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가짜 이념의 나라

류순열 지음/어나더북스 한국엔 보수도, 진보도 없다. '가짜 이념의 나라'는 좌와 우로 편 가르기를 자행하는 현시대의 진영 논리와 그 허구성을 까발린 책이다. 30년 넘게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보수도 진보도 오염됐다고 진단한다. 그는 "보수의 가치를 짓밟는 보수, 기득권에 빨대 꽂은 진보가 다 무슨 소용이냐"며 "좌와 우, 둘 중 하나를 강요하는 이분법과 이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양극단의 이념 전쟁과 두 진영 간의 소모적 정쟁은 백해무익한 기만이다. 정치의 최종 산물은 이념이 아닌 정책이어야 하기 때문.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날카롭다. 그는 취임 전부터 줄기차게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의 자유가 자신만의 자유를 누리는 위헌의 자유, 억압의 자유라고 꼬집는다. 미국, 일본과 밀착하기 위한 굴욕적인 사대 외교에 치중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함으로써 한반도를 열강의 이해가 충돌하는 신냉전의 최전선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 책은 검찰 권력을 동원해 노동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 반 윤석열 당권주자들까지 온갖 반칙과 협박으로 탄압하는 독선과 파행의 국정운영 태도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저자의 칼끝은 살아 있는 권력인 윤석열 정부만을 향하지 않는다. 그는 전 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간다. 책은 문재인 정부를 '촛불혁명을 배신한 권력'으로 규정하고, '바보 노무현'이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만들어놓은 전국 정당의 자산을 날려버린 무능한 정권으로 평가한다. 개혁하는 시늉만 했을 뿐 오만하고 안일했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고 엉터리 대책으로 집값을 치솟게 한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한다. 앞으로는 '사는 집 말고는 다 팔라'고 다그치고, 뒤로는 집 부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듬뿍 얹어 주택 투기의 꽃길을 깔아준 언행 불일치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미친 집값 시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촛불혁명 정부라는 문재인 정권은 투기꾼을 위한 정권으로 마감했다"며 "스스로의 원칙도 지키지 않는 내로남불로 인해 공정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한탄한다. 과녁을 향해 일직선으로 내리꽂는 화살처럼 일점돌파하는 통렬한 시사비평. 464쪽. 2만6000원.

2023-11-23 14:02:0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버디프렌즈 모험 이야기 '거멍숲을 지켜라…', 23일 첫 방송

아시아홀딩스 제작…26부작 KBS 2TV 오후 5시 방송 자연에서 태어난 다섯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의 성장형 모험 이야기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제작 아시아홀딩스)'가 23일 KBS 2TV를 통해 처음 방송을 탄다. 이 작품은 26부작 Full 3D애니메이션으로 KBS 2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장르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판타지 모험 애니메이션으로 주요 세계관인 울창한 자연이 숨 쉬는 깊고 신비로운 공존의 숲 '거멍숲'에서 버디프렌즈와 멸종위기 친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세계를 옴니버스 타입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의 메인 프로듀서 아시아홀딩스 박설희 대표는 "도전과 성장, 모험, 협동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워야 할 인성 키워드와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등 자연환경 메시지를 동시에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탐구 영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연친화적 태도와 환경감수성까지 기를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애니메이션 스토리 취지에 공감해 곧 공개될 오프닝곡을 포함한 다양한 음원에는 글로벌 아이돌 뮤지션과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버디프렌즈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섯 새를 모티브로 태어난 생태문화 캐릭터로 캐릭터 전시관, 영상, 음원, 출판, 굿즈, 교육 프로그램, 뮤지컬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캐릭터부문 수상, 올해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문화콘텐츠 분야에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KBS 애니메이션 공모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산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캐릭터 IP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11-23 12:27: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행동 外

