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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1년…"수익·분배 모두 잡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미국나스닥100·S&P500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가 상장 1년 만에 안정적인 수익률과 목표 분배율을 모두 달성하며 투자자 기대에 부응했다. 미래에셋운용은 12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두 ETF가 상장 이후 기초지수 대비 약 9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매월 꾸준히 현금흐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연 10% 분배했을 뿐 아니라 매월 0.82~0.9% 수준의 분배를 실시했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도 1.23~1.26% 분배율을 매월 지급했다"고 밝혔다. 두 상품은 최근 1년 기준 각 목표 분배율인 연 10%, 15%에 부합했다. 두 상품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매일 만기되는 콜옵션을 일부(약 10%) 매도하는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쓴다. 나머지 90%는 기초지수의 상승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해, 기존 커버드콜 상품이 지닌 '상승장 수익 제한' 한계를 완화했다. 그 결과 S&P500 ETF는 21%, 나스닥100 ETF는 18% 상승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S&P500 23%, 나스닥100 20%)와의 격차를 최소화했다. 윤 본부장은 "옵션 매도 비중을 지나치게 높이면 반등장에서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변동성이 커진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은 성장하는 미국 시장의 상승 여력을 살리면서 안정적인 분배금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과 같이 시장이 급락했다가 단기간에 회복하는 국면에서 이 전략의 강점이 드러났다. 옵션 매도 비중을 낮게 유지해 기초지수에 근접한 회복 속도를 보인 반면, 옵션을 100% 매도하는 기존 커버드콜 ETF는 반등 폭이 제한됐다. 미래에셋운용은 무리하게 분배율을 높이는 대신 장기적 운용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본부장은 "커버드콜 전략과 월배당 ETF의 장점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구조로,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장 상황에 맞는 옵션 매도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 ETF의 운용자산은 S&P500 약 3300억원, 나스닥100 약 78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운용은 향후에도 미국 대표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 라인업과 안정적인 분배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7:0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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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목표수익 6% 달성 시 채권형 전환…‘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 출시

KCGI자산운용이 오는 25일까지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 펀드를 모집한다. KCGI자산운용 측은 해당 펀드는 채권 50% 이상, 주식 30% 이하에 투자하며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주식형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형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환 시 펀드명은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채권]3호'로 바뀌고 투자등급은 4등급(보통위험)에서 5등급(낮은위험)으로 낮아진다. KCGI운용은 우량 채권 편입과 코리아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 목표 달성을 노린다. 같은 전략의 1·2호 펀드는 총 3300억원이 유입됐다. KCGI운용은 "최근 시중금리가 2%대로 낮아지는 등 저금리 기조로 전환되고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모집기간 중에만 가입 가능하며 중도 환매 수수료가 없다. 일반적으로 단위형 펀드는 모집 기간 이후 목표 달성 전 환매에 제한이 있지만, 이 펀드는 중도 환매에 따른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판매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0% 이내, 총보수는 0.443%다.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IM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7:05: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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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글로벌 플랫폼 판도 바꾼다"…오픈AI 등 유니콘 기업 영향력 확대

하반기 글로벌 플랫폼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AI 에이전트'가 글로벌 플랫폼 산업의 경쟁 구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AI 에이전트 확산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 간 영역을 허물고 있어 상장사 중심의 시장 분석만으로는 산업 변화를 읽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에서 '글로벌 플랫폼 하반기 전망'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를 맡은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AI 에이전트로 인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존에는 진출하지 않았던 분야로 손쉽게 확장하고 있어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한 뒤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자율형 인공지능으로, 예전에는 고객관리, 데이터, 보안 등 각 분야의 선두 기업이 있었지만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SAP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은 지난 1년간 약 20개의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상당수는 AI 스타트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자체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신제품 상당이 AI 스타트업에서 개발된 만큼 오픈AI 등 유니콘 기업이 기존 상장사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최근 투자금이 넘치는 환경에서 기업공개(IPO)를 거치지 않고 단순 투자를 받아 성장한 뒤 대기업에 인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시장 분석 시 상장사뿐 아니라 IPO를 거치지 않은 유니콘 기업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플랫폼 산업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함께 하반기 전망도 제시됐다. 심 연구원은 "상반기 기술주 약세론의 주요 근거였던 설비투자(CapEx) 삭감 우려가 오히려 투자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AI가 훈련에서 추론단계로 확산되면서 연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능력(Capa) 부족으로 계약은 체결됐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미반영 수익이 쌓이고 있어 추가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이어 "Capa 부족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해소하는가에 따라 개별 기업의 주가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시장을 견인할 주요 분야로 클라우드, 데이터, 사이버보안, 워크플로우를 꼽았다.

