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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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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베베가 삼일절을 맞아 3+1의 혜택을 드립니다

글로벌토털유아용 용품브랜드 페도라가 삼일절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3+1 특가전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GS샵, H몰, 쁘레베베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간 내 유모차, 카시트, 힙시트 단품, 세트 구성을 최대 40% 할인 혜택과 특별 사은품 '보낭커버', '침받이' 등 100% 선물 증정, 초대 혜텍의 세트 상품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구매자 중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에 한해 추가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GS샵, H몰, 쁘레베베샵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지난 24일 홈쇼핑 매진을 기록한 '2016 페도라 L5 유모차'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 후기 작성 시 스윙라이더를 증정한다. 또한 '2016 페도라 S9'은 최대 3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후기 작성 시 P1식탁의자를 100% 증정한다. 페도라 C3 카시트는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카시트 매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모차 카시트 세트 상품을 최대혜택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세트 상품으로는 L5유모차 C3카시트 세트 35% 할인, L5유모차 C4아이소픽스 카시트 세트 35% 할인, S9 유모차 C0 카시트 트레블 세트, S9유모차 C3 세트, S9유모차 C4아이소픽스 카시트 세트는 40%까지 할인한다. H몰에서는 페도라 S9유모차 리퍼브전을 진행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구매 할 수 있다. 페도라와 쁘레베베 SNS를 통해 '특가행사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L라인 넥필로우와 오가닉쿨리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3월 5일 토요일 밤 12시30분 방영되는 MBC 육아로맨스 '마이 리틀 베이비'에 페도라 브랜드가 공식 협찬을 기념해 알리기 이벤트를 매주 방송과 함께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6-02-26 17:11:55 유현희 기자
한미약품 최대실적에 통큰 배당으로 주주에 화답

한미약품 그룹이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배당금 총액은 각각 204억원(한미약품), 276억원(한미사이언스)으로, 배당 기준일은 2015년 12월31일이다.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현금 2000원(액면가의 80%)을,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액면가의 100%)를 배당하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5일이다. 한미약품 그룹의 배당액은 현재 기준으로 제약업계 최대 규모이다. 한미약품 그룹은 지난달에도 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보통주 1주당 0.02주(2%)의 배당성 무상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무상증자 주식상장 첫날 종가 기준(75만3,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주당 약 1만5,000원의 이익을 얻는 것이어서, 한미약품 주주들은 이번 현금배당을 포함해 1주당 1만700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는 1주당 약 3,800원을 받게 된다(무상증자분 3260원, 현금배당 500원).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을 아껴주신 많은 주주분들과 작년 대규모 신약 라이선스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주주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매년 무상증자를 실시해 왔다. 현금배당은 2010년까지 진행해 오다 작년 성과에 힘입어 6년만에 재개했다.

2016-02-26 16:56:49 유현희 기자
장수산업 황모씨 광고저작권 주장 정면 반박

장수산업이 황모씨의 광고 저작권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황모씨는 지난 19일 장수산업의 돌침대 브랜드 장수돌침대 광고 '별이 다섯개'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며 장수산업과 갈등을 빚고 있다. 황씨는 한국저작권 위원회로부터 저작권등록증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언론을 상대로 이에 대한 자료를 발송했다. 장수산업은 황씨가 받은 저작권 등록증은 신청만 하면 2주 이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황씨가 공개한 등록증의 창작연월일과 최초 공표일도 실제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황씨가 제시한 등록증에는 '진짜 장수돌침대는 별이 다섯 개'에 대한 창작 연월일이 1999년 5월 7일, 최초 공표일이 2004년 11월 23일로 돼있다. 장수산업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에 광고심의 신청서를 2000년 8월 16일에 신청했고 두달 뒤인 10월부터 '진짜 장수돌침대는 별이 다섯 개'라는 광고 방송이 송출했다고 밝혔다. 최초 공표일에서 4년 가량 차이가 있다는 것. 2000년 첫 송출부터 황선태가 첫 공표일 이라고 주장하는 2004년 11월 까지 장수산업에서 집행한 총 광고료는 약 43억 원에 이른다. 장수산업은 저작권위원회로부터 조사한 결과 황씨가 이미 20여 건 이상의 어문저작물의 저작권을 추가 등록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장수산업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2016-02-25 17:35:40 유현희 기자
물만 많이 마셔도 변비예방돼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7.5시간이다. 이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인 6.8시간보다 많다. 활동량은 적고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하기 쉽다. 특히 환절기에는 급격한 면역력 저하로 배변장애가 겹치며 변비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심한 변비가 아니라면 생활속 음식에서 장건강을 지킬 수 있다. 수분은 배변하기 쉬운 부드러운 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루에 2리터 가량의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대장운동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줘 결과적으로 배변량을 증가시켜 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술깨는비밀'은 자몽 과즙을 함유해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화하고 식이섬유를 첨가해 배변활동을 향상시켜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숙취해소음료다.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인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주는 식이섬유를 2.5㎎(100㎖기준) 함유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유산균 음료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프로바이오의 '식물성유산균 쌀 사과'는 김해산 쌀즙에 사과 과육을 넣은 아침 대용식 프리미엄 요구르트다. 풀무원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장까지 강력하게 살아있는 식물성유산균(L.plantarum PMO08)과 7종의 복합프로바이오틱 유산균으로 약 150억CFU가 한 병에 담겨 있으며, 사과 3개 분량의 식이섬유 5000mg까지 함유해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푸르밀은 장 정착률이 높아 변비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비피더스'를 함유한 '비피더스 망고&코코넛'을 선보이고 있다.

