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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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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멜버른' 간 직항으로 여행객 편의 강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 부정기 항공편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간 인천-멜버른 간 노선은 직항이 없어 방문객들은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자연과 한데 어우러진 도시환경으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살기 좋은 도시에 6년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거리 곳곳에 유럽풍 건물이 즐비하고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를 통해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2019-12-26 11:52: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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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헬싱키 공항 내 라운지 새롭게 단장 끝내

핀에어가 헬싱키 공항의 라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핀에어는 헬싱키 반타 공항 내 위치한 비쉥겐지역 라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쉥겐 지역은 26개 유럽 국가들이 체결한 쉥겐 조약에 해당되지 않는 기타 국가를 지칭한다.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통해 헬싱키 공항 내 200여석 규모의 추가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핀란드 유명 디자인 회사 코코3과 런던 디자인 컨설팅회사인 탠저린이 이번 설계에 참여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이용객 패턴을 반영한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다. 그룹 승객을 위한 연회식 좌석부터 혼행족을 위한 좌석까지 승객 유형별 좌석을 마련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서는 게임 시설을 준비했다. 휴식을 원하는 승객을 위해서는 보다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승객을 위한 전화 부스 및 인쇄 시설도 구비했으며 라운지 내 대부분의 좌석에는 콘센트를 설치했다. 또한 다섯 개의 샤워 스위트룸도 갖췄다. 라운지 이용객들은 핀란드 식품 기업 파제르가 선보이는 핀란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기·생선·채식 세 종류의 메인 요리, 여섯 종류의 샐러드, 가지각색의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 메뉴가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고급 주류와 스페셜티 커피 등 음료도 맛볼 수 있다.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승객들을 위한 라운지 입구의 '퀵 커피' 구역도 마련했다. 데이비드 콘도 핀에어 고객 부문 제품 디자인 총괄은 "새롭게 단장한 비쉥겐 지역 라운지는 승객들이 어떻게 라운지를 이용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 결과물이다"며 "다양한 이용객 패턴을 반영해 구성한 공간과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쉥겐 지역 라운지는 비쉥겐 국가에서 출발한 ▲핀에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핀에어 플러스 골드 등급 ▲원월드 멤버십의 사파이어 등급 회원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운영된다.

2019-12-26 11:52: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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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희망을 쏘다] 석화·정유업계, '보릿고개'로 힘들었던 한해

