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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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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봄 맞이 '제주 노선' 특가 이벤트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새봄을 맞아 국내 항공 여행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제주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5월 16일 사이 ▲김포-제주 ▲여수-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이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기준 최저 2만7100원부터이며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한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 시 사용한 마일리지의 20%를 다시 되돌려 주는 마일리지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한다. 예를 들어 김포-제주 왕복 구간을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 시 1만 마일을 차감하게 되는데, 탑승을 완료할 경우 2000마일을 다시 돌려받게 된다.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한 후 이달 8일부터 4월 16일까지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달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탑승한 고객 대상이다. 페이백 마일리지는 5월 14일에 일괄 적립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일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100% 마일리지를 돌려준다. 아울러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을 탑승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중 최다 탑승한 고객 10명을 선정해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1매 증정하는 국내선 탑승왕 도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제주노선 #특가이벤트

2021-03-23 09:32:16 김수지 기자
한국기자협회, 성명서 통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표명

한국기자협회가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선 시민 불복종 시위가 50일이 돼간다. 급기야 민주화 시위를 적극 보도한 언론사 5곳을 강제 폐쇄했다"라며 "독립 언론 매체 기자 10명을 고소하고, 12명을 재판 없이 구급했다"라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반대 여론을 잠재우겠다는 언론 통제 조치다. 정당성 없는 미얀마 군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하고, 미얀마 민주화 시위에 뜨거운 연대를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987년 민주항쟁을 겪은 한국처럼 미얀마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군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SNS를 중심으로 시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불복종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군부의 유혈 진압을 규탄하는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지만, 군부는 폭력의 수위를 높여가며 민주화 열망을 꺾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우리 정부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며 군부의 폭력 진압에 쓰일 무기 수출을 제재하기로 한 건 당연한 결정이다"라며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는 국내외 언론도 유혈 진압 규탄과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전문직 기자협회는 현지에서 취재하다 체포된 기자들을 석방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AP통신 사진기자와 기자 5명이 시위 취재 중 수갑까지 채워져 연행 구금된 사진은 충격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자협회는 "우리는 오늘 미얀마가 쿠데타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항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자협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와응원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2 16:40: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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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구원투수' 나선 플라이강원…자금 확보 '총력전'

-주원석 대표, 코로나에 사재출연…유상증자 나선다 -목표는 최대 300억원…"내년 상반기까지 버틸 자금" 이른바 신생 LCC(저비용항공사)로 불리는 플라이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대표가 직접 사재출연을 통해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23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플라이강원의 결손 보전을 위한 자본감소 결의 관련 단일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친다. 플라이강원은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무상감자를 시행해 먼저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무상감자의 차등, 균등 여부도 결정 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이 유상증자 이전 무상감자를 단행하는 배경에는 자본금의 소실이 있다. 플라이강원은 2019년 3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을 당시만 해도 자본금 378억원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같은 해 11월 첫 취항 한지 약 3개월 만에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잠정 중단되자 경영난을 겪으며 자본금을 거의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상증자 진행 시 원활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이 138억원으로 줄게 된다. 또한 보통 주식은 349만4495주에서 116만4832주로 약 67%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 달 23일이며 감자 방법은 강제, 무상소각이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감자 차익 276억1600만원으로 결손금 일부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결손금은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생긴 손실 금액을 말한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이번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실권된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방식이다. 플라이강원의 유상증자 목표액은 200억원~최대 300억원인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주원석 대표가 사재출연을 통해 전부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플라이강원은 이번 유상증자의 구체적인 규모를 오는 31일 진행하는 정기주총에서 결정한다. 이 같은 주 대표의 유상증자 참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플라이강원은 정기주총에서 정관 개정 안건을 상정한다. 플라이강원은 공시를 통해 이번 정기주총의 제1호 의안에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 외 일반 사인에게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추가하는 안건을 올렸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플라이강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울러 플라이강원은 유상증자와 동시에 강원도의회에서 편성한 운항장려금 60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회는 앞서 지난해 말 플라이강원에 운항장려금 지원 조건으로 신규 투자금 유치를 내걸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유상증자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됐다. 회사가 목표로 했던 유상증자 규모가 안 되면 대주주인 주원석 대표가 사재출연으로 실권주 전부를 인수할 예정이다"라며 "유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상감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이강원 #무상감자 #유상증자 #주원석대표

