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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지자체 협력 '만원임대주택'에 수요 몰렸다

부영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중인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며 지역 정착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남 화순군을 비롯해 여수, 나주, 전북 남원시 등 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소유의 임대아파트를 활용해 지자체가 '만원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영은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내부 보수 및 현장 민원 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민관 협력 모델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영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에서 진행된 만원임대주택 2차분 공급 결과 총 100세대(청년·신혼부부 각 50세대) 모집에 청년 436명, 신혼부부 53명이 신청해 각각 8.8대 1,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인구 유입 효과다. 화순군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40%에 달하는 199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42%를 차지해, 본 사업이 젊은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남원시에서도 부영아파트 25세대를 만원임대주택으로 공급한 결과 79명이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영그룹은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이중근 회장의 철학에 따라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에 나서고 있다.

2026-04-14 17:17: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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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가 진출로' 막아선 미국...한편으론 후속협상 속내 내비쳐

미국이 결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행했다. 이란 통제하에 있는 곳을 반대 방향에서 틀어쥔 형국이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차단 행보에 제3국도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새로운 전술에 맞닥뜨릴 수 있다며 맞불을 놨다. 휴전 중에도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편에선 양측 간 두 번째 직접협상 성사론도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우리는 (봉쇄에) 다른 나라 도움이 필요없지만 그들이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가 작전에 동참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아마도 내일(미동부시간 14일)쯤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봉쇄의 최종 목표가 이란을 다시 협상장으로 이끌기 위함인지, 아니면 해협의 완전 개방인지에 대해선 "아마 모두 다이다. 둘 다 확실히 포함되고 그 이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봉쇄가 실제로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에 시작했다"고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란 해안선 전역에 대한 선박 통행이 차단되고, 허가없이 봉쇄지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려는 선박은 우회 조치 및 나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일대 선원들에게 공지했다. 미군은 이란 연안 일대에 최소 17척의 함정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경고하는데 만약 (이란) 고속정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 봉쇄망에 가까이 접근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해상에서 마약 밀매업자들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사살 시스템을 통해 즉시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첫 번째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면서도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내비쳤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을 다시 중재국 파키스탄에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대방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3일 "침략 행위가 재개될 경우 적의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새로운 역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관영 IRNA에 따르면 호세인 모헤비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이날 "이란군은 지역 내 미국과 이스라엘 자산에 가한 보복 미사일·드론 공격에 역량을 총동원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헤비는 "만약 전쟁이 계속된다면 적들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역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적들이 대응할 능력이 없는 새로운 전쟁 전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6-04-14 16:21: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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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LAFC·자이언츠 후원...손흥민·이정후 '김 전도사'로

축구 손흥민과 야구 이정후가 북미대륙에서 한국산 김 홍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손흥민의 소속구단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 이정후가 속한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와 공식 후원 관계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 체결은 올해부터 시작된 수산식품과 운동경기를 연계한 홍보·마케팅 사업 '씨포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 김은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일본식 표현인 '노리'나 해조류를 뜻하는 'seaweed'로 더 많이 불리고 있어 김이 한국산이라는 인식이 높지 않다. 해수부는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김 수출 1위 대상지 미국에서 우리식 표현인 김(gim)을 널리 알려 한국 김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후원을 계기로 올해 한 시즌 동안 미국 프로 축구·야구 경기장 안팎에서 한국 김에 대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이 실시된다. 먼저 LAFC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장의 주 전광판에 손흥민, 이정후 선수가 출연하는 영상·이미지와 함께 김(GIM) 로고를 송출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김 시식 및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LAFC의 주 경기장 매점에 한국 김 제품들이 입점해 판매된다. 김(gim) 로고를 삽입한 LAFC 구단 응원 용품도 제작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운동선수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김 수출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김 수출 1위 국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14 16:14: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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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희찬 미래에셋證 투자전략부문 대표 “고유가가 바꾸는 시장…자금 흐름이 핵심 변수”

