로마 스톤, 아로마 디퓨저 등은 무인양품 온라인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재고에 한해 어린이보호포장 용기 및 생산지 변경이 적용 안 된 제품이 있을 수 있다. 무인양품의 영업기획팀의 전대환 팀장은 "약초로 상처를 치료하거나 숲 속에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처럼 식물이 가진 자연의 향기는 많은 고객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며 "그동안 해외에서 만들던 에센셜 오일을 향 전문기업 허브패밀리와 손잡고 한국에서 OEM 생산하게 됐다. 더 좋은 가격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3 12:59: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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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인도네시아 생산기지 전직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인도네시아 뻬떼엘리트 임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생산기지 뻬떼엘리트(PT.ELITE) 임직원 전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최근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 백신 확보 속도에 따라 접종률에 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5~10%대에 머물러 델타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 와중에 형지엘리트의 종속회사 뻬떼엘리트는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청으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아 전 직원 690명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50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신 접종 현장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병권 뻬떼엘리트 법인장, 안창섭 코가(봉제협회) 회장, 땅그랑 한인회 임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지 매체인 POLRI TV를 통해 현장이 전파를 탔다. 형지엘리트는 뻬떼엘리트의 높은 현지인 고용 비율과 원만한 노사관계, 지방정부와의 우호관계 등을 바탕으로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뻬떼엘리트는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 지역에 설립된 의류 봉제공장이다. 해당 공장은 대지 6만㎡, 건평 9000㎡ 규모로, 자켓 기준 월 10만 피스, 바지 기준 월 20만 피스 가량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재단부터 봉제, 패킹, 출고에 이르는 과정을 총괄적으로 진행해 형지엘리트 수출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직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임직원들의 안전과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빠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3 12:26: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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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8년째 국내 전 제품 가격 동결 추진

국내 8년째 가격 동결 상반기 영업이익 상승 중·러 법인 파이류 등 인상 서울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 오리온그룹은 최근 원자재가 인상 기류와 관련 국내 전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법인들의 경우 국가별로 원가 인상 영향 등 상황에 차이가 있어 인상폭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국내의 경우 오리온은 2013년 이후로 8년째 가격을 동결 중이다. 액란류, 유지류, 전분당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제조원가율도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각종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생산과 물류의 데이터 기반 재고관리, 글로벌 통합 구매관리, 비효율 제거 등 효율적 원가 관리를 통해 원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이 16.8%로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하며 신장 추세에 있어 가격 동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 법인은 오는 9월 1일부터 파이 4종의 가격을 6~10% 인상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재료 단가 인상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쇼트닝, 전분당 및 프라잉 오일의 단가 인상에 따라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해 왔기 때문이다. 대상 제품은 초코파이, 큐티파이 등이다. 중국 법인의 가격 인상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인상 제품 외 파이, 스낵, 비스킷, 껌, 젤리 등의 23개 브랜드는 변동없이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설탕, 밀가루, 코코아의 원료 단가 인상뿐 아니라 타 법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 하락 영향까지 더해지며 원가 상승 압박이 가장 심한 편이다. 이에 오는 10월 1일부터 파이, 비스킷 등 전 품목에 대해 가격을 약 7% 인상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팜오일, 설탕, 생감자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인상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스낵류의 경우 시장에서 경쟁관계가 치열한 만큼 가격 인상 대신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파이 카테고리는 이익율이 높아 원가 상승의 방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베트남 법인은 전체 매출의 볼륨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영업비용의 효율적 집행 및 판관비 절감 등으로 가격 억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3 11:09: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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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섭 비비안 대표 “올 상반기 흑자전환…새롭게 성장할 미래 그릴 것”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가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이 앞으로의 1년을 만들고 더 나아가 새롭게 성장할 비비안의 미래를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섭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열과 성을 다해 함께 뛰어준 임직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임한 손 대표는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규사업부를 신설하고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해 영업 조직을 세분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객에게 답이 있다는 믿음 아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손 대표의 결단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난 1년은 저에게 10년 같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경제 시계가 멈춰버린 상황에서 비비안의 수장으로 취임해 그 어느 해보다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64년 전통의 우리 비비안은 지난 2020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뛰었다"며 "코로나 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고,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성공적인 체질 개선으로 내실화와 실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고 이는 곧 매출로 반영됐다. 지난해 리뉴얼한 자사몰 '비비안몰' 매출은 전년보다 급성장했으며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의 온라인 매출도 대폭 늘었다. 홈쇼핑 부분은 '마이핏(MY FIT)', '바바라 1926' 등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들의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35% 가까이 올랐다. 이에 따라 비비안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3.8% 증가한 13억932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4억6013만원으로 117.8% 늘어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1001억105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다. 손 대표는 "비비안 최초로 MZ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란제리를 넘어선 라이프 캐주얼 웨어를 론칭해 기존 관념의 틀을 과감히 깼다"면서 "이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비비안 임직원들의 굳은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지난 1년의 시간이 변화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읍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영섭 대표는 지난 1993년 남영나이론으로 입사해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의 상품기획과 디자인 총괄을 거쳤다. 이후 비비안 브랜드 총괄까지 역임하다 지난해 7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1-08-23 10:02:2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