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NH농협금융, 내년 순이익 1조원 목표…2018년도 경영계획·조직개편 확정

-지주 차원에서 리츠AMC 설립 -캐피탈, 장기렌터카 사업 진출 NH농협금융이 내년 순이익 1조원을 목표로 경영체질 개선에 나선다. 농협금융은 27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2017년이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2018년부터는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적으로 경쟁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1조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3000억원) 이상의 손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2018년 전략목표를 '경영체질 개선으로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로 설정했다. 4대 중점 추진과제는 ▲고객·수익 중심 경영 내실화 ▲본원 사업 경쟁력 제고 ▲금융인프라 혁신 ▲농협금융 DNA 확산 등으로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고객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고객자산가치 제고협의회를 신설한 데 이어 지주 내에 전담조직을 만들어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한다.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범농협의 부동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리츠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을 지주 차원에서 추진하고, 증권 발행어음 조달을 통한 기업금융 확대, 캐피탈 장기렌터카 사업 진출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업권별로는 핵심사업 경쟁력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은행은 자산·부채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운용으로 순이자마진(NIM)을 제고하고, 펀드·방카슈랑스·신탁· 퇴직연금 등 핵심수수료 증대를 꾀한다. 보험은 보장성 보험 경쟁력 강화를, 증권은 금융상품 판매 확대와 투자은행(IB) 1위 지위 수성을 중점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은 캄보디아 소액대출금융회사(MFI) 설립, 인도네시아 등 우선진출 타겟 국가에 대한 전략투자, 중국 공소그룹 협업 소액대출 회사 설립 등 중국·동남아 중심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 Localization) 전략을 본격화한다. 또 홍콩에 은행 지점을 신규 개설하고, 증권 현지 법인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딜·상품 소싱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기업투자은행(CIB) 시너지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디지털 금융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인프라를 혁신한다. 상품 검색에서 가입까지의 전 과정에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동일한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에 디지털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영전략을 반영한 2018년도 금융지주·계열사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디지털금융, 자산관리(WM)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디지털금융은 그룹 차원의 전략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주 내에 CDO(그룹 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를 운영하고, 은행 디지털금융 부문장과 겸직한다. 은행은 디지털금융 전략·실행(마케팅) 기능을 디지털 금융부문으로 일원화해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회사 전환을 총괄하는 등 계열사별 디지털금융 전담조직도 격상·확대 운영한다. WM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주 내에 전담조직인 WM 기획팀을 신설하고, 농협은행은 WM연금부 내에 WM사업단을 만들어 부동산·회계 ·세무 등 자산관리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 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농업 정책보험 조직을 재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명과 손해보험에는 각각 IFRS17 추진단을 신설해 보험업계 최대 화두인 자본적정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전략부를 신설하고, 홍콩FC(Finance center)의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경쟁력 제고, 농협캐피탈은 오토금융 강화, NH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확대 등 법인별 전략방향에 따른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2017-11-27 10:51:58 안상미 기자
연체채권도 고객별 맞춤관리…KB국민은행, 연체 정상화 예측모형 개발

KB국민은행은 연체된 대출의 정상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형을 국내 은행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년 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연체 정상화 예측모형은 국민은행의 방대한 내부 여신거래 정보와 연체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개발됐다. 이 모형은 대출이 연체될 경우 고객의 금융거래 이력과 상환능력, 대출상품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후 향후 정상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연체여신의 회수 난이도에 따라 1~10등급으로 여신을 분류하고, 추후 여신관리 과정에서 소요될 예상비용을 추정해 회수가 예상되는 금액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개인대출과 기업대출은 물론 특수채권까지 회수가능성을 예측해 은행 건전성 관리 전반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체 정상화 예측모형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무분별한 연체독촉 활동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체발생 여신의 약 70%가 5일 이내 정상화 되는 우량채권이고, 30일 이상으로 전이되는 악성채권은 3% 수준인 만큼 연체 발생시점에 우량과 악성 채권을 분류해 차별화된 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사정으로 잠시 연체가 발생된 고객은 독촉을 최소화하면서 자진 상환을 유도하고,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는 경매나 소송 등의 법적인 추심활동을 일정기간 유예해 연체에 따른 부담감을 줄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연체채권 관리도 고객중심의 선진화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포용적인 여신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용덕 국민은행 부행장은 "지금까지 연체관리는 고객의 재활보다는 은행의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일률적으로 수행된 부분도 있었다"며 "이번 모형을 통해 고객의 연체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여신관리의 모범을 보이고, 고객과 더욱 소통하는 은행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2017-11-27 09:22:4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에 '손태승·최병길' 압축

