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지구농어촌테마공원'으로 도농 상생 앞장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신개념 상하지구 농어촌 테마공원이 정식 개장했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상하지구 농어촌 테마공원은 '짓다-놀다-먹다'를 콘셉트로 단순 생산에 머물렀던 농업(1차 산업)이 가공(2차 산업)과 유통, 서비스, 관광(3차 산업)까지 이어진다는 개념을 접목했다. 9만9000㎡(3만 평) 규모로 조성된 테마공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창군, 매일유업이 민관합동으로 조성했다. 단순 생산에 머물렀던 농업(1차 산업)의 모습에서 나아가 가공(2차 산업)과 유통, 서비스, 관광(3차 산업)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기 위한 한국형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이자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테마공원은 지역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즈마켓과 함께 지역의 좋은 원료로 먹거리의 가치를 높이는 4개의 생산공방(햄, 과일, 빵, 발효)을 운영, 고창 지역의 우수한 로컬 푸드를 발굴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어촌 테마공간의 장점을 십분 살린 레스토랑(상하키친, 농원식당, 카페 젤라또)에서는 농원 및 고창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농작물과 제품들로 만든 정성껏 만든 건강한 슬로 푸드(Slow Food)도 맛볼 수 있다. 또, 농어촌 테마공원을 찾는 학생, 가족,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교실도 마련했다. 고창의 특성을 살린 4가지 맞춤형 체험교실(소시지, 아이스크림, 밀크빵, 치즈)에서는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동물 농장과 유기농 목장에서는 동물과 자연, 사람이 함께 교감하고 자연 그대로의 순환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누적방문객 1백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상하면의 청정함을 살린 상하치즈와 프리미엄 우유 상하목장 브랜드를 운영하며 친환경 먹거리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