-석화업계, 글로벌 공장 증설 多…배터리·태양광 등 환경규제 수혜 전망 -정유업계, 올해 힘들었던 '정제마진'…내년 IMO2020 '반등 기회로' 석화·정유업계는 올해 수요보다 공급이 커져 어려움을 겪었으나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석유화학·정유업계는 유난히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에 따른 업황 부진을 겪으며 '보릿고개'를 보냈다. 석화·정유업계는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인 설비 증설 경쟁으로 공급과잉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피해가 커졌다. 반면 내년 정유사들은 IMO2020 환경규제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석화업체들은 배터리와 태양광을 중심으로 업황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석화업계, '과잉' 설비 증설…'배터리·태양광'이 희망 25일 업계에 따르면 석화업체들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이어진 공장 증설 '러시'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MEG(모노에틸렌글리콜)이나 폴리에틸렌 등 주력 제품의 공급이 늘어나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화학사들의 핵심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에틸렌도 중국을 중심으로 '물량 공세'가 이어져 업황이 더 악화됐다. 특히 폴리에틸렌은 원료인 나프타의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7년만에 손익분기점을 하회해 적자전환하기도 했다. 또한 에틸렌의 경우, 내년을 기점으로 약 1200만톤에 육박하는 신규 증설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석화업계가 가장 주력했던 분야 중 하나는 '배터리'다. 내년부터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강해지면서 주력 자동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차보다는 전기차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내년뿐 아니라 점차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며 배터리는 석화업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배터리가 탑재된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아 여전히 '배터리 결함'을 두고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배터리 생산 업체의 가장 큰 관건은 '안정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배터리 산업과 함께 태양광 분야도 환경 규제에 따른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월부터 시행될 신기후체제를 1년 앞두고 각국은 석유·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에너지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몇 년새 태양광 발전의 평균 'LCOE(에너지 균등화 발전 비용)'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고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석탄발전에 따른 에너지 균등화 발전 비용을 하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업계, 정제마진 '마이너스'까지…내년 IMO효과 '기대감' 올해 정유업계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마저 'IPO(기업공개)'를 통해 탈석유 흐름에 따른 대비에 나서 정유업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전세계적인 탈석유 기조는 '정제마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11월 셋째 주 주간기준 싱가포르 평균 복합 정제마진은 -0.6달러로 18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들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데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실제로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 3분기 대부분 영업이익에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대표 정유업체인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2조372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60.5% 감소했다. 특히 석유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4%나 급감했다. 또한 GS칼텍스도 매출액 8조9457억원, 영업이익 32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9.3% 줄었다. 이밖에 3분기 영업이익에서 현대오일뱅크는 1578억(-34.3%), 에쓰오일은 2307억(-26.9%)을 기록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IMO2020 환경규제가 정유업계에 수익성을 제고시켜 줄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MO(국제해사기구)는 전세계 모든 선박들을 대상으로 선박유 내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규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세 가지 대안 중 선박에 사용하는 기름을 저황유인 '경유(Disel)'로 교체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정유사는 저가의 벙커가 아닌 고가의 '경유(Disel)'를 판매함으로써 정제마진이 개선될 여지가 높아진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정제마진의 경우 싱가포르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국내 마진은 4달러 중반 정도 나온다. 그런데 국내 마진이 4달러 정도면 거의 손익분기점 수준이다"며 "그래서 업황이 지금 안 좋은데 그 이유가 10월달에 미국과 유럽 쪽에서 정기 보수가 있었고 11월에 정기 보수가 끝나서 다 가동률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는 중국에서 원유 수입 쿼터를 늘리다보니 중국업체들이 수익성이 안 나옴에도 가동률을 올려서 지금 안 좋은 상태다"며 "하지만 내년이 되면 중국의 공급 부담이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IMO 수혜까지 겹쳐진다고 하면 업황 자체는 내년 초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19-12-25 15:22: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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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실사 시작 '이스타'…제주항공과 시너지 '과연'

-이스타항공, 26일 실사 시작…최초 LCC 간 M&A 순탄하게 진행될까 -일본·동남아 등 노선 다수 겹쳐…"파이 키우는 규모의 경제로 봐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26일부터 실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두 항공사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8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이스타항공의 주식 전부를 사들이는 MOU를 체결하면서 국내 최초 저비용 항공사 간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26일부터 이스타항공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결정이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가를 두고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향후 최종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6일부터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간다.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했던 51.17%의 이스타항공 지분 전부를 인수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는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31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만 제주항공 관계자는 "실사라는 것이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이니 약간의 일정 변동은 있을 수 있다"며 "우선 연내에 마무리를 하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 인수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항공사 간 M&A는 통상 노선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데,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현재 다수의 노선이 중복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항공사의 인천 출발 전 노선은 총 45개(중복은 단일 노선으로 추합)로 그 가운데 16개 노선이 동일하다. 일본 노선의 경우 제주항공이 8개, 이스타항공이 7개를 운영 중인데 그 중 도쿄·삿포로·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 등 5개 노선이 겹친다. 두 항공사의 일본 노선 전체를 합친 10개 중 절반이 중복되는 것이다. 중국 지역도 도합 15개 노선 가운데 마카오·옌타이·홍콩 등 3개 노선이 동일하게 운항 중이다. 특히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경우, 전체 13개 노선 중 ▲베트남 나트랑·다낭·푸꾸옥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5개 노선이 같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도 그렇고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노선 중 중복되는 노선이 있는데, 그럴 경우 중복이 된다 하더라도 인기가 충분히 많아서 탑승률을 유지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는 노선은 그냥 운항하면 된다"며 "하지만 노선이 중복되는데 어떻게 보면 굳이 두 군데서 다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는 노선의 경우 하나로만 운영하고 남는 기재를 다른 인기 혹은 싱글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노선 다변화보단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이번 M&A를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수합병할 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상호보완 관계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못 보는 것 중 하나가 규모를 키워서 규모의 경제를 갖는 것이다"며 "이번엔 후자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봤을 때 겹치는 노선이 많다. 일단 인수합병 하게 되면 노선 구조조정 하게 될 것이고 그 다음에 규모의 경제를 키워서 항공운송산업 내에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는 그런 용도의 M&A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수평적 통합이라고도 많이 하는데, 비슷한 유형의 기업들이 파이를 더 키워나가기 위해서 인수합병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공정위에서 문제 삼거나 독과점 문제가 되기 전까지, LCC업계에서의 절대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는 경쟁사들을 인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비슷한 예로 반도체 산업에서 그런 일이 많이 있었다. SK하이닉스도 계속 규모를 키워서 지금 위치까지 올라갔고 그래서 나머지 대만, 일본, 독일 업체들끼리 인수합병하는 경우도 많았고 산업구조적으로 접근해서 이번 사안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19-12-25 15:22: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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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HDC, 결국 '통합손해배상한도 9.9%'로 최종 합의

