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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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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지역, 작물 병해충 주의보...발견 즉시 방제필요

농촌진흥청은 이달 초 제주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해당 지역 맥류, 마늘,양파 재배지에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정 생산을 위한 관리 대책을 11일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보리, 밀, 귀리 등 맥류를 재배하는 농가는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잎마름병, 잎반점병 예방을 위해 재배지 토양의 습도를 낮추고, 작물에 병징 증상이 보이면 적용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재배지 습도가 높으면 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되므로 물길(배수로)을 30cm 이상으로 깊게 파고, 물이 빠져나가는 끝부분을 잘 정비해야 한다. 보리, 밀, 귀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붉은곰팡이병 약제는 캡탄 수화제이다. 이 약제는 보리 수확 14일 전, 밀과 귀리 수확 7일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방제 전 작물별로 다른 안전사용기준을 충분히 확인한 뒤 작업한다. 발병 초기에 등록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보리, 밀, 귀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흰가루병 약제는 마이클로뷰타닐 수화제, 아족시스트로빈·디메토모르프 입상수화제, 펜티오피라드 유제가 있다. 증상이 심하면 이삭, 씨알(종실) 등에도 반점이 나타나며 종자로 전염된다. 아직 등록된 방제약제가 없으므로 물길 정비와 재배지 습도를 낮추는 등 철저히 관리해 예방한다. 농진청은 이번 비로 마늘과 양파 재배지에서도 습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육 상황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 모두 녹병, 잎마름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양파의 2차 노균병 발생 여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노균병으로 약해진 식물체는 잎마름병, 녹병 등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적용약제를 활용해 예방적 방제와 증상 완화에 힘써야 한다. 노균병 방제는 같은 약제를 계속 뿌리는 것보다 주성분이 다른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 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합동 기술지원단을 편성, 운영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품목별 재배기술 지원활동을 펼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과 연계한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5-11 15:57: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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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차단에 드론 출격...돼지열병 '위험수준'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 드론 탐색, 농장 울타리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포천 5건 등 모두 8건(김포1, 철원1, 양양1)으로 지난 2019년 14건 발생 이후 가장 많았다. 야생멧돼지에서도 충북 음성(3월)·경북 예천(1월)·영덕(3월)에서 양성이 검출되어 보은·상주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로까지 확산 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 +고압 분무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야생멧돼지의 접근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한 농장주변 야생멧돼지 출몰여부 탐색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생멧돼지 양성 폐사체가 최남단 광역울타리를 넘어 상주시 화서면에서 발견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 운용팀이 5월부터 상주시에 투입돼 운용 중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양돈농장 기피제 설치 현장과 야간 드론 탐색활동을 점검하고,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쪽으로 확산하면서 전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는 만큼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3-05-11 15:38:0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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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극연구컨소시엄, 북극경제이사회와 협력 MOU

해양수산부는 10일 16시(현지시각 9시)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열린 '북극경제이사회 연차회의'에서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과 북극경제이사회가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산·학·연의 북극활동 영역이 경제·산업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 왔다. 북극경제이사회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한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극권 시설(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해운 등 경제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북극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은 정보 제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북극경제이사회 및 산하 회원기관들과의 국내외 공동행사 개최 등을 통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경제이사회는 노르웨이 등 북극권 8개국 기업 및 원주민 단체와 프랑스 GTT사, 스위스 바르네오, 그리스 선주협회 등 35개 회원기관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2014년 1월 북극이사회 고위관료회의(SAOs)에서 의결해 출범한 비정부 독립기관이다. 다보스포럼, 북극대학연합, 북극이사회, 상트페테르부르크 북극위원회, 북극의회인연합회 등과 MOU를 체결해 공동협력하고 있다. 한국 북극연구컨소시엄은 41개 북극 과학·산업·정책 관련 국내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플랫폼으로 북극이사회에 지난 2013년 5월 옵서버로 가입하는 등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기술개발 및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북극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북극경제이사회의 여정에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5-10 17:54:3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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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땅속배수 기술에 왕겨충진형 보급 박차

