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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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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포3주구에 '재난 대비 특화 시스템' 제안

대우건설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재난 대비 특화 시스템'과 '소음 저감 시스템'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 '트릴리언트 반포'에는 내진설계보다 우수한 제진설계를 적용한 지진 대비 시스템이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가 적용하고 있는 내진설계는 구조물이 지진력에 저항하도록 구조물 자체를 튼튼하게 보강해 건물의 안정성은 확보되지만, 지진이 휩쓸고 지나가면 건물 대부분이 손상돼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 제진설계는 건물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지진 후 복구도 비교적 용이한 신공법이다. 제진설계를 적용하면 진도 8~9급(최고는 12)의 강진을 견딜 수 있으며, 건축물 구조부재의 변형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각종 첨단 시스템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제안했다. 단지에는 ▲진도 5 이상 지진 발생 시 각 세대 알림과 엘리베이터, 전등, 자동문, 가스밸브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 시스템 ▲엘리베이터 탑승 후 지진 발생 시 가장 근접한 층으로 이동해 입주자가 보다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진 감지 엘리베이터 시스템 ▲지진 발생시 가스배관의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지진감지 가스차단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또 강한 태풍을 가정한 풍동 실험을 거친 내풍압 설계를 통해 아파트의 구조와 외장재의 안정성과 거주자의 사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각 세대 내 최첨단 화재 감지기를 적용해 화재, 가스 누출 등을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알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발코니 및 실외기실까지 포함해 전층 전세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며, 지하 1층 커뮤니티 일부 지역에 1070평 규모의 재난 대비시설인 오염 통제구역을 만들 계획이다. 대피 시설에는 환풍기(Fan), 물탱크, 비상발전기, 여과기, 덕트(공기 등의 통로) 등의 설비 시설을 구비하여 바이러스, 화학사고, 화생방 테러, 방사능 낙진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입주민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 생활 층간 소음에 외부소음까지 완벽 차단하는 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키로 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조합측에서 제시한 아파트 바닥 두께 지침은 슬라브 두께 230㎜, 차음재 두께 40㎜이지만, 대우건설에서는 추가 공사비 증액 없이 슬라브 두께는 260㎜(+30㎜), 차음재 두께는 60㎜(+20㎜)로 시공해 층간소음을 더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욕실 배관은 내 집 바닥에 매립하는 욕실 저소음 층상 배관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27.5㎜ 복층의 슈퍼 진공유리 구조의 창호를 적용해 콘서트홀, 침실 수준의 차음 성능과 뛰어난 결로방지, 단열 성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고 35층으로 건립되는 트릴리언트 반포에 제진설계 및 다양한 지진 감지·대비 특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아파트로 만들겠다"면서 "입주민들이 '우리 아파트는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가진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이 수주 추진 중인 반포주공1단지3주구 사업은 서초구 1109일대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는 물량으로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이다. 이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2020-05-25 11:37: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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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시공사 선정 이번주 '슈퍼위크'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와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서울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시공권을 가져갈 건설사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수주비리를 반복한 건설사를 영구 퇴출시키는 '3진 아웃 퇴출제' 법안을 재추진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4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 개최한 임시 총회에서 대림산업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방배삼익아파트는 준공 39년차 단지로, 이번 재건축 공사를 통해 기존 408가구(4개 동)에서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로 거듭난다. 수주 금액은 약 2300억원, 새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 카운티'다. 조합은 대림산업의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2회 연속 유찰되면서 이날 수의계약 방식으로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갈현1구역의 시공권은 롯데건설이 챙겼다. 지난 23일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갈현1구역은 공사비 약 9200억원, 4116가구 규모의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꼽힌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두 달여간 지체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그리고 이번 갈현 1구역(9255억원)까지 수주하며, 수주 금액 총 1조5887억원을 달성했다. 새로운 단지의 이름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이다. 이밖에도 신반포21차는 오는 28일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신반포21차는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에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7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용은 102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공정률의 70% 시점에 일반분양을 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입주 때까지 분양대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GS건설은 프라임 타임 분양제를 제안했다. 반포 주공1단지 3주구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이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1109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조합은 오는 30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산구 한남3구역은 다음달 20일 시공사를 결정한다. 현재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3곳이 최종 참여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울 한남동 686일대 38만6395㎡에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만 약 2조원에 달한다. 한편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수주비리를 반복한 건설사의 경우 정비사업 시장에서 영구 배제하는 3진 아웃 퇴출제 법안을 재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분양가 보장 행위도 규제에 포함해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3진 아웃제가 포함된 도정법 개정안은 야당과 건설업체, 정비단지 반발로 지난해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자 정비사업 규제를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처벌 규정이 생겼으니 건설사들도 클린 수주에 보다 힘쓸 것"이라며 "처벌강화와 동시에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와 보상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05-25 11:16: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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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반포3주구 만족도 높일 것"

