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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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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경제연구소 "2023년 가상자산 규제 초석 다지는 원년 될 것"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내년 주목할 업계 내 이벤트로 리플과 SEC(증권거래위원회) 간의 소송을 꼽았다. 리플 소송 결과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증권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빗썸경제연구소는 27일 '2023년 가상자산 정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EC가 승소할 경우 다수의 알트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SEC가 관할하는 자본시장 규제 영역으로 들어와 공시·불공정거래·영업규제 등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 리플이 승소할 경우 가상자산은 규제 수준이 낮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관할에 놓일 가능성이 크고, 규제 리스크 해소로 리플을 포함한 여러 알트코인에 호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리플 소송 결과는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보고서는 현재 미 의회에 계류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의 연내 통과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내년 1월 3일 미국 상하원 회기 종료 시 현재 법안들은 모두 자동으로 폐기되며 새로운 의회에서 가상자산 규제의 판을 다시 짜야 한다. 지난 11월 8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해 상하원 집권당이 각각 다른 점과, 역대 금융위기 이후 미 의회의 후속 대책 입법 마련 경과시기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가상자산 법안은 빨라도 2023년말에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내년 초 새로 구성되는 미 의회는 출범하는대로 가상자산 법률 마련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FTX 사태 이후 정당과 이념을 떠나 규제 마련을 역설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미국 가상자산 입법과정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범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규율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과 이를 둘러싼 여러 담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치밀하고 섬세한 법안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국내의 경우 올해 금융당국과 국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규제 논의의 결과물이 내년에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초 발표될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기준과 발행·유통체계에 대한 정책방향이 보다 명확해진 후,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된 가상자산은 자본시장법, 비증권형 가상자산은 새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의 규율을 받으며 교통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았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2022년은 가상자산 업계 내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파산으로 업계와 투자자 모두 규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한 해"였다면서 "주요국 정부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 규제의 틀을 마련해 나간다면, 2023년은 관련 업계가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7 14:17: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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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급감 증권사, 1조클럽 가능성 멀어진다

지난해 대형 증권사들 중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곳이 5개사에 달했지만, 올해는 이들 모두 '1조클럽'에 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증권업계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회복세가 더딜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형 상장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업계 평균 추정치)는 3조5573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5개사의 영업이익 합계인 6조8180억원에 비해 47.82% 급감한 수치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증권사 중 영업이익 1조를 넘은 곳은 1조 1171억원을 기록한 미래에셋증권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 입어 ▲한국금융지주 1조5210억원 ▲삼성증권 1조3087억원 ▲NH투자증권 1조2939억원 ▲키움증권 1조2089억원 등 5개사가 1조클럽에 새로 가입했다. 올해 내내 지속된 글로벌 긴축 기조 속에서 증시가 부진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투자자 이탈로 인한 위탁매매 수수료 감소, IB(기업금융) 부문 실적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1년 만에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각 사 별로는 미래에셋증권 전년 대비 -34.10%, 한국금융지주 -43.17%, 삼성증권 -60.67%, NH투자증권 -60.08%, 키움증권 -43.53% 등 두 자릿수 하락세가 예상된다. 반면 메리츠증권이 불안한 업황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 하에 IB, 세일즈&트레이딩 부문 등에서 큰 수익을 거두면서 업계 선두로 올라 설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 9489억원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234억원을 거둔데 이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970억원으로 합계 1조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에 대한 전망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신용평가사들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산업 전망에 따르면 증권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금리 급등과 증시 위축 등으로 인한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져 이익창출력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 기업 이익 감소에 건전성 저하 등으로 IB부문 실적 악화를 예상했다. 이 외에도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역시 증권업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 완화와 더불어 주식 시장의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보다는 좀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도 "지난 5년간 부동산 PF 사업이 증권사들의 빠른 성장세에 기여했으나, 조달비용 상승과 부동산 시장 조정 등으로 인해 향후에는 투자보다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IB 수수료 손익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2 15:47: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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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건축설계안에 'UIA' 선정

