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오리도시락 들고 나들이 가볼까
야외로 나들이가기 좋은 봄이다. 북적북적한 관광지도 좋지만 정체된 도로를 생각하면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도심 인근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거나 가까운 공원에서도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나들이 분위기를 내려면 외식보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게 좋다. 이왕이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해보자. 오리고기는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급작스런 신체 활동으로 지친 몸에 충분한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원기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트랜스 지방 0%의 불포화지방산 육류로 칼로리 부담이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기기 좋다. 메트로신문이 나들이족을 위해 한국오리협회와 다향오리에 의뢰해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오리도시락 레시피를 소개한다. ◆ 오리가라아게 재료: 오리다리살 2개, 튀김가루·감자전분가루·물 4큰술씩, 미림 2큰술, 진간장 1큰술, 소금·후추 약간, 식용유·머스터드 소스 적당량 만드는법 1. 오리다리살은 뼈와 껍질을 제거해서 가로와 세로 모두 1.5cm 크기로 잘라 둔다 2. 오리다리살에 미림과 진간장을 분량만큼 넣어 버무린 후 간이 배도록 15분경 상온에 둔다. 3. 튀김가루, 감자전분가루, 물 4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을 넣어 반죽한 후 2에 튀김옷을 입힌다. 4. 식용유를 넉넉히 넣은 볼에 3을 넣어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긴 후, 건져내 채 위에서 2분 정도 식힌다. 5. 이후 다시 1분 정도 튀겨 바삭하게 만든다. 6. 종이타월 위에 올려두어 기름을 제거한 후 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여 담아낸다. ◆ 오리가슴살화이타 재료:오리가슴살·새송이버섯·달걀 노른자 1개씩, 토르티야 1장, 슬라이스햄·슬라이스치즈 2장씩, 노랑·녹색·홍색 파프리카 1/2개씩, 치커리 2장, 데리야끼 소스·간장·발사믹 소스 1큰술씩, 화이트와인·미림 2큰술씩, 간장 1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만드는법 1. 오리가슴살은 껍질을 제거해 칼집을 살짝 낸 후, 미림과 간장에 10분 정도 재워둔다 2. 새송이 버섯과 파프리카는 0.5cm, 오리가슴살은 1cm 두께로 길게 썰어둔다. 3.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오리가슴살과 새송이 버섯을 볶다 중간에 화이트와인 2큰술을 넣는다. 4. 기름기 없는 팬에 토르티야를 올려 양면을 굽는다 5. 토르티야 위에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후 슬라이스치즈, 슬라이스햄, 파프리카, 볶은 새송이버섯 및 오리가슴살을 올린다. 6. 토르티야 가장자리에 붓으로 달걀 노른자를 살짝 바른 후 김밥처럼 돌돌 말아 한 입 크기로 자른다. 7. 접시에 치커리를 깔고 6을 올린 후 발사믹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 오리떡갈비미니버거 재료:다향오리 오리스테이크 숯불갈비맛 2개, 모닝롤 4개, 양파·토마토 1개씩, 양상추 2장, 겨자 잎·슬라이스 치즈 2장씩, 마요네즈 2큰술, 머스터드·토마토케첩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오리떡갈비는 팬에 노릇하게 구운 다음 2등분한다. 2. 모닝롤은 반으로 잘라 노릇하게 굽는다. 3. 양파와 토마토는 0.5츠 두께로 썬 다음 소금을 뿌리고 수분이 올라오면 종이타월로 닦는다. 4. 양상추와 겨자 잎은 씻어서 물기를 닦고, 양상추는 반으로 자른다. 5. 모닝롤 한쪽 면에 마요네즈를 고루 바르고 양상추, 겨자 잎, 오리떡갈비, 머스터드, 케첩, 치즈, 토마토, 양파를 얹은 다음 다른 빵 한쪽을 얹어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