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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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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국민 초콜릿 '가나' 5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가나초콜릿'이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선보인다. 6월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역사를 가진 국민 초콜릿 '가나'의 헤리티지를 예술적 감각으로 재조명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은 지난 50년간 국민 초콜릿으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까지 가나초콜릿의 누적 판매액 약 1조 4천억원, 판매량 68억 갑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인당 123갑 이상 소비한 양이며, 판매된 제품을 일렬로 나열하면 대한민국에서 아프리카 가나까지 45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이러한 성과는 가나가 단순한 초콜릿이 아니라 일상 속 행복을 전달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롯데웰푸드는 가나 브랜드의 발자취를 새로운 시각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예술과의 만남을 마련했다. ▲그라플렉스,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각자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가나초콜릿을 통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문화적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등 미래 소비자에게 가나 브랜드의 새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신작 31점을 통해 가나의 부드러움, 달콤함 등 초콜릿이 전달하는 행복의 다양한 모습을 은은한 초콜릿 향기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가나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존'과 가나만의 'BTC(Better Taste&Color Chocolate) 공법'을 소개하는 공간에서는 브랜드의 발자취와 '빈투바(Bean to Bar)' 기술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가나 라운지'에서는 전시 주요 작품을 담은 가나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이며, 아트숍에서는 전시 경험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굿즈 29종을 준비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아프리카 가나 현지 카카오 농가를 지원하는 등 가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원두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Sustainable Cocoa Bean)'을 가나초콜릿에 적용했다. 올해는 연간 가나산 카카오빈 사용량의 약 30% 수준을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롯데웰푸드가 사용하는 가나산 카카오빈 전체를 지속가능한 카카오 원두로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나 초콜릿 50주년을 맞아 브랜드가 쌓아온 유산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예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가나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문화적, 사회적 측면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4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며, 티켓은 롯데뮤지엄 공식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1 07:2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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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입맛+부모 신뢰 동시에… 식품업계 ‘가정의 달’ 전략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어린이와 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제품은 맛이 없으면 외면받기 쉽고, 반대로 지나치게 단맛이나 나트륨이 높으면 부모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이에 따라 최근 식품업계는 기호성과 영양 밸런스를 함께 고려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수요층을 넓히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기존 인기 제품인 '첵스초코'를 재해석한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을 선보였다. 기존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당류는 낮췄으며, 튀기지 않은 구움 제조 방식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주요 타깃은 어린이지만, 부모의 구매 심리를 겨냥해 영양 설계를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하림은 국산 유기 원초를 활용한 '유기 키즈김'을 출시했다. 성인용 김 대비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자극을 줄였다. 산 처리 없이 두 번 구워내 안전성과 식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영양도 보강한 제품으로는 팔도 '뽀로로 짜장'이 있다. 전보다 칼슘 함량을 높이고, 나트륨 함량은 낮춰 어린이용 식사로서의 영양 균형을 강화했다.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성과 친숙한 디자인으로 사용성과 접근성도 고려했다. 웅진식품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어린이용 음료 '캐치 티니핑 멀티 비타민·미네랄'을 출시했다. 비타민 5종, 미네랄 2종(칼슘·아연), 유산균 등을 포함해 기능성을 높였으며, 당 함량은 0g으로 설계해 부모들의 우려를 의식한 성분 구성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어린이용'이라는 이름만으로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맛은 기본이고, 부모 입장에서는 성분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맛과 영양, 사용 편의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1 07:2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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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리면 하품만" 춘곤증 이겨내고 일상 활력 찾으려면?

