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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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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태주, 금감원 보이스피싱 홍보대사 위촉

금융감독원이 13일 인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국민 예방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금감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위촉식을 열고 나태주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행사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나태주, 김형원 부원장보, 나태주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찬진 원장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가수 나태주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뜻깊다"며 "많은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홍보대사를 통해 대응 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나태주가 중·장년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기 트로트 가수인 데다,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메시지와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주요 피해층인 중·장년층을 상대로 한 예방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나태주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제 노래와 메시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나태주가 직접 출연해 주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 3가지와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교육 영상을 제작해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금감원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금융회사 영업점, SNS 등 다양한 금융권 홍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금감원 홈페이지에서는 '가수 나태주와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관련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 주의사항도 강조했다. 수사기관이나 법원은 형사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문서를 인터넷 링크(URL)로 보내지 않으며, 이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악성 앱 설치를 노린 보이스피싱이라는 설명이다. 또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혼자 모텔 등에 들어가 대기하라고 요구하는 경우 역시 100% 보이스피싱이며, 금융회사도 대출 신청 과정에서 인터넷 링크를 통한 앱 설치나 대출 승인을 위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금감원은 거듭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7:1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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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환율 변동 위험 경각심…외화상품 영업 관리 강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주식 투자와 외화 금융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을 경계하며, 개인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환류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금융회사 영업 관리 강화를 동시에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오후 이찬진 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도 해외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확산되며 해외 주식 투자와 외화 예금·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에 대한 투자자 인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사전적 투자자 보호 강화와 함께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환류 유도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현재 출시 준비 중인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와 개인투자자 대상 환헤지 상품이 최대한 신속하게 상품화될 수 있도록 금융업계의 준비 상황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해외 투자에 따른 환율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 투자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외화 금융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따른 소비자 보호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이 원장은 외화 예금과 외화 보험 증가로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소비자 손실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과도한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자제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위한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는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역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자금의 국내 유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앞으로 이 같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필요할 경우 수시로 외환시장 동향과 해외 금융상품 관련 금융회사 영업 행태를 점검해 관계 당국과 공조 대응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6:2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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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라이프, STO 시대 개막 토큰증권 전문 운용사로 출사표

STO(토큰증권) 시장이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클라우스라이프가 STO 전문 운용사로 전면에 나섰다. 송창재 클라우스 총괄운영대표는 STO 거래소(KDX) 참여 주주사인 ㈜클라우스DX의 자회사인 ㈜클라우스라이프를 STO 토큰증권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클라우스라이프는 빠르게 성장하는 STO 토큰증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STO 토큰증권 상품의 개발과 발굴, 운용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특히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의 구조 설계부터 사업화, 운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클라우스라이프는 신탁 업무에 정통한 전문 인력과 부동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과 대체자산, 수익형 자산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STO 토큰증권으로 구조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STO 상품의 기초자산(Underlying Asset) 확보 역량도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 잠재력이 높은 부동산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선별해 토큰증권 상품으로 편입하는 데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스라이프의 모회사인 ㈜클라우스DX는 STO(토큰증권)거래소(KDX) 참여 주주사로, 향후 국내 STO 시장의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클라우스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세척로봇을 개발한 기업으로, 에어컨·공조 설비 클리닝과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경 LID상무유한공사와 협력해 중국 북경에 지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STO 토큰증권 시장은 기술보다 실물자산의 가치와 운용 전문성이 성패를 좌우하는 분야"라며 "자산의 신뢰성과 운용 역량이 중요한 만큼, 클라우스라이프는 전문 인력과 자산 발굴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향후 STO 시장 확대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클라우스라이프는 앞으로 STO 토큰증권 관련 기업과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STO 상품의 표준화와 안정적인 운용 모델 구축, 투자자 보호 체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STO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국내 STO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5:2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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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2026 상반기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 도입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364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해외 각지에서의 교류 경험과 현지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해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특파원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활동 안내가 진행됐으며, 이어 선배 특파원이 직접 전하는 특파원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이 마련됐다. 이번 특파원은 제34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에서 약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파견 국가에서 다양한 활동을 콘텐츠로 기록할 예정이다. 현지의 경제·금융·문화 전반에 대한 이슈는 물론, 교환학생으로서의 실제 생활 팁과 경험을 함께 담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독일 대표 공과대학 RWTH Aachen University로 파견 예정인 김서연 특파원은 "교환학생 생활의 도전 과정을 혼자만의 경험으로 남기고 싶지 않다"며 "준비 과정과 현지 생활 팁 등 실질적인 정보를 특파원 활동을 통해 후배 장학생들과 나누고 그들의 도전에 용기를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현지에서의 경험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이 후배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 만큼, 재단은 이러한 장학생 간 정보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단 운영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5:14: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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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채 시장 급팽창, 2025년 발행 1160조원 넘어