KOTRA(코트라)는 지난 14일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제1차 건축분과 위원회를 개최해 UIA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 공모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 건축설계 공모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15개팀이 응모해 서면심사, PT 심사를 통해 10월 중 최종 우승작이 가려졌다. 이후 협상과 현지 법률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건축분과 위원회에서 수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당선작을 설계한 위진복 UIA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영국 AA스쿨 출신으로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등에서 실무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에서 UIA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번 프로젝트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건축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장관상(수상작 '파이빌99'), 2022년 한국건축가협회상(수상작 '해방촌 신흥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관 설계공모 선정작인 'K-Plane'은 한국 콘텐츠로의 여행을 모티브로, 건물이 하늘을 배경으로 사라지게 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1층 2,000㎡ 규모의 배리어프리 콘코스가 특징이다. 한국관은 대지면적 3,501.82㎡에 연 면적 약 3,483.83㎡, 지상 3층의 구조로 건축될 예정이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등록엑스포이다. 일본 오사카항 인근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라는 주제로 150개의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2,8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 홍보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Connecting Lives(생명을 연결하다)'를 소주제*로 선정해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엑스포는 우리 산업기술과 문화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홍보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며 "한국의 차세대 12대 전략기술과 K-컬쳐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실현을 한국이 주도하는 미래사회를 보여줄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오사카 엑스포 참가 준비와 더불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시기인 2023년에도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2-12-22 15:44: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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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 2050 UH 3년 수익률 18.1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UH'가 전체 TDF(타겟데이트펀드)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UH(C-Re클래스 기준)'는 지난21일 기준 최근 3년 수익률 18.14%, 2년 수익률 4.48%를 기록했다. 3년 수익률18.14%는 동일 목표시점 상품은 물론 전체TDF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펀드 수익률에는 총보수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을 의미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대표적인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산해 최대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계좌를 통해TDF에 투자 시 세액공제와 노후 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특히 TDF는 생애주기별 자산 비중이 조절돼 안정적이기 때문에 적립식 성격이 있는 연금계좌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TDF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며"연령대에 맞춰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해주는TDF를 연금계좌로 적립식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2 13:43: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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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법무법인 태평양과 '독립적 감사' 진행 나선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체계 및 업무수행에 대한 '독립적 감사'를 법무법인 태평양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립적 감사란 금융기관 등이 자금세탁방지(AML)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와 별개의 독립 부서에서 업무수행의 적절성 및 효과성을 검토, 평가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취하는 절차와 방법 등을 말한다. 재무 관료 출신 곽상용 감사가 이끄는 지닥 감사실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금융규제팀 및 컴플라이어스팀 소속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출신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및 변호사들과 함께 독립적 감사를 수행한다. 이번 독립적 감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이드라인 ▲디지털 자산 사업자의 AML·CFT 특성 ▲국내 법령 및 시행령 등을 기반으로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체계 및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체계 고도화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지닥은 뛰어난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 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금융위원회 FIU의 올해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평가(RBA 종합평가)에서 지난 3분기 전체 가상자산사업자 중 3위, 1분기 2위, 2분기 5위를 기록하였으며, 금융권 전체 상위 15%, 운영위험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유리 지닥 부대표는 "지닥은 금번 자금세탁방지분야 감사 및 자문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온 국내 주요 로펌 태평양과 독립적 감사 수행을 통해 지닥의 자금세탁방지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추가 고도화 및 역량 강화에 집중 할 것" 이라며 "2022년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권 내 최상위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계를 이어가겠다" 라고 더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2 13:42: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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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한국 디지털 경제 성공 경험 공유나서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아시아 지역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의 디지털 경제 성공 경험과 정보 공유에 나선다. 21한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아시아생산성기구(APO) 12개 회원국 전자정부 관련 공무원, 학계, 민간 전문가 등 26명이 '디지털 경제 생산성 및 혁신 연구시찰'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연구시찰은 KPC한국생산성본부 및 APO의 공동 지원으로 진행됐다.