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상근
기사사진
‘똑똑한 K-축산’… 축평원,생산~소비 디지털 전환 혁신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알리고 축산분야 디지털 전환에 관한 주요 성과를 홍보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함께'라는 주제로 공공-민간 분야 디지털 전환 등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열린다. 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똑똑한 정부' 주제관에 참가했다.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은 축평원이 운영 중인 가축 사육과 출하, 경매 및 유통 등 축산유통 밸류체인별 디지털 시스템의 집합체다. 다양한 축산정보를 융복합하여 축산농가와 국민의 편익을 높이고, 유통과정에 필요한 서비스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축산유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지자체 등 6개 행정기관의 축산 행정 데이터를 통합하여 축산 및 방역 행정을 효율화하는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과 다양한 축산유통 서류를 한 장으로 발급?확인하는 '축산물원패스' 등이 있다. 축평원은 행사 부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적 출하예약시스템 △축산물 품질평가 장비 △정육점 가격비교 및 저탄소·이력정보 조회 등 국민이 공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가축전염병 등으로 인한 축산물 유통 차질을 막기 위한 '축산물 온라인거래 시스템'과 관련해 관람객이 직접 축산물 경매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다양한 축산유통 정보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 펼쳐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축산농가는 안심하고 가축을 키워 출하하고, 유통 종사자는 효율적으로 거래하며, 소비자는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똑똑한 축산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17:42:23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버섯으로 가죽을'...농진청, 동물가죽 대체재로 개발, 상품화 개시

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동물가죽보다 내구성이 뛰어난데다 친환경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이같은 특징에 착안해 농진청은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고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영지버섯 균사체는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농진청은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하는 구조이다. 또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죽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내구성을 분석한 결과, 버섯 가죽 원단의 질긴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절단하중, 인열하중이 의류용 가죽류 섬유제품 권장기준보다 각각 약 1.7배, 약 3.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옷감이 마찰에 견디는 정도(내마모성)도 권장기준(2만 회)보다 높게(3만 회) 나타났다. 농진청은 "일반적으로 동물 가죽은 동물성 단백질을 광물성 단백질로 변성하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가공 공정이 습식으로 이뤄져 있어 물 사용량이 많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고형폐기물이 발생한다"며 "버섯 가죽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이다"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특허등록을 마친데 이어 가죽 전문 회사와의 세부적인 상품화 협의를 거쳐 손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버섯 가죽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가죽 소재 외에도 버섯 균사체가 포장 소재, 완충재,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농가, 관련 업체들과 힘을 모아 시장확산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1-23 17:19:42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월동 꿀벌 집단 폐사 차단, 사양관리 기술 지원 강화