삼성물산은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 3주구(이하 반포3주구)에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해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은 2018년 7월부터 아파트 품질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실명제는 결로, 소음, 누수 등의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자와 관리자가 시공상태를 확인하고 서명하는 제도다. 품질시연회는 방수, 단열 등의 주요공사를 시작하기 전 품질기준을 공유하고, 발생 가능한 하자를 사전제거하기 위해 실시한다. 래미안은 입주 5개월 전부터 세대 마감관리를 지원하고, 고객의 시각에서 세대 내부 시공상태와 품질을 자체 점검하는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입주 전 직접 방문해 시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래미안은 2005년 업계 최초로 주거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론칭한 바 있다. 헤스티아는 에어컨·전열교환기 필터 교체 등 세대 클린 서비스와 '내집 손보기' 동영상 제공을 통해 입주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0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인정한 하자 건수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품질관리와 서비스 수준은 입주 후 고객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와 입주서비스를 통해 반포3주구 입주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5-25 11:01: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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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 29일 개관

금호산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 공동주택사업인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52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6층, 8개 동,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총9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59㎡~231㎡ ▲오피스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아파트는 계약금 10%(2회 분납) 및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접수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9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6월3일이며, 계약은 6월5일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한 클린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한다. 입장 시 전신소독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견본주택 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견본주택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입지적 특장점, 단지 배치, 세대내 각 실 모형(3D) 등 상세 정보를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대구시에 첫 선을 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금호만의 차별화된 고급 주거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에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2020-05-25 10:30: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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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주에 청년 창작활동 지원주택 건립 위한 협약 체결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 사업추진 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 첫 번째)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두 번째)과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 및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은 문화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아래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작공간을 결합한 주택이다. LH는 광주광역시 내 문화산업 종사자 1840여명 중 60% 이상이 청년층인 만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을 주변시세의 72% 수준으로 공급해 문화산업 핵심인력인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광주광역시가 제공하는 유휴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공급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첫 사업 대상지로는 광주 남구 사동의 청년예술인지원센터부지가 검토되고 있으며, 세 개 기관은 해당 부지를 활용해 국토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변창흠 LH 사장은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들에 편안히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하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유익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24 11:00: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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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된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현재 개발을 준비 중인 청량리역 일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고사성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3개동 486실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60 일원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청량리 변화의 주역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개발 흐름을 타고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동대문구 신설동 92-62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입구에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배치됐다. 견본주택을 찾은 모든 내방객들은 스마트 소독게이트에서 개인소독을 마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이날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았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다. 3개동은 각각 A블록과 B블록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는 ▲37㎡(19실) ▲38㎡ (38실) ▲53㎡(76실) ▲56㎡(19실) ▲59㎡(19실) ▲71㎡(1실) ▲84㎡(314실) 등이다. 견본주택에는 평형별로 38㎡, 53㎡, 83㎡ 타입이 전시됐다. 상업시설은 A블록이 12%, B블록 6% 비율을 차지한다. 평형별 전시관 관람을 마친 한 30대 후반 남성은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며 "단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동북권에 지어지는 오피스텔 치고는 분양가가 비싼 것 같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분양가는 4억8000만원~15억2780만원이며 계약조건은 계약금10%, 중도금50%(이자후불제), 잔금 40%다. 청약신청금은 300만원이다. ◆서울 동북권 최대 교통호재, GTX-B·C 노선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 퍼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여건이라는 평이다.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 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꼽힌다. 청량리역은 현재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나는데 종로·광화문, 강남, 잠실,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에 유리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또한 청량리역은 광역급행철도(GTX)-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GTX-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통과)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추진 중), 면목선(추진 중)이 계획됐다. GTX가 개통되면 중심업무지구인 서울역,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권오창(50)씨는 "서울에서 집 한 채 장만하는 게 꿈이었다"며 "청량리 일대가 GTX 호재뿐만 아니라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어 청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변 상권도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홈플러스(동대문점), 약령시장, 경동시장,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청량리농수산물시장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량리종합시장은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장으로의 기능이 확대될 전망이다. 상업시설이 포함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지어지면 주변 상권과 함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약신청일은 오는 27일이다.