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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김효정 옮김/까치(까치글방) "나는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면서 나의 인생을 걸레질한다. 도시의 정지한 시계처럼 부조리한 나의 인생을. 연약하지만 확고한 감성이, 길지만 자의식 강한 꿈이 모호한 나의 특권 전반을 창조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장들은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와도 같다. 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그는 생전 70개가 넘는 이명(異名)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불안의 책'은 페르난두 페소아가 '베르나르두 소아레스'라는 이름으로 약 20년간 쓴 일기를 묶은 것으로, 그가 남긴 유일한 산문 작품이다. 페소아는 리스본의 선술집과 레스토랑,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을 예리하게 살펴보고, 그들에 대한 관찰 일지를 토막글로 적어 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리석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이런 어리석음 속에 지혜가 있다는 것이다" 레스토랑의 요리사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페소아는 그가 일상을 살아내는 모습에서 인생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방법을 깨닫는다. 40년 넘게 주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리사는 잠을 매우 적게 잔다. 그는 매번 고향에 갔다가, 망설임 없이 다시 돌아온다. 조금씩 돈을 모아두지만, 쓸 생각도 없다. 광장도, 극장에도 가보지 않았다. 그것은 그 인생의 외떨어진 발자취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광대 짓이다. 페소아는 조리대 반대편으로 몸을 숙이면서 그가 짓는 미소는 위대하고, 엄숙하며, 흡족한 행복을 말해준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꾸미지 않으며, 그럴 이유도 없기에 그가 이런 행복을 느낀다면 정말 그 행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페소아는 단언한다. 페소아는 "인생이 본질적으로 단조롭다면, 그 사내가 나보다 더 많이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며 "행복은 확실히 그의 것이다. 존재에 변화를 줄 수 없는 그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는 사소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고 밝힌다. 단조로움, 지루하게 비슷한 똑같은 일상, 차이가 없는 오늘과 어제를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페소아는 존재의 변화가 없을 때까지 존재를 단조롭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가장 사소한 것이 흥미로운 일이 될 때까지 하루하루 감정을 이완하다 보면, 오직 감각만으로 영혼은 슬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248쪽. 1만2000원.

2024-07-25 14:34: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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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外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에밀리 오브리, 프랭크 테타르, 토마 앙사르 지음/이수진 옮김/사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곳을 이해하려면 사진이나 드론보다는 지도로 세상을 보는 것이 더 낫다. 지도에는 지정학적 격변에 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 지도를 펴면 러시아가 왜 이렇게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지, 이미 거대한 영토를 가진 중국은 왜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며 땅따먹기에 목을 매는지, 말리는 왜 사헬 지역의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지, 북한은 왜 핵무기를 '최후의 보루'로 여기는지, 왜 멕시코가 미국의 주요 마약 공급 국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세계의 경찰'을 자처했던 미국은 어쩌다가 지구촌 왕따로 전락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분쟁과 이슈를 다룬 책. 274쪽. 2만9800원. ◆악마의 유혹, 검은돈과 금융사기 이철환 지음/새빛 새로운 금융 기법과 금융 상품이 쏟아져 나오며 금융 사기 수법도 천태만상 다양해지고 있다. 책은 폰지 사기와 주가 조작, 대출 사기와 같은 고전적 수법부터 암호 화폐, 파생 상품, 피싱(phishing)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기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독자들이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책에 따르면, 최근 기승을 부리는 범죄 유형으로는 사칭 계좌를 통한 리딩방 사기와 상호 간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뒤통수를 치는 로맨스 스캠 등이 있다. 책은 사기 범죄를 예방하려면 선진국 수준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정한 사회적 제재가 가해져야 사기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68쪽. 2만원. ◆사운드 오브 뮤직 박은지 지음/디페랑스 책은 물리학과 생리학, 수학과 천문, 철학 등의 영역을 두루 경유하며 소리의 역사를 살핀다. 저자에 따르면, 피타고라스는 음악의 논리를 수로 체계화한 인물이다. 그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물체의 진동 원리를 발견해 연구했고, 이를 수학적 비율로 세세히 설명해 냈다. 피타고라스는 음의 높낮이가 수적 비율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정 음 관계가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수와 음의 비율 관계로 증명했다. 케플러는 기하학적인 형태와 물리적 현상에서의 음악적 화음과 조화를 연구했다. 그는 기하학적 음계를 산출하기 위해 정수비를 계산했으며, 천문학적 조화를 음악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인류가 오랜 역사 동안 소리를 어떻게 해석해 왔는지 밝히는 책. 352쪽. 3만2000원.

