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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쥐띠] 36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것이 행복. 48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날. 60년 인수 운이 있으니 거래가 순조롭다. 72년 밑 빠진 독에 물붓기하고 있는 상태. 84년 고지가 눈앞에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동. [소띠] 37년 마음이 흐리니 꽃구경이 무슨 소용이랴. 49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61년 북쪽으로 길을 나서면 행운이 있다. 73년 지는 태양은 막을 도리가 없다. 85년 가정이 화목해야 다른 일도 잘 풀린다. [호랑이띠] 38년 겸손이 미덕이니 양보를. 50년 공과 사의 구분이 엄격해야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 62년 상대를 칭찬하면 2배로 돌아온다. 74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86년 힘들어도 해 오던 일을 계속 추진. [토끼띠] 39년 초대 받아 기쁘나 이로운 일은 없다. 51년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63년 친구의 앞날에 영향을 주는 충고를 한다. 75년 결과만 챙기느라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87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라. [용띠] 40년 지난 추억이 자꾸만 생각난다. 52년 빗방울이 떨어지니 아직은 때가 아니다. 64년 학수고대하던 문서에 도장을 찍는 날. 76년 소띠, 원숭이띠와의 거래가 유익. 88년 공부와 변화 속에 반드시 기회가 온다. [뱀띠] 41년 인내의 끝이 보이니 조금만 더 노력. 53년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를 만들어라. 65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77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을 바라지 마라. 89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에 신경 써보자. [말띠] 42년 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54년 골이 깊을수록 산도 높은 법이니 힘을 내서 전진. 66년 남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 78년 보라색이 행운을 준다. 90년 어려움이 곳곳에 있으니 심호흡을 하고 길을 나서자. [양띠] 43년 즐거운 일이 넘치는 하루. 55년 서두르지 말고 자손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 67년 머리만 믿고 있다간 큰 낭패. 79년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 피눈물 난다. 91년 눈치 빠른 행동이 상사의 눈에 든다. [원숭이띠] 44년 시시비비를 가려봐야 내 허물만 드러난다. 56년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68년 감이 떨어지기를 입 벌리고 기다린다. 80년 물 흐르는 대로 일이 진행. 92년 연인의 연락을 받지만 반갑지 않다. [닭띠] 45년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법. 57년 남 탓만 하지 말고 서류를 잘 살펴라. 69년 새로운 계약이 내 뜻대로 이루어진다. 81년 배우자가 나에게는 최고의 조력자. 93년 멍석이 깔려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칠 수. [개띠] 46년 가족과 친구를 잘 챙겨야 외롭지 않다. 58년 자식의 형편을 살피고 도움을 줘라. 70년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자. 82년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 기쁘다. 94년 섣불리 시작하지 말고 많은 준비를 하라. [돼지띠] 47년 새로운 마음가짐이 중요. 59년 사람 만나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면 성과가. 71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83년 웃을 준비를 하고 상대와 대화를 시작. 95년 어제 결정한 일을 오늘 번복할 일이 있다.

2020-07-28 06:17: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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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심, 그 복덕의 시작 (3)

세상사에 힘들 때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뭔가 돌파구가 필요할 때 그리고 인간의 노력과 힘만으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기도라는 어찌 보면 비이성적 비논리적인 방법(?)에 의지해 보고 싶어질 때가 있기도 하다. 의심이 많은 사람은 처음부터 시도도 잘 해보질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해보았다가 안 되면 역시나 하면서 바로 회의감을 표시한다. 절대 신심의 발로를 찬미한 승찬대사의 주옥같은 역시 신심명의 한 구절 "여우같은 의심이 다하여 맑아지면 바른 믿음이 고루 발라지며"(狐疑淨盡 正信調直) 라는 대목에서 보듯 의심이 많은 것은 여우에 비유되곤 했다.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 세속 사에서는 이성적으로 보이겠지만 정신적 차원의 세계에서는 반드시 물질세계의 질서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성질이 있다. 그러니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미신으로 치부하려 드는 것이다. 예수님도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는 예수님의 옆구리 상처를 보고 만져야 믿겠다는 도마에게 보지 않고도 믿는 자는 복이 있나니 라고 말씀했다. 필자에게도 종종 인생사 문제로 상담을 하는 분들 중에 필자의 판단으로 천도재나 여타 작정기도가 필요해 보이는 분들에게 기도발원을 추천하곤 한다. 모든 분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도 후, 신기하다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 이것이 필자의 힘일까? 아니다. 그분들이 믿는 마음을 내주었기 때문이다. 일단 믿고 따랐기에 일어난 결과인 것이다. 그 분들 믿음의 결과요 복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데도 필자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미력한 필자의 조언을 따라준 것이 고마운 일인데도 말이다. 마음이 간절해질 때 마음을 비운다. 비우니 채워질 수 있는 진리 이것이 복덕이 되는 것이다.