-'특별손해배상한도'로 막판 줄다리기…결국 '통합'손해배상한도 9.9%로 -금호-HDC현산 컨소시엄, 주식매매계약 체결 하루 앞당길까…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의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던 손해배상한도가 9.9%로 최종 합의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주체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최근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한도를 구주 가격의 9.9%(약 317억원)로 명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배타적협상시한인 12일에서 27일로 연장됐던 최종 주식매매계약(SPA) 기한도 하루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호그룹과 HDC현산 컨소시엄은 협상안 가운데 '특별손해배상한도'를 두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산 컨소시엄 측이 우발적 채무우려에 따라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10%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금호그룹은 이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 등으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과 관련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HDC현산 컨소시엄은 일반 손해배상한도 5%와 특별 손해배상한도 10%를 계약서상에 각각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금호그룹 측의 입장을 고려해 '통합 손해배상한도'로 9.9%를 명시하는 데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협상안이 마무리 됨에 따라 2차 계약 목표 기한이었던 27일보다 하루 앞선 26일 최종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금호그룹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을 결정할 계획이다. HDC현산 컨소시엄은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아시아나항공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을 교체하고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조원가량은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 자금으로 쏟아부을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현대산업개발에서는 계약서에 사인할 모든 준비를 마쳤고 금호산업에서 '도장 찍자'고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9-12-25 15:22: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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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구도일패밀리와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에쓰오일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서울 코엑스와 동대구·울산 KTX역에서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구도일패밀리 트리를 설치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새해 희망을 전한다. 에쓰오일은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코엑스 윈터페스티벌과 연계해 '좋은 기름으로 으라차차' 에쓰오일 희망충전소를 운영한다. 코엑스 동문 로비에 80평 규모로 꾸며진 에쓰오일 희망충전소는 ▲주유소 형태의 공연 무대 ▲주유기 모양의 포토존 ▲구도일 대형 인형과 조형물 ▲트리 등이 설치돼 마치 구도일패밀리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뉴트로 컨셉으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콘서트·토크쇼·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달 28일에는 '으라차차 댄스 이벤트'가 열려 사이판 왕복항공권, 주유상품권, 캐릭터 상품 등도 제공한다. 또한 코레일과 함께 내년 1월 10일까지 동대구·울산 KTX역에서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구도일패밀리 트리를 설치해 이용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동대구역에서는 티웨이 왕복항공권, 캐릭터상품 등을 제공하는 구도일패밀리 트리 SNS 인증 이벤트가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 희망충전소와 구도일패밀리 트리가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새해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12-24 11:00: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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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교육청과 함께 '진로체험' 제공나선다