최근 '춘곤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춘곤증은 질병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에 따른 일시적 생리 반응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기온과 일조량이 급격히 바뀌면서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평소보다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봄에는 활동량과 빛 노출이 증가하면서 체내 에너지 대사도 급격히 변한다. 그에 따라 뇌의 각성 호르몬인 세로토닌이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낮에도 졸림이 심해지고, 기분까지 가라앉기 쉽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인 직장인들에게는 일상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다. 춘곤증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여기에 영양 보충용 음료나 간편식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비타민 B군, 트립토판 등이 포함된 간편식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가볍게 활용하면 춘곤증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진로토닉워터 에너지는 타우린 1000mg과 비타민 B군 4종이 함유된 무설탕 탄산음료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제로 칼로리가 특징이다. 카페인이 없어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스타벅스는 에너지 피지오 '유자&오렌지', '체리&자두'를 판매중이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탄산 음료로 타우린과 비타민 C, 비오틴이 함유돼 있다. 농심켈로그 단백질바K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아몬드·땅콩을 41% 이상 함유하고, 단백질 15g을 담았으며, 기분 개선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도와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은 생체 리듬 회복과 영양 균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하루 20~30분 햇빛 아래 걷기 운동을 병행하면 계절 리듬에 몸이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30 12:1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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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론티어랩스 5기' 모집

CJ제일제당이 식품·유통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은 CJ인베스트먼트, 소풍커넥트,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과 함께 '프론티어랩스(FRONTIER LABS) 5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론티어랩스'는 CJ제일제당과 협업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지속가능 혁신소재 ▲제조/가공 혁신 및 패키징 기술 ▲디지털 유통·마케팅 플랫폼 ▲트렌드 선도(Emerging) 식품 브랜드 등이다. 이 외에도 AI 전문 기술,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초 3억 원의 투자금ㆍCJ제일제당 사업부와의 협업 기회 및 사업실증(PoC) 운영 지원ㆍ전문가 멘토링ㆍ최대 10억 원의 후속 투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CVC)인 CJ인베스트먼트는 전문 투자 심사역의 1:1 멘토링 및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하며, 엑셀러레이터(AC)인 소풍커넥트는 스타트업이 완성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앞서 4기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총 13개사로, '프론티어랩스'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ㆍ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 사례로는 영유아 맞춤형 이유식 식단 제조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너프유'와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도시곳간'이 꼽힌다. '이너프유'는 4기를 통해 선발돼, CJ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고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인 '스마일 것(SMILE GUT)'과 자사의 맞춤형 이유식을 기획 상품으로 만들어 테스트 판매했다. 2기에 선발돼 투자를 받은 '도시곳간'도 현재까지 CJ제일제당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희준 CJ제일제당 Venture Investment팀장은 "'프론티어랩스'는 스타트업이 완성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별 육성-성장-사업화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식품·유통 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30 11:57: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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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뉴케어 마이키즈 저당' 外

◆뉴케어 마이키즈 저당 2종 대상웰라이프 뉴케어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일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저당 균형 영양음료 '뉴케어 마이키즈 저당'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케어 마이키즈 저당은 당류 섭취 부담을 줄이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어린이용 균형 영양음료다. 150ml 기준 당류 함량을 3.7g으로 낮춰 국내 혼합음료 평균(약 16.9g) 대비 약 78% 줄였으며, 락토프리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고, 총 13가지 비타민·미네랄까지 더해 체계적인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한 팩에 단백질 5g을 함유해 성장기 단백질 섭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제품은 초코맛과 고소한맛 2종으로 출시됐다. 초코맛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초콜릿 풍미를, 고소한맛은 진한 우유 본연의 고소함을 살려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에 부여하는 품질인증인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해 부모들이 더욱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전국 지점에서 키즈 하계 강좌를 수강하는 전원에게 뉴케어 마이키즈 저당 스타터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터팩은 신제품 2종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JIT코리아,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 리미티드 에디션 아쿠아 헤일로' JTI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의 첫 한정판 디바이스인 '플룸 X 어드밴스드 리미티드 에디션 아쿠아 헤일로'를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는 콘셉트를 담은 '플룸 X 어드밴스드'의 첫 한정판으로, 청록색 바탕에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광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시장 중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 디바이스는 백커버와 함께 '플룸 X 아쿠아 헤일로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내달 1일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러쉬코리아, '29 하이 스트릿' 퍼퓸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영국 러쉬 1호점에서만 판매되던 '29 하이 스트릿' 퍼퓸을 러쉬 강남역점과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러쉬코리아에 따르면, '29 하이 스트릿' 퍼퓸은 러쉬의 첫 매장이 위치한 영국 풀(Poole)의 거리 이름에서 따온 제품으로, 브랜드의 탄생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향수다. 러쉬의 조향사가 러쉬 향수 라인인 프래그런스 제품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원료를 조합해, 러쉬 매장에 방문했을 때 느껴지는 향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자연 유래 성분과 친환경 원료만으로 완성된 비건 제품이다. 따뜻한 나무 향과 일랑일랑 나무, 재스민에서 추출한 오일의 부드러운 꽃 향, 상큼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구성이 특징이다. 이 향은 러쉬의 대표 향 조합인 '더티', '카마', '더 컴포터' 등을 연상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여름 홈웨어 컬렉션 '다정한 파자마' 3종 편집숍 29CM의 자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구어퍼스트로피'가 브랜드 '조스라운지'와 협업해 여름 홈웨어 컬렉션 '다정한 파자마' 3종을 출시한다. 조스라운지는 실내 생활에 최적화된 라운지웨어를 제안하는 하우스 브랜드다. 다정한 파자마는 40수 순면 100% 소재를 사용해 잦은 세탁에도 변형이 적고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조스라운지가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더스티 핑크 ▲민트 그레이 ▲오트밀의 세 가지 파스텔 색상으로 출시됐다. 여행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한다.

