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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순수한 첫사랑에 빠지다…'엔젤아이즈' '참좋은시절' 인기

주말 안방극장에서 순수한 첫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KBS2 '참 좋은 시절'와 SBS '엔젤아이즈'가 첫사랑 이야기를 앞세워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가난한 소년이었던 동석(이서진)이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가족, 첫사랑 해원(김희선)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월 첫 방송을 한 '참 좋은 시절' 시청률은 방영 2회 만에 30%를 돌파했으나 이후에는 줄곧 20% 초중반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동석과 해원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회가 방영된 27일에는 지난 방송분보다 3.7%포인트가 오른 27.9%를 기록해 다시 30%를 넘보게 됐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헤어진 첫사랑 수완(구혜선)과 동주(이상윤)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엔젤 아이즈' 시청률은 첫방송에서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나 이후 매회 올랐고, 수완과 동주가 재회한 내용이 그려진 26일 6회 방송분에서는 11.9%까지 치솟았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청정 드라마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첫사랑 이야기가 주목받는 이유를 분석했다.

2014-04-28 18:04:5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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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남녀 젊은피 노승열·리디아고, 세계 골프계 동시석권(종합)

한국계 신예 남녀 골퍼가 시름에 빠진 국민들을 달랠 낭보를 동시에 전해왔다. 한국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2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노승열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마지막 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PGA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앤드루 스보보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17언더파 271타)을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22만4000달러(약 12억7000만원)와 함께 우승컵을 받았다. 노승열은 PGA 투어 78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국골프사에도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자 한국 챔피언 중 최연소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았고, 다음달 8일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8월 7일 열리는 PGA 챔피언십, 2015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는 물론 2015~2016년 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을 보장받았다. 대회 내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에서 노란 리본을 모자에 부착한 채 경기에 나선 노승열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첫 우승의 기쁨보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위로를 먼저 건냈다. 리디아 고는 약 3시간 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세 번째 우승이다. 그는 11언더파 277타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챙겼다. 리디아 고는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은 리디아 고의 생일이었던 터라 이번 대회 우승까지 리디아 고에게는 최고의 한 주가 됐다.

2014-04-28 17:46:1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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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빅맨' 이다희 "시청률 두 자리 예상"…강지환 "KBS 침체, 긴장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의 이다희가 시청률을 예상했다. 극중 재벌 2세 강동석(최다니엘)의 연인으로 출연하는 이다희는 28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빅맨'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두 자리에 욕심이 있다. 최근 KBS 드라마 성적이 저조한데 '빅맨' 대본을 보고 느낀 건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가 충분히 있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너무 무거워도 안된다"며 "재밌으면서도 공감이 가야 시청자가 반응하는 것 같다. 1·2회를 보고 판단했으면 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우 강지환은 작품에서 양아치에서 재벌로 고속 승진한 김지혁을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마냥 재밌게 봐달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어차피 방송은 돼야하는 거고 나를 포함해 '빅맨'의 배우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겠다"고 무거운 마음과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KBS 드라마가 침체된 분위기라 긴장이 된다. 예고편 나오고 주변 반응이 좋아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첫 방송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빅맨'은 28일 첫 방송되며 양아치로 살아온 한 남자가 심장 때문에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게 되면서 음모와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4-04-28 17:16:45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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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빅맨' 최다니엘,"4회까지 혼수상태"…첫 재벌 연기 도전

배우 최다니엘이 혼수상태 연기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빅맨' 기자 간담회에서 "4회까지 혼수상태에 빠져있어서 5화 부터 활발히 활동한다"며 "나를 아는 사람들은 혼수상태 연기를 보면서 '저 녀석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구나'를 느낄 것이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최다니엘이 극 초반 혼수상태에 빠진 건 심장 때문이다. 그는 '빅맨'에서 모든 걸 다 갖췄지만 심장 질환이라는 치명적 결함이 있는 재벌 2세 강동석 역을 맡았다. 유쾌한 성격을 지닌 그는 최다니엘 표 재벌 2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다니엘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냉소적이고 감정을 최소화하는 염세적인 역할을 많이 했다. 성격이 활발하다보니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재벌 2세 연기는 처음이다. 재벌에 대한 통상적인 이미지는 참고만 할 뿐이다.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외국 영화를 보긴 했지만 동서양의 정서 차이만 느꼈다. 아직도 캐릭터 구상에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빅맨'은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작품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양아치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가 심장때문에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게 되면서 세상을 향해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4-04-28 17:16:2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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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표적]류승룡표 중년 액션의 향연