농촌진흥청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꿀벌 피해의 중요 요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의 발생 밀도를 조사해 양봉농가 피해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양봉협회와 함께 월동 전후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양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23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중에는 월동 전 내성 응애 확산으로 피해가 발생했으나, 월동 후 적극적인 꿀벌 증식과 방제 노력을 펼쳐 올해 벌꿀 생산량은 평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 아까시꿀 생산량은 벌통당 26.8kg으로 평년 대비 51% 이상 크게 늘었다. 월동 전(8월~10월) 양봉농가 사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봄벌 사육 시기 대비 꿀벌 증가율이 79.3%로 나타나 피해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에서 꿀벌응애 집중 방제 기간 등을 정해 꿀벌응애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대부분의 양봉농가에서도 꿀벌응애를 적극적으로 방제해 피해를 막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진청은 올해 딸기 등 동계작물의 화분매개용 꿀벌 수급이 화분매개용 꿀벌 전문 농가 육성과 생산자와 사용자 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봉농가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사육한 봉군 수가 증가해 올해 화분매개용 꿀벌 수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월동 기간 중 화분매개용 꿀벌이 부족해지면, 뒤영벌을 이용한 대체기술을 보급해 꿀벌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분매개용 꿀벌의 응애 방제 기술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진청이 월동 전 꿀벌의 증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대부분의 양봉농가에서 사육하는 꿀벌이 월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벌집수인 3매 이상의 벌집(일벌 8000마리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1월 들어 기상 상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월동 꿀벌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겨울철 큰 일교차는 꿀벌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뭉쳐있어야 하는 꿀벌무리 뭉치를 풀어지게 한다. 이에 따라 비가림이 있는 양봉농가에서는 기상변화에 대응해 최대한 빛이 벌통에 비치지 않게 차광하고 외부온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월동 꿀벌이 있는 장소를 어둡게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조언했다. 비가림이 없는 농가(노지 사육)의 경우에는 과도한 외부 보온을 하지 않아야 하고 꿀벌이 드나드는 출입문으로 빛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월동 벌통 내부에 설치한 가온판의 온도를 영상 12도(℃)로 설정한 경우, 안정적으로 월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가온판이 벌통 내부의 일교차를 줄여 일벌무리가 풀어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월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11-23 16:54:52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3일간의 달콤한 로맨스'...과일산업대전 24~26일 킨텍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를 통해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를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대응 방안의 기회를 갖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3일간의 달콤한 로맨스'를 표어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확의 뿌듯함을 담아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개막식에서는 '2023 대표과일 선발대회' 대상 등 14점에 대한 시상, 소외계층에 대한 과일·성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우리 과수 농업인들이 과일 소비 경향을 파악하고 품질 기준을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를 생산·유통방향'을 주제로 농업인 대상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 전시, 홍보·판매,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통해 지역별 대표 과일과 신품종, 대표과일 수상작 등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비정형과 과일을 포함,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풍성한 과일 장터 등 다채로운 판매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과일 요리경연대회 본선 및 쉐프의 라이프 쿠킹 쇼, 과일 도시락 만들기, 과일 클레이·열쇠고리 만들기 등 일반 소비자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소비자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개막식 전 과일·과채 주요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 한 해 안정적인 수확·출하를 위해 애쓴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지 생산·유통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올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과일 수급에 애로가 많았음에도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우리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과일산업대전이 생산자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들은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1-23 16:02:5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중동에서 K-스마트팜 로드쇼 개최...190건 1:1 상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22일 이틀간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업의 사업 관계망 구축을 지원하는 '중동지역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지난번 정상 경제 외교로 달궈진 중동지역의 K-스마트팜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며 스마트팜 기업인 미드바르가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추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K-스마트팜 로드쇼는 농식품부와 코트라가 함께 수출 유망국 현지에서 우리 스마트팜 기업과 해외 수입업체 간 1:1 수출상담 등 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이다. 특히 기후 여건상 자체적인 농산물 재배가 어려운 중동 국가들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 14개사와 현지 수입업체 70개사(카타르 36개사, UAE 34개사)간 총 190건의 일대일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카타르에서는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을 현지 수입업체와 함께 방문, 한국의 스마트농업 전시를 둘러보기도 했다. UAE에서는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관계자가 직접 UAE의 스마트팜 정책을 발표하며 양국 기업 간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내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스마트팜 분야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스마트팜의 중동 유행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1-23 15:37:5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올해 K-푸드+ 수출, 100억불 돌파...스마트팜, 농약 등 전후방 발군 성장

농식품 및 관련 전후방산업의 올해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라면이 수출을 견인하는 가운데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3배 성장하는 등 전반적 호조세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올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11월 3주차까지 10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K-푸드플러스는 정부가 수출 전략산업으로 농식품(K-Food)에 전후방산업을 포함해 집중 육성하는 범위를 뜻한다. 순수 농식품 수출은 지난 9월 2주차에 올들어 처음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계속 추세를 유지하며 이달 3주차까지 총액이 79억1000달러로 전년대비 1.0%증가했다.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성과는 전 세계적 경기 둔화 등으로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1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수입업체 발굴 및 연결 등 시장 개척, 판촉·물류 지원, 수출기업 밀착 관리, 매주 실적 점검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8억42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4% 성장, 역대최고치였던 작년 7억7000만달러를 이미 넘으며 올해 10억달러 수출 목표에 한층 다가섰다. 아울러 과자류(4.5%)·음료(8.7%), 김밥 등 쌀가공식품(17.9%)과 딸기(24.6%)·김치(9.4%) 등 신선농산물까지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세계적인 건강식품 및 간편식 선호 유행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1억9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냉동김밥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해외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출하시기를 맞은 딸기 등 신선과일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해 딸기는 11월부터 동남아 물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자, 배, 포도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후방산업도 전년대비 2.0% 성장한 25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이 2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7.4% 늘었고, 농약(4억800만달러,104.9%), 종자(4600만달러,9.0%)등이 고속 성장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물류 지원과 함께, 수출기업과 연계한 전략적 판촉을 통해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수입업체 발굴·연결, 타 시장 전환 등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밀착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K-푸드플러스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농업인, 수출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며 "농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이 기록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3 15:09:39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오늘은 '김치의 날'...미국 소비자 85%, 김치종주국은 '코리아'