2021-03-22 16:04: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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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넥실리스와 '동박사업' 첫 해외 생산거점 구축

SKC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당국과 부지 임대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박사업 첫 해외 생산거점 구축에 나선다. 동시에 SKC와 SK넥실리스는 2025년 세계 최대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SKC 이완재 사장은 22일 오후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에서 열린 부지 임대 MOU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하지지 노르 사바주지사와 함께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완재 사장은 무히딘 야신 총리에게 "이번 투자는 SKC 동박사업에 절대적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성장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공동운명체가 된 코타키나발루와 동반성장하도록 이곳 시민이 사랑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는 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 SKC 김종우 BM혁신추진단장,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KKIP공단 내 부지 약 40만㎡를 30년간 임대하는 내용의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KKIP공단은 SKC 동박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로 최적인 지역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사바주 중심지로 수출에 필요한 항구, 국제공항이 있으며 가스, 용수 등 인프라도 우수하다. 특히 전력 비용이 낮고 공급이 안정적이라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 이행에 유리하다. 이곳은 업계 최초로 RE100 완전 이행 공장으로 운영된다. SKC는 이곳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 5만톤 규모의 생산거점 건설에 착수한다. 2023년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SKC 동박사업의 2차전지용 동박 생산능력은 현재 3만4000톤의 세 배인 10만2000톤이 된다. 아울러 SKC와 SK넥실리스는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5배 이상 확대해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유럽,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연내 투자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후속 투자지역에서도 모두 RE100을 이행하기로 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고객사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SKC 관계자는 "증가하는 고품질 전지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SK넥실리스 정읍공장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는 한편, 건설 중인 5공장 가동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생산능력을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그 과정에서 RE100 이행을 우선 고려하는 등 앞서가는 글로벌 No.1 동박제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KC #SK넥실리스 #전기차배터리용 #동박사업

2021-03-22 16:00: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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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국내선부터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까지…"봄 맞이 모객"

LCC(저비용항공사) 업계가 봄을 맞아 국내선 프로모션을 비롯해 국제선의 무착륙 관광비행 추가 실시로 모객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들은 이달 말부터 변경된 하계 스케줄을 적용해 항공기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일부 저비용항공사들은 먼저 각종 항공권 운임 할인 등 행사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에 김포-제주, 대구-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등 총 8개의 국내 노선을 운영한다. 특히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 노선과 김포-부산 노선 운항 편수를 확대한다. 일 평균 왕복 기준으로 대구-제주 노선은 7회에서 9회, 청주-제주 노선은 5회에서 6회로 공급석을 확대한다. 또 김포-제주 노선 매일 14회, 광주-제주 노선 매일 4회, 부산-제주 노선 매일 3회 왕복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김포-부산 노선의 경우 하계 스케줄부터 주중(월~목) 매일 9회, 주말(금~일) 매일 11회까지 운항 편수를 늘린다. 또한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도 매일 1회 운항을 재개하며 영호남권과 강원도 지역을 이동하는 여행 및 상용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 오픈 기념으로 이달 22일부터 한 달간 티웨이페이로 전 노선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의 항공권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 8200원부터다. 에어부산은 현재 국내선 ▲부산-김포·제주 ▲김포-제주·울산 ▲울산-제주 등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권 구매는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다. 판매 기간은 이달 23일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특가 이벤트와 함께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업체(서프베이·요트홀릭) 방문 시 에어부산 특가 이벤트 이미지를 보여주면 강습료와 요금에 대해 약 3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부터 시작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매주 토요일(3·10·17·24일)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을 운항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총액 운임 기준 8만9000원부터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이달 22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해당 항공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편당 114석만 판매한다. 예약 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능해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밖에도 기내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하계시즌 #국내선 #국제선 #무착륙관광비행