긴박감 넘치는 오락영화 시나리오 완성도는 부족 30일 개봉할 '표적'은 류승룡표 중년 액션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표적'은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는 용병 출신 여훈(류승룡)과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동행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형사들의 추격전을 그렸다. 2010년 개봉한 프랑스 액션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각색했다. 빠른 사건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으로 호평받은 원작의 장점은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여훈이 칼을 맞고 병원에 실려왔다가 탈출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형사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강도 높은 액션 대결을 펼치는 장면들이 빠르고 긴박하게 펼쳐져 관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시나리오 자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사건의 앞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여훈과 대립하는 송반장 캐릭터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아 공감하기 어렵다. 원작을 각색하면서 이 부분도 수정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단점이 있는데도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하는 건 배우의 힘이다. 류승룡은 마치 영화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맨몸 액션을 날렵하게 펼쳐보이며 '1000만 배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화려하진 않지만 인생의 무게를 담은 듯한 묵직한 액션이 매력이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카사노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허균, '7번 방의 선물'의 바보 아빠 등 그동안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거칠면서도 고독한 눈빛과 표정으로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긴다. 류승룡 뿐 아니라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의사를 연기한 이진욱, 이중적인 부패 경찰 송반장 역의 유준상, 여훈의 동생이자 틱 장애를 가진 성훈 역의 진구, 형사로 변신한 김성령과 조은지, 태준의 아내 희주 역의 조여정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여 각자 제 몫을 해냈다. 15세 이상 관람가.

2014-04-28 17:07:1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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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빅맨' 이다희, "사랑있는 연애하고 싶다"…강지환·최다니엘 중 누구?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의 여주인공 이다희가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다희는 28일 '빅맨' 기자간담회에서 "여자라면 한 번쯤 재벌남과의 사랑을 꿈꾼다. 나의 경우 아직까지는 사랑이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며 "소개팅 할 때도 조건을 따지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나고 사귄다"라고 자신의 연애 방식을 말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극중 김지혁(강지환)이 더 끌린다. 강동석(최다니엘)과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땐 재벌이라는 그의 배경이 주요했지만 김지혁의 밑바닥 인생, 인간적인 모습에 반해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편이 더 나답다"고 '빅맨' 두 남자 주인공의 매력도 언급했다. 또 "그동안 동갑내기를 만나본 적이 없다. 그러나 최다니엘과의 연기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다"며 "극중 친구 같은 오래된 연인을 그려내다보니 동갑과의 사랑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빅맨'은 이다희의 첫 주연작이다. 그는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뭔가를 보여줘야 겠다'보다는 강지환과 최다니엘을 받쳐주면서 작품에 묻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욕심내는 순간 혼자 동떨어지게 된다. 작품이 전개될 수록 소미라를 조금씩 꺼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품은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이다희는 최다니엘 집안 운전기사 딸인 소미라 역을 맡아 김지혁(강지환)과 강동석(최다니엘) 사이에서 묘한 감정연기를 펼친다.

2014-04-28 17:02:0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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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의 세가지 시험대…원톱·액션·흥행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류승룡(44)이 '중년 액션'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방의 선물'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류승룡은 첫 액션 영화 '표적'을 30일 관객 앞에 선보인다. 이번 영화의 성공은 류승룡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설경구·송강호·김윤석과 같이'롱런'하는 '원톱' 주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험대와 같기 때문이다. 류승룡은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최종병기 활' '광해, 왕이 된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줄줄히 히트시켰지만 원톱 주연은 '7번방의 선물'이 첫 작품이었다. 또 '표적'은 류승룡이 액션 배우로도 손색없다는 것을 증명할 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긴 했지만 하정우·원빈 등 주로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액션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또 이번 영화로 5연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모든 성공의 관건은 류승룡의 액션이 관객에게 통하느냐의 여부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전망이 밝은 편이다. 그의 액션 도전은 시사회 전까지만 해도 우려를 샀으나 시사회 후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가 다음달 개막할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더욱 힘을 얻었다. '표적' 출연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장르였다"면서 "그동안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4-04-28 17:01:5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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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원정 지킬박사와 하이드"…다저스 첫승 또 실패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홈 첫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시즌 첫 홈런을 허용는 이전과 다른 부진 끝에 5이닝 9피안타 6실점했다. 팀은 1-6으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총 7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3승 2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상대 1·2번인 찰리 블랙먼과 브랜던 반스에게 2안타씩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후 만루에서 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A.J. 버넷에게 3안타를 맞고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개막 후 39이닝, 지난해부터 45이닝 연속 무피홈런 행진을 이어오던 류현진은 6회초 무사 2·3루에서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143km의 힘 없는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로 이어졌다. 류현진이 이날까지 원정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00, 홈에서 무승2패 평균자책점 9.69를 기록하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킬박사와 하이드같다"고 평가했다. 또 MLB닷컴은 홈에서의 류현진을 링 위의 약한 복서에, 원정에서의 류현진을 사이영상 수상자에 비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홈과 원정에 각각 15번씩 출전해 홈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32, 원정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2014-04-28 16:25:49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