2024-07-25 14:3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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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부산, 2024 SUMMER SUNSET 성황리 마쳐

KT&G 상상마당 부산은 19일 상상마당 부산 13층 루프탑에서 열린 '2024 SUMMER SUNSET'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24 SUMMER SUNSET'은 음악이 머물고 낭만의 분위기 속에서 치유를 전하는 루프탑 공연으로, 티켓 판매가 5000원에 카페 사푼사푼 5000원 쿠폰, 모기 퇴치 팔찌, 간식 꾸러미 등 다양한 혜택이 증정되어 티켓 오픈 후 빠르게 매진됐다. 이날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약 80분간 진행되었으며, 탄탄한 보컬을 기반한 뉴 웨이브 밴드 '밴드 기린'과 실험적 레게 밴드 '하터 댄 줄라이'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무대와 함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특유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탁 트인 루프탑에서 일상 속 힐링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 부산은 부산 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부산 대표 복합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연간 방문객은 약 100만 명에 달하며 매년 250여 개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750여명의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1 11:0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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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日 싱글 2집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발매

가수 경서가 18일 일본 싱글 2집 '初キスでハ?トは120BPM(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First Kiss)'를 발매했다. '初キスでハ?トは120BPM'은 경서의 국내 미니 1집에 실린 타이틀곡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의 일본어 버전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심장 박동에 비유한 가사와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가 특징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첫 싱글 '夜空の星を(밤하늘의 별을)'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 경서는 한달 만에 두 번째 신곡으로 돌아와 현지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夜空の星を(밤하늘의 별을)'은 발매 후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즈 차트 30위권에 올랐으며, 일본 내 SNS와 숏폼 플랫폼 틱톡 등을 통해 경서의 라이브 영상과 각종 커버 영상이 화제를 모은봐있다. 경서는 지난 14일 국내에서 미니 2집 'Knock(노크)'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밤새도록 어떤 말을 할까 고민해 봤어'는 경서의 청량한 목소리와 다이내믹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총 5곡이 포함되었고 경서의 아련함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깊어진 감성과 보컬을 들려주고 있다. 미니 2집 발매 전후로 경서는 오프라인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버스킹을 선보인다.

2024-07-18 15:38: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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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격차 外

◆격차 제이슨 히켈 지음/김승진 옮김/아를 세계은행 본부의 로비에는 "우리의 꿈은 빈곤 없는 세상입니다"는 슬로건이 붙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공식적인 임무는 "세계의 경제적 불안정을 줄이는 것"이다. 저자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전파한 메시지('선진국의 개발 노력 덕분에 빈곤과 기아 인구가 줄고 있다')는 전부 거짓이라고 밝힌다. '세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주장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입맛에 맞게 가공된 신화라는 것. 저자는 '잘사는 나라들이 최빈국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가난한 나라들이 부유한 나라들을 발전시킨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해 강조한다. 책은 오늘날 부유한 국가들이 제멋대로 휘두르는 경제 권력은 지난 수백년간 지속돼온 가난한 나라들로부터의 추출과 수탈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464쪽. 3만원. ◆알파벳의 발명 조해나 드러커 지음/최성민, 최슬기 옮김/arte(아르테) '알파벳의 발명'은 지성사·문화사 최초로 학문의 대상으로서 '알파벳'을 탐구한 책이다. 고대 그리스 역사와 신화적 구성물, 성서의 해석에서부터 물증 조사, 고고학·고문자학·금석학·지리학적 연구법과 현대의 프로그래밍 언어, 영숫자 표기법, 디지털 미디어 분석까지 수 세기를 관통하는 전 지구적 문자사를 다룬다. 저자는 알파벳의 발명이 인류의 사고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미친 영향뿐만 아니라 알파벳의 신경학적·생리학적 효과를 분석한다. 나아가 다른 문화를 '젠더화'해 규정하는 데 다다르기도 한다는 점에서, '알파벳의 문화사'는 '알파벳 문자성의 정치학'에 이르는 탐구로 확장된다. 424쪽. 4만8000원. ◆아무 일도 없는 삶 시모 베마스, 리타 미에톨라 지음/김성남 옮김/쌤스토리 책의 제목 '아무 일도 없는 삶'은, 인간다운 삶의 중요한 요소들이 제도와 서비스로 인해 오히려 차단당해버린 최중증·중복 발달장애인의 현실을 빗댄 말이기도 하다. 저자는 정부와 사회가 발달장애인을 위해 제공한 많은 제도와 서비스가 되레 당사자들을 고립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책들이 그들의 자유로운 삶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은 뼈아프다. 인류공존과 번영이 우리의 숙명이라면 인간 사회는 발달장애를 배제하고서는 아무것도 이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처음부터 다시'라는 화두를 던져주는 책. 311쪽. 1만7000원.