에어부산이 부산시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한다. 에어부산은 24일 오후 에어부산 본사에서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꿈을 담아내는 기업(꿈담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꿈담기'는 관련 직업이나 직종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교육청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어부산은 오는 1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 고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5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캐빈승무원들의 교육 과정 중 ▲화재진압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비상 슬라이드 이용법 ▲승무원의 예절 ▲기내 서비스 등 교육을 심도 있게 배우게 된다. 에어부산은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 연 2회 꿈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정비·운항 분야 직무 진로체험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항공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적으로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진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4 11:00: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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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서 상금 7000만원 전달

에쓰오일이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진행했다.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3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해양경찰관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은 해양경찰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해양경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이성희 포항해양경찰서 경위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 천상용 부산해양경찰서 경위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이성희 경위는 지난 4월 포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했으며 지난 7월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 앞 해상에 항해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상황에서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위험에 처해 있는 배에 위험을 무릅쓰고 승선해 구조하는 해양경찰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선박 구조·해양 오염 방지·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최일선 해상에서 대한민국 영토 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자녀 장학금 지원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9-12-23 14:29: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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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비상 착륙 대비 '합동 안전 훈련' 실시

진에어가 해양경찰청과 합동 안전 훈련을 진행했다. 진에어는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경찰청과 함께 합동 안전 훈련을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기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청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객실승무원들은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올가미형 포승줄을 이용한 체포술 교육을 비롯한 해양경찰 무도 교육, 비상상황을 대비한 생환 탈출 훈련 등을 소화했다. 해양 생존 훈련은 실제 해상 상황처럼 최대 2m의 해상 파도를 구현하는 해상 구조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실제 항공기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라 바다·강에 비상 착륙했을 때를 대비해 생존 수영·이함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진에어의 객실승무원 안전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총 28명의 객실안전교관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매년 모든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비상탈출·항공보안 등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객실승무원 안전 훈련을 책임지는 안전 교관 자격 보유자는 자격 유지를 위한 보수 훈련을 추가 이수해야 한다. 김송이 진에어 객실승무원 훈련그룹장은 "예기치 않은 사고를 항상 대비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경찰청과의 합동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3 14:29: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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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스타항공, 항공사 간 결합으로 시너지 극대화 나선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23일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금투입을 통한 이스타항공 재무구조 개선 ▲양사간 시너지창출 ▲안전운항체계의 공동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자금투입을 통한 이스타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스타항공의 자본잠식률은 47.9% 수준이었으나 올해 업황 부진으로 재무건전성이 더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이같은 상황에 대한 조치로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의 양해각서 체결 직후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이스타홀딩스에 지급했고, 이스타홀딩스는 이 중 100억원을 이스타항공이 발행한 전환사채 매입에 사용해 이스타항공에 운영자금으로 수혈했다. 오는 26일부터는 실사를 통해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국토부·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이 완료돼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곧바로 이스타항공의 부채 비율을 업계 평균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지난 3분기 기준 단기금융자산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에도 나선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선 6개과 국제선 82개로 총 88개 노선,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5개, 국제선 34개로 총 39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기단은 각각 45대와 23대로 총 68대다. 또한 양사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지난 3분기 기준 국내선은 24.8%, 국제선은 19.5%로 상위 사업자들을 상회하거나 대등한 수준이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비인기·중복노선에 한해 코드셰어 등 노선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화노선·인기노선들에 대한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동일 노선에 대해서는 ▲공항 지점 및 인력 운영 ▲공항 발권카운터 확대 및 탄력 운영 ▲항공기 정비 인력 지원 ▲파트 셰어링 등 규모의 경제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객탑승률 등 조절을 통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비용절감 및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다. 양사는 안전운항체계의 공동 업그레이드도 도모한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운항안전 및 운항기술 등 교육 프로그램 공유 ▲모의비행장치(SIM) ▲VR 훈련 등 선진적인 승무원 훈련체계를 공유해 양사의 안전 관련 훈련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넓어진 전문 인력풀을 활용해 운항·객실·정비 등 인력 관리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안전운항체계를 고도화해 양사가 동시에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항공사업자간 국내 최초의 기업결합 형태인 이번 기회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모델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양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며 "뿐만 아니라 안전운항체계 확립과 고객만족도 개선이라는 항공서비스 본연의 목표를 위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2-23 14:29:2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