농촌진흥청은 10일 논에서 밭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데 필요한 땅속배수 기술과 관련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이 시공상의 이점이 크다고 소개했다.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은 땅속에 배수관을 묻지 않고 트랙터로 땅속 50cm 깊이에 지름 50mm 크기로 구멍을 뚫음과 동시에 스크루 장치로 왕겨를 압축해 넣어 왕겨 사이로 물이 흐르게 하는 기술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쉬우며 배수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굴착식 땅속배수 기술'보다 77.8%,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보다 33% 시공비를 줄일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땅속배수 시설은 주로 중장비(굴착기)를 이용해 땅을 파고 배수관을 묻어 그 안에 자갈 등의 소수재를 충전한 뒤 되메우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이 방식은 노동력과 시공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 뒤에는 토양이 교란돼 비옥도가 불균일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사용기간이 지나면 배수관이 막혀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배수관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에 쓰이는 왕겨는 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공극률이 79%로 높아 왕겨 사이로 물스밈성(투수성)이 좋다. 성분 중 탄소 비율이 42%로 높아 잘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약 13.5년 동안 배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을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에 적용해 시험한 결과, 과습 누적일수가 25일에서 3일로 크게 줄었으며, 콩 수확량도 35%나 느는 효과가 있었다. 한편,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정책으로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논은 벼 재배에 적합한 땅으로 물을 담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 논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밭작물을 재배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배수시설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땅속배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기열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 연구관은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을 2024년부터 농촌진흥청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논 콩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 기술을 활용해 논에서 타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5-10 16:17: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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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장관 말레이.인니 방문...미래지향적 농업협력 구체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과의 미래지향적 농업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모하마드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최초의 농업장관 공동선언을 하고 식량안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할랄식품 교류 등 농식품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한다. 또 할랄 한우 제1호 수출계약 체결,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KMT)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간 업무협약 체결 등 '케이-푸드(K-Food) 수출 영업사원'으로서의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샤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을 만나 양국간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등 우리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팜유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농식품 기업들과 현지 진출 법인들을 만나 구체적인 정책 지원 수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지역의 중추국가이며, 특히 올해는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이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목재, 팜유 등 중요 원자재 수출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고,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우, 과일, 김치 등 우리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와 농업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케이-푸드(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산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05-10 15:50: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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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질병관리청 등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합동회의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10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강당에서 국내 발생 및 신종ㆍ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 유입 대비 및 관리 강화를 위해 '2023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을 비롯 농식품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분야별 발표에 이어,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 2023년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 해외 유입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한 다부처 협력, 장내세균 3종에 대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운영 등에 대한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와 올해 가금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국내외 발생 현황, 브루셀라병과 큐열의 공동 역학조사 매뉴얼 개정, 소에서 사람 결핵균 감염 사례 조사 등 관련된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동물원의 전시동물 감시 및 대응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관련 분야의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시 부처 간 정보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국내 발생을 최소화하고, 금번 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10 11:00:3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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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쌀 원료곡 '미소진미' 호평

농촌진흥청은 최고품질 벼 '미소진미'가 경상북도 상주시 지역 쌀 상표(브랜드) 원료곡으로 선정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상주는 지역에서 오래 재배해온 품종을 대체하고 경쟁력을 갖춘 쌀 상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표가 '밥상주인'인 지역 쌀 원료곡으로 농진청이 개발한 '미소진미'를 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농진청과 품종 선정에 관한 협의를 한 뒤 2021년 현장 적응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미소진미'를 주력품종으로 선정했다. 상주 지역 쌀 '밥상주인'은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재배하고 있어 저탄소인증 농식품으로 선정됐다. 이때문에 원료곡인 '미소진미'도 저탄소 재배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미소진미'는 경남·북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고 기존 벼 품종인 '일품'보다 백미 완전미율이 높고 밥맛이 월등히 좋으며,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도 우수하다. 상주시는 지역 공성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소진미'가 상주시 대표 쌀로 자리 잡도록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왔다.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는 "미소진미는 쌀이 깨끗하고 완전미 도정수율이 73.3%로 높아 90% 이상이 특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의 '미소진미'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40헥타르(ha)에서 올해는 공성면 전체 약 686ha를 '미소진미' 재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예천군도 '일품'을 '미소진미'로 대체하기 위해 품종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 '미소진미'를 추가했다. 예천농협은 올해 '미소진미' 1600헥타르 면적에 계약재배해 전량 즉석밥 원료로 납품할 예정이다. '미소진미'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내년 1월 보급하고, 2025년부터는 국립종자원에서 정부 보급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오기원 농진청 논이용작물과 과장은 "지역의 오래된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지역 적응성을 갖춘 고품질 벼 품종 개발에 주력하겠다."라며,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현장 재배기술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9 18:09:1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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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화물선사,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상생협약 체결

