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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여파, 은행 비대면 계좌·인증 서비스 '먹통'

국가 전산망이 화재로 마비되면서 은행권 비대면 서비스가 곳곳에서 중단됐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전날 저녁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주민등록증·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가 멈췄고, 계좌 개설·대출·인증서 발급 등 핵심 금융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밤부터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각 업권별 영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대응 중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가 폭발하며 발생, 정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됐다. 이로 인해 금융위·금융정보분석원(FIU)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은행권에서는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인증서 발급, 간편 비밀번호 등록 등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우리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등은 모바일 신분증, 주민등록증·여권 진위확인, 전자증명서,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다수의 업무가 이용 불가하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해외 IP 차단 고객의 이체성 거래, 국민지갑, 공공마이데이터 등 정부 연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NH농협은행 역시 "계좌 개설과 인증서 발급 등에서 차질이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을 통한 신분 확인은 정상 운영 중이다. 은행권은 정부 전산망이 복구될 때까지 고객들에게 대체 신분증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오후 중 구체적 조치와 복구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7 16:20: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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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비쿠폰 27일부터 전 국민 신청 가능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7일부터는 출생연도 요일제 제한이 사라지면서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접수 가능하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출생연도별 요일제 적용 없이 전 국민에게 열린다.. 마감일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은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됐으나 이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비쿠폰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을 통해서는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오프라인 창구가 문을 닫기 때문에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급 첫 나흘간인 22~25일에만 2468만5589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4560만7510명의 54.13%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약 2조4686억원이 지급됐다. 2차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며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90% 국민이다. 이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을 지급했던 1차 소비쿠폰과의 차이다. 정부는 우선 상위 10% 약 506만명 가운데 고액 자산가로 분류되는 약 248만명을 제외했다. 예컨대 가구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원(공시가 약 26억원, 시세 약 38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가 연 2000만원 이상(예금 10억원 보유 시 발생)인 경우다. 나머지 인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판정한다. 외벌이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연 소득으로 환산하면 1인 가구는 약 7450만원, 4인 가구는 약 1억7300만원 수준이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특례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맞벌이 4인 가구는 5인 기준인 60만원 이하일 때 대상이 된다.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군 장병의 경우 2차 지급부터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처도 점차 확대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소비 여건이 취약한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졌고,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협 매장도 포함됐다.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1차 지급분과 동일하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 여부나 산정 방식에 이의가 있는 경우, 신청 기간 동안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폭넓게 지원되는 만큼 신청과 사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7 13:53: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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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전 부문 경력직 공개채용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사업 전 부문에서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발맞춘 전문 인력 확보 목적이다. 모집 분야는 ▲뉴욕·홍콩 거점관리 및 영업지원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사업관리 ▲해외 법무 지원 ▲서남아시아 사업 기획 ▲해외 기업금융(IB) 및 대체투자 ▲대체상품 소싱 ▲글로벌인프라 영업 및 운용 등이다. 각 분야별로 현지 금융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 직무 관련 언어 능력과 1~5년의 관련 경력이 요구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까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수 년간 글로벌 인재 채용을 강화해 왔다. 해외대학교 출신 학생들을 별도 전형을 통해 영입하는 한편,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통해 글로벌 부문 지원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왔다. 회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만큼, 관련 채용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9월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에 11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IB 비즈니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칼라일 등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해 해외 금융상품을 국내 시장으로 소싱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종합증권사를 통해 리테일·IB·자산관리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경력직 채용은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더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인재 확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글로벌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7:47: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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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코스피 리레이팅 촉발…지주·증권株 주목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리레이팅(재평가)의 촉매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3차 상법 개정안을 통해 주주가치 희석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지주사와 증권주 등 핵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날 진행한 웹 세미나에서 "국내 증시가 저평가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꾸준히 늘어난 발행주식과 자사주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이라며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발행주식 수를 줄이고 EPS(주당순이익)를 높이는 구조가 마련돼 코스피의 투자 매력도가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2011년 자사주 취득 규정이 완화된 이후 기업들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거리가 멀어진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해외 주요국은 자사주에 배당권과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거나, 처분 시 기존 주주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결과적으로 상장주식 수와 자사주 수는 2002년 이후 각각 연평균 3%대 증가했지만 ROE(자기자본이익률) 성장은 1%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적 움직임이 바로 이번 3차 상법 개정안이다. 현재 국회에는 신규 취득하거나 이미 보유한 자사주를 일정 기간 안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5개 법안이 계류 중이다. 정 본부장은 "자사주 소각을 제도화하면 기업의 잉여현금이 경영권 방어가 아닌 기존 주주 이익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해외 사례처럼 EPS 개선 효과가 주가 재평가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지난 10년간 74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를 끌어올린 사례도 대표적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선제적으로 선언한 기업들의 주가가 코스피 평균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등은 자사주 소각 발표 후 주가가 연초 대비 40% 가까이 상승했다"며 "주주환원 강화가 시장의 프리미엄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혜 업종으로는 지주사와 증권주가 지목된다. SK, HD현대, LG 등 대형 지주사는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돌고 있어 구조적 리레이팅 여력이 크다. 이들 기업은 이미 ROE 목표치를 공개하고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을 선언하며 변화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종도 자본시장 개혁에 따른 거래 활성화와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책, 해외투자 확대 추세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7:3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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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신규상장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본 ETF는 미국 테크 대표지수 나스닥100 과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약 50%씩 투자하며, 이는 퇴직연금감독규정 상 안전자산에 해당되는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비중이다. 이 상품은 2023년 11월 16일 개정된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한 '2세대' 나스닥100채권혼합ETF(나스닥100 비중 최대 50%)로, 1세대 나스닥100채권혼합 ETF(나스닥100 비중 최대 30%) 대비 나스닥100 비중이 약 1.7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본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 최저보수인 '1Q 미국나스닥100'(총보수 연 0.0055%)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책정되었다. 이는 국내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보수이며, 타사의 동일유형인 미국대표지수(S&P500, 나스닥100) 채권혼합 ETF의 최저보수(총보수 0.15%) 대비 1/3 수준이다.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를 잇달아 출시했는데, 이번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상장으로 연금투자자를 위한 미국 대표지수ETF 시리즈가 완성되었다는 평가다. 이 중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세대 S&P500채권혼합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00억을 돌파 하는 등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ETF로 자리잡았다. 김태우 대표는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테크 대표지수와 미국 단기국채, 그리고 달러 자산까지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 이라며, "당사의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가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은행의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7:25: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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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소비쿠폰 특수에…기업심리 2개월 연속 개선

