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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상중 "김명민에게 연기 지적, 기억 안 나"

배우 김상중이 김명민과의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상중은 "예전에 내가 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을 때 김명민이 극중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김명민이 과도한 설정을 하고 와서 내가 강하게 지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그 일을 잊고 있었는데 나중에 명민이가 그 일을 기억하느냐고 묻더라"며 "그래서 나는 '가해자가 어떻게 기억을 해. 피해자만 기억하지'라고 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알고 보니 나와 김명민이 같은 광산 김씨더라"며 "우리 광산 김씨 후손들이 다 목소리가 좋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상중은 "시간이 흘러 대배우가 된 김명민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연기 배틀이라고 하는데 정말 한 번 제대로 배틀을 해봐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변호사였던 김석주(김명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2014-04-29 16:40:2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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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명민의 변신은 '무죄'

배우 김명민이 '개과천선'에서 냉혈한 변호사로 변신한다. MBC 새 수목극 '개과천선'(30일 첫 방송)에서 김명민은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였지만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변호사 김석주를 연기한다.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석주 캐릭터에 대해 "기억을 잃기 전과 후가 아주 다르다"며 "이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명민은 '하얀거탑'에서 천재외과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 강마에 등 전문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변호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드라마와 실제의 간극을 좁히는 게 내 일이었다"며 "극중 설정을 재밌게 살리면서도 실제 변호사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장에 변호사들이 참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책, 법정 드라마, 미국 드라마 등을 보기도 하고 지인들 중 변호사를 만나서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개과천선'에서 김명민과 함께 카리스마 연기 대결을 펼치는 김상중은 김석주를 키워낸 대형 로펌의 대표 차영우 역을 맡았다. 김상중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정의는 살아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드라마"라며 "어느 한 쪽이 이기기 위해서 다른 한 쪽을 반드시 지게 하는 불합리한 세상을 그리지만 그 안에서 정의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김명민 중 누가 더 '꿀성대'인지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출진과 배우들은 모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2014-04-29 16:39:0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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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종석 '닥터 이방인' 캐스팅 비화 진혁 PD에 들어보니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다음달 5일 첫 방송)의 진혁 PD가 이종석과 박해진 섭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9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에서 진혁은 "'검사프린세스'를 할 때 이종석이 데뷔했다. 오디션 당시 거칠지만 끼가 넘친다는 걸 느꼈다"며 "처음을 함께 했던 배우와 같이 하고 싶었다. 이미 지난해 10~12월 정도에 캐스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배우를 섭외하는 기준에 대해선 "연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같이 일한 사람이 잘 될 때"라며 "'닥터 이방인'도 미래가 창창한 배우들,내 작품을 한 다음 잘 돼서 숟가락을 얹을 수 있는 연기자들을 캐스팅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 작품은 젊은 배우와 멘토격의 중견급 배우들이 적절히 조화됐다"고 작품에 자신감도 내비쳤다. 진혁 감독은 이날 박해진의 섭외 과정도 공개했다. 극중 북한에서 온 천재 의사 박훈 역의 이종석과 대립각을 세우는 박해진은 국내 최고 엘리트 흉부외과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진 PD는 "'내 딸 서영이'의 소현경 작가 소개로 만났다. 부드럽고 밝은 외모와 달리 가슴 속에 싸늘하면서도 어떤 분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그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종석·진세연·박해진·강소라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는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극이다.

2014-04-29 16:38:0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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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역린] 고통 속에서도 미래를 꿈꿔왔던 왕 ‘정조’

2014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역린’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현빈의 군 제대 후 3년만의 복귀작이자, 웰메이드 드라마 ‘다모’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조재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진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로 역사 속 실제 사건인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다. ‘정유역변’은 정조 즉위 1년, 잠을 이루지 못한 정조가 서고이자 침전인 존현각에서 평상시처럼 책을 읽고 있었는데 지붕 위에서 정체 모를 소리가 들렸고, 이를 수상히 여긴 정조가 곧 홍국영을 불러 수사해 자객이 지붕 위에 침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벌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자객이 왕의 침전 깊숙이까지 숨어 들었다는 점에서 조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암살 사건으로 전해진다. 이재규 감독은 ‘정유역변’에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운명을 모티브로 하여 긴박감 넘치는 24시간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정조, 정순왕후, 혜경궁 홍씨, 홍국영 등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동시에 상책과 살수, 광백, 월혜 등 역사적 상황을 바탕으로 한 허구적 인물들을 더했다. 하지만 ‘역린’은 캐릭터가 아닌 각 인물들이 처한 관계 속에서 숨막히는 드라마를 선사한다. 서로 엇갈린 운명의 인물들이 부딪히는 그 관계 속에서 이야기는 완성된다. ‘역린’의 관계는 ‘형제애’로 대변된다. 정조와 상책은 어릴 적부터 궐에서 함께 자라 왕과 신하의 관계를 떠나 애틋한 남남 관계(속칭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실제로 이재규 감독은 상책 역을 캐스팅할 때 형처럼 보일 수 있는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로 정재영을 염두에 두고 캐스팅했다고 한다. 실제로 정재영의 애절한 연기는 가슴을 파고든다. 상책과 살수, 살수와 월혜 사이에도 각기 다른 형제애가 바닥에 깔려 있다. 왕과 신하 사이에도, 피를 나누지 않아도,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도 그들은 각기 다르지만 그 누구도 쉽게 갈라놓을 수 없는 끈으로 엮여 있다. 그리고 그 끈들이 서로 엉키면서 서로의 운명이 변한다. 집단 기득권의 억압 속에서 누군가는 희생되지만 그 헌신 속에서 젊은 왕은 각성하고, 바람직한 훌륭한 군주로 성장한다. 무엇보다 ‘역린’에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꿈꾸었던 젊은 왕 정조를 보는 재미가 있다. 비극적이고 슬프지만 아름답다. 정조는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다뤄진 인물이다. 하지만 ‘역린’에서의 정조는 지금까지 봐왔던 정조의 모습 중 가장 실제에 가깝다. 현빈이 연기한 정조는 그 마음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인물이다. 그 누구보다 너그럽지만 그 누구보다 무서운 왕이다. 암살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 고통 속에서도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자신 스스로와 싸우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갔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정조는 ‘최선을 다하면 세상은 바뀐다’고 말한다. 그런 정조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잠시라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2014-04-29 16:19: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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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남녀골퍼 또 동반우승 도전…노승열 2주 연속·박인비 시즌 첫 우승 노려

코리안 남녀골퍼들이 미국 프로골프에서 또 한번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에 출전한다. 28일 끝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미국 무대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은 상승세를 몰아 개인 통산 2승째를 노린다. 그는 취리히 클래식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우선 다음 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그 다음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2승에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그러나 이 대회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전 주에 열리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까지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불참하나 2010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계) 선수로는 노승열 외에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그룹)을 비롯해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대니 리(24), 리처드 리(27), 제임스 한(32)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같은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노스 텍사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슛아웃에 출전해 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마지막 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역전 우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당시 이 대회에서 이미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고수했고 여자골프계에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힌 바 있다. 아직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박인비로서는 이번 대회가 물꼬를 틀 절호의 기회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금융그룹) 등 '태극낭자'들도 총출동해 올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2014-04-29 15:40: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