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0일부터 '상반기 해외명품 시즌오프' 진행…최대 50%
백화점업계가 20일부터 올해 첫 해외명품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코치, 에트로, 에스까다, 마크제이콥스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20일에는 코치, 마크제이콥스, 폴스미스 등이, 27일에는 에트로, 에스티듀퐁, 에스까다 등 6월까지 차례대로 행사를 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외명품 매출신장률은 최근 3년동안 14년 10.0%, 15년 18.1%, 16년 1~4월 10.4%로 꾸준히 늘어났다. 이는 해외명품 상품군 가운데 해외의류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해외패션 브랜드의 할인행사를 한다. 약 16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보다 10~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멀버리·비비안웨스트우드·돌체앤가바나·겐조, 27일부터 랑방·무이·아크리스·질샌더·알렉산더왕가 할인에 들어간다. 6월1일부터는 마르니·아르마니 등이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시즌오프 행사는 세일과 달리 브랜드별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작시점이 다르다"며 "할인율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일부터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꼬르넬리아니, 비비안웨스트우드, DVF, 까르벤, 겐조, 돌체앤가바나 등이 참여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주요 명품 브랜드는 27일부터 시즌오프에 들어가며 다양한 이월행사전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