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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네이버 AI 데이터센터에 4000억원 저리대출

국민성장펀드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국내 AI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적 자금 투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GPU 서버 도입' 사업에 총 4000억원을 3%대 저리로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하고 검색 서비스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다. 세종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고,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9221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4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3400억원과 산업은행 600억원으로 구성된 정책자금이 투입된다. 나머지 5221억원은 네이버가 자체 조달한다. 금융위는 이번 지원이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버린 AI' 구축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대규모 AI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반도체 생태계 지원도 병행됐다. 충북 소재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부품업체 쌤씨엔에스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이 함께 승인됐다. 쌤씨엔에스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 핵심 부품인 세라믹 STF를 국산화한 중견기업으로,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국민성장펀드가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위는 "산업 파급 효과가 크고 산업 정책적 의미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국민성장펀드 메가프로젝트로 발표함과 동시에, 첨단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자금수요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5 16:55: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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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남3구 집값 하락…서울 집값 상승세 주춤

지난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집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전체로는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9% 상승했다. 상승폭은 올해 1월 0.91%에서 2월 0.66%, 3월 0.39%로 두 달 연속 둔화됐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 지속되는 등 혼조세 속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9% 하락했고, 송파구와 서초구도 각각 0.09%, 0.05% 내렸다. 반면 강북권에서는 광진구(0.91%)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83%)는 신당·중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81%)는 길음·성북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0.27%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가 0.26% 올랐으며, 인천(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전월세 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전세와 월세 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0.46%, 0.51%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74%나 올랐고, 영등포구와 강동구도 각각 0.53%씩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5 16:55: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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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특사경 수사 범위 넓혀…“조사 중 사건도 바로 수사 전환”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수사 개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금융위는 15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집무규칙' 개정안을 의결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인 사건을 보다 신속하게 수사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 데 있다. 기존에는 특사경이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통보 없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위가 한국거래소 이상거래 심리결과 통보 사건과 금융위·금감원 공동조사 사건으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 시행으로 금융위 또는 금감원이 조사 중인 모든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가 상당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은 경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조사 단계 전반에서 특사경 수사로의 전환이 가능해진 셈이다. 수사 전환 여부를 판단하는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운영 체계도 손질됐다. 기존 '금감원 부원장보' 중심의 위원 구성을 '금감원 조사부서 부서장 및 법률자문관'으로 확대·개편하고, 조사 및 수사의 기밀성을 고려해 민간위원은 제외했다. 아울러 위원 2인 이상의 요구 또는 위원장 판단에 따른 소집, 위원 2인 이상 찬성 또는 위원장 단독 발의가 가능한 안건 상정 요건을 명문화하는 등 심의 절차의 명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수심위 당일 의결 원칙과 서면 의결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금융위는 "수심위만 거치면 조사 사건의 수사 전환이 가능해진 만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전환 기준과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5 16:49: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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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포함 올 수도권 공공주택 6.2만호 착공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서 6만가구 이상 공공주택 착공에 나선다. 지난해 발표한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공공주택 공급점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급 상황과 속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물량은 6만2000가구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최근 5년 평균보다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물량 1만8200가구를 비롯해 성남 낙생, 동탄2 등 우수 입지 사업이 포함됐다. 정부는 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가 내년에는 7만 가구 이상 착공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올해부터 착공 단계뿐 아니라 부지 조성과 보상 단계까지 관리해 사업 지연을 줄이고 착공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착공 물량도 분산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말에 몰렸던 물량 일부를 앞당겨 전체의 약 16%인 1만 가구를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9·7 대책에 따른 사업 기간 단축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리풀 1지구는 협의 기간 단축으로 4개월 빠르게 지구 지정을 완료했고, 광명시흥지구는 조사와 감정평가, 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사업 기간을 줄였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에서는 송전선로 이설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일부 블록 착공 시기를 크게 앞당겼다. 한편 LH는 최근 5년 평균보다 투자액을 크게 늘려 올해 40조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이탁 1차관은 "종전 관행에서 벗어나 행정절차와 공정관리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근본적 혁신으로 추가 조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업 단계별 병목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소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5 16:42:5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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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경찰청과 함께 전자통신금융사기 등 예방 지원