"지금 시장은 단순히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연결고리가 바뀌고 있는 국면입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증시 변동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단순한 전쟁발 충격이나 이벤트성 조정이 아니라, 시장을 지탱해온 전제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휴전이냐 종전이냐보다 중요한 건 고유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라며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에서 장기화되면 기업의 비용 구조뿐 아니라 자금조달 환경까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시장은 단순히 흔들리는 수준을 넘어 기대했던 성장 경로 자체를 다시 점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여 년간 거시경제와 자산배분을 연구해온 박 대표는 3월부터 리서치센터장에서 투자전략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분석 중심의 역할에서 상품과 자금 흐름을 다루는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는 숫자를 해석하는 것을 넘어 실제 자금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더 많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 ◆고유가가 흔드는 시장…"핵심은 자금 흐름의 변화" 박 대표는 이번 장세의 본질을 '비용 상승'이 아니라 '자금조달 환경 변화'로 규정했다. 유가 상승은 기업 마진을 압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리와 크레딧 시장을 자극해 투자 환경 전반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시장은 환율이 내려가고 금리가 완만하게 낮아지는 환경을 전제로 자산 가격을 형성해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전제가 깨지면서 자금조달 자체가 부담스러워지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가 기대만큼 하락하지 않으면 크레딧 리스크가 커지고, 회사채 발행이나 투자 수요 소화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금융시장 내부에 머물지 않는다. 박 대표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 기업의 투자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곧 실물 투자와 산업 사이클까지 연결되는 문제"라고 짚었다. 특히 "유가 상승이 길어질수록 기업 전반의 비용 구조가 바뀌고, 그에 따라 시장의 이익 기대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상황을 "시장 내 연결고리가 약해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표현했다. 기존에는 금리 하락 → 자금 유입 → 투자 확대 →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작동했지만, 지금은 그 연결이 일부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로 그는 '자금의 흐름'을 꼽았다. 박 대표는 "사모신용 시장에서 시작된 긴장감이 AI 투자 자금으로 이어지고, 다시 반도체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라며 "이 고리가 약해지면 시장 전체의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투자 사이클과 반도체 업종을 연결해 설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AI 투자는 결국 자금이 얼마나 투입되느냐의 문제인데, 조달 환경이 나빠지면 투자 규모뿐 아니라 속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반도체 업종 역시 기대했던 성장 궤적과는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에 대한 시각도 단순 낙관이나 비관이 아닌 '속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박 대표는 "이익 자체는 충분히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성장 속도가 유지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익이 늘어도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 밸류에이션은 이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자금 이동에 대해서는 구조적 변화로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예금에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탈예금화 흐름은 이미 지난해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며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구조 자체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흐름에는 포모(FOMO) 성격이 일부 섞여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강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수급에 대해서는 보다 직설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큰 흐름에서 보면 외국인 자금은 빠져나가는 작업이 시작된 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시장 자체의 투자 매력도는 과거보다 개선된 측면이 있다"며 "제도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도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수익보다 구조"…채권·자산조합 재설계 필요 이처럼 시장 환경이 바뀌는 국면에서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한 것은 '구조'였다. 단기적인 방향성을 맞추는 투자보다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시장이 언제 꺾일지에 집중하지만, 더 중요한 건 꺾였을 때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두는 것"이라며 "자산이 한쪽에 쏠려 있으면 변동성 구간에서 충격이 그대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처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비중을 나눠 가져가면 특정 시장 충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비중이 10~20% 수준이라면 시장이 흔들려도 전체 자산은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채권에 대한 시각 변화도 눈에 띈다. 그는 "과거에는 선진국의 재정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로 채권의 매력을 낮게 봤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금리 수준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채권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다시 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채권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매력도에 주목했다. 그는 "세수 여건과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국채 발행이 급격히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라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 상품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박 대표는 "앞으로는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형태의 상품이나 전략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하방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시장은 방향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구간"이라며 "투자의 본질은 결국 균형과 구조"라고 말했다.

2026-04-14 15:5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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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천피' 재돌파 후 5960선 마감...기관·외인 동반 순매수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반등하며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마무리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장을 마쳤다. 2.61%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대 급등하며 60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기관은 1조2517억원, 외국인은 83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3926억원을 순매수도하며 차익실현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6.60%)와 SK스퀘어(10.34%)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2.74%)와 삼성전자우(2.09%)도 나란히 올랐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72%)와 기아(1.22%), 두산에너빌리티(0.40%)도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등은 약보합세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71개, 하락종목은 199개, 보합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2.00%) 상승한 1121.8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9억원, 69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7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7.5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코오롱티슈진(1.92%), 레인보우로보틱스(2.9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리가켐바이오(-4.13%)를 비롯해 리노공업(-1.59%), 삼천당제약(-1.14%) 등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0.60%)과 알테오젠(-0.14%)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18개, 상승종목은 1284개, 하락종목은 327개, 보합종목은 82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진정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5:51: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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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시범1 통합재건축추진위, 하나자산신탁과 업무협약

