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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돌아왔다' 엄태웅·엄지온 "새로운 요정 탄생"

배우 엄태웅과 18개월 딸 엄지온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출연한다. 4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엄태웅·엄지온 부녀의 이사 이야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부녀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산 비탈에 서 있는 주택이다. 엄태웅은 첫째 딸 진돗개 새봄이를 마당에 풀어 놓고 "내가 꿈꾸던 집이구나"라고 외쳤다. 그러나 새 집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난방이 되지 않아 실내가 얼음장이었고 욕실에는 수도꼭지도 달려 있지 않았다. 이에 아내 윤혜진과 달리 엄태웅은 "괜찮아. 하면 다 돼~"라고 태평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 엄지온은 엄마·아빠의 신경전 사이에서 무공해 매력을 뽐냈다. 미소 띤 얼굴, 깜찍한 걸음 걸이로 산과 집을 돌아다녔다. 엄지온 곁에는 진돗개 새봄이가 함께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로운 요정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장면이라는 후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엄태웅과 딸 엄지온은 자연친화적 부녀"라며 "엄태웅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산 속 집으로의 이사를 기점으로 방송이 시작된다. 진돗개와 자매처럼 지내는 엄지온과 엄태웅의 감성적인 아빠다운 면모가 시청 포인트"라고 말했다. 엄태웅·엄지온 부녀의 첫 방송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오후 4시10분부터 방송된다.

2015-01-04 15:16:5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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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투명인간' 첫 번째 게스트…"색다른 매력 발견할 것"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투명인간'은 강호동을 비롯한 정태호·김범수·하하·강남·방성진이 진행한다. 여섯 MC들은 일일 게스트와 함께 무료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을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 예정이다. '투명인간' 첫 방송 게스트로는 하지원이 함께 한다. 하지원은 6년 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후 강호동과 친분을 이어왔다. 강호동을 돕기 위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털털한 성격과 남다른 승부욕을 지닌 하지원이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크다. 하지원은 첫 촬영에서 신입사원을 연상하게 하는 체크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당당한 직장 여성다운 모습에 '투명인간' 여섯 MC들뿐만 아니라 현장 직장인들도 크게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투명인간'의 한 관계자는 "하지원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여섯 MC들과 적절히 어우러져 즐겁게 촬영했다"며 "덕분에 포문을 제대로 연 것 같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하지원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원의 활약은 오는 7일 오후 11시 KBS2 '투명인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1-04 14:47:3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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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불어오는 복고 바람…'무한도전-토토가' '국제시장' 열풍

2015년 새해부터 대중문화계에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힘든 일상에 지쳐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안방은 또 다시 90년대로 돌아갔다. 지난해 말부터 큰 화제인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은 앞서 터보·김현정·S.E.S의 무대로 90년대 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은 7팀의 무대를 공개했다. 여름 대표 가수 쿨, 변함없는 가창력을 지닌 소찬휘, 10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지누션, 이번 특집의 유일한 발라드 가수인 조성모의 무대 등 90년대를 추억할 무대들이 쉼 없이 이어졌다. 또한 무대를 위해 소품까지 일일이 직접 만드는 장인 정신을 보여준 이정현,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는 관능미의 엄정화, 그리고 한껏 여유로운 목소리로 히트곡을 부른 김건모의 무대가 펼쳐지면서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은 다시 한 번 가수와 관객, 시청자를 하나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보다도 2.4% 오른 22.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직후 90년대 가수들의 노래가 각종 음원사이트 순위권을 오르내리며 복고 열풍을 이어갔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이 30~40대의 마음 속 추억과 향수를 자극했다면 영화 '국제시장'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마음을 파고들며 흥행 몰이 중이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18일째인 3일 오후 3시 70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4일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720만여 명으로 2015년 첫 1000만 영화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영화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대부터 1960년대 파독 광부, 1970년대 베트남전, 1980년대 이산가족 찾기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룬다.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가족을 위해 모든 걸 걸었던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에 많은 중장년층 관객이 공감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영화의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같은 논란이 영화 흥행에 더 도움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현실이 힘들 때마다 사람들은 과거를 되돌아보고는 한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과 '국제시장'에 대중이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지친 삶에 잠시나마 위안과 희망을 얻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2015-01-04 13:39: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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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피노키오'·'힐러'…징크스 깬 기자 드라마

기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눈에 띈다. 그동안 방송가에는 언론을 다룬 작품에 대해 "흥행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SBS 수목극 '피노키오'·KBS2 월화극 '힐러'는 로맨스와 기자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피노키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네 청춘들(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이 진정한 기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1일 15회는 시청률 12.9% (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 PD·박혜련 작가의 박진감 있는 연출과 대본, 그 위에서 캐릭터에 활약을 불어 넣는 출연진의 호연이 작품을 빈틈없이 만든다는 평가다. 작품은 청춘 멜로와 언론의 역할 두 개의 축으로 전개된다. 기하명(이종석)·최인하(박신혜)의 로맨스, 이들을 향한 윤유래(이유비)·서범조(김영광)의 짝사랑이 코믹스럽고 때로는 애절하다. "팩트보다는 임팩트"를 뉴스의 조건이라고 보는 송차옥(진경)과 기업 범죄를 은폐하려는 경제 권력 박로사(김해숙)의 결탁에 맞서 '진짜 뉴스'를 전달하고자 하는 신입 기자들의 이야기가 인기 상승을 견인한다. '힐러'는 부모세대부터 자녀에까지 이르는 긴 로맨스를 다룬다.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 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대결하는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모래시계' 세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다는 점이 독특하다. 극 중 서정후(지창욱)·김문호(유지태)·채영신(박민영)은 80년대 해적방송을 했던 부모를 둔 인물이다. 현재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는 시대의 언론인 김문호의 의뢰에 어리버리한 박봉수로 신분을 위장, 인터넷 언론사 기자인 채영신과 선후배로 활약 중이다. 지난 8회 서정후·채영신의 키스신이 방영되면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김문호는 입양되면서 잃어버린 조카 채영신을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로 그를 진짜 기자로 키우기 위한 훈련에 한창이다. '힐러' 역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스타 기자와 인터넷 신문사 연예부 기자가 거대 권력에 맞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한 전문가는 메트로 신문에 "기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한꺼번에 노출된 데는 시대적 요구도 있다"며 "지난해 국가적으로 몇 가지 큰일을 겪으면서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대중은 드라마 속 정의로운 인물을 통해 '진짜 언론' '진짜 언론인'을 향한 갈증을 풀어 낸다"고 설명했다.

2015-01-04 13:24:44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