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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셜벤쳐기업 금융지원 MOU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은행권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보는 국내 유일의 소셜벤처 판별 기관으로, 사회성과 혁신성장성 등을 종합해 소셜벤쳐기업을 판별 및 지정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해 185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셜벤처기업 전용 협약 보증을 통해 공급한다. 또한 보증비율 상향(85%→100%) 및 보증료율 감면(연 0.8%p)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벤처기업 지정 희망 기업은 기보 전국 영업점에서 소셜벤처기업 판별 및 보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보와 함께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경제·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혁신적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ESG 및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3 16:00: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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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도전 돕는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 진행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제34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선발한다. 23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이번 장학생 선발은 모교 해외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봄학기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 예정인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이 정한 경제적, 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과 온라인 영상 면접을 통해 25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현지 학업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기타 지역 750만 원, 아시아 지역 5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원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12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해외 교환학생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야와 진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 제1기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장학생을 선발·지원해왔으며, 미국 2402명, 독일 1053명, 중국 602명을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총 7687명의 장학생들이 폭넓은 학문과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파견 기간 중 학업과 현지 생활을 직접 취재해 콘텐츠로 공유하는 장학생 특파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견 이후에도 MEET-UP 프로젝트(Project), 셰어링 데이(Sharing Day) 등 장학생 간 유익한 교류와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16:00: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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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분당 이어 광명까지 들썩...석 달 새 1억 이상 '껑충'

서울 한강벨트 일대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 02를 사용하는 이른바 '준서울' 광명시에서는 불과 몇 달 만에 수억원이 오른 거래가 속속 등장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13단지 전용 84㎡는 이달 5일 12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월 같은 면적이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석 달도 되지 않아 1억200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인근 철산주공12단지 전용 84㎡도 9일 12억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단지의 61㎡는 지난달 9억2000만원에, 73㎡는 이달 10억7500만원에 팔리며 가격이 연이어 치솟았다. 입주를 앞둔 신축 단지 분양권 역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철산자이브리에르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 6일 10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 입주권은 3일 10억4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고, 12월 입주 예정인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전용 59㎡ 입주권도 이달 8일 8억9996만원에 팔리며 9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2년 입주한 신축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용 49㎡는 지난 6일 7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전용 84㎡도 이달 초 11억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광명 하안동 일대도 예외는 아니다.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 59㎡는 지난달 말 9억5000만원에 매매돼 과거 전고점인 9억9400만원에 근접했다. 한때 7억원대까지 떨어졌던 e편한세상센트레빌 전용 59㎡는 지난달 24일 9억원에 거래되며 전고점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서울 인접 지역인 광명으로 번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광명은 신축 공급이 이어지고 있고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투자 수요와 실수요가 동시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광명은 광명사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지역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고, 입주를 앞둔 단지도 많아 경기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분당이나 과천 등 이미 가격이 높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수준이어서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기준 광명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상승해 경기도 내에서 성남시 분당구(0.3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주 보합세였던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도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2025-09-23 15:56: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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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충남 홍성군에 희망나무 장학금 전달

NH투자증권이 충청남도 홍성군에 거주하는 중·고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홍성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과 이용록 홍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지역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 40여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제도를 변경했는데, 각 지자체별 10명씩의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올해는 총 5개의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 첫번째로 강원도 홍천군에 거주하는 10명 학생에게 전달했으며, 두번째로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다. 충남 홍성군이 세번째 지역이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8곳에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그룹으로서 마을 공동체 냉장고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 등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마련되었다"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겠다" 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NH투자증권의 장학금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15:4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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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中서안서 e-스포츠팬 대상 K-푸드 공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0~21일 중국 시안에서 인기 모바일게임 '왕자영요' 서북3성 캠퍼스 대항전과 연계한 '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aT에 따르면 서북3성의 22개 대학 재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항전은 8월 예선을 시작으로 9월 결승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행사다.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aT는 K-푸드의 핵심 소비층인 20~40대를 겨냥해 e-스포츠와 결합한 마케팅을 추진하며 다양한 K-푸드의 매력 홍보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게임을 즐기며 먹기 좋은 간편식 스낵과 음료, 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식품을 소개하고, 유자차·인삼 등 건강 테마 제품과 함께 대규모 시음·시식 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시음·시식 후 '온라인 한국식품관'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안내해 K-푸드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 준비시간에는 K-푸드 퀴즈쇼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에 맞춘 공연도 선보여,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과 쇼핑몰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가 서북 3성 대학생과 시안 지역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식품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 생활과 취향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K-푸드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8월까지 대(對)중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0억1704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특히 ▲라면 2억3596만 달러(전년동기대비 47.2%↑) ▲음료 1억1883만 달러(13.2%↑) ▲과자류 6746만 달러(2.6%↑) 등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3 15:39: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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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지역 골목상권 특별대출 공급

iM뱅크는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골목상권을 지원하고자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지역상생 보증재원 3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지난 3월 및 6월에 지원한 2250억원의 골목상권 특별 지원에도 소상공인의 금융수요가 이어지면서, 아직 대출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추가출연에 따라 대구광역시 관내 골목상권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5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출은 대면과 비대면 채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대면 신청은 최대 4억원까지, iM뱅크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이 90~100%를 보증하며, 보증료 및 금리 우대 이차보전 등의 우대혜택도 적용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경우 iM뱅크 앱 내에서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대면 보증 신청 후 보증 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을 약정하면 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당초 예상보다 대출수요가 많아 이번 추가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iM뱅크의 따뜻한 금융이 지역 내 골목상권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3 15:36: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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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소비자보호법 일부개정안' 의결