KB금융그룹은 경찰청과 오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보이스피싱·스캠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피해자 지원과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 지원을 위해 총 6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사기와 교통사고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위험에 대해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안전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KB금융과 경찰청은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 공동 제작·대국민 전파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는 실제 범죄 사례와 최신 수법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일상 속 위험 신호를 쉽게 인지하고 의심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근 금융사기가 투자리딩방, 메신저 사칭, 로맨스 스캠 등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상황별 행동 요령과 판단 기준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콘텐츠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영업점과 KB금융·경찰청의 공식 SNS채널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 단위로 전파된다. KB금융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심리적 충격과 불안, 사회적 위축 등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청년층부터 고령층까지 전 연령층으로 피해가 확산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회복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KB금융은 금융사기를 단순한 경제 범죄가 아닌 회복이 필요한 사회적 피해로 인식하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피해자들이 심리적 충격을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사기 피해 지원의 범위를 경제적 회복에서 정서적 회복의 영역까지 한층 확장했다. KB금융과 경찰청은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도입한 운전능력진단시스템과 연계하여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고위험 운전자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마련을 위해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시스템 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희망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급발진이나 과속 위험을 구조적으로 예방함으로써 고령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금융사기와 교통사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구조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더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와 교통사고는 예방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5 16:27: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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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6000피’ 다시 열지만, 물가 치솟고 실물경기는 암울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가 '꿈의 지수' 6000선을 다시 밟았다. 증시의 열기와 반대로 물가 우려는 커졌고 실물 경기는 여전히 차갑다. 여전히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고,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다. 15일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장중 한때 6183.21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처음이다. 상승의 주역은 단연 반도체 '투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만 전자' '113만 닉스'에 안착한 가운데 전장 대비 2.18%, 2.99% 상승폭을 더했다. 이날 외국인(5522억원)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9357억원을 팔아치우며(순매도)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기술주가 급등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4일(미국 동부시간) 엔디비아는 3.8%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9.17%)도 급등했다. 또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04%)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뉴욕 3대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6% 오른 4만8535.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18%, 1.96% 뛰었다. 종전 기대감이 영향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도 큰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9달러로, 전장보다 4.6% 내렸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91.28달러로, 전장보다 7.9% 내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졌고, 실물은 여전히 차갑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내 경제의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6.1% 급등하며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내수 부진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를 기록했다. 1월 기준 연체율로 보면 지난 2017년(0.57%) 이후 가장 높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 중소기업은 0.89%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고금리 장기화와 매출 부진이 겹치며 상환 여력이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3월 기업경기조사를 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1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성장률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고개를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이란전쟁 등을 반영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 낮췄다. 건설·소비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달 보다 7.0원 하락한 1474.2원에 마감(오후 3시 30분 기준)했다.

2026-04-15 16:12: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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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뉴욕서 '달라진 韓자본시장' 홍보...국제IB 등 대상 IR 주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주요 투자기관 등과 면담을 갖고, 한국 정부가 'AI(인공지능) 인프라 및 첨단산업' 역량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제기관투자자 등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15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인 아폴로, 블랙록, 핌코 최고위 인사들과 각각 양자 면담을 가졌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I 인프라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규모 장기 자본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의 마크 로완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데이터 인프라, 에너지 전환, 전력망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한다"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롭 골드스타인은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개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개방적이고 회복력 있는 시장으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채권투자기관인 핌코의 존 스터진스키 부회장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한국 채권시장의 향후 중요한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을 장기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WGBI 편입과 관련해 "한국 시장의 접근성과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투자 절차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완 과제가 있다면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구 부총리는 뉴욕 소재 주UN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한국 경제 투자설명회(IR)를 주재했다. 이날 현장에는 씨티, 골드만삭스 등 국제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 등 13개 주요 금융회사 소속 고위급 임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씨티은행의 제이 콜린스 부회장은 "구 부총리님의 'Buy Korea'라는 메시지가 뇌리에 깊이 남는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럴 때일수록 국가별 실력 차이가 드러난다"며 "한국은 추경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금융시장 안정화 패키지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15 16:07: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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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다시 코픽스 0.01%p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 1월 2.77%에서 2월 2.82%로 상승한 뒤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코픽스가 상승·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45%로 전월 대비 0.02%p 떨어졌다. 신잔액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15 16:04: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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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방치된 광양 ‘옛 전매청’ 철거된다... 주민 품으로 돌아오는 흉물 부지

국민권익위 현장조정회의 통해 합의... 올해 9월까지 철거 완료 건축된 지 54년이 지나 지역의 '흉물'로 방치됐던 전라남도 광양시의 옛 전매청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을 우려하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의 물꼬를 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정일연 위원장 주재로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사무소에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1972년 건축된 옛 전매청 폐청사를 올해 9월까지 철거하기로 관계기관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대지면적 1491㎡)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사무실과 단층 관사는 과거 전매청(현 담배인삼공사) 건물로 쓰이다 1997년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이관됐다. 2014년 이후로는 어떤 쓰임새도 없이 완전히 방치돼 왔다. 특히 해당 건물은 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관리되지 않은 수목과 잡초가 무성해지고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및 범죄 우려가 커지자, 올해 2월 광양읍 주민 2359명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그간 주민들은 여러 차례 철거를 요청했으나, 재산 관리 등의 이유로 해결이 지연되어 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 현장 조사와 대책 회의를 거쳐 기관 간의 의견을 조율했다. 이번 조정 합의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9월 30일까지 폐청사를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 후 남은 부지는 매각 전까지 광양읍 이장협의회가 대부를 받아 주민 친화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광양시는 철거 과정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부지 매각 전까지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향후 해당 부지를 공원 등 주민들을 위한 공공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폐청사가 철거되어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폐청사 철거 후 남은 부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조정 내용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5 16:00: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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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6000선 재탈환 마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종가 기준 6000선을 재탈환했다. 32거래일 만이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64포인트(2.07%) 상승한 6091.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2.91%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6100선을 회복한 뒤 점차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기관은 226억원, 개인은 935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5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2.18%)와 SK하이닉스(2.99%), 삼성전자우(2.26%)가 모두 올랐으며, SK스퀘어(3.91%)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30%)와 두산에너빌리티(4.51%)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3.36%), 기아(1.54%)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71개, 하락종목은 276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1560억원, 1215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236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코오롱티슈진(9.74%), HLB(8.77%), 삼천당제약(6.73%), 리가켐바이오(6.63%) 알테오젠(5.67%), 에이비엘바이오(5.07%) 등 바이오 관련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2.57%)와 에코프로비엠(2.38%) 등도 상승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1.33%), 리노공업(1.08%)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22개, 상승종목은 1154개, 하락종목은 462개, 보합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하락한 1474.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5 15:57:4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