2020-07-28 06:01: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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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XGOLF, 2분기 야간 예약 전년비 27%↑

5만원대부터 즐기는 '야간 라운드'그린피 할인 이벤트 여름휴가지 강원 및 수도권 인접 경기·충청지역 10개 골프장 대상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엑스골프·대표 조성준)가 오는 31일까지 야간 라운드 18홀 그린피 할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티오프 야간 라운드로 구성됐다. XGOLF 이용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강원·경기·충청지역 10개 골프장의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XGOLF 집계 결과 이들 지역의 지난 4~6월 야간 라운드 예약은 1만4105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7.18% 증가 했다. 강원지역 원주 센추리21은 8만원부터, 횡성 알프스대영은 14만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특히 알프스대영은 소비자가 평가하는 XGOLF 이용후기에서 9.7점(10점 만점)을 받은 골프장이다. 경기지역은 남양주(P9, 8만9000원~), 안성아덴힐(14만원~), 이천 비에이비스타(14만원~), 포천 필로스(12만원~) 등 4곳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포천 필로스는 그린피와 식사가 포함된 금액이다. 수도권과 한 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충청도 소재 골프장 4곳도 할인행사에 동참했다. 보령 에스앤은 5만4000원부터, 충주 임페리얼레이크는 8만4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청주에 위치한 떼제베와 이븐데일은 각각 9만원, 8만4000원부터 라운딩 가능하다.

2020-07-27 11:10:17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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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와이드앵글, '사진발'잘 받는 필드 패션 내놔

SNS가 일상인 2030 영 골퍼 위주 선명한 컬러 골프웨어 인기 색상과 디자인 외 무더위 속 쾌적한 기능성도 덤 최근 2030 젊은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소위 '사진발'잘 받는 골프웨어가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북유럽 감성 골프브랜드 와이드앵글은 라운드 중 셀카나 단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영 골퍼들이 페어웨이 푸른색과 어울리는 화려한 의상을 선호한다고 트렌드 조사에서 밝혔다. 와이드앵글의 대표적인 제품은 '여성 W리미티드 심플 티셔츠'다. 이 티셔츠는 비비드한 마젠타 색상과 유니크한 웰딩 포인트 디테일을 통해 색감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빨라 무더운 여름 라운드에서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여성 로타 콜라보 패턴 큐롯'은 와이드앵글과 스웨덴 디자이너 '로타 쿨혼'이 협업한 로타 콜라보레이션 라인 제품으로 통기성과 냉감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여성 리본 장식 슬리브리스'와 코디하면 필드에서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니크한 여름 라운드룩을 완성할 수 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친숙한 2030 젊은 여성 골퍼들에게는 사진발이 얼마나 잘 받는지가 골프웨어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다"며 "와이드앵글의 화려한 색감과 유니크한 디자인 제품들로 이번 여름 필드 위에서 인생샷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27 11:09:58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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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쥐띠] 36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48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60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72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84년 친척과 대화 중에 의견대립이 생김. [소띠] 37년 참고 또 참아야 하는 날. 49년 골치 아픈 일은 자녀와 상의해서 처리. 61년 다툼이 생길 수 있는데 조력자가 옆에 있어서 다행. 73년 금전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있다. 85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호랑이띠] 38년 경관은 화려하나 머물 곳은 없다. 50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조심. 62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74년 배우자가 내게는 가장 좋은 협력자. 86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일 것 [토끼띠] 39년 재활용으로 경제적 손실을 만회. 51년 내키지 않은 술자리가 곤욕. 63년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바로 중지하는 것이. 75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87년 상대가 경쟁자여도 본받을 것은 인정해야 한다. [용띠] 40년 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성사되지 못한다. 52년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 64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메모. 76년 좋은 재물취득의 정보가 들어온다. 88년 조직에서 하나를 양보해 세 개로 돌아오는 날. [뱀띠] 41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3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실이 인다. 65년 아랫사람에게 한 격려가 큰 성과로 돌아온다. 77년 함께하는 상대방을 의심하지 마라. 89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말띠] 42년 주변이 시끄러워 절로 입을 다문다. 54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자. 66년 병은 자랑해야 빨리 낫는다. 78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90년 오늘은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석. [양띠] 43년 시비를 가리다 내 허물도 나온다. 55년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67년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크다. 79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91년 구름만 잔뜩 끼어 있고 비는 오지 않는 형국이다. [원숭이띠] 44년 사촌이 땅을 사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 56년 모처럼 비가 오니 경제적 여건이 호전. 68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80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92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김. [닭띠] 45년 집짓고 삼년이라 했으니. 57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 69년 감정절제를 잘 해야 일이 성사. 81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93년 갑자기 길 떠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개띠] 46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58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 7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2년 동분서주해봐야 이익이 없다. 94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은 것은 아니다. [돼지띠] 47년 웃지 않고 보낸 날은 의미가 없다. 59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71년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깨닫는다. 83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95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 하는 날.