2025-08-12 16:57:5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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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 발행잔액 2949조 ‘사상 최대’…금리 인하 기대에 소폭↓

7월 국내 채권 발행 잔액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다. 국채·금융채 중심의 순발행이 이어진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 규모는 84조원으로 전월(88조6000억원) 대비 4조60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국채·금융채 등 순발행액이 15조1000억원 늘어나며 발행 잔액은 2949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발행 규모를 보면 금융채가 31조9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5520억원 증가한 반면, 국채는 26조1600억원으로 8691억원 줄었다. 특수채 발행액은 7조236억원으로 8720억원 감소했으며, 회사채도 8조6000억원으로 5000억원 줄었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30건, 2조288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420억원 감소했지만 참여율은 592.0%로 크게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한·미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협상 타결, 주택가격 과열 완화,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6%로 전월 대비 0.8bp 상승했으나, 장기물 중심으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420조원으로 전월보다 59조1000억원 줄었다. 외국인은 7월 국채 8조9000억원, 통안증권 1조9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2조9000억원을 순매수하며 보유 잔액을 307조7000억원으로 늘렸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8조8000억원 감소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2.51%로 전월보다 5bp 하락했다.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발행금리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6:4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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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화·DL 지원에도 여천NCC 유동성 우려 지속"

한국신용평가가 한화·DL그룹의 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천NCC의 유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차환 및 만기 연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자금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신평은 12일 보고서에서 여천NCC의 차입금 중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이 약 517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오윤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미사용 여신 한도와 유형자산 담보를 통한 차환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차환이나 만기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확대됐다"며 "주주사 지원이 확정되더라도 현금흐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동성 대응 능력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50%씩 출자해 1999년 설립한 합작사로,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점유율 14%)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연간 3000억~1조원대의 안정적인 이익을 냈지만, 2020년 이후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다. 2022년부터는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1500억원 자금 지원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고, DL케미칼은 전날 모회사 DL과 함께 20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양 주주사의 합의 없이는 자금 집행이 불가능하지만, 이번 증자 결정으로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한신평의 판단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여천NCC의 단기차입금 및 유산스(Usance)는 약 8954억원이며, 하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은 1988억원이다. 회사채 700억원 중 70%는 차환을 완료했으며, 잔여 물량도 일부 차환 발행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5175억원이다. 한신평은 "하반기 실적, 업황 전망, 구조조정 계획 등을 지속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며 "DL케미칼의 지원 결의 등 자금 지원 이행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천NCC의 신용등급은 A-(부정적)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6:35: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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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투사에 모험자본 공급 확대 주문…발행어음·IMA 25% 투자 의무화

금감원이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와 간담회를 열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앞으로 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과정에서 벤처·혁신기업 투자 계획 등 구체적인 자금 활용 방안이 심사에 반영된다. 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종투사 자금운용 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발행어음을 운영 중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NH투자증권은 6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인가에 도전할 계획이다. 종투사 제도는 2013년 8월 한국형 투자은행(IB) 출현을 위해 도입됐지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종투사 총자산 가운데 모험자본 비중은 2.23%(12조8000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종투사가 조달 자금을 주가연계증권(ELS)이나 부동산 금융 등에 집중해왔다고 지적하며, 모험자본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발행어음과 IMA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반드시 국내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하며,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한도는 10%로 낮춘다. 의무 비중은 내년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IMA는 기존 운용분이 없어 즉시 적용된다. 모험자본에는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유동화보증(P-CBO) 매입, A등급 이하 채무증권(대기업 계열사 제외),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 소부장펀드, 모태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초대형 IB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실적이 미흡했다"며 "우리 경제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투사가 금융투자산업의 선도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모험자본 공급과 함께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투사 임원들은 "발행어음과 IMA를 활용해 벤처·혁신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며 "투자역량 강화와 리스크관리 고도화 등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해 책임 있는 자금 공급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시 모험자본 공급 계획과 실행 방안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2025-08-12 16:30: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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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디지털케어 서비스’ 전면 개편…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도입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디지털케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체험하기'를 도입했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서비스 접속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 디지털 금융 대중화 흐름 속에서 자산관리 서비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개편 후에는 NH투자증권 QV 신규 고객(디지털자산관리센터 지정)이라면 계좌 개설 즉시 3개월간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기간 종료 시 잔고가 1000만원 이상이면 별도 절차 없이 정식 서비스로 전환되며, 1000만원 미만일 경우 자동 해지된다. NH투자증권의 디지털케어 서비스는 이미 약 10만 명의 1000만원 이상 자산가가 이용하는 대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주요 특징은 ▲담당 디지털어드바이저를 통한 신속한 투자 상담 ▲'마이자산케어' 기반의 실시간 자산 변동 알림 등 맞춤형 자산관리 지원이다. 고객은 투자 상담 신청 시 대기 시간 없이 전담 어드바이저와 연결되어 맞춤형 전략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보유 자산·권리 변동 등 핵심 정보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투자정보 제공 채널도 강화했다. 유튜브 채널('화목한런치스탁', '월간해외주식'), 월간투자전략 리포트, 관심 종목 분석 등 온라인 콘텐츠부터, 프라이빗 줌 컨퍼런스, 전화 안내 시스템(ACS), 외국인·기관 수급 동향, 중소형주 리포트, 부동산·세무 뉴스레터 등 입체적인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분기별 자산분석보고서·포트폴리오 요약리포트 등 전문 리포트 발송을 통해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 서비스 유지 조건은 반기말 QV 통합잔고 1000만원 이상 또는 평균잔고 500만원 이상으로 완화해 더 다양한 투자자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산 1억 원 이상 및 골드등급 이상 프리미엄 고객 대상의 '디지털케어플러스(VIP)'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해당 고객은 생일 선물, 프라이빗 골프 레슨, 오프라인 투자설명회, 연간 투자지원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봉기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 상무는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스스로 투자 역량을 키우고, 체계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디지털케어 서비스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지털케어 서비스는 현재 QV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영업점, 유선 채널을 통해 언제든 무료로 가입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6:12: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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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여전히 '0%대 성장' 전망 고수...건설투자 예측치 추가 하향