2025-04-29 17:1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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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최고 매출 경신 8년 만에 흑자 전환

한국맥도날드가 2024년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 2500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및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 40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냈다. 영업 이익은 117억 원, 당기 순이익은 1153억 원이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실적과 흑자 전환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꾸준히 추진해온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전개와 맥런치, 해피스낵 등 가성비 메뉴 플랫폼 강화 및 M오더 등 디지털 고객 편의성 증대 노력 등이 대표적이다. 기부금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10억여 원으로, 대부분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RMHC Korea’에 전달됐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시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품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꾸준히 투자해온 것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6:09: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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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물가인상…음료·교통비·등록금까지 줄줄이 상승

올해 들어 원재료 가격 폭등과 운영비 증가 등을 이유로 생활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음료를 비롯해 대중교통 요금, 대학 등록금까지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해태에이치티비(해태htb)는 '갈아만든배' 340㎖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500㎖ 제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포도봉봉캔', '코코팜포도' 340㎖ 제품도 100원 오른 1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팔도는 '비락식혜' 238㎖ 제품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500㎖ 제품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다.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500㎖를 비롯해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주요 음료 가격을 일괄적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남양유업은 '17차' 500㎖ 제품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매일유업은 '허쉬초코' 딸기·바나나 190㎖ 제품을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올린다. 6월 28일부터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도 오른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은 최근 운임 조정안을 확정하고,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청소년 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현금 1회권 이용 시 일반 요금은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올라 왕복 기준 3000원을 초과하게 된다. 조조 할인 요금도 조정돼, 일반 이용자는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인상된다. 올해는 교육부의 동결 요청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의 70%가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39곳 중 136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26곳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710만6500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특히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800만2400원으로 4.9% 증가해 800만원을 넘어섰다. 국공립대는 평균 423만8900원으로 0.7% 상승했다. 전문대학도 72.9%가 등록금을 인상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45만500원으로 집계됐다. 의학계열의 경우 평균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었고, 예체능과 공학계열도 인상 폭이 컸다.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연계해왔지만, 장기간 동결에 따른 대학 재정난 심화로 인해 인상 추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음료, 대중교통, 교육비 등 생활 필수 분야의 가격 인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서민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비 전반에 걸친 물가 인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여름철 추가적인 식료품·에너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2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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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브랜드 ‘양반’, 전 세계를 맛있게 사로잡다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국내 최초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탄생해 꾸준히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현대 트렌드를 아우르는 한식 문화를 이끌어왔다. '한식 맛의 오리지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맛과 편리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국민 식탁을 지켜온 '양반죽'이 있으며, 밥, 국탕찌개, 떡,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대표 조미김 브랜드다. 고급 원초를 엄선해 두 번 굽는 공정을 거치며, 김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동원F&B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원초감별사' 제도를 통해 김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 단계부터 수확까지 직접 관리하며, 검은색에 붉은 빛이 돌고 윤기 있는 최상급 원초만을 선별한다. 1992년 출시된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로 평가된다. 당시 참치죽을 시작으로 상품죽 시장을 개척했으며, 이후 전복죽,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했다. 신선한 100%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사용하고, 저어가며 끓이는 전통 한식 조리법을 적용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살렸다. 지난해까지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으며, 이를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40년 전통의 양반은 올해 새로운 슬로건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라는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또한 김, 죽, 밥, 떡, 국물요리 등 양반이 자랑하는 한식의 맛을 담은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양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와 ESG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동원F&B의 양반은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상' 한식 HM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양반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글로벌 No.1 한식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2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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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만으론 부족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선 버거업계