기업과 금융회사의 초단기 자금 조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 규모가 1년 만에 33% 넘게 증가하며 116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2025년 단기사채(STB) 발행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116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868조3000억원) 대비 33.6%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단기사채는 만기 1년 이하의 전자등록 방식 회사채로, 기업어음(CP)과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단기자금 조달 수단이다. 최근 금리 변동성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장기 차입 대신 초단기 조달에 의존하는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발행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83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늘었고, 자산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325조9000억원으로 34.1% 증가했다. 전체 발행액 가운데 일반 단기사채 비중은 71.9%, 유동화 단기사채는 28.1%를 차지했다. 만기 구조는 더욱 단기화됐다. 3개월(92일) 이하 발행 규모가 1156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당일물·1일물·2~7일물 등 초단기물이 573조40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일 단위 자금 운용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이 1091저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의 94.1%를 차지했다. 반면 A2 이하 등급은 69조원에 그쳐, 단기사채 시장에서도 우량 신용 중심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491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동화회사(325조9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95조9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46조7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증권사 발행액은 전년 대비 49.4% 급증하며 단기사채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사채 시장 급성장이 금융권 유동성 운용 구조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 조달보다 짧은 만기의 반복 발행을 통해 금리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금 운용의 기동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단기사채 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1:0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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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IMA 1호 상품 흥행 이어 ‘S2’로 판 키운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국내 1호 IMA 상품에 나흘 만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던 한국투자증권이 두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내놓는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투자 IMA S2'를 출시하고,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한 뒤,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국내 1호 IMA 상품에는 4영업일 동안 1조590억원이 몰리며, 개인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와 제도에 대한 시장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국투자 IMA S2'는 2년 3개월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최종 수익이 결정되며, 모집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운용 자산은 국내 인수금융과 기업대출 등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이 핵심이다. 원금의 안정적 보전을 우선하면서도 시장금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개인투자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품 출시와 함께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키스 계좌 고객 가운데 1000만원 이상 투자한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 1억원 이상 투자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10만원을 지급한다. 순매수 이벤트를 통해 3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각각 3만원과 5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은 13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영업점 계좌 고객에게도 투자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경품이 제공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0:59: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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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시장 심리 위축…BMSI 96.8로 하락"

금융투자협회는 13일 '2026년 2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하고, 종합 BMSI가 96.8을 기록해 전월(99.9)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2월 채권시장 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협회는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상승 기대가 확대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점이 채권시장 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기준금리 전망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응답자의 96%가 1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이 신중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인식이 반영됐다. 시장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금리전망 BMSI는 121.0으로 전월(144.0) 대비 23포인트 급락했다. 2026년 국채 발행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맞물리며 금리 하락 기대가 크게 약화됐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27%로 전월(55%)보다 28%포인트 줄었고, 금리 상승 응답 비율도 6%로 낮아졌다. 물가와 환율 관련 심리도 동시에 악화됐다. 물가 BMSI는 94.0으로 전월(101.0)보다 낮아졌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며 물가 상승 응답 비율이 15%로 늘었다. 환율 BMSI는 82.0으로 전월(108.0) 대비 26포인트 급락했다. 연말 1420원대까지 내려왔던 환율이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로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난 영향이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8%로 전월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협회는 "고환율과 국채 공급 확대,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며 채권시장 전반의 체감 심리가 약화됐다"며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유지되고 있지만, 금리와 환율, 물가에 대한 불안이 채권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0:57: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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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 순자산 3조 돌파

국내 반도체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반도체TOP10 ETF'가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서며 반도체 테마 ETF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메모리 업황 반등과 AI 반도체 기대가 겹치며 개인투자자 자금이 핵심 종목 중심의 ETF로 몰리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은 3조 36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테마 ETF 중 최초로 순자산 3조원 고지를 넘어선 기록이자, 동일 테마 내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상품은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12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4%, 32.7% 편입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ETF 중 두 종목 비중이 가장 높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23.92%를 기록하며 반도체 업종 강세의 수혜를 받았다. 최근 반도체 업황 수혜 기대 속에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반도체 테마 ETF로 집중되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2115억원에 달하며, 국내 반도체 테마 ETF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을 비롯해,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TIGER 반도체 ETF', AI 반도체 핵심 공정에 집중하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등 4종의 국내 반도체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본격화되며 현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0:54: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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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0만원 첫 돌파…CES ‘피지컬 AI’에 재평가 랠리