2024-07-18 14:3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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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는 영화가 좋다

이창세 지음/지식의숲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선 광채가 뿜어져 나온다. 아름답고 찬란한 빛, 정기 있는 밝은 빛은 주위를 환하게 밝힐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이들까지 열정으로 물들인다. 그 덕에 일의 재미를 맛본 사람들이 달뜬 분위기에 취해 곁으로 몰려드는 탓에 그의 주변은 늘 인파로 북적인다. 살면서 몇 명 보지 못했다.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 언론사 시험을 준비할 때 '신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논제를 접한 적이 있다. 기억을 되짚어 사람이 가장 반짝일 때가 언제인지를 떠올려 봤다. '끝없이 샘솟는 호기심, 탐구하고 싶은 마음, 멈추지 못하는 즐거움···.' 이 모든 게 어우러져 만족스러운 하루를 만들어내는 건 '일'이었다. '사람은 해야 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지론 하에 답을 써 내려갔다. 자본주의 사회의 룰을 착실히 따르는 충성심 높은 워커홀릭이 되란 말은 아녔다. 하루 중 가족과 친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일'이기에, 일과 불화하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 의미였다. 현대인들이 불행한 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하기 싫은 일을 하며 보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땐 책에서 롤모델을 찾아 조언을 구하면 된다. '당신은 대체 어떻게 그 어려운 일을 해냈나.'라는 질문을 마음에 품고. '나는 영화가 좋다'라는 책에는 '영화하는 일'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이 업에 미쳐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 최초의 여성 조명감독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남진아 감독의 일화가 가장 인상 깊었다. 그는 보통의 남자 같으면 6개월이면 끝냈을 '막내' 생활을 1년 넘게 했다. 여자 밑으로 들어가 일하려는 남자가 없었기 때문. 유리천장은 공고했다.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류의 영화엔 남자들이 더 잘 어울릴 것이라는 편견 어린 시선에 멜로 영화의 조명만을 맡아야 했다. 그는 사회의 '억까(억지로 까다, 억지로 비난하다)'에 굴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연애소설>(2002),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사랑을 놓치다>(2006)에서 섬세함과 따뜻함을 잘 살려낸 조명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빛으로 빛 본 영화들'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듣게 된다. 영화하는 일에 대한 남진아 조명감독의 소회는 다음과 같다. "결핍과 배움을 동시에 배웠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해도 다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가 없었다. 내 체질과 딱 맞아떨어진다고나 할까." 368쪽. 1만7500원.

2024-07-18 13:59: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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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 MLB 경기 극장 단독 생중계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2024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 경기 중계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스포츠 중계방송 전문 채널 SPOTV와 함께 오는 20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보스턴 레드삭스(이하 보스턴) vs LA 다저스' 경기를 극장 단독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초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이번 경기는 MLB 경기를 직관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여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 세계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의 무대으로 불리는 MLB는 세계 최고의 프로 스포츠 리그로서 압도적인 인지도와 위상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 극장에서 중계되는 이번 경기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인 '보스턴'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인 'LA 다저스'의 불꽃 튀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보스턴'은 창단 이래 월드 시리즈 우승 9회, 리그 우승 14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활약과 밀리지 않는 전력으로 경기를 리드하여 탄탄한 팬덤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스턴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좋은 순위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인기 구단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 류현진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활약함에 따라 관심도와 인지도가 높다. 또한 현시대 야구계 최고의 슈퍼스타로 손꼽히는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에 속해있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롯데시네마는 MLB 극장 중계 소식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회원 관람객 대상으로 'SPOTV 콤보(스위트갈릭칩 팝콘 or 달콤쫄깃육포 + 콜라 PET)'를 제공한다. 'SPOTV IN LOTTECINEMA'의 관람 요금은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7000원 ▲10인 이상 단체 1만5000원이다. 경기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7 13:4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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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개그콘썰트' 유튜브 공개…TV와는 또 다른 재미 선사

'개그콘서트'가 유튜브 자체 콘텐츠로 본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최근 55만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그콘썰트' 1회를 공개했다. '개그콘썰트'는 '개그콘서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 토크 콘텐츠로,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개그콘서트' 1호 자체 콘텐츠다. 첫 회에는 '알지 맞지' 정태호와 남현승, '심곡 파출소' 송필근과 윤승현, '미운 우리 아빠' 나현영과 오민우가 함께했다. 이들은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만 돌파를 자축하고, '개그콘서트' 채널 8억 뷰의 누적 조회 수 중에서 6명의 지분율 순위를 확인했다. 정태호는 "혹시 6등 한 사람 놀려도 되느냐"라고 물어봤고, 남현승은 "저는 선배님인데 놀려도 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송필근은 '심곡 파출소'와 '킹받쥬' 등으로 채널 지분율 13.25%를 차지했다. 함께 '심곡 파출소'에 출연 중인 윤승현은 "나, 이정인 등이 필드 뛰면 송필근 선배 혼자 조회 수 독식하는 것"이라고 질투해 재미를 더했고, 나현영을 가리키며 "너도 '심곡 파출소' 오면 똑같은 희생양이 되는 거다. 송필근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또 개그맨들답게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으며, 차원이 다른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50만 명이 넘으면서, 오직 유튜브 채널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해 왔다"라며 "'개그콘썰트'를 시작으로 TV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개그콘서트'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2024-07-17 12:30:4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