현직vs전직, 한일vs상업 양강구도…임추위 "이번주 내 최종 후보 선정할것"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손태승 글로벌 부문장(부행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뒤 손태승 글로벌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 1인에 대해 복수의 헤드헌터사에서 평판조회를 실시해 지난 24일 후보자들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를 상세히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해 은행장 후보자들의 경영능력 및 리더십 등을 점검했다. 이후 임추위 위원들간 토의와 협의를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 손 부문장은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한일은행으로 입행한 뒤 우리은행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 뒤 현재 글로벌부문 부문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채용 비리' 사태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광구 행장에게 일상 업무를 위임받은 상태다. 최 대표는 1953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상고와 연세대를 나와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우리은행장 최종 대결 구도는 현직임원과 전직임원,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 양강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최종 면접 대상자는 오는 30일을 전후해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은행장 후보 1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는 곧바로 은행장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은행장 후보는 12월 말 이전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고 바로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 관계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선임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면서도 일정을 신속히 추진해 이번주 내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11-26 18:16:5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내년 가계신용·高LTV 대출 집중 모니터링

NH농협금융이 내년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농협금융은 내년 가계 신용대출과 고 (高) 주택담보대출(LTV), 고위험업종 자영업자 대출 등 리스크 취약 부문에 대해서는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선제적인 감축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경제는 유가와 원화가치,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신(新)3고(高) 현상으로 성장에 제약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리스크 대비 충분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2018년 리스크 관리 목표는 위험조정성과평가(RAPM) 활용범위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회복이다.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분석을 통해 RORWA가 높게 산출되는 자산은 확대해 리스크에 부응하는 충분한 수익성을 담보하고, 농협금융의 균형성장 기반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김용환 회장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부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빅베스(Big Bath)를 단행하고도 올해 수익성을 회복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농협은행의 영업점 부실자산을 전수 조사하고, 부실가능 여신을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우리자산 바로알고 건전성 제고하기'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2017-11-26 14:36:3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新DTI]DSR에 전세대출은 이자만, 신용대출은 10년 분할

