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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흥행 부진으로 2차 판권 출시…김기덕 감독 "텅빈 극장에 죄송"

영화 '일대일'의 김기덕 감독이 흥행 부진으로 2차 판권을 앞당겨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까지 약 7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주 수요일까지 만 명도 어렵다고 판단되며,그 기점으로 극장에서 내려질 것"이라면서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번복해 죄송하지만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8개 극장을 찾아 무대인사를 하고 텅 빈 극장을 보면서 어렵게 약 50개 스크린을 '일대일'에 열여 준 극장 측에 죄송했고, 나를 믿고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2차 판권 출시 결정은 배우들에게 다음 연기 기회를 얻게 하고, 스태프들에게는 다른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기존 배우, 스태프들을 참여시켜 영화를 만들 때마다 국제 영화제 초청과 극장 흥행을 바라는 기대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 이번 기회로 그런 강박증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화 작업을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 영화에 대한 불신의 뿌리를 뼈아프게 돌아보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가 참혹하게 살해당하자 일곱 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4-05-26 17:48:3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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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여전히 뜨겁게' 뮤비 노인 실체 밝혀져…'쇼 챔피언'서 컴백 무대

'백지영 여전히 뜨겁게 뮤비 노인 실체 밝혀져' 가수 백지영의 신곡 '여전히 뜨겁게' 뮤직비디오 속 노인의 실체가 공개됐다. 백지영의 뮤직비디오에서 노인 역으로 열연을 펼친 주인공은 네티즌들의 다수가 예상했던 현빈이 아닌 여진구였다. 배우 여진구는 '여전히 뜨겁게' 뮤직비디오에서 걸 그룹 베스티 해령과 젊은 시절 다정했던 연인의 모습과 노인의 모습으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여진구는 MBC '해를 품을 달'에서 김수현 아역으로 급 부상하고 이후, 영화 '화이'에서는 어린 나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깊은 내면 연기로 영화계 사람들의 극찬을 받고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이름을 올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따르면 "여진구는 뮤직비디오에서 노인 역할을 위해 특수분장뿐만 아니라 노인의 걸음걸이, 떨리는 손짓 등의 디테일 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 정말 열정적인 연기력에 박수를 보낸다. 훌륭한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흔쾌히 응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멋진 배우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여진구와 해령의 연기가 빛나는 백지영 '여전히 뜨겁게' 뮤직비디오는 26일부터 국내 음악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백지영은 28일 MBC 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약 1년 4개월만의 컴백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2014-05-26 16:5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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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 미리보는 브라질월드컵 본선…베스트11 윤곽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의 베스트 11이 튀니지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윤곽을 드러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30일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거쳐 결전의 땅 브라질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이날 국내에서 마지막 경기와 함께 출정식을 치른다. 12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소집훈련을 해 온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훈련의 성과를 중간 평가하고 사실상 브라질에서 활약할 베스트 11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한 차례 베스트 멤버들을 시험했던 터라 선발 출전 선수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당시 그리스전에 발탁됐던 23명의 선수 중 18명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8명 중 15명이 그리스 평가전에 나서 2-0 승리를 합작한 바 있다. 4-2-3-1 전술을 구사하는 대표팀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봉와직염에서 완치된 박주영(아스널)을 기용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며 골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맡는 것이 유력하다. 중앙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최상의 조합으로 생각하는 기성용(스완지시티)-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맡을 예정이다. 포백라인은 확실한 진용이 갖춰지지 않았다. 왼쪽 풀백을 전담했던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하고 있어서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소속팀 일정으로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윤석영(QPR)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따라서 윤석영-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이용(울산)이 포백라인을 구축한다. 골키퍼로는 정성룡(수원)이 나선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한국보다 6계단 높은 49위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아프리카의 강호다. 이번 대회 최종예선에서는 카메룬에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홍 감독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평가전인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떠나겠다"며 튀니지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2014-05-26 15:59:4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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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적 좋으면 도핑테스트 덤?'…임창용·민병헌·정범모 검사받아