반도체 호조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기업심리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내달 기업 전망은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6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7월(90.0), 8월(91.0) 이후 연속 상승세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중심으로 기업 경기 체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지수가 기준값 100을 웃돌면 기업들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밑돌면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뜻한다. 반도체 중심으로 제조업이 소폭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1p 상승한 93.4다. 생산 및 신규 수주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제품 재고 하락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제조업 실적은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화학물질 업종 부진과 자동차 부품·타이어 업체의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고무·플라스틱 업종이 위축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역시 전월보다 1.1p 오른 90.5를 기록했다. 명절 수요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도소매업 실적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외에도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공공부문 수주가 증가하면서 토목 및 플랜트 설계 업체 중심으로 업황, 채산성 등이 개선되면서다. 내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전월 대비 3.3p 하락한 88.5로 조사됐다. 제조업 부문은 전월 대비 2.7p 하락한 89.4, 비제조업 부문은 3.6p 하락한 87.9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1차 금속, 화학물질·제품, 고무·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산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3.3p 하락한 91.3을 기록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6 17:07: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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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메가스터디와 함께하는 대학 입시 설명회 성료

지난주에 현대차증권과 메가스터디가 대학 입시 설명회를 함께 진행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현대차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3에서 고1 자녀를 둔 현대차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유명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의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2028 대입 전형 변경에 따른 국어·사회·과학 과목별 학습법'을 주제로 국어 권선경·통합사회 이다지·통합과학 장풍 강사 등 메가스터디의 유명 강사를 초빙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석자 중 6명을 현장 추첨해 각 과목별 인터넷 강의 수강권을 제공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현대차증권 고객 중 익월 추첨을 통해 ▲메가스터디 일대일 입시컨설팅 30만원권(5명) ▲편의점 1만원 상품권(30명) ▲다이소 5천원 상품권(65명)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증권 계좌 개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미성년 자녀 계좌 개설 시에는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참석자 중 자녀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자금 증여가 발생하는 경우 현대차증권과 전문 세무 법인을 통해 증여세 신고 절차를 대행해주는 증여 신고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정 현대차증권 WM사업실장 상무는 "이번 설명회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현대차증권 고객들의 자녀 교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26 17:06:20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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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전사 AI 조직 ‘EY AI Hub’ 출범…분산된 역량 한데 모았다