경기 분당시범1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혜림·한명로)는 지난 13일 하나자산신탁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당 내 최고령이자 최고의 입지를 갖춘 분당 시범1 통합재건축사업(삼성한신·한양·삼성한신근린상가·서현파크프라자)이 하나자산신탁의 정비 사업 전문성과 결합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분당 시범1은 올해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예정 구역이다. 추진준비위는 앞서 예비사업시행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를 통해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후 적격심사를 거친 결과 하나자산신탁은 높은 신용도와 안정적 재무구조, 풍부한 사업 실적과 파격적인 금리 제안을 바탕으로 파트너로 최종 낙점됐다. 이혜림 시범1 공동위원장은 "하나자산신탁은 국내 4대 금융지주의 계열사로서 자금력과 높은 신용도, 그리고 업계 최저 수준의 자금조달 금리를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신탁 방식을 선호했고, 사업 관리 능력은 물론 재무 안정성이 뛰어난 신탁사를 강력히 원했던 만큼, 하나자산신탁의 금융 경쟁력과 사업 경험이 사업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자산신탁 측은 "분당 최대 사업지인 시범1에 집중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미 분당 선도지구인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신축 5108세대) 추진을 통해 전문성과 사업관리능력을 입증받은 만큼,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범1을 분당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분당 시범1 재건축사업은 기존 4200세대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7107세대 규모로 최고층 69층안을 계획 중이다.

2026-04-14 15:42:3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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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해수부, 호르무즈 통항 재개 대비 선박보험 점검

금융당국과 해양수산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이후 부각된 선박보험 비용 증가 및 가입 어려움 등 선사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와 해양수산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대비 보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통항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해운협회와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국내 주요 보험회사 5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해상보험)와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참석해 보험과 관련한 선사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0일 개최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대비 보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선사들로부터 선박보험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해수부는 해당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위에 향후 통항 재개 시 신속한 운항이 이루어지기 위해 ▲합리적인 요율 산정 ▲신속한 보험 가입 등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업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해수부와 금융당국은 글로벌 해상보험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통항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 부처 및 보험사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4 15:41: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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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74% 오른 5967.75 마감

2026-04-14 15:41: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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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파에 치열해진 주관 경쟁...'대형사 리그' 되나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증시가 활황을 보인 것과 달리 상장 건수와 공모금액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규모가 쪼그라든 모습이다. 중복상장 규제와 상장 심사 강화 기조가 겹치면서 기업들의 상장 문턱은 높아지고, 제한된 딜을 둘러싼 증권사 간 주관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공모시장도 대형사 쏠림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대어가 없다"…확 쪼그라든 IPO 시장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상장 기업은 9곳(스팩 등 제외)으로, 전년 동기 23곳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스팩 상장을 포함해도 11곳으로, 최근 5년간(2021~2025년) 1분기 평균 28개 기업이 IPO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상장한 케이뱅크를 제외하고는 공모금액이 모두 1000억원 이하의 소규모 딜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대어로 주목받은 케이뱅크의 공모금액은 4980억원으로 1분기 공모금액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이외 8개사의 공모금액 평균은 343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 역시 7721억원으로 1조원으로 못 넘기면서, 전년 1조843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1999년부터 2025년까지 1분기 평균 공모금액인 1조1317억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PO 시장은 증시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2분기에도 위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2분기 IPO 예상 기업 수는 8곳이며, 공모금액 규모도 2000억원 이하일 것으로 보여진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대어급 기업이 추가적으로 상장을 진행하는 곳은 없고, 비수기의 관망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활황이 이어졌지만, IPO 시장은 오히려 얼어붙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중복 상장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상장 시도가 신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트우드파트너스의 김한진 연구원은 "최근 상장을 준비하던 중견기업 기획팀이나 자문사 실무자들 사이에서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로 인해 자금조달의 옵션이 제한됐다는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 IPO는 단순한 엑시트 수단이 아니라, 주주보호와 지배구조 개선까지 입증해야 가능한 선택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 공시나 주주간담회는 기본이고, 말뿐인 보호가 아닌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 모·자회사 주식교환, 강력한 자사주 소각 같은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딜 가뭄에 주관 경쟁 격화...대형사 중심 재편 IPO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줄어든 만큼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대형사들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상장건수 97건(스팩 제외) 중 공동주관 포함한 66건(약 68%)은 대형 증권사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22년 58%에서 2023년부터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70%에 근접한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대형사들의 순위도 치열하게 뒤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에는 NH투자증권이 3002억원의 주관실적을 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249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압도적인 성과로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올해 1분기에는 1건의 상장 주관을 성공하며, 공모총액 7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LG CNS 상장을 주관하며 선두를 치고 나갔지만, 올해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어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대형딜 위주로 운영하던 KB증권 전략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공모주 시장은 변동성 확대와 기술특례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장 일정이 지연되거나 일부 딜이 연기되면서 전년 대비 시장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라며 "이런 환경 속에서 발행사와 투자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IPO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닥 기업 채비 등을 포함해 4건의 딜을 진행 중에 있으며, 10건 이상의 심사 청구를 계획해 연내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한 차례 주춤한 뒤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 IPO 주관실적 2위, 2024년에는 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총 주관 금액 2326억원에 그치며 9위로 떨어진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분기에는 중소형 IPO를 기반으로 1161억원으로 주관실적을 쌓으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5:40:3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