2020-07-27 06:16: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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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심, 그 복덕의 시작 (2)

머리를 많이 굴리는 자들은 쉽사리 믿지 못한다. 눈에 보여도 혹 사술이 아닌가 하고 의심부터 앞선다.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논리를 보여 달라 주장하지만 믿음은 아상을 내려놓을 때 가치를 발한다. 직관의 지혜라는 것은 아상이 배제되었을 때 나오는 번뜩이는 통찰이기 때문이다. 이를 맹종이라 할 수는 없다.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고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맥락이다. 전에 언급한 중국 선종의 제3대 승찬대사 역시 불교에 귀의하게 된 연유가 세속 살이에서 고달픈 병고에 시달리다 당대의 유명한 선승인 혜가대사를 마지막 구원의 희망을 안고 찾아뵈었다. 그 역시 어려움에 막연한 마지막 믿음을 희망한 것이리라. 승찬대사는 그 당시 고치기 힘든 문둥병을 앓고 있었다는데 사람들이 피하는 병을 앓고 있던 승찬대사는 세속에서의 삶의 궤적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속가의 이름도 있었겠지마는 이름도 전해져 내려오지 않으며 승찬이라는 법명도 혜가대사가 지어준 것이라 한다. 그만큼 세속에서의 삶은 그다지 내세울 게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혜가대사를 만나고서 마음에 빛을 느낀다. 그리고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을 내었다. 신심으로부터 불가에 귀의한 것이다. 후에 승찬대사는 한 줄 한 줄이 보석과 같은 신심명(信心銘)을 지었다. 그 신심명 중에 "믿음은 둘이 아니며,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라 했다. 필자의 해석으로는 '믿는 마음은 변덕을 내어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보고 싶다. 예를 들면 이익과 이해에 따라 마음이 바뀌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이를테면 뭐 좀 이뤄 달라 열심히 기도했는데 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믿어봤자 뭐, 부처님도 별 수 없네 하는.. 그러나 이것은 참으로 얕은 소견이다.

2020-07-27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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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수진이네 반찬 外