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일~5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0-05-24 09:18: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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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DK아시아,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인천 최초로 전국 '대장주 단지'로서의 자격을 두루 갖춘 제2세대 '하이엔드' 고급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오는 29일 공급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29일~31일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특히 최근 5월 첫주까지 8주 연속으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아파트 값이 가장 크게 오른 인천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아파트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시행(8월) 전 분양하는 인천 서구의 사실상 마지막 대장주 아파트인데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최대 5년 거주의무' 규제에서도 비껴가다보니 전국에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초대형 규모로 조성되는 데다, 최고급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인천 최초로 '전국구 대장주 아파트'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특히 이른바 '5·11대책'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고, 공급 규모·브랜드·단지특화·생활인프라 등에서 역대급 랜드마크 단지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사실 '휴양'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여가시설이 들어서는 대한민국 최초 '휴양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올초부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던 곳이다. 2023년말 단지가 준공되면 인천을 대표하는 전국구 단지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라이프 씨티 크리에이터(Life City Creator)로서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4세대 아파트를 넘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최초 '차세대 휴양 리조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한 집이 아니라 고급 리조트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K도시개발은 최근 인천 서구 일대 431만9966㎡(약 130만평)부지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5대 메이저 브랜드 시공사만 참여하는 특화된 메이저 브랜드시티로 조성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역교통망과 기반시설 부재,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 자족 기능을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화 된 기존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젊은층에게 관심이 높은 전용 59㎡ 소형평형을 전체 가구의 50%를 공급해 공공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0-05-22 15:26: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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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수주

호반건설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21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2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2년 말까지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일원에 99㎿(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업체 4곳 등 총 9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새만금개발공사는 ▲투자비의 적정성·합리성·현실성 ▲사업리스크 관리 방안 ▲품질·안전·환경 관리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사회적 가치실현)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신재생에너지 공모 사업 수주에 노력해 왔는데, 본격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과 오는 25일부터 3구역 사업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해 7월 1구역의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구역은 군산시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2020-05-22 15:10: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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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금지와 의무 거주로 시장 개편 될까…전국 7742가구 접수

정부가 분양권 전매 금지에 연이어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의 의무 거주 기간을 최대 5년으로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기 수요가 줄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774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번 주에도 서울, 경기,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서울 동대문에서는 지하철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초역세권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경기 고양에서는 'DMC리버시티자이'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하남에서는 '위례신도시 우미 린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부산 동구에서는 '범일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오피스텔이 주인을 맞는다. 견본주택은 8곳이 오픈한다. 인천 부평에서는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까운 '부평 SK 뷰 해모로'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손님을 맞이한다. 경남 김해에서는 대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의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와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2020-05-22 14:58: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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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여건 개선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최근 새로 선출된 이라크 총리 및 정부 내각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라크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가 주최한 각료회의에 따르면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공사와 연계된 주요 도로 등을 완성하는 이슈가 최우선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살라 모하메드 아민 의장이 참석했으며, 비스마야 신도시와 관련된 현안 및 제안사항들을 논의한 끝에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그 결과 이라크 각료회의에서 카디미 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 소요자금 조달과 주요 도로 건설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사속도 조절에 들어간 비스마야 신도시의 사업진행이 호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제 악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국가사업들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에서 발생한 이라크 내전(IS 사태) 때도 신도시 공사의 진행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이 당시에도 발주처와 협의하여 4년간의 슬로우 다운을 실시했으며, 2018년 종전 후 완전 정상화와 함께 미수금 전액을 수령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발주처인 NIC에서 사업재원을 마련하고 한화건설은 블록별 준공세대 인도에 따라 공사대금을 받는 구조이다. 한화건설은 2012년부터 신도시 공사를 진행해오며 이라크 정부와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라크는 지난 5월 7일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를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 내각을 구성해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있는 추세이며, 한화건설은 새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비스마야 신도시는 이라크 최초로 현대화된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약 10만여명에 달하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이라크 국가재건사업의 상징이자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높은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정부가 가장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한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전체 계약금액은 101억달러(약 12조원)이다. 한화건설은 현재까지 약 3만세대의 주택을 준공해 이라크 정부에 인도했으며 누적 수금액은 42억달러(약 5조원)로 전체 공사비의 약 42%이다