◆행동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김명남 옮김/문학동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8년 3월, 한 미군 중대가 미라이 마을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학살했다. 노약자를 포함해 350~500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했다. 군인들은 이들의 시체를 훼손하고 우물에 처박았다. 동료들의 끔찍한 만행을 멈춘 자가 있었다. 25세의 휴 톰프슨 주니어 준위였다. 베트콩과 싸우는 보병을 도울 생각으로 미라이 마을로 날아간 톰프슨은 벙커에 숨은 여자, 아이, 노인에게 미군이 공격 태세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마을 사람과 군인 사이에 헬기를 착륙시키고 기관총 총구를 자신의 동료인 미군에게로 향했다. 한 개인의 충동적인 행동이 20개국의 역사를 바꿔놓은 것. 책은 서로에게 끔찍하게 굴다가도, 어떨 때는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워지는 인간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의 비밀을 파헤친다. 1040쪽. 5만5000원. ◆나는 왜 불안한가 트레이시 마크스 지음/신현정 옮김/시그마북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갖고 살아간다. 인간은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사건이나 자극에 과잉 각성 상태가 되도록 설계됐다. 위협을 감지한 뒤 불안해하면서 조심해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처럼 사소한 경각심이 거대한 공포와 걱정거리로 발전해 위협이 지나간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사라지지 않는 공포는 병리적 불안을 야기해 사람들의 일상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현대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인 '불안'의 종류와 원인을 탐구하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알려주는 책. 394쪽. 2만3000원. ◆고래와 대화하는 방법 톰 머스틸 지음/박래선 옮김/에이도스 동물을 위한 구글 번역기가 나온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CETI 프로젝트는 바다 고래의 삶과 생태, 커뮤니케이션 이해를 목표로 추진되는 초특급 프로젝트다. 인간은 바다 위에 드론을 띄워 고래를 촬영하고, 수중음향 센서로 고래의 소리를 녹음한다. 고래의 이동 경로와 생태를 속속들이 기록하는 인식표를 부착하고, 연구용 선박을 통해 고래의 배설물과 심전도 DNA와 점액을 채취한다. 인공지능은 생태 관찰자들이 찍은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고래의 신원을 확인하고, 생애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우리 인간은 고래 무리마다 쓰는 말이 다르고 행동 양식이 구분될 뿐만 아니라 고래들이 유행에 따라 노래를 바꿔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책은 오직 언어를 가진 인간만이 말을 할 수 있으며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인간 예외주의'에 대한 그릇된 통념을 산산조각 낸다. 436쪽. 2만3000원.

2023-11-23 10:25: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쥐띠] 36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다. 48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다. 60년 가족의 협조로 어려운 일을 잘 마무리. 72년 외국어를 공부하여 정보를 얻는 기쁨이. 84년 뒤늦은 풍화가인에 빠져들어 날 새는 줄 모른다. [소띠] 37년 병이 왔으나 약을 주니 섣부른 실망은 마라. 49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있다. 61년 주변 사람에게도 복이 들어오기를 바람. 73년 타인의 실수가 달갑지 않다. 85년 부부가 화합하여 뜻을 이룬다. [호랑이띠] 38년 여행계획이 생긴다. 50년 주식 투자가 잘되어 이득 발생. 62년 일이 잘 풀리는 듯하다 오후에 꼬인다. 74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86년 사기꾼들은 먹잇감을 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것이다. [토끼띠] 39년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고 존경을 받는다. 51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심란. 63년 옳은 일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75년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얻음. 87년 집안 산소정리에 정성을 다하자. [용띠] 40년 태양은 떠 있는 데 느끼지 못한다. 52년 정확한 일 처리를 위해 깔끔한 문서로 작성. 64년 애쓴다고 돌아선 상대는 돌아오지 않는다. 76년 주식 투자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한다. 88년 힘에 부치는 운동은 삼가야. [뱀띠] 41년 돈으로 베풀 능력이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53년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65년 심신이 고달프나 재물을 얻는다. 77년 하던 일에서 영업실적이 나타나 소득으로 들어온다. 89년 직장을 그만둔다니 무슨 모험인가. [말띠] 42년 판단력이 흐려지지만, 인생사 허망한 것은 아니다. 54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불평하지 말고 손해 끼치지 말고 떠나라. 66년 말은 마음을 담는 것이니 곱게. 78년 집 안 청소를 돕도록. 90년 나무뿌리가 없다면 살아나겠는가. [양띠] 43년 운기가 좋으니 마음 가는 대로 행동. 55년 사돈과 격한 감정이 체면을 구길 수 있는 날. 67년 동료와의 관계를 잘 맺도록. 79년 어제의 친구에게 험담하지 않도록 자제. 91년 집안싸움에 관여하여 옳고 그름을 묻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행운이 찾아오니 자손에게 좋은 일이 있다. 56년 손해를 본 듯해도 결과는 좋다. 68년 복권이 되려면 복권부터 사야 순서가 아닌가. 80년 남에게 말전주하여서 나도 손해본다. 92년 시력이 약화하니 동서구분이 어려울 듯. [닭띠] 45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기분 좋은 하루. 57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9년 병도 약도 내 마음에 있다. 81년 어제 먹은 음식이 상한 것을 오늘 알게 되어 청소한다. 93년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생사이다. [개띠] 46년 성과가 좋고 원하는 바가 이뤄진다. 58년 짙은 녹색이 행운을 줄 것 같다. 70년 진취적인 행동이 타인의 본보기가 된다. 82년 걱정이 해결되니 고생한 보람이 오후에 있다. 94년 부모님의 교훈이 노당익장(老當益壯)이라 했다. [돼지띠] 47년 오후에 의외의 큰 이득을 보게 된다. 59년 개나리를 보고 봄을 느끼지 못하니 서글프다. 71년 오늘은 현상 유지로도 다행. 83년 저녁 회식에서 과식은 조심해야 할 터. 95년 이별하기 전에 소중함을 알지 못한 것을 어찌하는가.

