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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이상헌 칼럼-매출보다 운영 합리화로 새는 돈 막자

경기가 어려울수록 운영 합리화가 필요하다. "매장의 매출이 곧 그 업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된다"라는 논리가 이제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매출액 자체로 업체나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과거와 같이 매출액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정량적 가치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으며 과거와 같이 많이 팔면 된다는 식의 경영기법으로는 살아 남을수 없다는 현실적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들어 많은 외식기업들이 장사는 되는데 남는것이 없다는 말을 종종한다 이는 원가의 상승에 따른 수익성의 기본 구조를 인지하지못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즉 판매가 대비 원부재료비용에 대한 다운사이징 전략이나 구매요인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운영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과거의 외식환경과는 달리 급속하게 증가하고 인상되는 인건비 제경비 원부재료비등 경상비에 대한 상승이 판매가의 인상률을 선회함으로써 점점 경영환경의 악순환이 계속될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지출요인을 상세히 살펴보지 않고, 과거와 같이 얼마팔면 얼마 남는다는 식의 주먹구구식의 경영이 아직도 대부분의 외식업체의 경영방법이라면 많이 팔아도 남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이제 외식업은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경영기법을 요구하고 있다. 원재료비의 분석은 물론 고객의 트렌드변화 그리고 외식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맞춰 경영방법도 바꾸지 않는다면 파멸할 수밖에 없다. 매출의 꾸준한 증대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경영분석을 통해 시대에 맞는 합리적인 경영방법의 창출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면에서 경영의 합리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닭강정전문점인 가마로강정의 경우 기존의 마리 개념을 인분개념의 판매 방식으로 판매의 효율성을 높인 합리적 판매방식의 변화 사례다. 대·중·소의 판매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 맞춘 전략을 꾀하는 한편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을 지향한다. 최근의 소비자 맟춤 판매방식이 경제적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 트랜드로 실속형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고있다. 샌드위치&커피전문점 멜랑제는 고객 선호도의 샌드위치를 직접 매장내에서 조리하는 매대판매의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선택하는 방식에 따라 즉석상품을 판매하면서도 인력의 효율성을 강조한 판매형태로 인건비의 효율화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본사인 CK에서 샌드위치의 다양한 재료를 직접 가공 생산해서 봉급함에 따라 주방의 효율성을 실행하고 있다. 창업은 수치와 효율성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경제적으로 매장운영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실천하느냐에 따라 운영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할수 있기 때문이다.

2015-11-16 16:59:0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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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에 느림의 미학 전파하는 토프레소 오종환 대표