DTI보다 더 엄격한 DSR…소득 산정방식은 신DTI와 동일, 금융사 자율 적용 가능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하기로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DSR 계산 때 전세대출은 이자 상환액만 반영하고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10년간 분할상환하는 것으로 산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DSR은 채무자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이자와 원금이 소득과 비교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하는 수치로, 차주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반영해 '갚을 수 있는 만큼' 돈을 빌려주기 위해 도입됐다. 예를 들어 연봉이 1억원인 사람이 1년 동안 갚아야 할 빚의 원금과 이자가 7000만원이면 DSR은 70%가 된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DSR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소득은 신(新)DTI(총부채상환비율)와 같은 방식으로 산정키로 했다. 부채는 대출종류나 상환방식에 따라 다르게 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전세자금대출은 이자만 반영하기로 했다. 전세대출은 통상 2년 후에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 상환하는 구조인 만큼 실질적인 원금상환 부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만기연장 가능 최장기간 등을 감안해 10년간 분할상환하는 것으로 계산하기로 했다. 가령 연봉 7000만원인 사람이 연 4.0%의 금리로 5000만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1년간 내야 할 이자 200만원(5000만원×4%)에 원금은 500만원(5000만원/10년)만 잡아 DSR은 10%((200만원+500만원)/7000만원)가 된다. 주담대는 신DTI 기준과 동일하다. 할부금융이나 리스, 학자금대출 등은 향후 1년간 실제 갚는 원리금 상환액 전액을 DSR 부채로 잡기로 했다. 다만 중도금·이주비대출, 서민금융상품,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 등을 받을 때는 DSR을 적용하지 않되, 다른 대출을 받을 때만 부채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예·적금담보대출이나 약관대출 등 담보가치가 확실한 상품은 신규 대출 때나 다른 대출을 받을 때도 DSR 산정 시 부채에서 제외했다. 당국은 DSR에 대해 획일적 규제비율을 제시하지 않고, 금융회사가 여신심사 전 과정에 DSR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금융사가 차주 그룹별로 감당 가능한 DSR 수준을 산출한 뒤 상환능력을 평가해 설정하면 된다. 대신 당국은 내년 하반기에 고(高)DSR 기준을 정한 뒤 전체 대출에서 고DSR이 차지하는 최고 한도를 정해주기로 했다. 이형주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DSR은 내년 하반기 은행권에 먼저 도입하며 제2금융권 등 비은행권에 대해서는 2019년 2분기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고 고DSR 비율을 간접적인 리스크 관리기준으로 삼은 뒤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7-11-26 14:35:5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그룹, 국내 첫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obal Loyalty Network·이하 GLN) 컨소시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GLN은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연계해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김정태 회장의 구상에 따라 올해 초부터 추진됐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서로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날 GLN 컨소시엄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의 글로벌 은행,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 등 10여개국 30여개 회사 1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가했다. GLN 컨소시엄 참여는 초기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가 중심이 됐으나 점차 다른 지역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돼 최근 태국, 러시아, 터키의 대표은행과 대형 유통그룹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캐나다 등 글로벌 은행과도 제휴를 확대 중에 있다. 김정태 회장은 "GLN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이전 네트워크 구축은 세계적으로도 그 추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혁신적인 시도로, 글로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참여기관의 손님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며 "이러한 가치 이전 네트워크의 근간에는 파이낸셜 로밍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있으며 앞으로 참여기관 확대 및 4차 산업 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5년 10월 선보인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는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한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출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하나멤버스는 현재 약 1200만명의 회원과 총 30개의 제휴처(OK캐쉬백포인트, SSG MONEY, CJ ONE포인트, PAYCO포인트, TV포인트, BC TOP포인트, S-OIL포인트,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CU멤버쉽포인트 등)와 포인트 교환이 가능하며 3만여개의 다양한 우량 가맹점으로 멤버십 서비스 시장의 개편과 함께 금융권 유사 서비스 출시를 주도했다. 파이낸셜 로밍 서비스에 기반해 국가간 디지털 자산의 자유로운 사용을 위해서는 각 거래에 대한 검증 및 정산이 동반돼야 한다. 이를 위해 GLN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회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기관 간 거래에 대해 검증하고 갱신하는 작업을 공동 수행해 동일한 원장을 보유함으로써 거래와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별 순차적 GLN 통합 플랫폼 오픈을 통해 GLN 참여기관 손님 간 실시간 ▲디지털 자산 송금 ▲디지털 자산 상호 교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 사용 (바코드·QR코드 등) ▲GLN 쿠폰몰에서 다양한 유료·무료 쿠폰 구매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 확대 및 4차 산업 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가치 이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11-26 11:49:4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100대 혁신안 선정…신입채용 전 과정 외부위탁 등

우리은행이 앞으로 신입사원 채용의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은행 직원 평가는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비위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징계원칙인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확립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안성 연수원에서 영업점 전직급 직원 100명이 참여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끝장 토론'에서 이런 내용의 100대 혁신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공명정대한 사람중심 은행 ▲현장중심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은행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몰입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먼저 최근 '채용 비리' 사태가 불거진 만큼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더 객관화했다. 우리은행은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 면접을 포함한 채용의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입행원 채용 프로세스와 관련해 기본적인 소양과 품성, 금융에 대한 이해도 검증을 위한 필기시험도 신설한다. 또 반일근무제 및 안식휴가제를 도입해 생산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유휴인력 발생에 따른 업무공백은 신규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성과중심의 기조는 유지하되 은행 내 불필요한 경쟁과 단기업적주의는 바꾼다. 기존 '상대평가' 방식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평가 주기도 반기에서 연간으로 변경해 단기업적주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 현장중심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영업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선 영업현장과 경영진 간 핫라인(Hot-line)을 상설화한다. 호칭을 축소하고 회의문화도 개방형 회의문화로 개선한다. 비위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징계원칙(1 Strike-Out)을 확립해 직원이 갖춰야할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한층 강화한다. 은행의 사회적역할(CSR)에 대한 혁신안도 마련한다.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한다. 은행 소유 부동산을 활용해 공공유치원을 설립하고 벤처기업 등을 위한 무료 공공사업장으로 활용한다.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비율은 현재 1% 수준에서 향후 3%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서민금융 이용자의 연체이자 감면 또는 면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2월 중 노사 모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 주제별 혁신안에 대해 직원들 의견을 다시 한 번 청취 할 예정"이라며 "향후 확정된 혁신안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여 우리은행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26 10:49:0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손교덕 경남은행장, 연임 가능할까?

