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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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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통기획 시즌2로 정비사업 6.5년 앞당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29일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 촉진 등 3대 전략을 통해 사업 기간을 최대 6.5년 단축하고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지연을 줄이고 신속한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1단계 도입 이후 제도 개선으로 평균 18.5년 걸리던 정비사업 기간을 13년으로 줄였으며 이번 시즌2에서는 인허가 절차를 추가로 개선해 기간을 12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 회의 생략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 간소화 ▲추정분담금 검증 절차 축소 ▲해체계획서 작성 간소화 등이 추진된다. 관리처분계획 검증기관을 한국부동산원 외에 SH공사까지 확대하고 부서 간 이견 발생 시 서울시가 직접 조율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인다. 세입자 보상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세입자 변경 등으로 법적 보상에서 제외되던 사례에 대해 추가 보상을 시행하면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합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호를 착공하고 2035년까지 37만7000호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 예정 사업장, 모아주택, 리모델링 물량 등을 포함하면 최대 39만호 이상 공급도 가능하다. 특히 한강벨트 등 선호 지역에 전체 착공 물량의 63.8%인 19만8000호를 집중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주택공급 문제 해결의 핵심은 민간 중심 정비사업"이라며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과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8:4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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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표가 안전점검…“안전 주체는 현장 직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6일 경북 영주시 도담-영천 복선전철 4공구 현장에서 정경구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조태제 CSO와 김영한 인프라 본부장 등 경영진도 함께했다. 도담-영천 4공구는 열차가 상시 운행되는 구간과 인접해 안전 확보가 필수적인 현장이다. 정 대표이사는 교량 마감 공사 중 고소작업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철도 운행선 인접 작업 동선 관리, 안전시설물 해체, 코킹 마감작업 등 세부 공정까지 점검했다. 현장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정 대표이사는 "안전은 현장 직원들의 헌신과 끊임없는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현장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진이 주관하는 안전 점검을 3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본부장·팀장 주관 점검을 전국 현장으로 확대하고 CSO 직급을 부사장·사내이사로 상향해 안전 이슈를 경영진에 직보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산학연 연합 시공혁신단을 운영해 외부 자문을 받아 현장 문제를 즉시 보완하고 본사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현장에는 드론을 투입해 근로자 안전을 실시간 점검하고 밀폐공간에 투입되는 세이프티볼, 추락사고 예방 웨어러블 에어백,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스마트 안전·보건 플랫폼 '세이프티(SAFETY)-I 2.0'도 운영 중이며 품질관리 시스템(I-QMS)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해 활용도를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난 3년간 안전경영 체계를 꾸준히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사망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6: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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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임직원 가족 초청…“소통·화합의 장”

삼성E&A는 지난 20일과 27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GEC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200가족, 700여명이 참석해 근무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회사와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고 가족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진행돼왔다.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상·하반기 총 4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사는 로비에서 가족사진과 환영 메시지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시작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산책로, 옥상정원, 홍보관, 안전체험관 등을 돌아보며 스탬프 미션을 수행했고 개인별 업무 공간을 방문해 가족에게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비상대피 등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유용한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사옥 곳곳의 포토존과 셀프 포토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사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카펠라 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로 분위기를 북돋운 뒤 전 참가자에게는 '명예사원증'이 전달됐다. 삼성E&A 관계자는 "가족들이 임직원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5: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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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르엘’ 일반분양 216가구 완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한 '잠실 르엘'이 일반분양(216가구) 모두 계약 완료해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모든 일반분양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잠실 르엘'은 8월 29일 특별공급에서 평균 346.18대 1, 9월 1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31.6대 1, 최고 76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최소 10억원 시세 차익 기대감과 희소성이 맞물리며 흥행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외관과 특화 조경,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실내수영장,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북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고층부에는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입지 역시 잠실역(2·8호선), 잠실나루역(2호선), 송파나루역(9호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과 서울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서울아산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석촌호수·한강공원·올림픽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깝다. 잠실주공5단지, 장미1·2·3차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향후 지역 전체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 르엘은 핵심 입지에만 적용되는 '르엘' 브랜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단지로 잠실 랜드마크로서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며 "규제가 강화된 시장 상황에서도 조기 완판을 기록한 만큼,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 45~145㎡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4: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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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취약계층 생활시설 생필품 지원 활동 실시

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위문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관내 31개 시설에 거주하는 1,092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쌀과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명절 기간 동안 시설 운영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세심히 돌보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만수촌, 다락원실버텔, 소망의집 등 9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입소 어르신과 장애인을 만나 격려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시에서 생활자와 종사자를 직접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저희도 어르신들이 가족처럼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권한대행은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며 생활자를 보살피는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시설에서 지내는 분들이 외로움 대신 따뜻함을 느끼며 즐거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13:23: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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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향교, 유교 정신 되새긴 추계 석전대제 개최