2021-03-22 13:31: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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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5편 운항

제주항공이 4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5편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매주 토요일(3·10·17·24일)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을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며 탑승 시에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총액 운임 기준 8만9000원부터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이달 22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해당 항공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편당 114석만 판매한다. 예약 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능해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내 최초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작해 이달까지 총 14편의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 항공편을 운영한 바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의 개념이 다소 생소한 시기였던 운항 첫 달의 평균 탑승률은 37.9%였으나, 이달 기준 평균 92.1%까지 늘어났다.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밖에도 기내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로 여행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면서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소 생소했던 운항 초기에 비해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2021-03-22 09:32: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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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하계시즌 8개 국내선 운영…"고객 이동 편의 증대"

티웨이항공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스케줄에서 국내선 증편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 증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2일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서 국내선 중심의 신규 취항을 통해 수익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 등 다양한 노선망을 확충하며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해 지난해 LCC(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에 김포-제주, 대구-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등 총 8개의 국내 노선을 운영한다. 특히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 노선과 김포-부산 노선 운항 편수를 확대한다. 일 평균 왕복 기준으로 대구-제주 노선은 7회에서 9회, 청주-제주 노선은 5회에서 6회로 공급석을 확대한다. 또 김포-제주 노선 매일 14회, 광주-제주 노선 매일 4회, 부산-제주 노선 매일 3회 왕복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김포-부산 노선의 경우 하계 스케줄부터 주중(월~목) 매일 9회, 주말(금~일) 매일 11회까지 운항 편수를 늘린다. 또한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도 매일 1회 운항을 재개하며 영호남권과 강원도 지역을 이동하는 여행 및 상용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 오픈 기념으로 이달 22일부터 한 달간 티웨이페이로 전 노선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가 항공권과 제휴 업체 이벤트를 통해 보다 실속 있는 국내 여행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라며 "시즌별 수요에 따른 임시 증편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가 국내선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하계스케줄 #국내선확대

2021-03-22 09:31: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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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현대차·기아 손잡고 '전기차 전선 시장' 선점 나선다

LS전선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에 구동모터용 권선을 단독 공급한다. LS전선은 22일 국내 최초로 800V 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선을 양산해 관련 매출이 향후 6년간 2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킨다. LS전선은 고기능 절연재질을 사용해 효율을 향상시킨 고전압 권선 개발에 성공했다. 전기차 업계의 충전 속도에 대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고전압 부품 개발도 중요해지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상용화 초기단계인 고전압 전기차 전선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권선 시장이 2025년에 현재의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구동모터와 배터리는 전기차의 2개의 심장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심장의 혈관 역할을 하는 전선과 부품 사업 역시 급성장 할 것으로 판단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2016년부터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EV에 구동모터용 권선(400V급)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고전압 EV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 #전기차 #아이오닉5 #EV6 #구동모터용권선 #단독공급

2021-03-22 09:31:37 김수지 기자 2021-03-22 09:31:3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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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위기설? "시기상조"…'수급 안정화' 나선 완성차 업체