2016-02-25 16:49:5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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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조이 가나초콜렛 누르고 12월 판매 1위...판매량 늘어 품귀현상도

킨더조이가 제2의 허니버터칩으로 등극했다. 달걀모양의 패키지에 초콜릿과 함께 피규어 등 완구가 함께 담긴 이 제품은 석달째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아용과 여아용 완구를 구분할 수 있는 패키지 색상을 적용한 이 제품은 남아용의 경우 자동차나 로봇 등이 여아는 헬로키티 피규어와 악세서리 등이 담겼다. 25일 A편의점에 따르면 킨더조이는 첫 론칭한 지난해 5월 대비 지난해 11월 매출이 254%나 급증했다. 그러나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한 12월부터는 매출 신장률 35%대로 둔화된 상태다. 편의점업계에서는 킨더조이의 물량만 확보됐다면 200%대의 매출 신장률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수입물량이 줄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12월부터 제한적으로 물량 공급을 하게 됐다"며 "함께 들어있는 완구를 모으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과거 허니버터칩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킨더조이를 생산하는 페레로그룹의 한국지사인 페레로코리아의 킨더조이 브랜드 매니저도 물량 부족을 인정했다. 킨더조이브랜드 매니저는 "한국시장에서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매출 증가로 품귀현상을 빚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3월부터 물량을 200%이상 늘려 공급하게 되면 물량부족 사태가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킨더조이의 품귀현상에 편의점주들은 울상이다. 아이들을 겨냥한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겨울방학 시즌에 물량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없어서 못파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영등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는 "'매장 문을 열고 킨더조이 있어요'라고 묻고는 없다고 하면 들어오지도 않고 나가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허니버터칩은 부족했다고 하지만 창고에 일부 물량을 두고 찾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었지만 수입제품이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킨더조이의 인기는 초콜렛 시장에도 판도변화를 가져왔다. 초콜렛 브랜드 매출 1위 자리는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렛이 굳걷히 지켜왔다. 어떤 브랜드도 가나초콜렛의 1위 자리를 위협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닐슨자료에 따르면 가나초콜렛은 매출액 기준으로 킨더조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12월은 인기드라마 응답하라1988이 한창 반영되던 시기다. 가나초콜렛 광고 장면이 드라마에서 패러디되면서 주목받던 시기 1위를 빼앗긴 셈이다. 한편 킨더조이의 국내 유통은 매일유업이 담당하고 있다.

2016-02-25 16:22:3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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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공동창업주 스탠포드에 4800억 기부...나이트-헤네시 장학프로그램 전개

스탠포드 대학교가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는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 (Knight-Hennessy Scholars Program)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인류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갈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스탠퍼드 대학에 개인 자산 미화 4억 달러 (한화 약 4800억 원)를 기부한 나이키 사 공동 창업주 필립 나이트(Philip H. Knight)와 은퇴를 앞둔 스탠포드 대학교 10대 총장 존 헤네시 (John L. Hennessy)의 성을 따서 명명했다.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장학 지원의 규모와 범위가 타의 최상의 수준을 자랑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발군의 리더십과 헌신적인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매년 100명 선정한다. 최소 3년의 학부 과정을 수료하고 출신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추천을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과 국적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스탠퍼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합격한 학생은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수료까지 만 3년 간 장학 지원을 받게 된다. 범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글로벌 리더로서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정규 대학원 과정 이외에도 리더십과 혁신 등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2017년 여름부터 지원자를 모집해 2018년 가을 학기에 첫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 설립을 위해 기부한 필립 나이트는 "헤네시 총장과 나는 20년, 30년, 그리고 50년이 지난 후 수 천 명에 이르는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미래가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며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학계 최고의 리더 중 하나인 헤네시 총장의 업적을 잇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헤네시 총장의 재임 기간 동안 스탠포드 대학교는 현재 가장 중요한 범세계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대규모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한 바 있다. 헤네시 총장은 여러 학문 분야를 하나로 융합하는 교육을 강조하여 건강, 국제학, 환경과학 등 학과간 교류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2016-02-25 16:19:15 유현희 기자
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세계적 랜드마크 백화점 목표