카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한축을 담당하는 업종이다. 그만큼 많은 카페 브랜드가 새로 태어나고 사라진다. 토프레소는 12년째 차근히 가맹점을 늘려온 장수 커피 브랜드 중 하나다. 토프레소 오종환(48·사진) 대표는 가맹 개설에 있어 속도보다 지속 가능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느리지만 가맹점 하나하나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그의 지론은 토프레스가 걸어온 길과 닮아 있다.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꾸준히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신 분 대부분이 창업에 길라잡이를 찾고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탄탄한 과정을 밟고 싶은 것이죠." 오 대표의 지속가능한 가맹점을 위한 행보는 슈퍼바이저 인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토프레소는 이례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가 전직원의 40%가 넘는다. 어떤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비중이다. 슈퍼바이저는 가맹점의 관리와 영업전략 등 컨설팅을 담당하는 직원이다. 오 대표 경영철학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2004년 종잣돈 3000만원으로 아내와 함께 토프레소의 첫 번째 매장인 순천향대점을 오픈했다. 당시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토스트와 커피를 주 메뉴로 삼고 토스트와 에스프레소의 앞글자를 따 '토프레스'라는 상호도 직접 지었다. 토프레스에는 최고(TOP)의 커피라는 의미도 담겼다. 그는 매장 위치가 순천향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해 있던 터라 자연스레 손님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오픈하고 초반은 고전을 했죠. 고민을 하다가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일단 우리를 알리는 것이 첫번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차례 강의실을 돌며 쿠폰을 나눠주고 토스트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했죠.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몇 배씩 뛰어 올랐어요. 이 상황을 지켜본 거래처 분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권유했고 1년 만에 겁도 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죠." 가맹사업 초기에도 매장 오픈 초반과 같은 시련이 닥쳤다. 가맹 문의를 받아도 본사가 충남 아산에 있다고 하니 계약이 쉽사리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도로 매장을 옮겨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오 대표는 서울 방배동 단독주택 반지하 공간을 어렵게 구해 가맹 사업을 시작했고 하나 둘씩 가맹점이 늘기 시작했다. 현재 토프레스는 27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오 대표는 '지속가능함'의 조건으로 성실함의 토대 위에 쌓은 '맛'과 '개발 노력' 꼽았다. 오 대표의 명함에는 'No.1 Fresh Coffe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만큼 신선한 원두를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토프레소는 당일 배전(커피 볶기), 당일 발송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매장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배전 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배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작은 토스트였지만 트렌드에 따라 바뀐 샌드위치 메뉴도 'Made in Our Kitchen' 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장에서 신선한 재료만 골라 직접 만든다. 개발에 대한 노력은 직원들에게도 해당된다. 오 대표는 직원들에게 "뭐든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쓸 수 있는 활동을 하고 다른 곳에 가서도 잘 활용하라"고 말한다. 토프레소가 누구에게나 성장의 터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중국 진출 사업에도 직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의 사무실에는 직원들 누구나 빌려갈 수 있는 책과 대여 대장까지 있다. 이쯤되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토프레소의 모토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오 대표는 모든 직원들에게 월급 외에 '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만원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써서 나눔을 전하라는 뜻이다. 그는 매월 토프레소의 수익 일부를 월드비젼 등을 통해 결연을 맺은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개인적으로도 보육원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저희가 만드는 커피 한 잔이 나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만의 철학이라면 철학이죠. 그리고 이것이 토프레소의, 나아가 프랜차이즈 카페가 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5-11-16 16:57:4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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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남자 육아휴직 늘어난 이유 있었네

홈플러스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11년까지 10% 수준에 머물렀던 남성 육아휴직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홈플러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1.8%에서 2012년 11.6%, 2013년 16.1%, 2014년 18.9%, 2015년 1~10월 21.9%로 최근 5년간 2배로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수도 2011년 229명에서 2012년 241명, 2013년 254명, 2014년 264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복직하는 비중 역시 2011년에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53.7%)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86.8%의 높은 복귀율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육아휴직 후 복직 비율과 남성 육아휴직의 증가의 원인을 '일과 가정의 균형(Work & Family Balance)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일과 가정의 균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이달부터 임신한 모든 직원에게 각 부서장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적은 엽서와 함께 태교동화, 아이 양말 등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 특히 점포 직원들에게는 근무 시 착용할 수 있는 '임산부 알림 배지'를 제공해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고객과의 마찰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산 이후 경력단절 없이 업무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단축근무와 시차출퇴근데 등도 운영하고 있다.

2015-11-16 08:31:3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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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7번째 당당발걸음 캠페인 실시... 당뇨환우 전용 신발로 감동 선물

#."사업실패와 동시에 찾아온 아버지의 당뇨병.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게 해 항상 미안하다며 4남매를 위해 홀로 타지 생활하시는 아버지는 상처가 덧나 썩어 들어가는 발로 걷기조차 힘들어 합니다. 한 여름에도 두꺼운 등산용 양말을 찾으시는 아버지께서 당신 자신의 건강을 가장 돌보실 겨를도 없이 살아오신 게 아닌지 싶어 자식으로서 가슴이 찢어집니다" #."일찍 돌아가신 아빠를 대신해 우리집 가장 역할을 해온 큰 오빠에게 7년 전 당뇨병이 찾아왔어요. 하루 종일 서있는 학원 강사 일을 하다 보니 발가락이 퉁퉁 붓고 건강이 악화돼 일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오빠는 가족 걱정뿐입니다. 홀어머니와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에 결혼도 미루고 자신을 희생해온 큰오빠에게 건강과 희망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어요." 지난해 한독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수혜자로 선정된 사연들이다. 한독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당뇨병의 날이 11월 14일을 전후해 '당당발걸음(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캠페인을 열고 사연을 응모해 수혜자로 선정된 이들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오는 22일까지 당뇨환자와 가족, 이웃의 사연을 공모해 7번째 당당한걸음의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발매한 이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아마릴' 등과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EGDM Essential Guideline for Diabetes Management)을 도입했다. 40여 년간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온 한독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20명의 수혜자로 시작된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2014년, 한독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100명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한독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총 260명의 당뇨병 환자가 전용 신발 혜택을 받았다. 사연 주인공들에게는 국내 최초로 당뇨전용 신발 특허를 받고,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에서 공식 인증한 바이오핏(www.biofit.co.kr) 제품(2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나눔기금으로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매년 접수되는 수 백 건의 사연 속에는 가족의 사랑과 내 주변 이웃을 위하는 가슴 따뜻한 다양한 분들의 마음과 인생이 녹아있어 연말 마음 한 켠이 훈훈해 진다"며 "한독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당뇨병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의 건강을 염원하며 신발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명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드립니다 ◇참여방법: 나와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당뇨병 환자,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 불편한 사연을 적어주시면 선정에 반영됩니다. 신청하신 분의 연락처와 신발 사이즈도 함께 적어주세요. ◇보내실 곳: 한독 홈페이지(www.handok.co.kr)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 ◇응모 기간: 2015년 11월 9일(월) ~ 22일(일) ◇발표: 11월 말 개별 연락

