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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기관 투자자 가상화폐 투자 보고서'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기관 투자자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 '기관 자금 동향: 정책 변화가 가져온 시장 재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발간된 '기관 자금 동향: Bitcoin Election?'에 이어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4가지 지표의 지난 4개월간의 추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기관 투자자의 동향을 정리했다. 자금 유입의 4가지 지표는 ▲비트코인 래퍼(단기성)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단기성)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장기성)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장기성) 등으로 나누고, 단기성과 장기성으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비트코인 ETF 옵션 출시, 트럼프 당선 등으로 강한 유입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말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리스크 축소로 일시적인 유출 압력이 발생했다. 특히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는 디레버리징과 차익 실현으로 미체결 계약과 베이시스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기도 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단기성 기관 자금이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변동성 확대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장기성 기관 자금 지표인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코인베이스의 기관 거래량도 전년 대비 139% 증가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성화된 모습이다. 또한 보고서 후반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 주요 내용과 예상 발의 법안, 해당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기관자금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기관 중심의 시장 성숙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관 자금의 흐름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0 09:29: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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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설립 11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1주년을 맞아 11년간 코인원의 성장과 현재를 돌아보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1세대 가상자산 거래인 코인원은 지난 2014년 2월 20일 출범해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았다. 2015년 당시 3100명에 불과했던 누적 회원 가입자는 2025년 2월 기준 315만 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거래액은 7억 원에서 503조 원으로 약 72만 배 증가했다. 거래 가능한 가상화폐도 289종까지 늘었다. 설립 이후 11년 간 단 한 차례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도 코인원의 자랑이다. IT 파트 전체 예산의 약 30%를 정보보호 예산으로 편성해 통상 5~10% 수준인 일반 IT 기업에 비해 비중이 높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2021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지난해 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지난 11년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모멘텀에는 언제나 코인원이 함께 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해로, 업계 트렌드를 서비스에 빠르게 접목하여 고객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0 09:27: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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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정비공임 갈등…보험업계 "표준작업시간 재산정 시급"

정비공임 결정 및 개별 계약 체결 과정에서 정비업체와 보험사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존 국토교통부가 공표하던 자동차 정비공임 기준이 민간 협의체로 이관된 후에도 갈등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비공임을 결정하는 표준작업시간과 시간당 공임(시간당 인건비)에 대한 객관적·합리적 기준 마련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에서 정비공임은 물적손해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보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해 보험사와 정비업체가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를 구성해 정비공임을 협의토록 했다. 과거 국토교통부가 세 차례(2005년, 2010년, 2018년)에 걸쳐 참고용 정비공임을 공표했으나 이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아서다. 협의회는 해마다 정비요금을 협의·결정하지만 인상 억제를 원하는 보험업계와 인상 요구를 내세우는 정비업계가 충돌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제정된 표준작업시간이 현재 기술·작업환경을 반영하지 못해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미 7년이 지난 기준을 쓰는 데다, 협의회가 용역 수행기관 선정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 현장과 괴리가 크다"며 "차량 특성과 기술 변화에 맞춰 표준작업시간 재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표준작업시간 산출에 수입차가 포함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수입차는 딜러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만 국제공인 사고수리견적프로그램인 '아우다텍스(Audatex)'를 실시하고 있다. 동일한 손상이라도 1.78~3.93배까지 공임이 높게 책정되고 있다. 국산차는 차종별로 표준작업시간을 실측해 AOS(Areccom On-line System)에 따라 보험정비요금을 보험사에 청구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2021년 감사보고서에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도 수입차 직영 정비업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앞으로도 비싼 수입차의 정비공임이 합리적 근거 없이 유지될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해당 갈등을 체계적으로 중재할 기구가 없다는 점이다. 자동차보험에서 인적 손해(의료기관 분쟁)는 관련 법적 절차가 준비되어 있으나 물적 손해(정비공임) 분쟁에 대해서는 협의회 외에 별도의 분쟁조정 기구가 없다. 특히 정비공임이 전체 보험료의 20% 이상에 달해 공임 인상 폭이 커질수록 소비자 보험료 부담도 함께 오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협의회가 신뢰도 있는 용역기관을 선정해 새로운 표준작업시간을 산출하고 수입차 정비공임까지 통합 관리할 공익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연구위원은 "수입·국산차 간 이중 공임구조를 해소하고, 업체 간 형평성 및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협의회에 전 정비업계가 참여해야 한다"며 "표준작업시간 재산정이 늦어지면 시간당 공임 합의에도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0 08:11: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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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랩·신탁 돌려막기’한 9개 증권사 중징계…과태료 289억 부과

금융당국이 채권형 상품을 불법으로 돌려막기(자전·연계거래)한 증권사 9곳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9개 증권사의 채권형 랩·신탁 운용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기관 제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총 289억72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 제재로 SK증권을 제외한 8개 증권사는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으며, SK증권은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교보증권은 사모펀드 신규 설정과 관련해 1개월간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받았다. 기관경고는 자본시장법상 중징계에 해당하며, 기관주의보다 강한 조치로 평가된다. 금융당국은 해당 증권사들이 채권형 랩·신탁 상품을 운용하면서 사실상 원금 보장을 약속하고, 손실 발생 시 이를 다른 고객 계좌로 전가하거나 자사 펀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손실을 보전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이는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의 불법 자전·연계 거래를 통해 고객 자산 간 손익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자본시장 거래 질서를 훼손하고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을 무력화하는 행위로 간주됐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신용 경색 등 당시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증권업계의 시장 안정화 기여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노력 등을 감안해 최종 제재 수위를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3~6개월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징계보다 다소 완화된 조치다. 금융당국은 향후 유사한 위법·부당 행위가 재발할 경우 심의 시 가중 요인으로 고려해 더욱 엄정한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또한 관련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확립하고, CEO를 포함한 전사적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9 17:58: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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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차은영·김선엽 추천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되었다. 차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정책과학 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 중이며, 학문적 깊이와 실용적 정책 능력을 동시에 갖춘 대표 경제학자이다. 또한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현장의 실무적 경험을 쌓아왔으며,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도 역임하며 금융산업 개편과 금융정책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 후보는 이정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이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시에는 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M&A, 중장기 전략수립, IFRS 도입 관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금융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현재는 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조직의 외연 확장과 내실 경영을 동시에 이끌며 경영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후보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사회의 전문역량은 한층 제고되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함으로써 다양성을 확보하며 균형감 갖춘 이사회 구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두 후보는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되어 운영되는 사추위의 엄격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통해 추천됐다. 금융권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 제도는 각 단계별 수행 주체가 철저하게 분리되어 운영되고, 후보 추천 과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사추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두 후보의 합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이사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주주의 권익을 우선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9 17:36: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