햄버거 업계가 대표 메뉴에 안주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 단계에 접어든 시장 환경 속에서 기존 대표 메뉴만으로는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마다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맘스터치는 지난해 4179억원의 매출과 7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 21.8% 증가했다. 매장 수도 2020년 1313개에서 2024년 1416개로 증가했다. 공격적인 출점에 그치지 않고, 메뉴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력 메뉴인 치킨, 치킨버거뿐만 아니라 비프버거, 피자 등 다양한 메뉴 개발에 나선 것 맘스터치는 2022년 그릴드비프버거 론칭으로 처음으로 비프버거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비프버거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비프버거는 일주일 만에 매출을 540% 끌어올리며 성공을 거뒀다. 또한 기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피자 판매를 추가하는 전략을 통해 저녁 시간대 매출 보강에도 나서고 있으며, 현재 운영중인 150여 개 피자 매장을 올해 2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비프버거인 '와퍼' 중심의 메뉴 구성을 탈피하기 위해 최근 치킨버거 신제품 '크리스퍼'를 출시했다. 크리스퍼는 두툼한 통닭가슴살을 활용해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회사는 크리스퍼를 단순한 신메뉴로만 보지 않고, 향후 치킨 소비층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 치킨버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크리스퍼는 치킨버거 버전의 '와퍼'로, 향후 치킨버거 카테고리 확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객 접점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킹 운영사 BKR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7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났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60.4% 증가했다. 버거킹은 기존 대도시 상권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중소도시까지 진출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햄버거는 여전히 핵심 제품이지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브랜드 경험과 메뉴 다양화를 통한 차별화가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햄버거 외 메뉴 강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디저트 맛집'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숨은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전국 매장에서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이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하절기 디저트 라인업도 강화했다. 롯데리아는 대표 디저트 메뉴인 '토네이도'에 요거트 맛을 추가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토네이도 요거트맛 3종은 최근 요거트 아이스크림 인기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처럼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메뉴를 다양화하고 공격적인 출점으로 물리적 접점을 넓히고 있지만, 브랜드간 상권 중복으로 인한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식 전문가는 "단순 출점 경쟁과 메뉴 확장을 넘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포화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0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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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살리고 당은 줄였다" 대상㈜, 대체당 기반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저당·저칼로리' 제품 바람이 거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무설탕·저당 제품이 주요 식품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LOWTAG(로우태그)' 엠블럼을 도입하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글로벌 저당·무설탕 식품 시장은 매년 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설탕 대비 칼로리가 10분의 1에 불과하고 혈당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알룰로스' 같은 천연 대체당이 주목받으며, 기능성 당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정부 캠페인이 강화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저당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맛은 유지하되 당은 줄이려는 MZ세대 수요까지 더해지며, 대체당 기반 프리미엄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대상㈜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동시에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LOWTAG' 엠블럼을 새롭게 도입했다. 'LOWTAG'는 당류, 칼로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표시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Low Spec) 제품군에 부착하는 자체 인증 마크다. 청정원의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2023년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대체당 대표 소재인 알룰로스를 자체 생산 중이다. 이번 'LOWTAG' 제품군에도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알룰로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국내외 저당·저칼로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 청정원은 한식 요리에 가장 자주 쓰이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를 비롯해 음용식초류, 소스·드레싱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 제품군은 유지하면서 'LOWTAG' 라인을 추가하는 전략으로, 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저감식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정원은 '순창'과 '햇살담은' 브랜드를 통해 올해까지 총 2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저당·저칼로리 신제품은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 등 총 5종이다.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은 고추장의 단맛을 내는 올리고당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약 3g으로 낮췄으며, 기존 고추장 대비 당류 함량을 약 86% 낮춘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를 사용해 건강한 집밥 요리에 적합하다. '저당 초고추장'은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당류를 100g당 4g 수준으로 줄였다.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는 100g당 당류 3g, 칼로리는 35kcal까지 낮춰 다양한 면 요리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순창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은 밀가루 없이 콩으로 만든 된장에 마늘, 양파, 대파 등 채소와 알룰로스를 더해 100g당 당류 함량을 1g까지 낮췄다. 청정원만의 차돌볶음비법을 적용해 별도의 육수나 추가 양념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은 알룰로스와 국산 사과, 배, 매실 등으로 단맛을 내면서 100g당 당류를 3g으로 낮췄으며, 다시마, 표고, 홍게 등을 넣은 육수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당·저칼로리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청정원의 노하우를 담아 'LOWTAG'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류, 음용식초,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당류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8 14:42: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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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롯데멤버스 "함께할수록 따듯한 세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부의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웹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기부 플랫폼이나 포인트 기부 등이 새로운 기부 형태로 자리잡았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 플랫폼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멤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430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 멤버십 기업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이 포인트를 적립·결제하는 것을 넘어 기부할 수 있도록 엘포인트 앱 내 관련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며 기부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는 중이다. ◆환아 어머니 건강 지킴이 롯데멤버스의 대표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맘편한(mom): 포인트 맘케어'다. '포인트 맘케어'는 롯데그룹 사회공헌활동 '맘편한'의 일환이며, 엘포인트 모금을 통해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소아암 환아 수는 약 1만 6000명으로 추정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4~5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는 셈이다. 