EY한영이 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한데 모아 전사적 AI 조직 'EY AI Hub'를 출범했다. 회계·세무·컨설팅 등 각 부문에서 분산돼 있던 AI 역량을 통합해 전략 수립부터 산업별 특화 솔루션 제공까지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최근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AI 조직을 하나로 묶어 전사 차원의 AI 전문조직 'EY AI Hub'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EY컨설팅이 2020년 국내 회계법인 최초로 만든 AI 컨설팅 조직을 기반으로 감사, 세무, 전략·재무자문(EY-파르테논), 금융사업까지 확장한 매트릭스형 구조다. EY AI Hub는 AI 연구·전략 수립과 공용 인프라 운영을 총괄하며, 각 사업부는 이를 토대로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실행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부문별로 축적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를 통합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고 실질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컨설팅 부문은 기업의 AI 성숙도에 맞춘 엔드투엔드 AX(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설계하고, 감사 부문은 'EYQ 감사전문가용 생성형 AI'와 'EY 캔버스 AI' 등을 활용해 리스크 평가와 절차 자동화를 고도화하고 있다. 세무 부문은 'AI 기반 통합 세무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개발해 반복적 신고 절차를 자동화하고, 글로벌 세무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금융 부문은 은행·보험·증권사를 대상으로 AI 컨택센터, 데이터·애널리틱스, 거버넌스 등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Y한영은 내부적으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전사적 AI 허브를 통해 기술과 전문성을 연결해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내부 혁신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한 마켓부문대표도 "각 부문이 시장과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를 주도하고, AI Hub가 이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6:28: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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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만으론 한계”...삼일PwC, 한국 방위산업, 첨단기술·무인체계로 전환 필요

국내 방위산업이 최근 수년간 수출 중심의 급격한 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방산강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글로벌 무기 트렌드에 부합하는 민간의 첨단기술을 국방에 신속히 도입 및 활용하고,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핵심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 제고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 없는 전장, 기술이 싸우는 미래- 무인무기체계와 민간기술의 국방 참여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내외 방위산업 현황 및 글로벌 무기 트렌드를 짚어보고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 전략 등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방위산업 규모는 글로벌 분쟁 확대 및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자국 방어 강화정책 등으로 2014년 이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국방비 규모는 약 2조 67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또한 전쟁의 양상이 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쟁으로 진화하면서 글로벌 무기 트렌드는 ▲무인(無人)무기체계 확산 ▲인간과 기계가 협업하는 유무인(有無人) 복합체계 등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보고서는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 요인과 한계점을 분석했다. 국내 방위산업은 우수한 기술력 대비 합리적인 가격,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납기 능력, 기술력 향상 등을 내세우며 수출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반면 첨단무기라 불리는 무인무기체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기체계 및 방산 소프트웨어, 우주산업 등과 같은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방위산업의 고성장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며 "그동안 방위력 보강에 소홀했던 유럽이 빠르게 무기공급을 늘리는 추세, 유럽의 역내 무기 구매 우선주의, 미국의 자국 무기 판매 확대 등을 고려할 때 국내 방위산업 수출 성장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고서는 한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강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무기 트렌드에 맞게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고 첨단무기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율을 제고해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방위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최근 PwC 글로벌이 발간한 국방인력 혁신 전략 보고서(Future-ready Forces)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국방 조직들이 인력을 운영함에 있어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 AI 활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응책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기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 투자 확대'를 꼽고 있다"며 "AI 기술 및 무인무기체계 도입과 조달기간의 단축 요구 등으로 민간 첨단 기술의 적극적 활용이 절실한 지금, 이를 운영할 국방 인력의 역량 강화와 재교육 전략이 함께 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6:16: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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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신한투자증권 ‘A3’ 유지…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한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자산 축소에 따른 레버리지 완화와 수익성 회복, 모기업 신한금융지주의 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무디스는 26일 "신한투자증권이 2024년 자산을 6.6% 줄이고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는 등 건전성을 개선해왔다"며 "자본집약적 사업에서 벗어나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10.9배였던 유형자산 기준 레버리지는 올해 상반기 9.7배로 하락했고, 규제 기준 레버리지도 7.2배까지 낮아졌다. 수익성도 반등 조짐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평균자산이익률(ROAA)은 1.1%로 2024년 0.3%, 2023년 0.2%에서 크게 회복했다. 과거 불완전판매 충당금 적립과 내부통제 위반 손실로 이익이 흔들렸으나, 최근 내부통제 강화와 디지털화 투자가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 무디스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증권업 전반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조달 구조도 개선됐다. 단기 위주였던 조달에서 벗어나 장기 채권 발행을 늘리며 자산·부채 만기 미스매치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규제 기준 유동성 비율은 올해 3월 말 130%로 최저 기준(100%)을 크게 웃돌았다. 무디스는 등급 유지의 핵심 배경으로 모회사 신한금융지주(A1, 안정적)의 지원 여력을 강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내 세 번째로 높은 이익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정부(Aa2, 안정적)의 기본적 지원 가능성도 반영됐다. 향후 등급 변동 가능성도 제시됐다. 무디스는 "자금조달 구조와 유동성이 강화되고 세전이익 변동성이 낮아질 경우 상향이 가능하다"며 "반대로 단기 조달 의존도 확대나 레버리지 13배 초과, 위험선호 30% 상회 시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6:09: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