2015-11-16 08:31:1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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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짬뽕 한달만에 300만개 후루룩

오뚜기 진짬뽕이 기스면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이다. 오뚜기는 진짬뽕이 출시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뚜기 기스면은 지난 2011년 하얀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킨 주역 중 하나다. 당시 분식점에서 기스면 관련 메뉴가 출시되는 등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외식업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바 있다. 오뚜기 진짬뽕은 진한 해물맛 짬뽕소스에 기존 라면보다 두껍고 넓은 3㎜면을 사용해 중식당의 짬뽕에 가깝게 조리할 수 있다. '진짬뽕'은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야채를 센불에 볶은 후, 치킨·사골 육수로 우려내어 개운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한 오징어, 게맛살, 청경채, 양배추, 당근, 파, 목이버섯, 미역 등 총 8종으로 구성된 풍부한 건더기가 진짜 짬뽕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진짬뽕'은 원료의 건조과정이 없는 액상 그대로의 짬뽕소스를 사용하여 기존의 분말스프와 차별화되는 짬뽕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짬뽕소스와 함께 들어있는 유성스프는 오징어, 마늘, 피망, 양파 등의 야채와 고추기름을 센불에서 볶아낸 스프로 중화요리의 특징인 진한 불맛을 낸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제품 '진짬뽕'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집의 대표 메뉴인 짬뽕의 맛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분말스프 대신 액체스프와 유성스프를 사용하여 진하고 얼큰한 진짜 짬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진짬뽕' 출시를 기념하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시식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진라면, 진짜장, 진짬뽕 구매 및 먹방 인증 이미지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울트라북, 스마트와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2015-11-16 08:30:4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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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19-단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건강한 단맛을 찾아라