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아시아 지역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한국의 디지털 경제 성공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백세현 NPCore 최고전략책임자, 에르니엘 바리오스 필리핀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등의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경제 실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조연설을 맡은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한국의 국가 디지털 전략을 소개했다. 민 전 차관은 "한국의 GDP대비 디지털 전환은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경험이 있는 한국은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디지털경제 조성을 촉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찰단은 세브란스병원 디지털헬스케어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디지털 생산성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하여 혁신사례를 소개받는 시간도 가진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1 15:10: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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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공개매수제' 25년만에 부활…"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주식양수도를 통한 기업 인수·합병(M&A)시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하는 '의무공개매수제'가 25년만에 부활한다. 의무공개매수제도는 상장사의 지배권을 확보할 정도의 주식 취득 시 주식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하게 하는 제도다. 의무공개매수제가 향후 일반투자자 권익 증진에 도움을 줘 코리아디스카운트의 해소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간들은 이제 막 첫 발을 뗀 만큼 현재 규정을 회피해 악용하는 편법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식양수도 방식의 경영권 변경시 일반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국내 M&A 대다수는 기존 지배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그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크게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시됐다"며 "기업의 경영권 변경과정에서 피인수 기업의 일반주주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원하는 경우 인수기업에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97년 의무공개매수제도가 도입된 적이 있었지만, 이듬해 2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인해 구조조정을 지연시킨다는 이유로 도입 1년만에 폐지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반투자자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25년만에 재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다만 일반 투자자 권익 보호가 되는 장점에도 기업 M&A시장 위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의무공개매수제 규제를 낮춰서 설정했다. 유럽연합EU), 영국, 독일 등은 잔여주주가 보유한 주식 전체를 매수해야하며, 일본의 경우도 조건에 따라 최대 주식 전체를 매수해야한다. 그러나 국내는 매수 물량을 총 '50%+1주 이상'으로 결정했다. 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 과장은 "M&A 시장 위축을 최소화하고 일반 주주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했으며, 경영권 변경 과정서 일반투자자 투자자금 회수권 보장, 무자본 M&A 방지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장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최소 1년 이상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제도 도입이 자본시장 선진화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차원에서 획기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학계에서는 대상(주식 25% 이상 최대주주), 물량(50%+1) 등으로 제한적인 규정을 피하려는 편법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정준혁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분 20% 미만으로도 경영을 좌지우지 하는 경우도 많다"며 "25% 미만인 경도 향후 법개정 및 하위 개정을 통해 보충을 진행해 실질적인 집행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는 100% 물량을 취득하는게 바람직해보인다"라며 "전체 주권을 사야한다면 무자본 약탈적 M&A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신뢰도 측면에서 큰 역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1 15:09: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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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릿지, KB금융 등서 100억원 가량 시리즈B 유치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금융의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 주도로 진행됐으며, KB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리딩에이스캐피탈 등이 함께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아주IB투자도 작년 시리즈A에 이어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해 약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에 이어 1년 남짓한 기간에 추가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웨이브릿지는 시리즈B 라운드의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내년 상반기 미국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브릿지 라운드 후속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KB금융 등 투자자들은 웨이브릿지가 개발 중인 원스톱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에 더해, 다양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을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해 초 미국 현지에 설립한 합작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와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 등 연이은 글로벌 확장 행보를 두고,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웨이브릿지가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웨이브릿지는 신규 투자금을 국내 기관 전용 디지털자산 솔루션 제품 개발과 사업 영위를 위한 라이센스 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고, 서비스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위해 사용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요즘처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시기임에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것은 웨이브릿지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았음을 의미한다"라며 "웨이브릿지는 전통 금융기관이 향후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 시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이번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KB금융과 협력해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1 15:08: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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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스타트업과 함게한 디지털전환 혁신성과 공개

