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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체제' 뜬다…신한금융 차기 회장 내정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조용병 현 신한은행장이 내정됐다. 안팎에서 예상했던 '조용병 체제'가 열린 셈이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조직관리 역량과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인정 받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조용병 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한 뒤 심사를 거쳐 조 행장을 단독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이상경 회추위 위원장은 면접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조용병 후보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룬 갖춘 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용병 후보는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과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조용병 회장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은행에서 인사·기획·글로벌·리테일 등을 거치며 풍부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상대적으로 내부 파벌싸움과 거리가 먼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 내정자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이후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결정된다. 한편, 조용병 행장이 신한금융의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자연스레 신한은행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신한금융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가 2월 중하순께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신한은행에서 임추위와 주총을 열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2017-01-20 08:03: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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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號 닻 올린다…과제는?

만장일치 선임, 위성호 신한카드 회장의 깜짝 사퇴…수익성·건전성 제고, 안정적 경영승계 과제 신한금융지주 조용병호(號)가 닻을 올린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국내 1위' 금융지주사인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됐다. 이로써 조 내정자는 신한금융의 수익성 제고, 안정적 경영승계 등의 과제를 안았다. 아울러 조용병 행장이 신한금융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신한은행도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야 한다. 차기 신한은행장에도 관심이 커졌다. ◆만장일치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9일 오후 2시부터 대표이사 회장후보 3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한 결과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59) 행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당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결론은 의외로 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면접 과정에서 조 행장을 추천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상경 회추위 위원장은 후보자 면접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용병 후보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룬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조용병 행장은 신한의 안정적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데 의견을 모아서 선출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회추위는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롱리스트(많은 인원의 후보자)를 선정한 다음 내부 규정에 따라 조용병 행장, 위성호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4명의 숏리스트(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강대석 사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3명의 후보가 면접에 참여하게 됐다. 최종 후보로 확정된 조 내정자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이후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결정된다. 1957년생인 조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기획·글로벌 등 은행 경험을 쌓고 리테일부문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엔 신한은행장으로 발탁되면서 이후 유력한 신한금융 회장 후보로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다. ◆미래 과제·신한은행장 '눈길' 조 내정자의 우선 과제는 수익성·건전성 관리를 통해 '국내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일이 꼽힌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2조16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12년 이후 4년 만에 '2조 클럽'에 입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7년 연속 리딩뱅크 입지를 탄탄히 굳히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영향이 크다.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으로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은행·지주사들이 '리딩뱅크'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조 내정자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현대증권과의 결합으로 몸집을 키우며 리딩뱅크 재탈환에 나섰고, 우리은행도 16년 만의 민영화에 성공하며 금융지주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안정적인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 부문의 수익 비중도 늘려야 한다. 지난해 3분기 신한금융 내 은행 수익의 비중은 65%로 지난해 말(58%)에 비해 다소 높아졌으나,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그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평이다. 과거 '신한 사태'의 그림자를 완전히 떨쳐내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보이는 것도 최대 과제다. 지난 2010년 신한지주에서는 당시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이 장기집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법정공방을 벌인 끝에 모두 사퇴하는 사건이 있었다. 핵심 당사자들이 조직에서 물러난 지금까지도 신한지주의 고위직 인사 시즌마다 라응찬과 신상훈 라인이 거론되는 만큼 이를 잠재울 만한 안정적인 경영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조 내정자가 신한금융 회장으로 가면서 차기 신한은행장 자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행장으로는 이날 회장 후보 면접에서 깜짝 사퇴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신한금융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가 2월 중하순께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신한은행에서 임추위와 주총을 열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2017-01-20 08:02: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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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종합]조용병, 만장일치로 신한금융 회장 내정…“위성호 사장은 면접 중 사퇴”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19일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을 뽑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만장일치로 내정됐다. 조 행장과 양강 구도를 펼쳤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후보 면접 과정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회추위에서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조용병 행장, 위성호 사장,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3인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한 결과 만장일치로 조 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경 회추위원장은 브리핑을 열고 "조용병 행장은 신한의 안정적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데 의견을 모아서 선출됐다"며 "신한금융의 경영 승계 계획인 도덕성, 신한 가치 구현 능력, 경영능력 등을 고려해 조용병 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용병 후보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조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기획·글로벌 등 은행 경험을 쌓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리딩뱅크'인 신한은행을 이끌면서 수익성·건전성 지표를 끌어 올리는 동시에 디지털·글로벌금융을 확대했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자율출퇴근제인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하며 조직 문화의 혁신을 이뤘다는 평이다. 한편, 위성호 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를 사퇴했다. 회추위에 따르면 위 사장은 면접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뒤 "신한의 미래를 위해 조용병 은행장이 회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차기 회장을 도와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번 회추위 결과에 따라 차기 신한은행장 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 행장이 신한금융의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자연스레 신한은행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기 때문. 아울러 위 사장이 갑작스러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위 사자이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논의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신한은행장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담당하는데 회추위 구성원과 자경위 구성원은 다르다"며 "따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향후 신한금융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가 2월 중하순께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신한은행에서 임추위와 주총을 열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2017-01-19 19:15: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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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후보 "경쟁보단 상황에 맞는 사람 뽑는 것"

신한금융지주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인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의 경쟁 구도 대해 "상황에 맞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행장은 19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및 회추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점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충분히 설명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면접 각오를 밝혔다. 신한은행장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던 지난 2015년에 이어 위성호 후보와 또 다시 경쟁상대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행장은 "아무래도 저희는 지주사 체제 내에서 자회사들이 있고, 그 안에 자경위나 회추위가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신다"며 "당시 상황에 맞는 사람을 은행장으로 선발해 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경쟁이라기보다는 그 때와 같은 차원에서 (심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로는 신한금융의 조직 문화인 '신한 문화'를 꼽았다. 급격한 세대 교체 우려에 대해서는 "(한 회장이) 연임을 안 하신다고 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저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라며 웃어보였다.

2017-01-19 16:51:03 채신화 기자