◆수진이네 반찬 김수진 지음/그리고책 밑반찬이라는 말에서 떠오르듯 흔히 사람들은 반찬을 부요리쯤으로 생각하지만 막상 만들려고 시도해보면 녹록지 않다. 책에는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 적당한 샐러드 요리부터 제철 재료로 만드는 무침 요리, 든든히 먹고 싶은 날에 어울리는 조림·찜·볶음·구이 요리, 한잔 생각나는 날에 안주로 적당한 전·튀김 요리, 늘 곁에 두고 먹고 싶은 김치·장아찌 등 총 115가지 레시피가 담겼다. 국내 1호 음식감독인 김수진 요리연구가의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반찬 레시피. 232쪽. 1만3800원.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롭 월러스 지음/구정은, 이지선 옮김/너머북스 책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기원을 초국적 거대 농축산업과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 찾는다. 저자가 주장하는 신형 감염병의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다. 농축산기업이 단종으로 공장식 생산을 해 작물과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진다. 인간이 숲을 베고 늪을 메꾸며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침범하면 잠들어 있던 병원균의 유전적 재조합이 일어나 면역력이 떨어진 개체들을 순식간에 감염시킨다. 감염병은 농장의 노동자에게 퍼지고 농축산기업이 만든 판로를 따라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로 확산한다. 저자는 질병 자체와 방역을 뛰어넘어 공중 보건, 문화적 관습, 정치학 등 다면적인 인프라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400쪽. 2만4000원.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돌리 추그 지음/홍선영 옮김/든 "역시 여자분이 하니까 일 처리가 꼼꼼하네요.", "달리기는 흑인이 최고지. 근육이 다르잖아." 심리학자들은 이런 말들을 '온정적 차별'이라고 부른다. 대놓고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보다 지적하기 어려운 이유는 발화자가 제 딴엔 '좋은 뜻'이라고 여겨 한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특정 정체성에 고정된 배역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명백한 차별이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우기면서 차별적 행위를 반복하지 말고 이제 '그렇게 살지 않는 법'을 배워보면 어떨까. 448쪽. 1만85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6 15:23: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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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모방 시대의 종말

이반 크라스테프, 스티븐 홈스 지음/이재황 옮김/책과함께 프랑스 철학자 르네 지라르는 모방을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성으로 봤다. 그는 분노와 갈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욕망의 모방이며, 남의 목표를 모방하는 것은 경쟁심과 분노, 정체성에 대한 위협과 연관된다고 말했다. 책은 공산주의 붕괴 후 지금까지의 30년을 '모방의 시대'라고 명명한다.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이데올로기적 진화의 종점'이라고 주장한 자유민주주의는 비서방 국가들이 본받아야 하는 유일한 모범 이데올로기가 됐다. 강요된 모방은 그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무시했고, 그 결과 불만과 분노가 쌓였다. 지도 세력은 이를 이용해 비자유적이고 반민주적인 거센 파도를 일으켰다. 1989년 이후 과거 공산주의 국가였던 나라들이 서방을 따라 하려는 노력은 미국화, 유럽화, 민주화, 자유화, 확장, 통합, 화합, 세계화 등의 각종 이름 잔치로 나타났다. 일괄적인 서방 모방은 과거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었던 나라들에서 민주화로 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받아들여졌다. 공산주의가 무너졌고 자유민주주의는 새롭고도 피할 수 없는 정통이 됐다. 도덕적 이상의 모방은 기술 차용과 달리 존경하는 상대를 닮게 하지만, 인정받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잃게 된다. 독창적인 복사본이 되어야 한다는 자기모순적인 요구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불러왔다. 책은 서방 모방에 따른 대중의 불만을 이용한 중부유럽의 대중주의자들, 패러디에 가까운 미러링을 통해 서방의 민낯을 까발린 러시아의 푸틴, 모방모델인 미국이 흉내쟁이들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선전해 당선된 트럼프 등 주요 모방 사례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한다. 340쪽. 1만8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6 14:48: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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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스크린골프들 비켜"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 더케이골프 최석웅 대표