KOTRA(코트라)가 스타트업과 함게한 디지털전환(DX)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업 3개사를 선정했다. 코트라는 지난 20일 '이노베이션 메이커스(Innovation Makers)' 최종평가회를 개최해 DX 혁신성과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노베이션 메이커스'는 코트라의 각 부서 및 애자일 조직이 가진 현안 과제를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마련된 코트라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코트라는 과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제공하고,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이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자사의 기술을 적용해 KOTRA의 현안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코트라는 디지털전환 혁신을 도모하고,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해외 진출에 필요한 레퍼런스를 제공하고자 '이노베이션 메이커스'를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최종평가회에서는 과제별 성과를 공유하고,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성공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씨벤티지, 앤톡, 스콘 등 3개사를 우수 협업 스타트업으로 시상했다. '씨벤티지'는 해상운송 정보 플랫폼을 만들어 수출기업이 물류 계획을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올해 7월부터 3만5000 개사를 대상으로 전 세계 주요 70개 항구별 선박 적체현황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공했다. 또한 '앤톡'은 빅데이터 AI 분석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외 주요 30개 사이트의 ICT 프로젝트 약 32만 건을 자동으로 수집해 수집 소요 시간을 97% 단축하고, 기업별 맞춤형 프로젝트 추천 서비스를 구현했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노베이션 메이커스는 구성원의 혁신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좋은 기회"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트라의 디지털전환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협업 스타트업이 기술을 실증해보고, 좋은 레퍼런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2-12-21 15:08: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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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지수 추종 반도체·전기차 ETF 4종 22일 상장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와 전기차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한·중 공동지수 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와 공동 개발한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하는 ETF 4종이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한중전기차', 'KODEX 한중반도체' ETF 2종을 출시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한중전기차', 'TIGER 한중반도체' ETF 2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 투자접근성 제고로 해외투자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특정 국가 산업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역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자본시장 연계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중 양국 대표기업 및 신성장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한·중 공동지수 3종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반도체와 전기차 등 테마형지수를 기초로하는 ETF를 양 거래소에 동시에 상장하는 결실을 맺었다.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한·중 공동지수 추종 ETF 상장 기념식을 각각 개최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공동지수 기반 ETF 상장이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의 동반 관계를 더욱 견고히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츄 융 상해증권거래소 이사장도 "신규 상장하는 반도체 ETF와 전기차 ETF는 두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위상과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투자 수요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 투자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1 14:05: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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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연말 맞아 헌혈증 나눔으로 온정 전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지난 20일 헌혈증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 앞 정차된 헌혈차에서 진행됐다. 안전한 헌혈증 나눔 활동을 위해 헌혈차 내부 사전소독,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빗썸 헌혈증 나눔 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5월부터 매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다. 헌혈 참여 의사가 있는 100여명의 임직원들을 사전 모집했으며, 헌혈을 하고 싶지만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소지하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빗썸은 이날 오전 빗썸 본사에서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과 엄재용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단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빗썸 임직원들이 매 분기마다 헌혈을 하도록 정례화하고,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이번 협약식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협약식을 시작으로 빗썸의 헌혈 활동을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1 10:39: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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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업종 대부분 내림세…보험·전기가스업 선방