-테슬라·폭스바겐 등 배터리 내재화…"큰 영향 없어" -완성차 업계,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물량 확보 나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잇따른 배터리 독자생산 선언으로 K-배터리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위기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연이어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의 자체 생산 계획을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파워 데이'를 통해 2023년부터 통합 셀을 도입해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40기가와트시 규모의 기가팩토리 6곳도 유럽에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도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1년 안에 시범 생산으로 시간당 10기가와트 상당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3테라와트시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런 상황에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업계가 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사실상 완성차 업체들이 점차 자체 생산으로 배터리를 내재화할 경우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향후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자체 생산 가능성도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업계에서는 이른바 K-배터리 위기설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공급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 완성차 업체가 향후 전기차 판매 비중의 확대 계획을 내놓은 만큼 외려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량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가 배터리 내재화에 나선다고 해도 과잉공급이 아닌 '수급 안정화' 수준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는 시장이 커지면 공급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배터리를 생산하는 플레이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상위 5~6개 업체가 큰 시장을 전부 커버하지 못한다"라며 "자동차 업체들이 자꾸 내재화 하는 이유는 향후 전기차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 배터리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재화를 한다고 해도 배터리 업체에 큰 영향이 없다. 왜냐하면,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도 이날 행사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 2배 이상인 100만대로 잡았고, 앞으로 5년간 e-모빌리티와 하이브리드 부문에 약 460억 유로(약 6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2030년 유럽 시장 순수전기차 판매 비중도 70%로 이전 목표보다 2배 높였다. 또한 2022년까지 27종에 달하는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 기반 모델을 출시한다. 그만큼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 증가는 불가피하다. K-배터리의 위기설이 시기상조라고 보는 이유다. 폭스바겐은 통합 셀 도입을 추진하지만, 기가팩토리 6곳은 조인트벤처 등을 통해 배터리 생산 업체와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폭스바겐은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 등과 기가팩토리 2곳의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상태다. 다만 아직 나머지 4곳의 파트너 등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실상 향후에도 배터리 업체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전 물량의 자체적 해소 여부에 대해 "아니다. 그룹의 배터리 관련 전략은 '멀티 서플라이어' 전략이다. 배터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급 안정화도 같이 가져가려는 것"이라며 "멀티 서플라이어 전략으로 여러 곳(배터리 업체)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자체 생산도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가팩토리 관련 "2곳은 윤곽이 나왔고, 나머지는 아직 나온 게 없다. 파트너 등 이러한 부분도 가능성이 오픈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배터리 #위기설 #폭스바겐 #테슬라 #전기차배터리

2021-03-21 13:14: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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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 연봉 16% 감소…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봉 31억 수령

지난해 대한항공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약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수령한 총 연봉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819만원이다. 이는 전년(8083만원) 대비 15.6%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여객 매출이 크게 줄자 직원 순환휴직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는데, 비행 수당 등도 줄어들며 직원 급여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8.4% 감소한 7조4050억원이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화물운송 수익의 극대화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337억원 늘어난 2383억원을 기록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감소했지만 지난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에서 수령한 연봉은 전년 대비 약 3억5400만원 늘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7억3231만원을 수령했고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4월부터 월 급여 50%를 반납했는데도 연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조 회장의 급여에 대해 "이사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월 보수를 산정했다"며 "이를 보상위원회 사전 검토, 이사회의 집행 승인을 통해 확정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회장은 2019년에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수 13억1401만원, 상여금 6434만원을 받았다. 다만 조 회장의 2019년 연봉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이후 회장에 취임한 4월부터만 반영됐다. 조 회장은 지난해 한진칼에서 급여 13억6600만원을 수령했고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조 회장은 2019년 한진칼로부터 급여 5억1500만원을 수령했다. 이와 관련해 한진칼 측은 "2020년 4월부터 한진칼 회장 급여가 적용돼 직위·직무에 따른 급여가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조원태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수령한 총 연봉은 30억9831만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38.9%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조 회장을 비롯해 사내이사 3인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총 24억5314만원으로 1인당 평균 8억1771만원 규모였다. 한편 지난해 대한항공이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국제여객 및 국제화물 수송 점유율은 1년 전보다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여객 수송 점유율은 전년 대비 1.6%p 증가한 2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화물 수송 점유율은 4.9%p 증가한 35.1%에 달했다. #대한항공 #한진칼 #조원태회장 #보수

2021-03-19 15:38: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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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반인 대상 '크루 클래스' 실시…"직무 체험 기회"