프로그램 개발·마케팅·프로골퍼 노하우 갖춘 50대 모여 '시너지' 경쟁사 대비 시스템 가격 3분의 1, 무인화도…점주 진입장벽 ↓ 시간제 운영해 예측 가능성 높이고, 연습·레슨도 한 공간서 'OK' 중국, 베트남서 먼저 오픈…성수점 시작, 올해 15개 매장 '포부' 더케이골프 총괄 최석웅 대표(오른쪽)와 매장인 골프스타디움 총괄 허재혁 대표가 서울 성수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승호 '초고속 3차원(3D) 카메라 2대가 1초당 2000장씩, 총 4000장의 사진을 통해 볼의 정확한 움직임과 스핀 등을 실제 필드와 똑같이 구현해낸다.' 스크린골프장은 수 없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이런 곳은 없었다. 더케이골프(THE K-GOLF)가 국내 스크린골프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신생 IT벤처기업이 만든 스크린골프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먼저 선을 보여 가능성을 인정받고 한국시장에 본격 상륙하면서다. 스크린골프장을 위한 골프시뮬레이터 제조사만 국내에 10곳이 넘는 등 치킨게임이 펼쳐지고, 특히 이 가운데 '빅3' 회사가 전체 시장의 70~80% 가량을 차지하며 독주를 하고 있는 시장에 새내기회사가 겁없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서로의 길을 가다 반 백의 나이에 뭉친 세 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케이골프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최석웅 대표, 오프라인 매장인 골프스타디움을 총괄하는 허재혁 대표, 그리고 더케이골프에서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정헌권 CTO가 그 주인공이다. 고교 동창생으로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뒤 전공을 살려 각각 건축사를 하던 최 대표와 허 대표는 골프가 좋아서, 또 프로골퍼 자격을 갖고 있는 정 CTO는 최 대표가 다니던 스크린골프회사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다. 골프시뮬레이터 설계 및 개발, 매장 관리 및 마케팅, 프로골퍼의 노하우를 두루 갖춘 '겁없는 50대' 3명이 뭉친 셈이다. "법인설립 초기인 2015년 당시엔 기존 스크린골프 제조사들의 시스템을 판매하는 역할을 했었다. 그러다 2017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골프시뮬레이터를 개발하기 시작해 지금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최 대표의 설명이다. 더케이골프에서 기술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정헌권 CTO(왼쪽)와 최석웅 대표./더케이골프 스크린골프장이 난무해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한국 시장에서 더케이골프가 내세우고 있는 차별점은 무엇일까. 최 대표가 내세우는 더케이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력'이다. 두 대의 초고속카메라가 실전 필드감을 99% 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엔진인 'UNREAL4'로 골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리얼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고의 게임엔진을 쓰고,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화질은 스크린골프업계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면서 "현재 40여 개의 골프장을 완성해 서비스하고 있고, 매달 서 너곳씩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엔진은 더케이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하고, 재미를 느끼는데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형 골프모드를 통해 퍼팅이나 숏 아이언 등을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아바타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과 네트워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도 갖추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기존 경쟁사 대비 저렴한 시스템 비용과 차별화된 매장 운영도 강점이다. 최 대표는 "더케이골프의 BGS2.0시스템은 1세트에 1500만원 정도로 경쟁사 대비 3분의 1수준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시스템 하나로 게임과 골프 연습, 골프 레슨을 모두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우리 가맹점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매장들에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시스템 비용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았던 스크린골프 가맹점주의 진입 장벽을 더케이골프가 확 낮춰주겠다는 것이다.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더케이골프의 1호 매장인 골프스타디움 내부 전경. 더케이골프가 국내에 선을 보이면서 처음 문을 연 300평 규모의 서울 성수동 골프스타디움은 모든 룸의 뒷쪽을 오픈해 개방감을 살렸고, 두 사람이 타석에 올라가 레슨을 진행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스크린골프가 9홀, 18홀 등 게임당 진행하지만 더케이골프의 골프스타디움은 시간제 요금으로 운영한다. "시간제 요금의 장점은 예약을 하는 고객이나 점주나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혼자서 1시간을 한다면 꽤 넉넉히 연습이나 레슨을 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장의 시간제 요금 정착을 더케이골프가 앞당길 것이다." 성수점의 경우 1시간 요금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이전엔 1만6000원, 이후엔 2만6000원을 각각 받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경제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케이골프는 올해안에 최소의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약부터 실제 이용까지 무인화 작업도 모두 끝낸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골프인구는 갈수록 늘고 있다. 스크린골프도 마찬가지다. 쾌적하고, 기술이 좋아 실제 골프장과 같은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는 스크린골프를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성수점 오픈을 시작으로 천안 2호점 등 올해안에 전국에 1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인도 등 해외시장도 추가 공략할 것이다." 겁없는 도전을 시작한 세 친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골프스타디움 성수점에서 한 고객이 연습을 하고 있다.

2020-07-26 10:35:5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