정부발 소비쿠폰 지급과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구, 올해 경제성장률은 1% 선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특히 건설투자 부진이 장기화하며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예측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미국발 관세의 불확실성 해소는 상반기에 이미 반영됐다고 했다. 또 소비쿠폰 발행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0.1%포인트(p)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KDI는 12일 발표한 '수정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KDI는 지난 5월 전망에서 종전의 1.6%에서 0.8%로 예측치를 대폭 내렸고, 이번에 그 수치를 유지했다. KDI의 정규철 경제전망실장은 "추경이 성장률을 대략 0.1%p 정도 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재정의 추가 투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을 추가적으로 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필요하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지연 KDI 전망총괄은 "관세협상으로 긍정적인 점은 통상 불확실성이 축소되었다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불확실성이 축소되는 것은 이미 5월 전망 때 들어가 있던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전망에서) 수출을 상향 조정한 것은 관세협상의 결과라기보다는 반도체 경기 상향조정과 선제적 수출 효과의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해 총수출이 2.1%, 총수입이 1.2% 늘고 경상수지는 1060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김 전망총괄은 "관세협상의 결과로 상호관세율 자체는 올라가고 철강·알루미늄·구리 같은 품목의 관세는 올라갔지만, ICT(정보·통신·기술)는 기존의 무관세가 유지되고 있고 자동차는 10%p 정도 관세율이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에 "두 부분이 서로 상쇄돼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평균 관세율은 5월 전망 때와 큰 차이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 등의 내수 회복을 예상하면서도 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놔둔 이유는 건설투자 부진에 있다. 보고서에 담긴 건설투자 전망치(-4.2→-8.1%)는 5월 수치보다도 더 하락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정상화 지연, 대출규제 강화 및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여파 등으로 건설투자 회복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금년 건설투자 증가율을 3.9%p 하향 조정했다. 반면 지난번 전망에 비해 민간소비(1.1→1.3%)와 상품수출(-0.4→1.2%), 설비투자(1.7→1.8%)의 증가율은 올려 잡았다. KDI가 꼽은 잠재적 위험 요인은 진행 중인 ▲미국발 관세전쟁과 ▲국내 부동산 PF시장 불안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비교적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중국, 브라질, 인도 등과 통상 갈등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반도체 관세가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우리 수출에도 작지 않은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건설투자 부진이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1.6%를 제시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2 16:11: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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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찾아가는 건강검진' 실시

KB금융그룹은 12일 무더위 속에서 강도 높은 업무를 이어가는 배달업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KMI한국의학연구소, VROONG(부릉)과 협력해 부릉 소속 배달업 종사자들에게 이번 건강검진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장시간 야외 업무로 검진기관 방문이 어려운 배달업 종사자를 위해 의료버스가 직접 서울 서초구 부릉 본사를 찾아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항목은 ▲기초 건강검진 ▲혈압·혈당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 측정 ▲온열질환 예방법 등이며,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어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과 대기 동선을 효율적으로 축소했다. 부릉 소속 배달업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건강 상담과 생활 건강수칙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혹서기 배달업 종사자의 건강 회복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사회 전반에 형성하고자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폭염·혹한기 등 기후환경 변화에 발맞춘 소상공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5:30:2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