티웨이항공이 자체 훈련센터를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을 넘어 연령, 성별 제한없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전 체험의 장으로 활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19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위치한 훈련센터가 비상탈출, 도어 슬라이드, 응급처치, 객실 서비스,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목적별 실습실과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진압실까지 보유하는 등 비행 안전의식 강화에 효과적인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를 통해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악기상 같은 비정상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훈련 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 항공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티웨이 크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승무원들이 직접 안전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티웨이항공은 크루 클래스를 일반 참여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진행한다. 지난달 크루 클래스 온라인 사이트 오픈 이후 훈련센터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들의 참가 문의가 이어졌다. 티웨이항공은 "항공 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부터 취업 준비생, 객실승무원 업무에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항공 안전의식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루 클래스 사이트에서는 오는 4월 9일에 실시되는 베이직 코스 과정을 이달 29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4월 15~16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틀 과정의 인텐시브 코스는 4월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인텐시브 코스란 베이직 코스에 심화된 안전 체험, 취업 멘토링 등의 과정이 추가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과정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 크루 클래스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수준 높게 항공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보다 많은 분들께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향후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과 서비스 체험 등 교육 기부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직무체험

2021-03-19 14:10: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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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ITC 특허권 침해 '예비결정' 2주 연기…장기전되나?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배터리 특허권 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이 2주 뒤로 연기됐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이어 이 또한 장기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무역위원회는 당초 이날(현지 시간)로 예정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소송 예비결정을 2주 뒤인 다음 달 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종판결일도 올해 8월 2일로 늦춰지게 됐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예비 판결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이어 특허권 침해 사건 2건도 들여다보고 있다. 양사 모두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예비결정이 나올 예정이었던 사건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건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 LG에너지솔루션이 파우치형 배터리의 두께를 늘리는 내용의 특허와 파우치 방식 배터리의 안정적 구조를 위해 접착패드를 셀과 셀 사이에 끼워 넣는 방식의 특허 등을 침해했다며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제소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같은 해 4월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영업비밀 침해 등에 대해 맞대응한 것이다. 그런데 LG에너지솔루션도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미국 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 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고 다시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전지 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 침해로 제소했다. 이 같은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결정 연기 발표에 특허권 침해 소송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나온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도 최종판결일이 당초 지난해 10월 나올 예정이었으나, 국제무역위원회가 같은 달 26일과 12월 10일로 두 차례 미룬 데 이어 다시 올해 2월 10일로 연기하며 장기화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양사 모두 소송 비용 등에 따른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소송 제기 순서와 달리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해 먼저 결론을 내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사건의 조사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특허권침해 #2주연기

2021-03-19 12:03: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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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戰 '2라운드'…오늘 특허침해 '예비결정'

-19일 LG-SK '특허권 침해' 예비결정 나온다 -영업비밀 침해 '배상금' 협의 진척 생길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 침해 사건 관련 오늘(19일) 예비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사건 관련 예비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ITC 위원회는 사실상 예비결정을 기반으로 최종 판결의 향방을 결정하는 만큼 이번 발표에 따라 양사의 운명이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9월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전지 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권 침해로 제소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같은 달 미국에서 당사와 LG전자를 '배터리 특허 침해'로 제소하며 맞대응한 것이다. 이에 따라 ITC에 2차 전지 핵심 소재 관련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에 대해 미국 내 수입 전면금지를 요청하고,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당사의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 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 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예비결정은 양사가 ITC서 연이어 배터리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더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ITC 위원회는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SK이노베이션에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을 명령했다. 이에 이번 예비결정마저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른바 '배터리 분쟁'에서 승기를 굳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ITC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도 지난해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내렸는데, 최종 판결에서 사실상 이를 그대로 수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승소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ITC의 조기패소 예비결정에 불복해 이의제기를 신청했고, 이에 따라 전면 재검토가 이뤄졌다. 그러나 ITC가 SK이노베이션이 특허 침해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현재 진척이 없는 양사의 협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국제무역위원회 #특허권침해

2021-03-19 05:00:0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