현대차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선을 돌파하며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폭등하고 있다. CES 2026에서 공개한 '피지컬 AI(Physical AI)' 전략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통 완성차 기업이 아닌 로봇·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오전 10시17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9.8% 오른 4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연초(29만6500원) 대비로는 불과 2주 만에 약 37% 급등한 셈이다. 같은 시각 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현대모비스는 45만7000원으로 15.99% 급등, 현대오토에버는 52만1000원으로 13.26% 상승했다. 로보틱스·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투자 테마가 확산되며 그룹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지고 있다. 이번 랠리의 직접적인 촉매는 CES 2026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공장(SDF)을 하나의 피지컬 AI 로드맵으로 묶어 제시했다. 증권가는 이를 단순한 미래 비전이 아니라 사업화 단계에 들어선 구조적 변화로 보고 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3대 피지컬 AI 신사업(로보틱스·로보택시·SDF) 모두에서 사업 방향성과 파트너십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며 현대차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도 "CES 2026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뉴 아틀라스'는 기술 리더십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흥국증권(47만원), 교보증권(48만원), IBK투자증권(43만원) 등도 잇달아 목표가를 올리며 '피지컬 AI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로봇과 AI로 확장하는 이유는 성장률의 차이 때문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장기적으로 자동차 시장보다 훨씬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구축한 생산 인프라·공정 데이터·물리 환경을 그대로 로봇 학습과 양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강점을 갖는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고온·위험 환경), 현대글로비스(물류), 완성차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테슬라 대비 차별화 포인트로 본다. 이는 향후 로봇·자율주행 AI 학습 경쟁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론도 있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CES 모멘텀이 잦아들 경우 단기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2026년 신차 출시와 로보틱스 사업 가시화를 감안하면 주가 레벨 자체가 과도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10:4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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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완성차' 벗고 '피지컬 AI' 입는다…주가가 먼저 반응

현대차 주가가 CES 2026을 기점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와 함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이후, 주가가 먼저 기업 정체성 변화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9시 26분 현재 6.68% 상승 중이다. CES 2026 전후로 단기간 급등과 조정을 거치기도 했지만, 주가는 40만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상승의 출발점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2028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본격 투입하고 2030년에는 조립 공정까지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봇을 기술 시연이 아닌 생산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이 같은 방향성은 정의선 회장의 신년사에서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과 비교하면 우리의 AI 역량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물리적 제품의 설계와 제조 역량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경쟁을 정면으로 추격하기보다, 제조·로봇·자동화를 결합한 피지컬 AI 영역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AI 대전환 전략은 속도에 달려 있다"며 글로벌 협업과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대차는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고, 그룹 차원의 데이터·제조 인프라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수뇌부의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해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배치가 확대될수록 레거시 완성차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LS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42만원으로 제시하며 피지컬 AI 사업 가치를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현대차 급등 이후 투자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관련 ETF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13일 기준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10.47%, 1년 수익률 80.27%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현대차를 27.23%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기아 24.16%, 현대모비스 15.25% 등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총 편입 항목 수는 20개로, 이 가운데 주식 종목은 19개, 현금성 자산은 원화예금 1개다. 완성차, 반도체에 이어 '피지컬 AI'가 새로운 대형주 서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2026-01-13 09:2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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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시총 4조달러 돌파…빅테크 ‘톱2’ 굳히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빅테크 '톱2' 지위를 확고히 했다. 알파벳은 지난 7일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 데 이어, 12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처음 4조달러선을 넘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장 초반 1% 안팎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19분 기준 A주(GOOGL)는 330.5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시총 4조달러를 넘긴 네 번째 기업이 됐으며, 현 시점에서 시총 4조달러를 유지하는 기업은 알파벳과 엔비디아뿐이다. 알파벳의 시총 급등은 애플이 차세대 음성비서 '시리(Siri)'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채택하기로 한 것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애플의 핵심 서비스에 구글 AI가 탑재되면서, 제미나이가 글로벌 소비자 AI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알파벳은 이미 시총 순위에서도 애플을 앞질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3조8912억달러로, 3조8470억달러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6년 만에 시총 2위에 복귀했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구글이 다시 기술주 핵심 축으로 재편입됐다는 신호는 주가로 확인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73%가량 상승했고 2025년 한 해 동안 약 65%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배경에는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력 회복이 있다. 알파벳은 지난해 11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고, 12월에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3'를 출시했다. 아이언우드는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거론되며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하고 있고, 제미나이3는 대형언어모델 성능 경쟁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알파벳은 칩, 인프라, AI 모델을 모두 자체 보유한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애플과의 제휴는 이 기술력이 스마트폰·모바일 생태계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가도 이를 반영해 알파벳에 대한 평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수요 증가와 자체 AI 칩 경쟁력을 주가 재평가의 핵심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알파벳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10달러에서 370달러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02:35: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