2023-11-2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바람과 집터

퇴직 후 고향으로 내려가서 집을 짓고 살던 사람이 있었다.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내려갔는데 일 년 조금 지나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연유를 물어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죽 한다. 너무 외롭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두 번째는 이상하게도 몸이 안 좋아지더라고 했다. 공기도 좋은데 몸은 오히려 나빠져서 이상했단다. 뭔지 모르겠는데 자꾸 두렵고 마음도 편치 않았다. 고향에 집을 짓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필자는 반대했다. 집터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보니 터가 좋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로 집을 지은 고향의 집터는 땅이 아주 넓었으나 동네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사방에 인가는 없고 논밭만 있는 곳이다. 논밭 한가운데 집 한 채가 있는 그런 형상이었다. 생각해보면 호젓하고 자유로우며 속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풍수로 봤을 때는 무엇보다 바람이 문제였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바람을 모두 받아내야 하는 자리다. 겨울에는 세찬 북풍이 사정없이 몰아치는 곳이기도 했다. 풍수에는 장풍득수라는 말이 있다. 바람은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바람은 걸리는 곳 없이 떠돈다. 바람의 성질은 이리저리로 흩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에 자리 잡은 집은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태풍이 올 때면 알 수 있듯이 바람의 위력은 엄청나다. 그렇게 세찬 바람을 항상 받아내야 한다면 그런 터에는 좋은 기운이 남아나지 않는다. 집은 아늑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야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서고금 풍수의 의미는 농사일에 비유되듯 모든 게 연관되는 사람과의 관계이다. 결국은 좋은 터가 건강함을 실어주기에 바람이 항상 몰아치는 집터는 재물이 흩어지고 몸이 안 좋아지니 지옥이 될 수도 있음이다.

2023-11-23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신간]토렴 사회에 풍덩 빠져봅시다