영덕과 영해 지역 향교에서 가을 제례의식인 석전대제가 지역 유림들의 참여 속에 엄숙히 치러졌다. 이번 의식은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5일 오전, 영덕향교(전교 신의호)와 영해향교(전교 박삼락)는 대성전에서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 의식은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해 4성, 송조 2현, 한국의 대표 유학자인 설총과 최치원 등 총 18현의 덕과 가르침을 기리는 전통 제례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맞춰 진행되며, 유교 제례 중 가장 격식 있는 의례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제례에서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으로 헌향과 헌작을 주관했다. 이어 김진국 유림이 아헌관, 배영철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초헌례부터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까지 이어지는 절차는 유교 전통 의식의 원형을 고스란히 따랐으며, 전폐례를 시작으로 각 절차가 정중히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유림의 정신과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를 확인하는 상징적 의례로, 해마다 지역 유림과 향교가 중심이 되어 계승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근간을 지키는 소중한 예법이자, 다음 세대에 전통을 전하는 교육적 기회이기도 하다"며 "향교와 유림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가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3:23: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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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첫 열차역 영암역...목포-보성선 개통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역 신설로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려면 목포나 나주 등 인근 역을 찾아야 했던 영암군민들은, 영암 내에서 바로 남해안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행 열차는 영암역에서 신보성역까지를 45분 만에 연결하는데, 열차가 없던 시절 두 구간은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렸던 거리다. 이달 22일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고, 27일부터 목포-보성선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영암역을 중심으로 연결 대중교통을 강화했다. 열차 시간에 맞춰 영암읍과 영암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매일 8회씩 운영하며, 콜택시도 상시 대기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버스는 월출산기찬랜드, 영암목재문화체험장,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박물관 등 영암의 관광 명소도 경유하고 있어 기차여행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영암군은 주요 간선도로 안내표지판에는 영암역 표기를 완료해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목포-보성선에 2030년 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남해안 고속철도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이번 영암역 신설이 지역 물류 활성화, 관광 접근성 제고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승효과를 불러올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영암역 신설에 따른 연결 대중교통 마련 등으로 영암군민과 방문객 모두 더 편리하게 영암 안팎을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암역을 뒷받침하는 각종 편의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23: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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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영덕관광택시 신규 여행상품 2종 출시