앞으로는 금융상품 적정성 판단 결과를 이유로 금융투자상품 가입이 거부될 경우 소비자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공포 등 절차를 거쳐 공포 후 3개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는 소비자가 본인의 투자성향에 적합하지 않은 금융투자상품의 가입을 원할 경우, 금융회사는 금융상품 적정성 판단 결과 및 그 이유를 기재한 서류(적정성 판단 보고서)를 작성해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판매 현장에서는 그 근거와 이유를 간단히만 서술하고 있어, 소비자가 본인의 투자 성향과 맞지 않는 사유를 명확히 인지하지 어려웠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적정성 판단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양식 등을 감독규정에 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금융소비자는 본인의 적정성 판단 보고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된 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장의 수소법원(소송을 받아들인 법원) 통지 절차가 마련된다. 기존 금융소비자보호법은 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한 사건에 소가 제기되어 소송이 진행 중일 경우 수소법원은 분쟁조정이 종료될 때까지 소송절차를 중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가 제기된 경우에도 법원에 통지하는 절차(의무)가 마련되지 않아 수소법원이 이를 적시에 인지하지 못하는 등 소송중지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에 따라 분쟁조정위에 회부된 사건에 대해 법원에 소가 제기되거나, 소송중지 사건의 분쟁조정 절차(금감원 분조위)가 종료된 경우 금감원장이 수소법원에 해당 사실을 통지하는 절차를 마련해 분쟁조정사건의 소송중지제도가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될 전망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3 15:31: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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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투자 늘렸다" 반박에도…MBK파트너스 책임론 일파만파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해킹사고와 관련해 IT·보안 투자를 축소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론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는 피해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MBK파트너스가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확산되는 롯데카드 해킹사건 책임론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서고 있다. 책임론의 주요 논점은 정보기술(IT) 투자다. 지난 22일 MBK파트너스 측은 "롯데카드는 지난 2020~2025년 총 5921억원의 IT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 가운데 보안 투자는 654억6000만원으로 전체 IT 투자의 약 11% 비중"이라고 밝히며 IT 투자 부실 논란에 대응했다. 그러나 롯데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정보기술 예산 내 정보보호 예산 편성 비중은 지난 2021년 12%에서 2022년 10%, 2023년 8%까지 감소했다. 롯데카드 측은 "해당 수치는 인건비를 제외한 예산 편성 기준"이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인건비를 포함한 IT 예산 편성 자료에 따르면, 정보보호 예산 비중은 2020년 11%, 2021년 15%, 2022년 10%, 2023년 11%, 2024년 10%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MBK파트너스 책임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해킹 피해 파장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예산 투자를 감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해킹 규모가 워낙 크고, 해킹 피해 고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만큼 MBK파트너스가 전면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롯데카드 경영진 선에서 인적쇄신만으로 무마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실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지난 18일 해킹 사고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대표이사인 저의 사임을 포함해 시장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카드가 고객 보호 대책을 내놨음에도 피해 고객 불만이 이어지는 점도 주목된다. 롯데카드는 앞서 해킹 피해 고객에게 해킹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피해 사실이 있다면 전액 보상해 준다는 방침을 밝혔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 고객은 "일하느라 롯데카드 측에서 개인정보가 해킹됐다는 문자가 온 지도 몰랐다"며 "문자 메시지만 보내고 피해가 있으면 전액 보상을 해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피해도 직접 입증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했다. 현재 롯데카드 피해 고객 약 3400명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를 신설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3 15:28: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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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자체 개발 AI ‘KEMI’로 디지털 혁신 선도… 통합학술대회서 학회장상 수상

한국남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로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지난 19일 FKI타워에서 열린 제2회 통합학술대회에서 김경민 AI디지털본부장이 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공공경영학회,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한국경영공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남부발전은 '공공정책과 디지털 거버넌스의 방향' 세션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한 KEMI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KEMI는 다중 복합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지능형 정보 통합 체계가 핵심이다. 내부 문서·정책 자료·업무 매뉴얼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실시간 의사결정을 돕는다. 현재는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실시간 챗봇 응답 등으로 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경민 AI디지털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KEMI'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남부발전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더 스마트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3 15:27:0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