단맛의 감미료는 성인병의 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설탕 섭취를 자제한다. 일부에서는 인공감미료는 당뇨를 비롯한 성인병에 위험하지만 천연성분은 안전하다는 편견을 갖기도 한다. 꿀이 대표적이다. 설탕보다 꿀이 건강하다는 인식으로 설탕 섭취를 꺼리는 당뇨환자들의 대다수가 꿀을 대체제로 선택한다. 그러나 꿀 역시 당뇨에는 설탕 못지 않게 위험한 식품이다. 꿀은 과당과 포도당이 섞여 있고 고 칼로리인데다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라가게 한다. 설탕과 꿀이 당뇨환자에게 있어 다르지 않은 이유다. 최근에는 건강한 감미료도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이 내놓은 타가토스가 그 주인공이다. 타가토스는 설탕이나 꿀보다 당뇨환자에게 안전성이 높다. 칼로리는 설탕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혈당지수는 설탕의 5% 수준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는 낮췄지만 단 맛은 설탕의 92% 수준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설탕이나 꿀 대체제로 타가토스 외에도 양파당, 매실청 등도 꼽을 수 있다. 양파당은 물과 양파만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 장기 보관이 가능해 최근 설탕 대제재로 주목받고 있다. 양파 속 글루타티온이라는 유도체는 간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단 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맛의 유혹을 포기할 수 없다면 건강한 단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2015-11-16 08:30:0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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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시장 너도나도 출사표...보험은 글쎄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의 출시가 늘고 있다. 그동안 반려동물 관련 물품을 취급하지 않았던 기업들까지 신규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 출시에 뛰어들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넥스가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를 내놓은데 이어 KGC인삼공사와 사조산업이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했다. 에넥스는 지난 7월 반려견 전용 수납가구 '펫토리'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고양이 전용가구 '캣토'를 선보이면서 가구업계 중 가장 발빠르게 반려동물 시장에 안착했다. 강아지 용품의 수납과 강아지의 침실을 하나로 모은 제품이라면 캣토는 고양이 화장실의 모래가 집안에 흩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중점을 둔 가구다. 펫토리는 출시 후 매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애견인구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사조산업은 각각 '지니펫', '러브잇'이라는 애견 사료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니펫은 KGC인삼공사의 강점인 홍삼성분을 함유했다. 사조산업의 러브잇은 식품기업답게 참치, 치킨, 쇠고기 등 다양한 재료의 캔 제품을 내놨다. 사조는 지난 6월에도 고양이 사료브랜드 '로하이 캣푸드'를 론칭하고 제품 6종을 출시한 바 있다. 옥션도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서비스 '펫플러스(PET+)'로 관련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펫플러스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큐레이션(선별 추천) 해 제공하고, 회원간 반려동물 소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한편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도 불구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을 1000마리 중 한마리 꼴로 낮다는 조사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은 15일 '반려동물보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의 보험가입률은 0.1%에 불과했다.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확대되지 못하는 이유는 일부 소비자와 동물병원 등의 도덕적 해이로 손해율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려동물 보험은 국내에서는 삼성화재, 롯데손보 등 일부 회사만 반려동물보험을 취급하고 있으며 2014년 판매 건수가 1641건에 불과했다.

2015-11-16 08:29:09 유현희 기자
카페베네 "갑질 없었다"

카페베네가 갑질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카페베네는 가맹점에 인테리어 공사를 강요하고 판촉비용 일부를 떠넘겼다는 이유로 부과된 과징금 19억원을 취소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고법 행정 7부 재판부는 "가맹계약 전 정보공개서 등을 통해 미리 '가맹희망자'에게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가맹본부' 또는 '가맹본부가 지정하는 자'로부터 공급받도록 제안하는 행위는 거래상대방을 구속하는 불공정거래행위라 볼 수 없다"며 거래강제성과 부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카페베네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19억이 넘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법원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던 2010년 KT와 제휴해 KT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가격 부담을 KT와 가맹점이 반반씩 나누게 한 행위도 가맹점사업자에게 경제적 불이익이 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법원은 "특정 광고·판촉활동은 공동의 이익 발전을 위한 행위로, 시행 전 가맹점사업자의 동의 절차 등을 거쳤기 때문에 우월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거래상대방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라 볼 수 없다"라고 결론 내렸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승소 판결을 계기로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책임 의식을 가지고 가맹점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갑의 횡포에 대한 오명을 벗었지만 기업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또 신규 출점이 급감하는 등 가맹사업 확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을 두고 "오명은 벗었지만 상처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횡포가 없었다는 판결이 있기까지 카페베네는 수많은 고초를 겪었다"며 "정부가 '갑=횡포' 편견때문을 버리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카페베네가 등장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3 16:43:23 유현희 기자
동화기업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경신

동화기업이 2015년도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758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3%, 영업이익 28.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5012억원, 영업이익 624억원, 당기순이익은 377억원으로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6%, 42.4%, 15.2% 늘어났다. 동화기업은 올해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상태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해 동화기업의 매출액(5652억원), 영업이익(562억원), 당기순이익(36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동화기업은 국내에서의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 마루제품의 매출 호조와 함께 베트남을 필두로 한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 등이 최대실적 경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PB와 MDF는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상황 속에서 10월말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2015년 전체로도 역대 최고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는 지난 해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법인은 중국계 가구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동화기업 MDF에 대한 새로운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7년에는 지금보다 3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견조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도 호주 경제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서도 지난 9월 매출이 470만 호주달러(한화 약 39억원)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매출을 올렸다. 동화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PB, MDF, 마루는 주로 마감재여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납품된다. 이를 고려하면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에 대한 입주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2015년 하반기부터는 동화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의 실적 호조는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11-13 13:27:59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