영덕의 맛과 자연, 그리고 따뜻한 연대의 정신을 담은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이 출범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2차 리부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덕관광택시 신규 여행상품 2종을 출시하고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스는 ▲'영덕 한잔하게'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 두 가지다. 각각 미식과 경관 체험, 지역 기여형 착한여행 요소를 결합해 관광의 다채로운 가치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덕 한잔하게' 코스는 대게와 홍게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식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1인당 대게 4마리, 대게탕, 등딱지 볶음밥 등으로 구성된 정찬을 즐기고, 대게 금어기에는 살이 가득 찬 홍게 정식으로 대체된다. 식사 후에는 대진항 해상산책로와 메타세콰이어길을 산책하고, 오션뷰 카페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영덕산 특산주 시음과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 체험이다. 반면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사회적 의미가 더해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를 직접 심는 활동을 통해 지역 회복에 기여하고, 영덕 굿즈 마그넷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후에는 '영덕 한잔하게'와 동일한 식사 코스를 통해 미식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이다. 가격은 '영덕 한잔하게'가 2인 기준 156,000원이며, '진달래 심기' 코스는 리부트 캠페인 할인 혜택으로 100,000원에 제공된다. 특히 '진달래 심기' 코스는 30팀 한정으로 운영되며,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주말과 휴일에만 진행된다. 반면 '한잔하게' 코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신청은 '영덕관광택시 타보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여행일 기준 사흘 전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규 코스는 관광택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산 특산물과 자연 자원을 결합한 가성비 높은 여행 콘텐츠"라며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22: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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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 10월 개막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보성읍 일원에서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 야행은 "조선의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외치다!"를 주제로,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보성군이 주최·주관한다. '야행(夜行)'은 밤에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이다. 군은 낮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빛과 색으로 문화유산을 만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체험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순신 장군의 숨결, 보성에 서리다! '보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재건을 위해 군량미를 확보했던 조선의 희망의 땅이며,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사옵니다"라는 장계가 올려진 곳이다. 또한, '보성 오충사'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우이자 행주대첩의 숨은 공신, 선거이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보성 향교'는 일제 강점기에 항거의 불씨가 된 보성향교 제주조난사건의 현장이다. 이처럼 보성은 호국과 항일 정신을 간직한 고장으로, 이번 야행은 그 역사적 의미를 빛으로 되살려낸다. ▲ 밤에만 열리는 특별한 역사 여행 프로그램은 총 8개 분야, 16여 종으로 꾸며진다. 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야경(夜景), 빛으로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는 야화(夜畵), 역사 인물이 직접 해설하는 투어 야로(夜路), 방진관과 오충사에서 듣는 이순신·선거이 장군 이야기 야설(夜說)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야사(夜史), 지역민이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당근마켓1597' 야시(夜市), 방진 야시장의 먹거리 야식(夜食), 춘운서옥에서 차명상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룻밤 야숙(夜宿)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군량미를 구하라!>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보성 득량에서 군량미를 모아 수군 재건의 불씨를 살린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군량미를 모으고, 조양창에 기부하면 인증서를 받는다. 이는 "십시일반 모인 군량미가 조선을 구한다"라는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의 나눔과 기부 문화로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제시하는 행사로, 재미와 의미를 함께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월 가을바람과 함께 은은히 빛나는 보성의 문화유산을 걸으며 특별한 야간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9-29 13:21: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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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명절 6개 분야 걸친 종합대책 마련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위해 6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 대응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재난과 감염병 예방, 생활 불편 해소, 환경정비, 물가 안정, 응급의료,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대응책이 마련되며 명절 기간 행정 공백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재난 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취약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귀성객과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수송대책반을 가동한다. LPG 가스 공급도 권역별 순번제로 운영되며, 가스공급 민원 접수를 위한 신고센터도 병행 운영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농·축·수산물과 추석 성수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바가지요금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 대응도 마련됐다. 24시간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군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공개하고,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을 확보한다. 특히 저소득층과 보훈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위문과 생계지원도 병행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환경정비 분야 역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추석 전 주요 도로와 관광지를 사전 정비하고, 연휴 기간에는 기동수거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막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번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 영덕군은 총 175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10개 상황근무반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과 읍·면에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생활 민원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 덕이대장' 기동처리반을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운영한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자칫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군민과 고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3:20: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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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북클래식 콘서트 '오만과 편견'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북클래식 콘서트 '서가(書歌)콘서트 : 오만과 편견'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 가운데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해설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서가(書歌)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부터 선보인 대표 기획 공연으로, 고전 문학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엮어낸 '보고 듣는 신개념 북클래식' 무대다. 올 한 해에도 <데미안>, <어린 왕자>, <소나기> 등을 주제로 한 공연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설가 서미애가 해설자로 나서 작품의 줄거리와 작가 제인 오스틴의 삶,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서미애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잘자요 엄마> 등으로 독자들에게 친숙하다. 공연에서는 영화 오만과 편견(2005) OST 'Mr. Darcy', 'Dawn'을 비롯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바흐 미뉴에트 G장조,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등 고전을 배경으로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의 실내악으로 연주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네 번째 <서가 콘서트>는 제인 오스틴의 고전을 음악과 결합해 관객들이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넘나드는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경기도·경기아트센터 카카오톡 친구 할인(20%), 도내 도서관 대출증 소지자 및 이전 회차 유료 관객 할인(30%)과 함께, '만원의 행복권'(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등록장애인, 다자녀가정, 임신부 대상)도 제공된다.

2025-09-29 13:20: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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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중 진료하는 의원과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 ▲시흥시청 누리집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QR코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보건소,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전화상담실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3곳은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한다. 다만, 의원 및 약국의 진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반드시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시흥시보건소는 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점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7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시흥시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과 시흥시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2025-09-29 13:19: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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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환경개선사업 대폭 확대...노후차·보일러·슬레이트 철거 등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 대기환경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환경부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지원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추가 접수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건설기계 엔진 교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슬레이트 처리 지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군은 다양한 생활환경 개선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 폭을 확대해 신청을 받는다. 먼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영덕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차량과 2009년 8월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 중 도로용 3종(덤프, 콘크리트믹서, 펌프 트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기폐차로 미세먼지 유발 차량을 줄여 대기 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엔진 교체는 Tier-1 이하 등급의 노후 엔진을 장착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등에 적용되며, 교체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해당 사업 역시 6개월 이상 등록된 장비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한부모가구,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표지 인증 제품 또는 2종 인증 LPG 보일러 교체 시 가구당 60만 원이 지원되며, 해당 사업은 2026년 종료 예정이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주택 1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 대상이다. 주택 외에도 창고와 축사 등 200㎡ 이하 비주택 건축물도 포함돼 대상 범위가 넓다. 신청은 사업별로 방문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슬레이트 철거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그 외 사업은 영덕군청 환경위생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요건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환경부 지원사업은 대기오염 저감뿐 아니라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삶터를 만들어가는 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09-29 13:19:3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