신세계 강남점이 26일 다시 태어난다. 신세계 강남점은 프랑스 '봉마르셰',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백화점은 목표로 증축과 리뉴얼을 단행해왔다. 신세계는 25일 강남점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000억원의 매출로 국가대표 백화점으로 올라서고, 3년안에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5만5500㎡(1만6800여평)에서 8만6500㎡(2만6200평) 규모로 확대해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롯데백화점 본점보다 1만5000㎡이상 큰 규모다. 입점 브랜드도 1000여개로 늘어난다. 신세계는 올해 강남점을 시작으로 부산 센텀시티몰, 시내면세점, 김해점, 하남점, 대구점 등의 리뉴얼과 증축을 단행할 예정이다. 체험형 쇼핑센터가 도입되는 강남점은 슈즈 전문관, 컨템포러리 전문관, 아동전문관 '리틀신세계', 생활전문관 '신세계홈' 등 4개의 전문관도 들어선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강남점은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다양한 고객 경험까지 제공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유통선진국의 백화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쇼핑센터'"라며 "강남점이 대한민국 1등은 넘어 세계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5 16:19: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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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편법 난무하는 분유 최저가 경쟁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의 유아용품 최저가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대형마트는 소셜커머스가 가격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최저가로 응수를 놨고 소셜커머스는 대형마트가 제조업체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고 비난하며 더 싸게 제품을 내놓겠다고 맞불을 놨다.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써 싸게 파는 것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의 최저가 행위는 명백히 편법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 51조 1항에 따르면 조제유류(분유)를 생산하는 축산물가공업체나 이를 판매하는 축산물판매업체의 경우 판매증가를 목적으로 한 광고나 판촉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조제유류를 의료기관, 모자보건시설, 소비자 등에게 무료 또는 저가로 공급하는 판매촉진행위도 해선 안된다.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는 이 법의 맹점을 악용하고 있다. 이들 역시 분유 최저가 경쟁으로 판매를 늘리고자 했지만 축산물가공업체나 판매업체가 아니어서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3조에서도 분유의 광고 판촉에 대해서는 심의를 받아야하지만 이 역시 제조사에 국한돼 적용되기 때문에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는 자유롭다. 분유에 대한 광고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1~6개월미만의 영아가 먹는 제품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WHO는 모유수유가 필요한 시기에 공중파방송 등에서 광고를 남발하면 산모가 모유보다 분유가 좋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다며 1981년부터 가입국 12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6개월 미만 영아가 먹는 '조제분유' 광고를 금지하자는 국제규정에 합의했다. 대형마트와 소셜은 분유 전제품에 대한 최저가를 내세우고 있다. 전 제품에는 6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조제분유도 포함돼 있다. 대형마트와 소셜은 앞다퉈 언론과 자신들의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분유 최저가를 알리고 있다. WHO의 국제규정을 위반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이들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2016-02-25 15:56: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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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웃도어 '에이글' 국내 진출 본격화...동일에이글 출범

160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에이글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이글은 25일 서울 청담동 더 클래스 청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널과 동일그룹이 합작법인 동일에이글 설립을 알렸다. 동일에이글은 이번 봄여름 시즌 에이글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로망 기니에 (Romain Guinier)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글은 정통 아웃도어라기보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브랜드다. 아웃도어제품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봄 여름 시즌 제품도 이같은 특징이 두드러진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강화된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트렉(Trek)라인과,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라인을 각각 21%, 79%로 구성했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을 포함한 일상에서 프렌치 특유의 여유로움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의류, 액세서리, 러버부츠, 풋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 콘셉트의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러버부츠만 프랑스에서 수입을 했었고 의류는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프랑스 컬렉션 32%, 아시아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 로 비중에 변화를 준다. 이번 컬렉션은 2005년 프랑스에서 론칭된 브랜드인 비콤떼 에이(VICOMTE A)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낚시'라는 콘셉트 아래 디자이너 바이올린과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컴퍼니인 제레미와 함께 협업해 컬러풀한 작은 물고기들이 프린팅된 의류들을 탄생시켰다. 타깃층도 젊어졌다. 40~50대가 주력 고객인 현 아웃도어 업계의 상황에서 핵심 고객층 연령을 35~45대로 낮추고 여행, 레저,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일에이글측은 "올 상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하반기에는 대리점 오픈을 병행해 30개 매장,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16-02-25 15:11:01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