2020-05-22 14:51: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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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 도급계약 체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400억원 규모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15차아파트를 허물고 최고 35층 아파트 6개동, 641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단지명은 '래미안 원 펜타스'를 제안했다. 신반포15차는 현재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된 상태로, 삼성물산은 시공사 선정 한달도 안돼 조합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비 등 입찰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해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신반포15차의 빠른 사업추진올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반포15차는 서울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올림픽대로, 사평대로, 신반포로 접근이 편리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반포초와 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 서울성모병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반포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이 다양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삼성물산은 해외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선보인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길이 150미터에 이르는 유려하고 거대한 문주는 단지를 빛내는 상징이 될 예정이다. 또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를 비롯해 호텔식 커뮤니티와 드랍-오프 존, 입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조경 디자인, 래미안 스마트홈 시스템, 삼성 계열사의 역량을 모은 최고의 주거서비스를 통해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토대로 조합원들이무엇보다 바라고 있는 빠른 사업추진과 함께 랜드마크 단지를 선물할 것"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반포 일대에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은 래미안 퍼스티지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을 앞둔 래미안 원베일리,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원 펜타스에 이어 현재 입찰 진행 중인 반포3주구까지 수주해 '반포=래미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0-05-21 11:30: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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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대구용산자이' 22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은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8-34일대 들어서는 대구용산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22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GS건설에 따르면 대구용산자이의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홈페이지와 자이 앱을 통해 사이버로 공개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S건설은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한 견본주택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대구용산자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용산자이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는 5층~44층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17가구 ▲84B㎡ 117가구 ▲84C㎡ 117가구 ▲100㎡7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6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23~26일 4일간 진행된다. 1순위 당첨자 선정방식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며, 동일순위 내 경쟁 발생 시 대구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추첨제 100%로 진행된다. 대구용산자이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동서로 뻗은 달구벌대로와 남북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용산로, 와룡로 등이 인접해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인근 지역에는 KTX·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서대구고속철도역이 내년 개통된다. 또한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행정기관이 가까이 있으며, 대구시청 신청사(2025년 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로마트(성서점), 홈플러스(성서점) 등이 단지 주변에 있고, 학생들의 문화, 취미생활과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도 가깝다.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성서중 등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구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1 11:00: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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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아파트 수주전, '슈퍼시즌' 개막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서울 한남3구역 전경./연합뉴스 서울에서 전개될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면서 오는 6월까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갈현1구역이 오는 23일 시공사를 선정하고 28일 신반포21차, 30일 반포주공1단지3주구, 6월 20일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이 시공사 총회를 연다. 이들 정비사업장의 공사금액을 합치면 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서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현대건설이 이주비 제안 등의 문제로 입찰 무효가 선언되면서 다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두 번의 유찰 끝에 롯데건설의 수의 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갈현1구역은 은평구 갈현동 300 일대 23만8850㎡를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2개동 4116가구(임대 620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9200억원 규모다. 오는 28일 총회가 개최되는 신반포21차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반포 21차는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에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7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용은 102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공정률의 70% 시점에 일반분양을 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입주 때까지 분양대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GS건설은 프라임 타임 분양제를 제안했다. 후분양을 포함해 착공시점부터 준공시점까지 조합이 가장 유리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상반기 강남 재건축 '최대어' 반포 주공1단지 3주구는 5년만에 정비사업에 복귀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지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1109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조합은 지난 19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20일 공식 홍보관을 오픈했다. 오는 30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고 불리는 용산구 한남3구역은 다음달 20일 시공사를 결정한다. 현재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3곳이 최종적으로 참여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 한남동 686 일대 38만6395㎡에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만 약 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과열 경쟁이 이어지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시가 긴급 점검에 들어가면서 입찰이 무효화 됐다. 향후 한강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사업지인 만큼 어느 시공사가 선정될지 관심이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자금조달과 함께 브랜드 파워가 결정되는 이슈이고, 사업조건이 결정되는 시점이어서 조합원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21 10:58:3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