올해 내내 이어진 글로벌 긴축 행보 속에서 국내 코스피 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 업종에서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보험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 산업별지수를 비롯한 대표지수 등 지수 46개 중 43개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지수 자체가 지난해말 2977.65선에서 마쳤지만, 최근에는 2332.65선까지 추락하면서 625.48(-21.01%) 내린 상황이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는 '코스피200 커뮤니케이션'으로 올 들어 41.38% 추락했다. 코스피 200 섹터분류 구성종목 중 커뮤니케이션에 속하는 종목을 추종하는 지수로 구성종목으로는 ▲카카오 ▲NAVER ▲엔씨소프트 ▲KT ▲SK텔레콤 ▲하이브 등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일부 종목이 선방하기도 했지만, 구성종목 중 빅테크 비중이 높으면서 긴축기조 영향의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국내 대부분의 업종에서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에서도 카카오와 NAVER 등 빅테크 종목이 포함된 서비스업(-40.70%)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뒤 이어 건설업(-33.15%), 의료정밀(-31.49%), 전기전자(-24.56%), 섬유의복(-23.87%) 등이 연초 대비 23% 이상 내리면서 코스피 지수의 하락률(-21.01%)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연초보다 오른 곳은 보험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업 단 3개뿐이다. 먼저 보험업종 지수는 지난 19일까지 14828.97에 마치면서 하락장 속에서도 올해에 11.6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비중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시총 상위 종목 4개 모두 많게는 주가가 올 들어서만 37%까지 올랐다. 각 사 별로는 삼성생명(+15.13%), 삼성화재(+6.19%), 메리츠화재(+37.11%), DB손해보험(+20.00%) 등이다. 특히 가장 비중이 높은 삼성생명은 내년 부터 적용되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적용으로 향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17 전환 시 기존보다 경상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계약 유입까지 감안하면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내년 말 약 10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장중 7만4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전기가스(7.55%), 비금속광물(1.03%) 뿐이었다. 전기가스업 내에 일부 도시가스 관련주가 올해 내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천리와 서울가스가 올해에만 각각 329.52%, 149.85% 오르며 폭등세를 보였다. 다만, 천연가스 가격 상승, 강추위 등의 여파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 오름세가 다소 과열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 변동이 영업이익률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0 15:17: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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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 임팩트 스테이지' 데모데이 개최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16일 '이지스 임팩트 스테이지'의 데모데이를 열고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스 임팩트 스테이지는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공간에 사회적 가치(Social Impact)를 창출하고자 하는 창업가를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공간이 가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10개팀은 지난 9월부터 12주간 체계적인 창업 육성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개최한 데모데이는 육성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데모데이 발표에 대한 현장 심사와 지난 12주의 육성 과정 심사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현장 심사는 신희상 이지스자산운용 신사업추진단 전무, 김의경 이지스투자파트너스 벤처부문대표,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 한기선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본부장 등이 맡았다. 대상은 수목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루트릭스'가 수상했다. 이 팀은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기술을 바탕으로 나무를 구매하는 경험을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인 거래 및 유통 시장 조성으로 도심 속 녹색 공간을 넓혀가는 것이 목표다. 안정록 루트릭스 대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가치를 알리고 감동을 주는 것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업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우수상은 '에크록스'가 받았다. 에크록스는 빌트인 천장 직수가습청정기로 건물 내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을 동시 진행하면서 냉난방 에너지 소모를 저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수상은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정보와 숙박 예약 서비스를 만든 '베이띵스'와 MZ세대를 위한 음악 소셜링 문화 공간 사업을 추진하는 '리슨투'에 돌아갔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이지스 임팩트 스테이지에 진정 어린 열정으로 12주간 교육을 마친 혁신 창업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창업가들의 열정과 노고가 빛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이지스자산운용도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0 11:03: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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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플러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오는 21일부터 가상자산 비 거래형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지원을 통해 크립토 윈터 시기 투자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테이킹은 보유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시스템에 위임해 운영 및 검증 작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이에 대한 리워드를 가상자산으로 지급받는 서비스다. '플러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재단의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위임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복잡한 참여 절차를 대폭 간편화해 제공하는 상품이다. 단 2~3번의 클릭만으로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완료한 코인원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0.01 ETH 단위로 개별 최대 32 ETH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21일 오후 3시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참여 종료 일정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스테이킹 기간은 재단의 정책에 따라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다. 플러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에 참여한 ETH는 위임신청 후 이더리움 재단의 '상하이 업데이트'를 통한 리워드 분배 완료 시까지 위임 해제·입출금·매수와 매도가 불가능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 론칭 후 다년간 쌓아온 코인원만의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투자 성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상품들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침체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플러스 상품들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0 11:02:31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