[토렴 사회를 꿈꾸며 / 조창원 씀 / 불난서가] 난데없이 토렴, 토렴 사회란다. 책을 집어든 순간 무장해제 상황에서 기습받은 기분이다. 한 장 두 장 넘기면서 '아하'라는 감탄사와 '옳거니'라는 추임새가 따른다. 신작 '토렴 사회를 꿈꾸며-공감 공정 공유의 창조적 하모니'(불난서가)는 토렴이란 첫 단어를 내세운 탓에 음식 문화 장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토렴 국밥에서부터 공감 공정 공유라는 가치 문제와 현대의 시대정신을 훑고 지나간다.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굵직한 이론적 가치논쟁을 책 제목에 쓰인 '토렴'처럼 잘 버무려놨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정수이자 묘미는 토렴에 있다. 저자 조창원은 "뚝배기에 담은 밥에 솥에서 끓인 국물을 붓고 덜어내기를 여러 번 해서 한 그릇에 담아내는 게 토렴 국밥"이라고 말한다. 토렴은 식당 주인이 국밥을 만드는 행위라는 점에서 토렴질이라고 칭하고 있다. 토렴의 등장 배경을 '찬밥'의 딜레마에서 찾는 저자의 눈길이 매섭다. 전기밥솥이 없던 시절엔 밥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없으니 찬밥 뿐이다. 그런데 그냥 찬밥을 먹으면 딱딱해서 맛이 없고 잘못하면 먹다 체한다. 그래서 더운 국물의 열기로 찬밥을 데우고 적정한 온도로 맞춰 서민들의 허기를 채웠던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 토렴 국밥이란다. 토렴에 대한 관찰이 날카롭고 깊다. 사실 이 정도 소개는 여타 맛 칼럼니스트들이 강조한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대전환점이 기다리고 있다. 토렴의 등장 배경과 특징을 넘어 가치(Value)로 확장 해석해나가는 데서부터 이 책의 진가가 드러난다. 찬밥과 뜨거운 국물을 섞는 과정을 '차가움과 뜨거움의 만남'이라는 의미심장한 해석으로 풀어낸다. 팔팔 끓는 섭씨 100도가 아닌 알맞은 80도로 맞추는 토렴질을 '적정 온도를 위한 뜨거운 열정'이라고 칭한다. 이질적인 식재료들을 국밥으로 완성하는 행위를 '융합과 가치 창출'이라고 의미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식당 주인이 힘들지만 정성들여 수 차례 토렴질을 하는 수고로움을 '희생과 감내라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라 표현한다. 저자가 강조한 토렴 원리들만 접해도 다음 장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을 하려는지 느낌이 온다. 더구나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아내 듯 토렴의 행위에서 공감 공정 공유라는 가치를 끄집어내는 부분은 압권이다. 저자는 토렴행위에서 ▲입이 데지 않을 만큼 따뜻한 국밥을 원하는 서민의 니즈를 꿰뚫은 '공감' ▲찬밥의 가치를 존중하고 돋보이게 하는 '공정'▲뜨거운 에너지를 나누는 '공유'라는 3가지 구성원리를 찾아낸다. 토렴의 따뜻한 정서에 취해 있다가 갑자기 롤러코스터를 타고 하늘 정상으로 확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다. 내친김에 오늘은 저녁에 토렴 국밥 한 술 뜨러 가봐야겠다.

2023-11-22 16:00:4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iii, 프리 데뷔 싱글 '포비든 미드나잇' 발매!… 몽환·강렬 사운드 기대

걸그룹 iii(아이아이아이)가 프리 데뷔 싱글 'Forbidden Midnight(포비든 미드나잇)'을 발매한다. 'Forbidden Midnight'은 리스너들에게 친숙한 페르 귄트 모음곡 중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인 더 홀 오브 더 마운틴 킹)' 멜로디를 샘플링해 케이팝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하우스 베이스가 특징이다. 'Forbidden Midnight'는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아 발매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크러쉬, 마마무, 전소연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토스 필름 STONE 임석진 감독이 아이아이아이와 함께해 뮤직영상도 기대된다. 아이아이아이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Forbidden Midnight'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 영상 속에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음원 일부를 담아 오는 23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본편이 공개된다. 한편, 아이아이아이는 비비, 니콜, 아라, 얀, 이비의 고혹적인 매력이 담긴 콘셉트 포토를 통해 '차원 다른 비주얼 걸그룹'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아이아이아이는 2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Forbidden Midnight'로 프리 데뷔한다.