소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균 2~3년 동안 장기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환아를 포함한 가족들은 오랜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롯데멤버스는 그 중에도 특히 환아를 케어하는 어머니에게 집중해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기획했다.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위해서는 어머니의 건강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정작 환아맘들은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다. 이에 롯데멤버스는 롯데의료재단,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매년 2회씩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2억 5000만원이며 이를 통해 총 460여명의 소아암 환아 어머니에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기부금은 엘포인트 앱을 통해 모금된다. 회원이 직접 자신의 보유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앱 내 만보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10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만보걷기 기부금은 롯데멤버스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임직원 함께 나누고, 물품 후원 롯데멤버스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급여 지급액에서 남는 우수리를 매월 기부할 수 있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소아암 환아를 위한 애착인형, 마스크 스트랩을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도록 나눔 키트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롯데멤버스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로부터 필요 물품을 매월 전달받아 후원하고 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캠페인 외에도 롯데멤버스는 매달 새로운 기부처와 기부 대상을 공개하는 월간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엘포인트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부 동참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양아 가정 및 자립준비청년 생활비 후원 ▲수용자 자녀 대상 멘토링 ▲취약계층 난방비 및 의료비 지원 등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자연재해, 기후위기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련 기부 캠페인을 오픈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최근에는 극심한 산불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이재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온정 넘치는 가족 같은 기업문화 롯데멤버스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로 임직원들에게도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대디를 위해 법정 기준에 상향하는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힘쓰고 있다. 육아휴직 기준을 만 12세 이하까지 확대했으며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로 법정기간 종료 후에도 최대 연속 1년까지 추가 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근로자에게 주 2회 재택근무를 제공하며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 '패밀리데이' 등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유연근무제 ▲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PC-OFF 시스템 ▲휴가자가승인제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여가친화 우수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관련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8 14:2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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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부터 숲 속 통나무까지…가정의 달, 특별한 프리미엄 케이크가 뜬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식음료 및 외식업계가 프리미엄 홀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차별화된 맛을 앞세운 케이크들은 가족과 감사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할리스는 시그니처 제품인 '카네이션 케이크'를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였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위에 카네이션 모양의 머랭을 풍성하게 올려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올해는 핑크 그라데이션을 더해 한층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폭신한 케이크 시트, 부드러운 생크림, 상큼한 딸기 콩포트를 조합했으며, 구매 시 'Thank you, Love you' 토퍼를 함께 제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하겐다즈와 협업해 '올 마이 하트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 과육, 우유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케이크 상단에는 하트 장식과 컬러풀한 디자인을 더했다. 구매 시 보냉백이 함께 제공돼 야외 모임이나 파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과업계 양대산맥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도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파리바게뜨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대표 제품 '마이넘버원' 케이크를 출시했다. 고구마, 초코생크림, 딸기생크림, 수플레치즈, 피치얼그레이, 블루베리요거트 등 여섯 가지 맛을 하나의 케이크에 담은 형태다. 각 조각은 별도로도 판매된다. 이 기간 한정판 케이크 받침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불복 게임'이 인쇄돼 있다. 뚜레쥬르는 시그니처 딸기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시트와 생크림, 딸기 과육이 조화를 이루며, 비즈 레이스 띠지와 생딸기 장식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올해 초부터 '상상의끝', 상상의힘'의 연탄케이크 등 상상 시리즈와 유명 셰프와 콜라보 한 '셰프의킥' 등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왔다. 그리고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적인 디저트 상품을 기획하던 중, 화려한 비주얼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베이킹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버 '아리키친'과 협업해 '통나무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 이름처럼 통나무 모양을 본 떠 만든 것으로, 지름 12cm의 미니사이즈 케이크에 숲 속의 그림 같은 풍경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나무껍질은 초콜릿 가나슈, 이끼와 풀은 버터크림, 작은 버섯은 수제 머랭쿠키로 표현했다. 가나슈는 전문 베이커리에서 사용하는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을 더해, 진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아리키친'은 그간 백화점, 특급호텔, 팝업스토어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상품을 선보여 왔으며, 편의점에서 정식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맛과 디자인의 제품을 준비했다"며 "케이크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5월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7 13:21: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