"도핑 테스트 준비해야겠네." 올시즌 프로야구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이 성적만큼 도핑 테스트의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한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움을 받아 각 구장을 돌며 불시에 금지약물 검사(도핑 테스트)를 했다. 검사의 대상이 된 경기에서 팀별 5명, 총 10명이 도핑 테스트 대상자가 되는 건 지난해와 다름이 없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 대상자를 고르는 방법이 바뀌면서 최근 맹활약하는 선수 대부분이 도핑 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는 KBO가 최근 성적이 향상된 3명의 선수를 지목하고, 무작위로 2명을 추첨해 도핑 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5명 전원을 상대팀이 고르게 했다. 26일 현재 타율 0.385로 타격 3위를 달리는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27)은 최근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또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21일 넥센 히어로즈전∼23일 두산전)과 4경기 연속 타점(21일 넥센전∼24일 두산전), 5경기 연속 안타(21일 넥센전∼25일 두산전) 등 생애 첫 기록을 쏟아낸 한화 포수 정범모(27)도 프로입단 후 처음으로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일본과 미국에서 6시즌을 뛰고 한국으로 돌아와 14경기서 2승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으로 맹활약 중인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임창용(38)도 도핑 테스트 대상자로 지목됐다. 최근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가장 많이 듣는 농담은 "도핑 테스트 준비해야겠네"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05-26 15:2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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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롬바드 '유도+타격 강자 대결'…광폭한 타격자 잠재우나

'김동현 롬바드 대결 주목' '스턴건' 김동현(32·부산팀매드)이 오는 8월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헥터 롬바드(36·쿠바)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UFC 173 대회 직후 각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김동현의 상대 헥터 롬바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헥터 롬바드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도선수 출신인 김동현과 마찬가지로 헥터 롬바드 역시 쿠바출신 국가대표 유도선수였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호주로 망명했고, 호주를 홈무대로 활동했다. 호주에서 벌어진 UFC on FX 6 대회에서 팬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기도 했다. 현재 UFC 웰터급 랭킹 6위에 올라있는 자타공인의 강자다.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33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들급에서 웰터급으로 체급을 내린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유도를 기본기로 하는 만큼 그래플링이 뛰어나지만 타격도 그에 못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다소 나이가 많은 만큼 체력적인 부분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UFC 무대에서 주특기인 유도 기술에 중점을 둔 그라운드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김동현이 롬바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05-26 15:2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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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부터 해법 영화로 제작…한국 총책 이기동 실화 바탕

보이스피싱 대부에서 영화 원작자로 국내 총책 하루 1억4000만원 수익 과거 참회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 "당신 자녀가 납치됐다."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자녀를 납치했다며 학부모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린다. 최근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중국 공안부와 보이스피싱 등 개인정보유출 범죄 공조 수사를 위한 '한·중 수사협의체'를 구성하며 금융범죄 근절에 나섰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새로운 사기 수법이 등장하면서 한 해 20만 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이스피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임자였던 이기동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보이스피싱'(가제)이 제작단계에 들어가 화제다. 영화 '보이스피싱'(가제)은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잔혹사' 등을 히트시킨 제작자 로드픽쳐스 최선중 대표와 이기동씨가 손잡고 제작에 들어갔다. 영화의 원작이 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의 정체'란 책을 출간한 이기동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보이스피싱 한국 대포통장 총책으로 활동할 당시 그는 하루 1억4000만 원의 수익금을 챙겼다. 누구도 생각지 못할 엄청난 금액이다. 그는 "대포통장을 만드는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몰랐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돼 있었다"며 "피해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도 생기면서 범죄에 대한 죄책감이 생겼다.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썼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0년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참회했다. 당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일기 형식으로 쓴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 바로 소설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의 정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의 구조, 보이스피싱 방법, 실제 처벌을 피해가는 방법 등은 그야말로 능수능란하고 교묘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보이스피싱의 해결책은 간단했다. "금융범죄를 차단하려면 범죄자를 잡기보다 대포폰과 대포통장이 사라지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국민들이 만들고 있다는게 문제죠. 아이나 어른들이 일정 금액을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을 범죄인지 모르고 있어요. 이것만 알려주면 범죄는 급격히 줄어들겁니다." 18세 때부터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던 중 27세에 보이스피싱에 발을 들인 그는 조직원 6명을 두고 2년여 만에 50억원 이상 벌었다. 아직도 그를 향한 유혹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사실 주위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범죄자다 보니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고 진실은 언젠가 보상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금유범죄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4-05-26 14:32: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