2023-11-22 10:44:5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모든 가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 '新 발라드 디멘션' 그래비티 돌입

'모든 가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의 선택을 기다린다. 모드하우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를 통해 발라드 디멘션(DIMENSION)을 탄생시키는 그래비티(Gravity)를 시작한다. 트리플에스의 메인 보컬인 S10 서다현을 중심으로 빛나는 감성을 뽐낼 멤버를 선택하는 그래비티다. 지난 21일 트리플에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추첨을 통해 7개의 조합이 공개됐다. 김나경과 카에데, 마유, 곽연지가 A조를 이뤘으며, B조에는 공유빈과 김유연, 윤서연, 박소현이 자리했다. C조에는 코토네와 정혜린, 신위, 김수민이, D조에는 니엔과 김채연, 이지우, 카에데가 선택됐다. E조는 신위와 윤서연, 정혜린, 김채연, F조는 이지우와 마유, 니엔, 곽연지, G조는 공유빈, 코토네, 김나경, 김수민으로 구성됐다. 웨이브들은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발라드 디멘션을 탄생시키는 그래비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그래비티의 결과는 투표 종료 두 시간 뒤인 24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 모드하우스는 앞서 다양한 트리플에스 디멘션 탄생과 타이틀곡 선정 등 그래비티를 활용한 팬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이를 통해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와 팬들과의 양방향 소통, 그리고 팬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트리플에스만의 특별함을 구축해왔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최근 러블루션(LOVElution)이 첫 미니앨범 '?(MUHA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Girl's Capitalism'로 팬들을 만났다. 러블루션은 미국을 순회하는 'tripleS 1st World Tour 'Authentic' LOVElution in US'를 마무리했다.

2023-11-22 10:44:4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아이엘 트레킹, 다양하고 안전한 여행...'산악 전문가'가 이끌어

엔데믹을 맞아 하늘 길이 열리면서 자연 속에서 호흡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등산에 나서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레킹 전문 여행사 아이엘트레킹은 약 30년 경력의 김기만 아이엘트레킹 대표가 가이드를 하면서 트레킹 초보부터 전문 산악인들까지 참여가 가능한 트레킹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아이엘트레킹은 7월부터 약 2개월만 도전할 수 있는 일본의 영산, 후지산 정상 등반을 2박 3일 트레킹 상품으로 제공한다. 한국인 산악 전문가가 한국 출국에서부터 귀국까지 전체 일정에 동행한다. 전문가가 현지 사정에 따라 가장 안전한 일정과 동선을 안내해 등산 초보자도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사전 예약 시 99만원이며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아이엘트레킹은 여행자들에게 모든 등산가들 영혼의 고향, 히말라야도 선보인다. 10회 이상 히말라야에 오른 김기만 대표를 비롯해 35회 이상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을 인솔한 아이엘트레킹 전속 산악 가이드 김옥수 대장이 다양한 동선의 트레킹 상품을 개발했다.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히말라야 최고지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는 15일 일정으로 349만원에 판매되며, 히말라야 최고의 일출지 '푼힐 전망대'는 8일 258만원, 고산 위험이 적어 초보자도 등반할 수 있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는 9일 298만원, 히말라야 최고 미봉 '말디히말'은 9일 334만원 등 히말라야의 대표 산군을 등반할 수 있다. 상품 결합도 가능하다. 여행자들은 동북아시아 최고봉 대만 옥산과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바루산도 오를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이라면 일본 남알프스와 북알프스를 짧은 일정으로 도전할 수도 있다. 이밖에 아이엘트레킹은 유럽 트레킹 상품도 마련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이국적인 풍경을 원하는 여행자들은 알프스 몽블랑 환종주 혹은 알프스 3대 미봉을 정복할 수 있다. 김기만 대표는 "산은 우리에게 언제나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바람과 비와 눈이 앞을 막고 그곳이 터전인 산짐승들도 있다. 높은 곳일수록 산소는 소중해지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발생한다. 김기만 대표가 산을 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오랜 경험이 있는 산악인과 함께라면 여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다"며 "30년 동안 산을 오른 아이엘 트레킹은 여행자들에게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2 09:53:2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