김지완 회장 '2+2 체제 개편' 예고, 손 행장 3연임 불안…"실적·안정성 면에선 대안 없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손교덕 경남은행장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대표 임기를 '2+2(임기 2년에 연임 시 2년 추가)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미 4년 임기를 지낸 손 행장의 연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임시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박영봉 BNK금융지주 부사장 퇴임에 따라 공석이 된 비상임이사에 명형국 BNK금융지주 상무를 선임했다. 이로써 경남은행의 이사진 구성이 마무리 돼 차기 행장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차기 경남은행장은 새 행장 대신 손 행장의 연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김지완 회장이 계열사 대표의 임기를 제한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김 회장은 계열사 사장 및 임원들의 임기를 2년으로 하고 2년간 연임이 가능한 '2+2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임원들의 임기는 2년 선임 후 1년씩 연임할 수 있으며, 총 기간의 제한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론 후배 양성 등을 위해 임기를 4년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손 행장의 연임은 불가능해진다. 손 행장은 BNK금융지주에 경남은행이 편입된 이후인 2014년 1월 취임했다. 이후 2016년 3월에 임기 1년 연임, 올해 3월에 임기 1년 재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최대 4년을 채운 셈이다. 손 행장이 BNK지주의 요청에 따라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재신임 불가' 가능성은 더 커졌다. 이에 대해 경남은행 측은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임기가 끝나기 전 대표들이 미리 사표를 내는 것이 관례"라며 "재신임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BNK지주가 인사 쇄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출신인 김지완 회장이 선임되면서 그동안 문제가 불거졌던 제왕적 지배구조와 순혈주의 등을 탈바꿈한 만큼 대규모 인사 교체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손 행장은 지난 7~8월 BNK지주 회장 공모에 도전했다가 최종 후보 압축 과정에서 탈락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김 회장이 경남은행장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경남은행 임추위 6명 중 김 회장과 같은 부국증권 출신 등의 측근 인사를 통해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손 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그러나 김 회장이 전 계열사 임원 인사 시기를 12월로 일괄 조정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몇 개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일각에선 손 행장의 재신임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회장이 차기 경남은행장을 선출하면 '경남은행 내부 출신'으로 정하겠다고 했는데, 현 시점에서 손 행장의 연임이 아니면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 손 행장은 15년 만에 탄생한 조직 내부 승진 은행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2014년 취임했다. 이어 그는 지주사 편입 등에 따른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2016년 '46년 역사상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12월 922억원에서 2015년 말 2105억원, 2016년 말 2082억원, 올해 9월 누적 201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총자산도 32조8546억원, 34조6420억원, 35조5595억원, 37조37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손 행장의 사표는 21일 반려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BNK지주는 전체 수익 구조에서 은행 편중이 심한데 부산은행장도 새로 선임된 마당에 경남은행장까지 교체하면 실적에 타격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3 16:01:0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편의점 저금통' 나온다…신한은행, GS리테일과 스마트뱅크 협업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돈을 은행 계좌에 저금할 수 있는 '금융-유통 복합 서비스'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통합 채널 슈퍼플랫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S리테일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스마트뱅크 @GS25'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GS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핀테크와 4차 산업혁명의 오프라인 경연장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 ▲채널 제휴를 통한 고객혜택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GS25 냉장고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부여받은 QR코드를 활용해 편의점에서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하고 높은 금리의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신한은행 슈퍼플랫폼'과 연계해 신한은행 적금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써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이 남은 거스름돈이나 주머니 속 자투리 금액을 실속있게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신한은행은 내다봤다. 또 바이오인증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노틸러스효성의 스마트 ATM 보급을 확대하고, 휴대폰 QR코드만으로 GS25에서 결제가 가능한 계좌기반 결제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12월 중으로 전국 GS25 편의점에 있는 1만여대의 CD/ATM 이용 수수료를 신한은행 CD/ATM과 동일한 조건에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한은행 고객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1만여 곳 이상의 GS25 편의점 자동화기기에서 신한은행과 동일한 수수료 혜택을 누리고 GS25의 냉장고 앱으로 편의점 상품뿐만 아니라 저금도 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융합해 고객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3 16:00:3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