해양수산부는 9일 오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선화주 및 해상보험업계 등 유관기관이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포스코플로우(화주)와 해운협회, 포스코의 화물을 운송하는 국적선사 4곳(대한해운(주), 에이치라인해운(주), 팬오션(주), 폴라리스쉬핑(주)), 그리고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간에 체결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조승환 장관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화주인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 수출입물량의 국적선사 수송 확대를, 국적선사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각각 양질의 해상수송과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향후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분야를 논의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국내 대표 대형화주인 포스코와 포스코의 화물을 운송하는 선사 4곳, 국적선사에 필수적인 해상보험을 제공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함께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선화주와 해운연관산업이 동반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환 장관은 협약식에서 "선화주 및 해상보험업계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국적 선사와 화주, 해운연관산업과의 상생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기원하며, 정부도 앞으로 양측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9 17:57:3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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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동데이터 운영 평가 3년째 최고기관 선정

산림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의 5개 영역을 평가하여 공공데이터 제공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고 평가결과를 정책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282개 공공기관 등 총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림청은 중앙행정기관 평균 82.9점보다 높은 89.71점을 득점했다. 특히 기관장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적극적인 개방 의지와 지원으로 행정안전부의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과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등을 수행해 국민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공공데이터를 발굴 및 개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산림청은 개방된 공공데이터 활용도 분석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국민 소통 및 수요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데이터 계획수립과 표준화, 품질진단·조치, 예방적 품질관리 등을 통한 체계적 데이터 품질관리를 수행한 점에서도 중앙행정기관 평균 대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국민과 소통하고 열린 산림행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고 민간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민간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9 17:49:3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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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식품바우처 사업 설명회 9일 대구 달성에서 개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8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바우처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사업은 올해 276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달성군을 포함한 18개 지방자치단체가 시범사업 진행 중이다.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정부 상품권을 전자카드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과제로 선정되어 현재 조사 진행 중이며 국정과제로도 지정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협 관내 조합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최호종 식생활소비정책과장, 농협경제연구소 박재민 부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달성군의 관내 농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운영현황과 정부의 향후 진행방향을 공유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사업 소개 및 정부의 향후 계획을 설명한 최호종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소비 확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 등의 농식품 바우처 지원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연구소 박재민 부장은"농협은 시범사업 참여 뿐 아니라 정부 건의, 국회 토론회 개최를 통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농가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확대되고 본 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9 17:42:5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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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무.배추 비축물량 대거 방출...물가안정 총력

정부가 일부 채소류 가격의 상승세에 할당관세 등을 통해 수입을 늘리는 등 물가안정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농식품 소비자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무, 양파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외식 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따른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열렸다. 농식품 분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로 지난 4월에 0.2%올랐으나 가공식품의 경우 7.9% 외식업종은 7.6% 오르며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5월 이후 농산물가격이 기온 상승, 봄철 물량 출하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저장물량이 감소한 무, 양파, 감자 등 일부 품목은 봄철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6월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무 5800톤, 배추 8200 톤의 정부 비축물량을 도매시장에 방출하고 대형마트에도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직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할당관세 등을 통한 수입물량 공급을 늘려 가공용 무의 경우 5~6월중 무제한으로 늘리고 가공용 감자는 5~11월중 1만2810톤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파의 저율관세할당물량(TRQ)도 늘려 2만 톤을 직공급하고 국영무역을 통한 대량 소비처 직공급도 6300톤규모로 책정했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의 경우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 추세이나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고, 닭고기는 공급 감소로 가격이 높으나 5월 말부터 기온 상승에 따른 종계 생산성 회복으로 공급이 늘어나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축산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 등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육계의 추가 입식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속 지원하고, 할당관세 운용을 통해 공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가격이 급상승한 설탕에 대해서는 국내외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는 한편, 설탕 원료인 원당의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4월 농식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기상악화 등에 따른 농축산물 생산 감소, 설탕 등 국제 식품원료 가격 상승, 공공요금 및 인건비 등 상승 등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농식품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하여, 비축물량 확보 및 방출, 수입물량 적기 도입, 가축 입식 확대 등을 통해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가격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하며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5-09 17:37:56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