미국의 소비자 85%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제4회 '김치의 날'을 맞아 미국에서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김치 소비 확대를 위해 현지 소비자 558명(비한국계 369명, 한국계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치 소비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한국계를 제외한 응답자의 85.4%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알고 있었다. 김치를 구매할 때 맛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50.2%로 가격(16.3%)과 원산지(8.2%)에 비해 맛을 중요한 구매 척도로 작용하고 있었다. 김치 시식 경험은 식당 63.6%, 마트 구매 59.1%로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김치와 잘 어울리는 음식은 라면 41.2%, 밥 36.7%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도 피자, 타코, BBQ 등 다양한 현지 음식과 함께 김치를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한국계 응답자의 13.6%가 김치를 집에서 직접 담가 먹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김치가 비단 한국계뿐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은 농식품부와 공사가 올해 미국 현지 대규모 축제나 스포츠 경기와 연계한 '한국산 수출 김치 홍보관' 운영 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 8월 뉴욕메츠 야구장 코리안 나이트 ▲ 10월 필라델피아 관광명소 러브파크 김치 페스티벌 ▲ 10월 뉴욕·뉴저지 코리안 페스티벌 등 총 9회에 걸쳐 2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김치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공사는 최근들어 '한국산 수출 김치 홍보관'을 적극 운영해 맛김치에 국한된 현지 생산 김치와 차별화한 깍두기, 갓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등 한국산 김치의 다양한 맛과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며 입맛들이기에 매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에 대미국 김치 수출 역사상 최초로 3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10년 전인 2012년 대미 김치 수출 380만 달러에서 2022년 2910만 달러로 7.5배 성장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김치의 인기와 수요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하와이주 등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Kimchi Day)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자는 결의안(H.Res 280)이 현재 연방 하원에 상정돼있다.

2023-11-22 17:39:06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협,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 론칭 200일 기념 이벤트 실시

농협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이 론칭 200일과 회원 10만 명 돌파를 기념, 내달 10일까지 '고맙습니다, 맛선데이!'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김장철 맞이 김장 지원금 100만원 증정 이벤트(1명) ▲인기상품 최대 24% 할인 ▲제철 농산물 반값판매(수량한정) ▲5000원 할인쿠폰 증정(구독고객 대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농식품 B2C 플랫폼인 '농협맛선'은 올해 4월 프리미엄 제철과일 구독서비스 '농협과일맛선'을 론칭한 데 이어 8월에는 한국농협김치를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농협김치맛선'을 선보였다. 농협맛선은 중간 유통단계 최소화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세심한 고객서비스와 검증된 품질로 회원수가 이달들어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상품 구성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면서 "향후 건강식품,가공식품,쌀 등 농식품 전반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장해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김치맛선은 김장시즌을 맞아 절임배추·양념세트 등 기획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시그니처' 세트와 '취향저격' 상품 정기구독 신청회원(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 ▲3개월 구독 시 제철과일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상품 구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맛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2 17:29:03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촌 살아보기 최우수사례 '양구 약수마을', '제천 돌돌이들 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운영마을과 참가팀을 포상하며 격려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00개 시군, 126개 마을이 운영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참가자 804가구 1042명 중 112가구(14%) 132명이 농촌으로 전입했다. 우수사례 발표회 결과,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에서는 강원도 양구군 약수마을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참여형 참가팀'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이 차지했다. 양구군 약수마을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곰취, 수박, 아스파라거스를 시기별로 집중 교육하여 지역 소득 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농업일자리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한 후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농촌의 가치에 관한 영상,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했다. 대도시를 떠난 청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 농촌 이주 결정 과정을 담은 발표 자료는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의 현황, 참가자의 체험후기 등 자세한 내용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2 17:17:5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우리술 대축제' 24~26일 서울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4~26일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3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우리술 소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작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양조장·먹거리관, 막걸리·누룩 빚기 및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등이 진행된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하거나 시음할 수 있는 특별 경매쇼·시음회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근 전통주 산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통주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1629억원에 달했고, 전통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39.6% 늘어 지난해 2466만달러였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전통주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1-22 17:05:50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