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인 창업에서 기업 경영으로
◆1인 창업에서 기업 경영으로 후지이 카오루/잇북 일본 최고의 제면기 업체 대표이자 직접 면 전문점을 운영하며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저자가 전 세계 경영인의 멘토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이론을 자신의 현장 경험과 접목시켜 소개했다. 업종 선택과 입지 선정, 매장 인테리어·아웃테리어, 인력 고용·관리, 자금 운용·여유 자금 확보 등 사업을 일으키고 운영하는 방법은 물론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키포인트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우연의 과학 다케우치 케이/윤출판 우연을 받아들이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출근길에 놓친 버스 때문에 뒤엉킨 하루의 일상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세월호 사건 같은 큰 재난을 만난다면 아무리 헤아려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 우연은 예측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 즉 순수한 우연을 견디지 못하고 점집을 찾고 종교에 의지한다. 평생 수리통계학을 연구한 저자 다케우치 케이(도쿄대 명예교수)는 "확률은 우연성의 크기를 나타낸 것"이라며 확률론에 근거해 우연에 대해 풀어나간다. ◆올드독의 제주일기 정우열/예담 '올드독'이라는 캐릭터로 생활만화를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저자 정우열이 2년간 머물면서 제주의 허와 실을 낱낱이 해부한다.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던 저자는 막연하게 다른 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진다. 이를테면 하와이 같은 곳. 현실적인 조건을 셈하다 제주도를 거주지로 정했고,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나 덜컥 계약을 했다. 유니클로·자라 같은 옷가게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도시남자가 느낀 제주는 그래도 즐겁다. ◆떠나는 이유 밥장/앨리스 '여행으로 삶을 촉촉하게'를 모토로 여행에 필요한 아홉 단어를 중심으로 여행을 풀었다. 밥장이 여행에서 늘 강조하는 것은 기록이다. 그는 보기보다 담기, 찍기보다 쓰기·그리기를 권한다. 사소한 것도 내 느낌을 간직하고 기록하다 보면 여행 작가 태원준의 말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버리는 순간"도 새로운 여행이 될 수 있고 "카페의 냅킨 하나로도 새로운 여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한다.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 나카노 교코/이봄 혁명을 피해 달아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가 보냈던 위태로운 24시간을 담았다. 황실의 공주로 태어나 단두대에서 처형될 때까지 화려하고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았던 앙투아네트. 이 책은 도주를 위해 가정교사로 위장했던 앙투아네트의 긴박했던 24시간을 줄기로,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사연과 저자의 역사학적 해석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또 당시 상황을 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생생한 묘사로 채워 넣어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 없이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